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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돌로 살아가자, 이상해도 괜찮아 다 큰 여자니까 프롤로그를 읽으며, 자신을 왜 문제적 여자라 말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 짧은 글 안에 그녀의 독틈함이 가득 묻어 있는 듯 했고, 왠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일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다 큰 여자」 책을 펼쳤다. 그녀의 인생 전체를 엿보고 있는 듯 했다. 확고하지만 일반적인 생각과는 조금 다른 그녀의 생각들, 그리고 결혼, 이혼, 아픔, 이겨낸 후의 그녀 모든것들을 엿볼수 있었다. 평범한 나의 눈으론 그녀의 온몸에 그려진 타투가 걱정스럽기만 했다. 아마 지금보다 조금 더 어렸을 때라면 나도 한번? 이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겠지만 작가와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고정관념들이 온몸에 그려진 타투를 거부하고 있는 듯 했다. 그녀의 부모님은 가수였다고 한다. 익숙하지 않은 가수의 이름이라 검색을 통해 찾아보았고 너무도 평범한 부모님의 모습을 봤다. 그녀와는 너무 다른 부모님을 보며, 내 부모였다면? 온몸에 타투를 하고 이혼을 한 내 모습을 보며 어떤 말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긍정적인 대답들은 생각나지 않았다. 하지만 힘들어 하는 그녀에게 그녀의 아버지의 대답은 너무나 멋있었다. (딸) 내가 진짜 뭐든 할수 있을까.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계속 듣고 싶어 (아버지) 그럼 할 수 있지. 내가 천 번 말해주지. (26쪽) 딸을 위로하는 이 한마디가 그럴싸한 멋드러진 말은 아니었지만 딸에겐 이보다 더 좋은 위로가 없었을 듯 했다. 에세이를 통해 긍정적 기운을 얻었다. 그런데 그런 것보다 그녀의 독특한 그림들이 더욱 맘에 든 책이었다. 손재주가 좋지 못한 난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그녀의 그림들이 등장하고, 긴 시간 내 눈을 사로잡으며 그림들을 해석하곤 했다. 에세이를 통해 그녀의 삶을 엿보는 재미와, 그림을 통해 그녀의 글들을 해석하는 재미가 있는 엄청난 긍정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책이었다. 이혼녀, 싱글맘 이라는 타이틀 만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낼 지 모르겠다는 우려들이 내 섯부른 판단 이었다는 걸 알수 있었다. 한때 힘든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모든걸 이겨내고 글도 쓰고, 아이도 키우며, 노래도 하는 그녀를 통해 나 자신 또한 긍정의 기운을 받을 수 있었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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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르는 에세이이다. 여느 에세이와 다른 자신의 아픈 상처와 고통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나 이런 사람이야 하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 세상의 편견에 저항하고 있으며, 벗어나고 싶어하는 욕망이 투영되어 있다.. 그리고 알게 된다. 우리 삶 속에 편견과 저항,굴레와 족쇄,주홍글씨가 한 사람을 너무나도 아프게 한다는 걸.. 사람들의 시선.저자는 세상에 놓여진 세상의 시선에 대해서 거부하고 있으며 저항하고 있다.나 좀 이제 그만 내버려 두세요 라고 하면서.나에 대해서 평가 하고 사람마다 각자 자신이 가진 줄자로 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하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은 다 놓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세상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평등이다. 남자가 느끼는 편견과 여자가 느끼는 편견이 다르다는 걸 정새난술,정새슬,정세란설,정새난슬,정새난숙,정난새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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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을 잘 쓴다. 내가 생각하는 글을 잘 쓰는 기준이란 현란한 문체가 다가 아니다. 저자가 전달하려하는 바를 얼마나 제대로 말하고 있는가이다. 이 책은 솔직함이 모든 것이다. 타인들이 비아냥대고 수근댈만한 일들을 자글자글하게 펼쳐내는 묘미가 있다. 일반적인 시각에서 보기에 작가는 논란투성이다. 실제로 접하지 않았다해도 사진만으로 접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문신이 가장 크다. 패션으로 정착된 문신이라지만 저자만큼 크나큰 문신은 쉽게 찾기 어려우니까. 특히 섹파를 찾아야겠다는 대목. 어떻게 이렇게나 솔직할 수 있을까 싶은 책이다.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결과로 이어지지만 그녀이기에 이럴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이혼도 마찬가지다. 타인의 사생활에 왈가왈부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그녀의 이혼에 크게 공감한다. 산후우울증이라는 병명이 있다. 가장 가까운 이가 이해해주고 보듬어주는 역할이 필요한 병이다. 병이라고 지칭되는 것은 이로 인해 유아살해나 자살까지도 이어지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를 겪었다. 자살시도까지 다다랐음에도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할 수 있는 전남편은 도주했다. 심지어 그녀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이등분해서 자신이 원하는 아내의 모습만을 찾았다. 저자는 이를 비겁함이라고 표현했는데, 격하게 공감하는 바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한 때 미친놈들만이 자신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거라고 여겼던 저자는 변화를 겪는다. 타인과의 관계를 맺고 지속하는 것은 누구나 힘이 들지만, 저자라면 씩씩하게 헤쳐나갈 사람인 것 같다. 음악에 있어서는 워낙 재능이 없고 문외한 수준이라서 모르겠지만, 그녀의 많은 것을 담아낸 가사들이 함께한다. 책의 내용과 맞물려 공감도가 더해지는 가사들이다. 저자도 저자지만, 책의 마지막 부분에 달하는 저자의 아버지의 글이 놀라웠다. 이런 아버지이기에 이런 딸이 있는 것 아닐까. 그녀는 일반인들이 말하는 실패를 겪었다. 허나 그 실패로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딸을 얻었기 때문이다. 모성애를 몰랐던 그녀는 진정으로 딸을 사랑한다. 책 곳곳에 나오는 딸 서하도 이런 엄마가 자랑스러울 거다. 서하의 엄마는 그냥 엄마가 아닌 다 큰 여자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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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 대해 서슴없이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남자건 여자건 그리 많지 않다는게 우리사회에서 이혼은 남자에게도 대견스럽지 못한 일이지만 여자에게는 더더욱 어쩌면 책의 서론부분에서 파악 할 수 있는 철저하게 에고이스트적이라 평할 수 |
![]() 80년 대 대학가에서 유난히 인기 많았던 부부 가수 정태춘, 박은옥. 두 분의 목소리와 노래가 좋았기에 그 두 분의 딸이 쓴 책이라는 걸 알고 무조건 집어들었습니다. 당연히 정태춘, 박은옥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려니 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런데 예상과는 너무나 다른 캐릭터가 튀어나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연세대학교에서 두 분의 공연을 보면서 들었던 느낌은 차분함이었는데, 온 몸에 타투를 한 딸이라니.... 쉽게 상상이 가지 않았는데 어쩌면 열린 마음의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지금까지 잘 버텨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몸에 타투를 그려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출산과 육아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 기도까지 하고 이혼하여 친정으로 돌아온 그녀. 어찌보면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에 "문제적 여자"라고 볼 수도 있고 결코 평범하고 쉬운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지만 그녀를 믿어주는 마음 따뜻한 부모님이 계셔서 한 편으론 안심이 되는 그녀의 인생 스토리. 그녀가 2016년 세 살인 딸 서하에게 보내는 편지는 내가 내 딸에게도 당부하고픈 내용이라 무척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1.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정직하게 행동하되 사람들에게 상처 주지 말 것. 2. 타인의 경험은 참고할 만하지만 정답이 아닐 수도 있으니 맹신하지 말 것. 3. 다름과 틀림을 현명하게 구분하려고 노력할 것. 4. 책 속에서 자주 길을 잃을 것. 5. 몸은 영혼을 담는 그릇이니 건강에 힘쓸 것. 6. 부모를 떠나 자신만의 세계를 여행할 것.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그녀가 그린 그림들과 노래를 만들게 된 이야기까지... 정태춘과 박은옥의 딸이 아니라 홀로 선 다 큰 여자 정새난슬의 이야기였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딸에게 보내는 아버지 정태춘의 편지 또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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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추리소설 보다 에세이에 빠져 있다. 에세이를 읽으면서 느끼는 것들이 많아서 너무 좋다는 생각에 에세이를 많이 읽으면서 위로도 받고 힘을 얻기도 한다. 그런데 특이한 에세이를 한권 만나게 되었다. 에세이는 보통 자신의 힘든 일들을 겪은 이야기와 함께 자신이 성공한 이야기를 하는것이 많았고 그런 책들을 많이 읽었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는 아... 인생이 왜 이렇게 꼬이는 느낌이지 하는 생각과 내가 위로를 받는 것보다 작가를 위로 하고 이해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다. 유명한 부모의 딸로 태어나 직업 또한 싱어송라이터, 일러스트레이터... 멋지다는 말이 나오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책속에서 그녀의 이야기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일을 하고 서른둘이라는 나이에 펑크밴드의 보컬과 결혼을 하게 되고 그 사이에 이쁜 딸을 얻게 되지만 3년이란 시간이 지난 서른 다섯에 이혼을 한다. 그리고 왠지 우리들만의 이야기일것 같은 경험들인 출산후의 산후 우울증까지... 참 무슨말을 어찌해야할지 모를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래서 난 이책이 읽고 싶었던 것 같다. 뭔가 대단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친근하게 다가 올것만 같은 이야기 그리고 내가 겪을수도 있는 갈등과 내가 겪어봤던 일들의 이야기가 나혼자가 아닌 다른사람들도 겪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또 한번 나를 위로 하고 다독거려 주는것 같은 착각을 느꼈다. 그러면서 책의 제목이 신경이 쓰였던 것이 생각이 났고 왜 다 큰 여자일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저자는 서른중반에 몸만 커버린 여자라고 한다. 그 모습이 내모습같아서, 나인거 같아서 위로가 되었다. 그 사람이 의도한것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난 내 스스로가 위로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당당함이 너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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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여자/정새난슬/콘텐츠하다/문제적 여자, 정태춘 박은옥의 딸...
가수 정태춘과 박은옥의 딸인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부모의 바람대로 자라는 자식은 희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은 모르지만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를 불렀던 부모님이기에, 잔잔히 읊조리듯 노래를 부르는 말고 호소력 짙은 부모님의 음색을 기억하기에 저자의 이야기는 충격이었는데요.
책 속에는 저자의 사랑, 결혼, 출산, 이혼, 음악, 예술, 글쓰기에 대한 잡담 같은 이야기와 저자가 지은 노랫말들이 있는데요. '문제적 여자의 파란만장 멘탈 성장기'라는 부제목처럼 사랑과 이별, 가족의 생성과 해체를 통해 점점 성장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름도 특이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사고방식과 타투에 대한 뚜렷한 신념은 저자의 개성과 예술적 감성을 낳았을 텐데요. 조각을 전공한 저자이기에 책 속에도 많은 그림들을 그렸는데요. 책 속에 그려진 그림을 보며 저자의 고민과 생각을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몸에 타투가 많다는 그녀는 타투에 대한 자신의 생각, 사랑과 섹스에 대한 생각들을 거침없이 표현했는데요. 타투나 음악, 사랑, 육아 등 매사에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는 점은 마음에 들지만 타투나 결혼의 경우엔 부모님이 보시기에 당혹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산후우울증이나 육아전쟁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신을 사랑하고 있기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자신과 결혼할 수 있는 삶을 그리는 지금의 저자이기에 스스로에 대한 당당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스스로 문제적 여자임을 인정하고 있지만 책을 통해 본 그녀는 예술적인 감성이 독특하면서도 풍부했는데요. 감성이 풍부한 저자이기에 그녀의 음악이 더욱 궁금했는데요. QR마크로 저자의 음악을 접할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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