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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에 대해서
"친구관계에 대해서" 내용보기
얼마전 독서치료 책에서 보고 구입하게 된 동화다.이미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아이의 반응이 궁금했다.케빈은 용감해보이는 옷을 입어도 용감한 것 같지 않았다.놀이터에서 새미가 자꾸 놀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케빈은 미끄럼틀을 못 타고 집에 돌아와 아빠에게 걱정을 털어놓는다."내가 미끄럼틀을 타면 새미가 밧줄로 꽁꽁 묶어 놓겠대요.절대로 도망치지 못하게 손발을 모두 묶을
"친구관계에 대해서" 내용보기
얼마전 독서치료 책에서 보고 구입하게 된 동화다.
이미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아이의 반응이 궁금했다.

케빈은 용감해보이는 옷을 입어도 용감한 것 같지 않았다.

놀이터에서 새미가 자꾸 놀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케빈은 미끄럼틀을 못 타고 집에 돌아와 아빠에게 걱정을 털어놓는다.

"내가 미끄럼틀을 타면 새미가 밧줄로 꽁꽁 묶어 놓겠대요.
절대로 도망치지 못하게 손발을 모두 묶을 거래요."

아빠는 아이의 생각을 묻는다.

"그럼 새미가 널 묶을 동안, 넌 어떻게 할 건데?
그냥 가만히 있을 거니?"

케빈은 고양이한테 옷 입힐 때 고양이의 행동이 떠올랐다.
막 발길질을 할 거라고 하자,
아빠는 그렇게 하라고 말한다.
(그건 나쁜 짓이야, 라고 해서 아이가 이도 저도 못하게 하는 난감함을 연출하지 않는다)


그러나마나 가해자는 쉬이 바뀌지 않는 법.
오늘은 그네를 못타게 하자 아빠한테 가서 말한다.

"내가 그네를 타면 새미가 구덩이를 파서 묻어 버리겠대요.
절대로 나오지 못하게 아주아주 깊게 팔 거래요."


아빠는 또 간단한 질문을 던진다.

"구덩이 파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아주아주 오래 걸리겠죠."
"새미가 구덩이를 파는 동안 넌 뭘 할 건데?"
"파낸 흙을 도로 차 넣을 거예요."
"그럼 그렇게 하렴."

이쯤 되니 아이가 그래도 생각하며 대답한다는 느낌이 든다.
보통 이런 질문에 우리 아이는 '잘 모르겠어요'로 일관한다.
암튼 이 아이는 이렇게 대답을 하니 아이가 다음 얘기를 궁금해했다.

이번엔 정글짐을 못 오르게 한 새미.
케빈은 다시 쪼르르,

"내가 정글짐에 올라가면 새미가 우리 집 문리랑 창문에 못을 다 박아 버리겠대요.
그래서 아빠랑 나를 영영 가둘 거래요."

그런데 케빈, 이젠 질문하지 않아도 알아서 생각하고 웃는다.

"맞아요! 새미가 현관에 못을 박는 동안, 뒷문으로 나오면 돼요."

이 부분에서 나는 못 박을 동안 다른 곳을 뜯는다고 했고,
우리 아이는 그동안 집에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다.
좋아. 독서의 효과가 있다.

이제 이야기는 절정으로.
케빈은 새미가 노는 모래놀이통에 같이 들어가본다.
그것 자체가 용기다.
들어가니 예상대로 새미는 온갖 협박을 하고,
케빈은 그에 여러 말로 맞받아친다.

결국은 무시하고 모래를 파고 놀다가 가운데에서 머리를 부딪혔다.
이제 케빈은 아빠가 아니라 새미에게 묻는다.

"성 만드는 거 좀 도와줄래?"
"싫어."

그러나 둘은 힘을 합쳐 성을 만들었다는 해피엔딩.

이 책을 보며 아이한테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지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아이는 맞아요. 그러면 돼요. 하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아이는 일일이 방법을 알려주기 원하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기에 지금 경험할 수 있을 만한 상황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러나 다양한 시점에서 이야기를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게 독서의 묘미다.

"넌 새미같이 행동할 때가 있었니?" 묻자
"네!!! 응, 응, 근데 그건 그 애가 나를 때리고 방해할지 모르니까요.. (변명) 그런데 엄마 이건 뭐에요?? (말돌리기)"

역시 가해자에 대한 교육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했다.
sally_special-29

아이가 노는 걸 관찰해보면 주로 친동생한테 새미같이 괴롭힌다.
언제나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부모가 아이를 대할 때 피해에 대한 예방만 신경쓰는 것은 아이를 바로보지 못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요새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는데,
새미같이 행동하면 친구가 하나도 없고 외롭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개인적으로 그림이 딱히 맘에 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내용이 좋다.
아이도 좋아하니 다행.
책에서 케빈 아빠의 태도는 배울만한 부모의 모습인 듯하다.

s******2 2015.05.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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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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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보면 너무나 좋은 동화예요.어른은 현명하게 아이는 슬기롭게 해 주기도 하구요.'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는 속담을뒤집는 동화이지요.우리 아이 키우면서 이 동화를 볼 수 있었다면 좀 더 현명한 엄마가 될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는 동화 이기도 했답니다.늘 놀이터의 왕에게 당하고 오는 아들 케빈의 아빠는 케빈에게 어떻게 할래?라고 묻지요.그러면 케빈은 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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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보면 너무나 좋은 동화예요.
어른은 현명하게 아이는 슬기롭게 해 주기도 하구요.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는 속담을
뒤집는 동화이지요.
우리 아이 키우면서 이 동화를 볼 수 있었다면 좀 더 현명한 엄마가 될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는 동화 이기도 했답니다.늘 놀이터의 왕에게 당하고 오는 아들 케빈의 아빠는 케빈에게
어떻게 할래?라고 묻지요.그러면 케빈은 답을 가지고 있구요.케빈은 놀이터왕의 날카로운 인상을 부드럽고 온화 하게 만들어 멋진 모래성을 함께 쌓는 친구로 끝을 맺는데 정말 멋진 동화 랍니다.
YES마니아 : 로얄 j******4 2018.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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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도움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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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등을 보면 학교등에서 안좋은 일을 당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데 너무 안타깝고 빨리 그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일어 날 수 있을 일에 대해 아이들이 잘 대처 할 수 있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돕는 책인거 같아 좋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 주는 책인거 같아요. 하지만 근래에는 집단 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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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등을 보면 학교등에서 안좋은 일을 당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데 너무 안타깝고 빨리 그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일어 날 수 있을 일에 대해 아이들이 잘 대처 할 수 있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돕는 책인거 같아 좋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 주는 책인거 같아요. 하지만 근래에는 집단 따돌림등 너무 안좋은 일이 많이 일어 나는데 그런 문제도 해결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s******2 2015.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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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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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왕 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유독 내성적으로 쉽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사소한 거에도 쉽게 상처 받는 아이들이 많죠. 우리 아이도 그런편이라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힘들어 할 때마다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아이에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가려쳐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곤 합니다.   <놀이터의 왕>은 우리 아이가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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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왕

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유독 내성적으로 쉽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사소한 거에도 쉽게 상처 받는 아이들이 많죠. 우리 아이도 그런편이라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힘들어 할 때마다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아이에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가려쳐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곤 합니다.

 

<놀이터의 왕>은 우리 아이가 놀이터에서 자주 경험하곤 했던 거라서 너무나 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입으면 힘이 절로 날 것 같은 슈퍼맨, 파워레인저 그림이 그려진 옷을 입고 놀이터에 가보지만 힘센애들이 안돼~ 라는 한 마디에 뒤돌아 오는 경우가 많을 텐데, 책 속 주인공 케빈이 그렇답니다. 케빈이 놀이터에 가면 새미가 나타나 자신은 놀이터의 왕이라며 마치 자신의 놀이터인양 못놀게 하죠. 집에 돌아온 아이에게 아빠는 따뜻하게 질문을 하고 아이의 대답에 지혜롭게 대처하며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줘요. 문득 아이들이 바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그런 사소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아이를 지켜주는 부모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강해질 수 있도록 용감해질 수 있도록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친구사이에서 힘들어 할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혜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i*****j 2014.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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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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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은 놀이터에 가서 미끄럼틀을 타고 싶지만 새미가 있으면 절대 미끄럼틀을 타지 않겠단다. 이유는? 또래 친구 새미는 자기가 놀이터의 왕이라며 케빈을 놀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케빈이 미끄럼을 타고 싶어하자 미끄럼을 타면 안된다고 쫓아냈다. 그래서 하는수없이 케빈은 집으로 돌아갔고 아빠는 수프를 끓이고 있었다. 아빠가 놀이터에 간줄 알았다고 말하니 케빈은 새미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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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은 놀이터에 가서 미끄럼틀을 타고 싶지만 새미가 있으면 절대 미끄럼틀을 타지 않겠단다. 이유는? 또래 친구 새미는 자기가 놀이터의 왕이라며 케빈을 놀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케빈이 미끄럼을 타고 싶어하자 미끄럼을 타면 안된다고 쫓아냈다. 그래서 하는수없이 케빈은 집으로 돌아갔고 아빠는 수프를 끓이고 있었다. 아빠가 놀이터에 간줄 알았다고 말하니 케빈은 새미 이야기를 했다. 케빈이 미끄럼틀을 타면 밧줄로 꽁꽁 묶어 놓겠다고 했대나?

 

그럴때 보통의 부모들의 반응은? 보통은 이렇다.

 "누구야?" " 어떤 놈이 우리 아들을 괴롭힌거야?" 하고 바로 달려나간다. 빛의 속도로. 그런데 케빈의 아빠는 느긋하다. 그리고 아빠는 아주 현명한 반응을 보인다. 그렇게 널 묶을 동안 넌 가만히 있을 거냐고 전혀 흥분하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되묻는다. 그러자 케빈은 아빠의 말에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해본다. 생각해보니 고양이에게 스웨터를 입히려고 할때 고양이가 발버둥치던 일이 생각났고 케빈은 그렇게 발길질을 할 거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아빠는 너무도 태연하게 말했다. "그럼 그렇게 하렴." 전혀 흥분하지 않은 고수다운 모습이다.

 

다음날 또 케빈은 놀이터로 향했고 그네를 타고 있는데 새미가 당장 내려오라며 여기서 놀지 말라고 소리지르며 달려왔다. 그리고는 또 다시는 자신은 그네의 왕이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케빈은 집으로 돌아왔고 아빠는 또 케빈에게 놀이터에 간줄 알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케빈은 새미가 구덩이을 파서 묻어 버리겠다고 말했다며 절대 나오지 못하게 아주 깊이 팔 거라고 말했단다. 아빠는 케빈이 이성적으로 생각할수 있도록 다시 묻는다.

 

구덩이를 파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것 같으냐고 말하자  케빈은 아주 오래 걸릴거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새미를 구덩이를 파는 동안 가만히 있을 거냐고 묻자 케빈은 웃으며 파낸 흙을 구덩이에 도로 차 넣을 거라고 말한다. 덩치가 같은데도 힘이 세보이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힘이 약한 아이들이 있다. 아니 자신의 힘이 약한걸 떠나서 그냥 일단 먼저 두려움을 갖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힘껏 싸워보지도 않고. 상대가 어떤지 정확히 파악해보지도 않고 미리 겁을 먹는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어른이든 아이들이든 마찬가지다. 문제에 부딪쳐서 진지하게 현실을 파악하기보다는 그건 위험해~안될거야~~하고 먼저 포기하기 전에 그럴때 어떻게 해볼지 여러경우를 생각해보는 것이 얼마나 현명하고 지혜로운 일인지를 케빈의 아빠는 화 한번 안내고 멋지게 알려준다. 이런 아빠~~아주 멋지지! 나도 그런 부모가 되어야 할텐데 그렇지 못하고 아이처럼 흥분하고 바르르 떨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후회가 된다. 앞으로라도 좀 신경쓰면 좋아지지 않을까? 케빈 아빠라면 어떻게 말할까? 라고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말이다.

 

y****4 2014.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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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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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네 살 즈음 아파트내 놀이터를 나들이 삼아 다니기 시작했다.  집 안에만 있다가 밖에 나가니 얼마나 좋아하던지... 놀이터에 있는 미끄럼틀도 재미있어하고 목마도 무척 재미있어 했더랬다.  그렇게 재미를 붙인 놀이터... 다섯 살이 되고, 여섯 살이 되었지만 지금도 나는 아이 혼자 놀이터에 내보내지 못한다.  작년에 놀이터에서 초등 1학년 정도 되어 보이던 여자아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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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네 살 즈음 아파트내 놀이터를 나들이 삼아 다니기 시작했다.  집 안에만 있다가 밖에 나가니 얼마나 좋아하던지... 놀이터에 있는 미끄럼틀도 재미있어하고 목마도 무척 재미있어 했더랬다.  그렇게 재미를 붙인 놀이터... 다섯 살이 되고, 여섯 살이 되었지만 지금도 나는 아이 혼자 놀이터에 내보내지 못한다.  작년에 놀이터에서 초등 1학년 정도 되어 보이던 여자아이였는데 당시 5살인 우리아이가 미끄럼틀 계단을 늦게 올라간다고 큰소리로 욕을 하고 밀치는 바람에 그 모습을 멀찌기 지켜 보다 얼마나 놀랐던지... 그 일 말고도 덩치가 큰 아이들은 작은 우리아이를 무조건 못타게 한다거나 때리는 일이 생기다보니, 그렇게 부딪히는 자체가 싫어서 이제는 놀이터에 자주 나가지 않게 되었다.  소심한 부모 때문에 우리 아이가 너무 약하게 자라나 싶어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잘못도 안했는데 작다는 이유만으로, 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큰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화부터 나고 짜증이 나버린다.  물론 그 자리에서 그 아이들에게, 동생인데... 어린 동생이랑 잘 놀아야지, 왜 그러느냐고 하기는 했지만, 요즘 아이들...어른들이 얘기해도 눈하나 깜짝 안하는 아이들도 있는지라 어쩔 땐 더 속상해질 때가 많다보니 가끔 아이가 놀이터에 가고 싶어하는데 내가 가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놀이터의 왕>... 이 책을 푸른책들 홈피에서 발견했을 때 제목이 눈에 확~들어왔다.  같은 또래에서도 자기 목소리를 잘 내지 못하는 우리 아이에게 읽히면 참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예상했던 것처럼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어 아이에게 더 없이 좋았는데... 또 하나 부모인 나에게도 그런 상황에선 어떻게 하는게 아이에게 바른 지침이 되는지 알려주는 책이여서 얼마나 고맙던지~.
 
주인공 케빈은 스스로 자신이 용감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아이다. 놀이터에 가서 미끄럼틀을 타며 놀고 싶어하지만 그 놀이터에 새미가 있으면 절대로 타지 않을거란 생각을 미리 마음에 담고서 놀이터에 간다.  그 곳에 새미는 이미 와 있고... 역시나 케빈은 새미의 으름장이 무서워 미끄럼틀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집으로 와버린다.  다음 날도, 그 다음날도 케빈은 놀이터에 놀러 갔다가 새미를 만나게 되고 새미의 협박에 쫓겨 놀지도 못하고 집으로 온다. 그렇게 집으로 그냥 되돌아 올 때마다 케빈의 아빠는 케빈의 말을 들은 후 만약 새미가 나쁜 행동을 할 때 케빈은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묻는다. 아빠의 그런 물음에 골똘히 이것 저것 생각해가며 그 때마다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면 될것인지 말하는 케빈... 드디어 새미의 으름장을 무서워하지 않고 되려 지혜롭게 대처해가며 새미와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새미가 케빈을 괴롭힐 때마다 자신이라면...이렇게 하겠다, 혹은 저렇게 하겠다,라고 말하느라 다른 책에 비해 좀 더 더디 읽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만약 우리 아이에게 그런 일이 생긴다면?  아마 처음엔 케빈처럼 그냥 집으로 올 것같다.  하지만 반복된 아빠의 질문들... 그에 따라 그럴 때마다 자신이 맞서서 해야 할 행동과 말들을 생각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낸 케빈처럼... 우리 아이도 그런 상황을 접할 때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았으니 무조건 두려워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한걸음 더 나아가 새미를 자신의 친구로 만들어 버린 캐빈처럼 나쁜 아이라고 따돌리기보다는 보듬어 안아줄 수 있게 된다면 참 좋겠다.  그리고 부모로서 나 또한 이제껏 아이에게 어려운 상황이 생길 때마다 직접 개입을 하기도 하고, 그런 상황 자체가 생기지 않게 하려 애썼는데... 이젠 아주 큰 문제가 아니라면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고 항상 든든한 버팀목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 노력해야겠다.
YES마니아 : 골드 l****e 2008.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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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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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 글/놀라 랭그너 멀론 그림/ 이옥용 옮김/ 보물창고/2007년 9월 20일 /8,800원   <놀이터의 왕>을 쓴 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는 뉴베리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은 잘 모르겠지만(검색을 해도 상의 권위에 대해서는 잘 안 나와 있음) 뉴베리상은 미국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상이다. 뉴베리상은 이야기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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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 글/놀라 랭그너 멀론 그림/ 이옥용 옮김/ 보물창고/2007년 9월 20일 /8,800원

 

<놀이터의 왕>을 쓴 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는 뉴베리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은 잘 모르겠지만(검색을 해도 상의 권위에 대해서는 잘 안 나와 있음) 뉴베리상은 미국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상이다.

뉴베리상은 이야기의 주제와 컨셉이 연속적으로 잘 구성된 통일성 있는 그림책으로 한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여야 하므로 그들의 이해력과 눈높이를 고려한 책이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크게 세 가지 기준이 있다. 첫째, 표현방법에 잇어 예술적인 테크닉이 온전하게 발휘 되었는가. 둘째, 글의 테마와 줄거리 컨셉이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충분히 전달되고 있는가. 셋째, 어린이이 눈높이를 고려하였는가이다.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가이니 만큼 기대치도 컸다.

 

일단 재미있다.

케빈과 새미의 다툼에서 함께 성을 만드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새미는 동네 골목대장이라고 보면 될 것이고, 케빈은 소심한 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케빈이 놀이터에 놀러 가면 그 때마다 새미는 자기가 놀이터의 왕이라며 케빈을 집으로 가라고 한다. 케빈은 집에 가서 아빠 옆에 얼쩡거리면 아빠는 다정하게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친구를 대할 때의 나름대로 방법을 알려준다.

케빈은 결국 아빠의 말대로 새미를 친구로 만드는 데 성공한 것 같다.

 

'바람직한 친구 관계 만들기'라는 부제가 달려 있듯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것 같다. 자녀가 소심하다면 함께 읽어볼 만 하다.

 

k******0 2007.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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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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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나 제목이나 별 기대안하고 구입했던 책인데요 한번 읽고나서 울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책으로 선택^^되었어요 어찌나 재밌어하는지 그자리에서 4번이나 읽었지요..물론 아빠와 함께말이예요 두 주인공이 하는 말대답이 어찌나 아이들다운지.. 나도 언젠가 친구와 저런 종류의 말싸움을 해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가장 좋았던건 마지막에 둘이 친구가 된것이예요 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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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나 제목이나 별 기대안하고 구입했던 책인데요

한번 읽고나서 울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책으로 선택^^되었어요

어찌나 재밌어하는지 그자리에서 4번이나 읽었지요..물론 아빠와 함께말이예요

두 주인공이 하는 말대답이 어찌나 아이들다운지.. 나도 언젠가 친구와 저런 종류의 말싸움을 해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가장 좋았던건 마지막에 둘이 친구가 된것이예요

친하게 지내다 다시 또 싸우긴 하겠지만 예전처럼 한쪽이 당하는 그런관계는 아닐꺼예요.아이들입장에서 쓴 책같아서 추천합니다..꾹~

 

z***y 2007.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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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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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에요.. 친구들과는 잘 어울려 노는 편이긴 하지만,약간 소심한 일곱살 아들에게 사줬어요.. 내년에 학교들어 간다고 생각하니, 이것저것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법을 익혀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책 속에 아주 현명하고 멋진 아버지의 모습이 나오네요. 충격적인 스토리나 눈을 확 끄는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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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에요..

친구들과는 잘 어울려 노는 편이긴 하지만,약간 소심한 일곱살 아들에게 사줬어요..

내년에 학교들어 간다고 생각하니, 이것저것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법을 익혀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책 속에 아주 현명하고 멋진 아버지의 모습이 나오네요. 충격적인 스토리나 눈을 확 끄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잔잔하면서도 좋으네요.

 

a*****m 2007.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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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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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데리고 매일 놀이터에 같이가 있을 순 없죠!  오늘은 아이을 정말 용기있게 혼자 내보내 보세요!! 캐빈은 새미가 무서워도 그래도 또 오늘 놀이터로 갑니다... 정말 무서우면??? 그리고 어느 덧 새미와 친구가 돼죠.  캐빈의 마음 속 용기가 밖으로... 아빠의 지혜가 필요할 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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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데리고 매일 놀이터에 같이가 있을 순 없죠! 

오늘은 아이을 정말 용기있게 혼자 내보내 보세요!!

캐빈은 새미가 무서워도 그래도 또 오늘 놀이터로 갑니다... 정말 무서우면???

그리고 어느 덧 새미와 친구가 돼죠.  캐빈의 마음 속 용기가 밖으로...

아빠의 지혜가 필요할 지 몰라요>>>...

k*******2 2007.09.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