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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How Wine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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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와인에 대한 에너지가 너무 넘쳤는지라 약간의 무리가 온것 같았다. 몸의 무리가 아니고 관계간의 문제....너무 달리다 보니...미움받았다. 끙...(모님이 말씀하시기를 술 먹자고 연락했는데...2번이상 거절당하면 왕따당한거라고 카던데....그 이야기 듣고 무척 조심스럽다...T.T)   평정심(平靜心)을 얻기 위해서 일주일동안 禁wine을 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다른 취미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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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와인에 대한 에너지가 너무 넘쳤는지라 약간의 무리가 온것 같았다. 몸의 무리가 아니고 관계간의 문제....너무 달리다 보니...미움받았다. 끙...(모님이 말씀하시기를 술 먹자고 연락했는데...2번이상 거절당하면 왕따당한거라고 카던데....그 이야기 듣고 무척 조심스럽다...T.T)

 

평정심(平靜心)을 얻기 위해서 일주일동안 禁wine을 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다른 취미에 관심이 많이 가고 밤 시간에 여유가 많이 생겼다. 무엇보다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는... 전국민 평균독서량을 까먹는 사람들, 특히 아저씨들은 음주가무의 시간만 줄여도 책 읽는 시간이 많이 늘어난다. 아울러 그다지도 즐기지 않는 영화 스릴러물 2편(미스터 브룩스, 조디악)도 감상하게 되었다.(볼만하던데...) 한편으로 Nightlife을 즐기지 않으니 심한 우울과 불면증이 찾아왔다. 간(肝)에 무리가 오는 것보다 마음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더 큰병이 올 것 같다. TGIF(thank God it’s Friday)엔 다시 즐와인하기로 하고...

 

블로거 이웃이자 잘 아는 후배가 추천한 책이라 재빨리 구입했다. 번역과 감수를 했다고 한다. 그 친구를 믿길래 소개글이나 목차는  읽지 않고 그냥 구입을 했었다. 받자마자 이거 헛돈 쓴거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내용이 생각보다 괜찮다.

 

이 책을 보기에 적절한 사람은 이제 와인에 대한 눈을 겨우 뜬 초보에게 좋을 것 같다. 왕초보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들이 조금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왕초보는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막(마구) 마시자'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중에 한명이라서 그렇다. 나쁜 머리의 기억력보다는 까다로운 입(혀)가 놀랍게도 더 정확하게 기억하니 말이다. 

 

달리기(마라톤)를 비유해서 표현하자면(그다지 적절한 비유는 아니겠지만) 우리가 10km(최소거리이니...)를 적정한 시간(성인 30대남성 평균 50분이라고 가정함)으로 완주하기 전까지는 그 달리기를 잘 하기 위해서 러닝화 혹은 쿠션화, 고급 트레이닝복(마라톤복), 각종 악세사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하루 30분정도) 꾸준히 운동을 해서 몸이 적응이 되도록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약간의 시간(6개월)을 투자해서 뛰다보면 10km 완주는 쉽게 될 것이다. (쉽지 않다면 당신은 운동이 아주 부족한 것임. 더 열심히 운동해라)

 

즉, 와인을 잘 마시기(알기) 위해서는 어렵고 복잡한 이론보다는 무조건 이것저것 마셔보고(혀를 트레이닝 시키는 것임) 자기 입맛에 맞는 와인들을 골라내고 알아내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달리기(10km)도 어느 정도 탄력이 붙고 그러다보면 한계점에 도달한다. 즉, 50분(자기만의 기준시간임, 한계시간)안으로 시간을 점점 당겨서 완주를 하는 것이 힘들게 되는 것이다. 그럴때 진짜 이론공부와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한 것이다. 예를들면, 근력운동과 언덕훈련, 인터벌훈련등

 

와인도 어느 정도 마시다보면 이런 시점이 오게 된다. 그럴땐 진짜 공부가 필요한데...가장 좋은 방법은 아카데미나 공개된 강의를 받으면 좋지만 여건이나 비용의 문제(특히 시간문제도 무시못함)가 따르게 된다. 그럴때 흔히 손쉽게 찾게되는 방법중에 하나가 좋은 책(교과서)를 찾게 되는 데 그게 이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왕초보일땐 '한손에 잡히는 와인(히로카네 겐시)'이 좋은 데...많은 부분이 부족하다. 약간 초보수준을 벗어날때는 오즈 클라크의 '와인이야기' 책도 좋은 데, 그 책은 테스팅에 관한 부분이 조금 부족하다. 와인테스팅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마이클 슈스터의 '와인테스팅의 이해'라는 책을 보면 좋은 데 그 책은 조금 어려운 부분에 부딪힌다. 용어나 설명등에서 어려운  것이다.

 

책 내용을 크게 분류해서 보자면

첫번째 파트, <와인은 오감이다>부분은 테스팅에 관한 유용한 내용들이 많아서 여러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고 관심이 비슷한 레벨의 사람들과 스터디팀을 만들어서 실습과 반복학습을 해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두번째 파트, <세계의 와인산지>는 산지들을 방문하면서 그 산지에 대한 특성을 간략하게 설명한 것인데...한번 훑고 지나가는 수준이면 된다.

세번째 파트는 <와인 제대로 즐기기>라는 내용인데...좀 더 맛있게, 뽀대나게 마실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번 읽어보고 실습해보면 된다. 디캔팅, 시음순서, 음식과 와인의 마리아주 등 이런 내용들은 좋으니 참조하면 좋다.

 

이태리출신의 요리사가 소믈리에가 되어서 그런지 좋은 이태리와인이 소개되어 있어서 더욱 좋다. 소개된 와인들에 대한 욕심이 많이 생긴다.

 

열심히 반복해서 읽고해서 즐거운 와인생활이 되기를...

 

그리고 한가지 사족 : 소펙사(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 소장이 와인은 머리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기사(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9/11/2007091101432.html#bbs)를 읽은 적이 있는데...그것은 한국사람인데도 한국 현실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같다. 프랑스에서는 몇 천원짜리 와인이 한국에서는 몇 만원에 팔리는 데...돈이 너무 아까워서 공부하게 되는 것이다. 프랑스 산지 그 가격에 마신다면 누구도 어렵게 공부를 해서 마시거나 욕심내지 않는다. '그냥 마시는' 그 자체에 충실하게 된다. 전 세계 한국사람만큼 술을 사랑하는 민족이 더 어디에 있나? 다 지나친 사랑에서 나왔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s***a 2008.02.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초보자가 보기에는 좀 부담될지 몰라요.
"초보자가 보기에는 좀 부담될지 몰라요." 내용보기
표지에 백인이 떡 버티고 있으니 와인에 대해 막 발을 들여놓으신 분들은 선뜻 맘편하게 읽기시작하기 어려울듯싶습니다.   와인에 대한 설명은 만족스럽습니다. 숙성된 와인을 담긴 잔의 가장자리가 오렌지 빛으로 보인다는걸 사진으로 처음 본 책이었습니다.   (실제 그런 고급 와인을 접할 기회가 없으니까요. 가끔 레스토랑 가서 고급와인 주문하더라도, 어두워서 그런것까지 확
"초보자가 보기에는 좀 부담될지 몰라요." 내용보기

표지에 백인이 떡 버티고 있으니 와인에 대해 막 발을 들여놓으신 분들은 선뜻 맘편하게 읽기시작하기 어려울듯싶습니다.

 

와인에 대한 설명은 만족스럽습니다. 숙성된 와인을 담긴 잔의 가장자리가 오렌지 빛으로 보인다는걸 사진으로 처음 본 책이었습니다.

 

(실제 그런 고급 와인을 접할 기회가 없으니까요. 가끔 레스토랑 가서 고급와인 주문하더라도, 어두워서 그런것까지 확인하긴 불가능)

 

일본 와인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는데, 한번 맛보고 싶어지더군요.

s***t 2007.12.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