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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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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불복종운동 내지는 직접행동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우리는 흔히들  데모내지는 시위라고 부르는 것들이 있다.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개념들은 데모꾼, 시위대라고 부르며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그런 부정적 인식을 갖게 만든건 우리 사회가 시위 문화를 부정적으로 보도록 강요받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신년에 사람들에게서 올해 소원을 묻는 영상들
"지금 우리는" 내용보기
 

이 책에서는 불복종운동 내지는 직접행동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우리는 흔히들  데모내지는 시위라고 부르는 것들이 있다.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개념들은 데모꾼, 시위대라고 부르며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그런 부정적 인식을 갖게 만든건 우리 사회가 시위 문화를 부정적으로 보도록 강요받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신년에 사람들에게서 올해 소원을 묻는 영상들 속에 늘 등장하는 장면이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안 싸웠으면 좋겠다와  사람들이 서로 데모좀 안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온다. 심지어 광고속에도 등장하는 걸 봤다.



그럼 시위 흔히 말하는 데모가 정말 나쁜 것일까?


우선 직접행동의 역사를 보면  근대적 최초의 시위는 프랑스 혁명을 이끈 바스티유 감옥의 습격이다.

당시 프랑스의 반체제 인사를 수감하기로 유명한 이 감옥에서 실제로 수감되어 있는 인원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 상징성은 시대를 바꿔 버리기에 충분했다.

또 다른  선거권을 회득하기 위한 영국의 챠티스트 운동은 무려 역사가 100년간이나 지속되었다.


현대사회로 넘어오면서 간디의 비폭력시위에 이르러 시위문화의 또 다른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전까지의 시위가 폭력성을 다소 수반하는 것이라면 간디는 비폭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들고 나오게 된다 .

역사학자들은 그 시대의 상황으로 봐서 영국이 좀더 강력하게 인도를 지배했더라면 절대로 간디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들 하지만 비폭력은 시대를 통틀어 센세이션한 사건 이었다.


그만큼 직접행동은 초기에는 폭력을 수반하게 된다 하지만  차츰 시대가 민주화되는 만큼 폭력적인 양상이 줄어들게 되면서 시위의 방식도 변하게 되고 다양한 방식의 불복종 운동도 나타나게 되고 이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도 변하게 된다.


예를 들면 오래된 숲의 나무를 지키기 위해 나무에서 수백일을 생활 하기도 하며 각종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한다.



또한 다소 과격한 행위라고할지라도 현대사회는 어느정도 용인이 되고 있는대,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어느 선진국에서 전쟁에 반대해서 무기프로그램을 훔쳐서 바다에 던진 활동가와, 잠수함을 훼손한 활동가들이 무죄를 선고받기고한다.

무죄 이유는 그 행위는 유죄일지라도 그 동기가 선하기 때문이라는게 그 이유다.

 영국의 한 예로 정유회사 쉘이 오래된 시추선을 바다에 그대로 폐기하려 하자 해양오염을 걱정하는 그린피스가 시추선을 탈취한 사건이 있다.

바다에 폐기하는것은 국회에서도 승인된 합법적인 것이고 그린피스의 행위 자체는 불법이지만 당시 유럽인들에게 사건을 크게 인식하게 만들었다.

결국 쉘은 비용은 더 들지만 지상으로 끌고와 시추선을 폐기하기에 이른다.



그러면 이러한 직접행동 내지는 불복종 운동은 정확히 어떤 개념인가?

여러 가지 논의가 있지만 가장 정확한 표현을 고르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직접 민주주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

 

대의민주주체제에서는 국민의 대표만으로는 다양한 국민의 요구를 다 알 수 없고  다수당에 의해 소수의 의견이 묵살되어 버리는 현상을 보완해주는 역할로 본다.


바꿔 말하면 우리가 흔히 데모라 부르고 불법시위라고 부르는 이러한 것들이 실제로는 다양한 민주주의의 한 형태속에 있는 것이다.

 다양한 직접행동이 가능한 사회라는 것은 다양한 의견을 표출 할수 있는 공간이 많은 열린사회라는 것이다. 다만 이를 보는 시각의 문제일뿐이다.


예를 들면 프랑스에서 만일 신문이 시위 때문에 교통이 막혀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는다는 기사를 낸다면 아마도 불매운동으로 폐간을  할 정도이다. 그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위 문화에 대해 이해가 깊을 뿐 아니라 자신 또한 언제라도 사회의 불만족에 대해 직접행동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세계는 선진국에서 후진국에 이르기까지 직접행동이 없는 곳이 없다

불복종운동이 없는 나라는 오직 독재국가 뿐이다.

심지어 독재국가에서도 불복종운동을 용인하려는 시늉을 낼 정도이다.


그럼 우리사회가 아니 우리의 아주 일부 위정자들이  바라보는 직접행동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떠한가?

 

지금의 우리의 위정자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a 2009.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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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대성의 직접행동이랄까?
"집대성의 직접행동이랄까?" 내용보기
무엇보다 분량이 압도적이라고 하겠다. 누구나 느낄거라고 생각한다. 성실하고 욕심 많은 박사과정생이 학위논문으로 제출하기 위해 각종 사례조사, 이념적 배경 조사 정리, 그리고 자신의 입장이라고 할만한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적어놓은 원고같다. 물론 이 논문이 아주 훌륭한 것이 되려면 모든 내용을 이 분량의 2/3에서 1/2로 요약하는 능력도 필요하겠지만, 그 자체로도 아주 그럴
"집대성의 직접행동이랄까?" 내용보기

무엇보다 분량이 압도적이라고 하겠다. 누구나 느낄거라고 생각한다. 성실하고 욕심 많은 박사과정생이 학위논문으로 제출하기 위해 각종 사례조사, 이념적 배경 조사 정리, 그리고 자신의 입장이라고 할만한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적어놓은 원고같다. 물론 이 논문이 아주 훌륭한 것이 되려면 모든 내용을 이 분량의 2/3에서 1/2로 요약하는 능력도 필요하겠지만, 그 자체로도 아주 그럴 듯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내용이다. 


내가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 이런 정리가 실제 정치에, 특히 저자가 주장하는 거리의 정치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서 이론적으로 탄탄해 진다거나 새로운 자극을 받아 직접행동의 정치에 뛰어들만한 이들이 얼마나 있을지, 혹은 자신들의 직접행도의 이론적 근거를 이 책에서 찾을 이들이 얼마나 있을지 의심스럽다. 그래서 내용에 대한 평가를 좀 박하게 주었다 하겠는데...


가치가 없다거나 부정적이란 이야기는 아니다. 정말 차분하게 동아리에서 세미나를 해볼만한 커리큘럼임은 틀림없다. 길게 해보려면 각 장마다 언급되는 사례들을 조사해가면서 해볼 수도 있겠고, 기본 취지와 하고자 하는 이야기 정도만을 파악하려면... 분량에도 불구하고 두번 정도에 마칠 수 있을 내용이라고 본다. 역시 분량이 여러모로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다고 본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공화주의'라는 정치이념에 대해 언급하던 부분이다. 일단 보수적인 측면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국가라는 정치단위를 무시하려는 경향이 아니면, 모든 민주주의 운동이 공화주의에서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직접행동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이상... 그리고 곁가지로, 우리나라에선 왜 그리 '공화주의'라는 말이 낯설고, 꼴보수적인 냄새를 풍기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더라. 

e****s 2012.10.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