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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파리지앵 일상으로의 초대
"소소한 파리지앵 일상으로의 초대" 내용보기
-영화 <비포 선 셋>에 나왔던 생미셸의 '셰익스피어 컴퍼니' 이곳은 헤밍웨이가 자주 이용했던 대여 책방이다.-   프랑스에서 유학중인 친구가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 그리고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1월에 돌아가겠다고 한다. 덜컥 나도 그 비행기에 몸을 던지겠다고 했다. 그렇게 1월 프랑스, 더불어 내가 가장 사랑해 마지 않는 영국 여행이 결정됐다. 약 2주간의 여행,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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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포 선 셋>에 나왔던 생미셸의 '셰익스피어 컴퍼니' 이곳은 헤밍웨이가 자주 이용했던 대여 책방이다.-

 

프랑스에서 유학중인 친구가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 그리고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1월에 돌아가겠다고 한다. 덜컥 나도 그 비행기에 몸을 던지겠다고 했다. 그렇게 1월 프랑스, 더불어 내가 가장 사랑해 마지 않는 영국 여행이 결정됐다. 약 2주간의 여행, 그 여행에 들떠있는 즈음 이 책이 나에게로 왔다. 책을 읽는 동안 여행에 대한 기대가 오버랩되지 않았지만 마지막 즈음의 이 사진을 보는 순간, 그래, 내가 곧 갈 수 있겠구나, 기다려지는 여행이구나, 라는 생각이 스쳤다. 너무나도 와닿게 본 영화 <비포 선 라이즈>, 그리고 세느강이 배경이 된 <비포 선 셋>. 그리고 <비포 선 셋>의 첫 장면의 장소인 이 책방을 갈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축복이라 생각이 된다. 그런 감성에 젖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찬 기운이 팔에 어스르는 이 새벽, 책읽기를 끝마치기엔 가장 적당한 시간이 아닐까. 지나치게 분위기에 젖어 있는, 어쩌면 간절히 파리지앵(Parisiens)이 되고 싶은 내가 말하고 있다.

 

책의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파리지앵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치만 책을 펴기 전까지 나는 어떤 내용과 사진들을 기대했던 것일까. 당연히 프랑스 여행이라는 목적에 적합한 그러한 류의 정보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그렇지만 당연히 그런 내용의 책이 아니다. 아니다, 라는 것이 다행이라는 대목이다. 언제나 꿈꾸어 왔었다. 멀리,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의 여행 중에서 내가 얻고 싶은 건, 보고 듣고 싶은 건 유명한 관광지나 듬성듬성의 큰 그림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고. 나는 그저 그 낯선 곳에 자그마한 집을 하나 얻어서 그 사람들을, 그 나라를, 심지어는 그 집의 화분 하나의 이름을 느끼고 싶을 뿐이다. 아직 꿈꾸어 온 것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그런 나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내용이라고 말하고 싶다. 29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내가 도달하려면 아직 7년의 시간이 남았지만), 그 때에 선택한 프랑스로의 행방. 그 속에서 얻은 파리지앵의 삶에 대한 관찰. 그 오랜동안 옆에서 지켜보며 느끼고 익숙한 것이라 느껴질 즈음의 작가의 일기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아니 어쩌면 파리지앵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지인들에 대한 찬사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편으로는, 왜 프랑스의 유명 관광지에 대해서, 음식의 정보라든지 그 유명한 와인에 대한 왜 그 자세한 정보따위를 실어놓지를 않은거야! 라고 따질 수도 있겠다. 책의 모든 페이지를 뒤져봐도 자세한 류의 정보 따위는 찾기가 쉽지 않다. 그치만 진작에 그런 것을 바라지 않아서 일까. 배제하고 그것만을 본다면 100% 흡수되는 게 사람의 감성이다. 제치고 파리지앵의 삶만을 원했던 독자의 눈에는 그것들이 다 밉지 않아 보였던 것이다. 파리지앵 한 사람에 대한 지독한 관찰의 결과를 그대로 써내려간 듯한 작가의 글 속에는 겉으로는 쉽게 보이지는 않지만, 속으로 음미하다보면 그 파리지앵의 일상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그대로가 그 자체가 내가 원하는 이야기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그 속에서 이 책의 매력이 퍼지게 된다. 그저 아무런 생각없이 읽다보면 파리지앵의 삶 안에 내가 들어가있는 것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

 

한 사람마다의 테마를 가지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펼치고, 간간히 나오는 파리의 사진들은 내가 꿈꿔가는 그 도시, 골목 그대로의 모습이다. 같은 대상을 보아도 사진의 프레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속마음을 알게 된다. 파리를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그녀의 마음이 이 사진에서까지 보이는 것인가. 그렇게 감정이 사진을 통해서 전달된다. 보헤미안 느낌이 물씬 풍기는 파리지앵들의 삶. 그저 맹목적으로 동경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그 삶의 자체가 되고 싶다. 그러나 되고 싶다는 것만으로 그 모든 게 익숙해지리라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매너있는 행동을 하려고 마음을 먹는 사람과 매너 그 자체가 베어있는 사람은 다르다. 서서히 나의 몸 속에, 정신 속에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여유로운 그 생각들이 베어들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 라는 고민을 시작하려 하지만 이내 그만둔다. 아까도 말했듯이 되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조금 더 여유롭게 기다려보자.

 

이 책의 부제를 감히 달아본다면 '소소한 파리지앵 일상으로의 초대' 정도가 되겠다. 그만큼 소소하고 감성적이다. 어두움이 내려앉고 찬기운이 스산하게 부는 새벽, 스탠드의 어두운 노란색 조명을 받으며 푹신한 침대 위에 엎드려 누워 이 책을 보자. 그게 내가 권하는 <파리지앵>을 읽고 느낄 수 있는 배경이 된다. 아, 파리지앵. 감성에 충만한 이 글이 나의 느낌을 대신하길 바란다.

a**********2 2007.09.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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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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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을 받고 이렇게 빨리 손에서 내려놓은 적은 처음이었다. 순식간에 책의 첫 장에서 마지막 장까지. 역시나 자유분방하고, 당연히 우리와 방식이 달랐던 파리지앵의 이야기들.     책 제목을 보고 파리에 사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겠거니..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여행기를 읽는 듯한 즐거움을 맛보는 책이 되어주었다. 이화열씨가 파리에 머무는 13년, 그리고 알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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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책을 받고 이렇게 빨리 손에서 내려놓은 적은 처음이었다. 순식간에 책의 첫 장에서 마지막 장까지. 역시나 자유분방하고, 당연히 우리와 방식이 달랐던 파리지앵의 이야기들.

 

  책 제목을 보고 파리에 사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겠거니..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여행기를 읽는 듯한 즐거움을 맛보는 책이 되어주었다. 이화열씨가 파리에 머무는 13년, 그리고 알아가는 사람 열 셋에 관한 이야기를 한 챕터 씩 넘기는 즐거움이 쏠쏠했던 건 중간중간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등장하는 사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독 사진, 여행 등의 단어와 느낌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게 웬 떡이냐~ 반갑게 먹어치울 수 밖에 없었던 것! 책을 손에 잡고 있는 내내 파리라는 도시의 매력에 푹 빠져 얼른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평소 '가고싶은 나라'하면 파리를 떠올리는 나다. 물론 우리나라는 벗어난 곳이야 모두 생소하고 새롭게 새로운 앵글로 다가오기 마련이지만, 자유와 낭만과 예술의 도시라는 느낌을 지우기 힘든 곳이 바로 파리(Paris)다. 토종 한국인으로써 파리로 날아가 파리지앵이 된 저자처럼은 살 수 없겠지만, 잠시나마 토종 한국인의 한국에서 떠나 파리지앵의 파리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에 불을 지펴주었다.

s*******7 2007.09.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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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는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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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는 시각적인 풍부함이 있는 도시야. 게다가 매일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도시지. 만약 파리가 여자였다면 반드시 사랑하고 말았을 거야. 얼마전에 마리지구를 걷다가 우연히 어떤 골목에서 아주 오래된 사진을 파는 가게를 발견했어. 브르따뉴 거리였을거야. 사진작가인 주인이 벼룩시장이나 다락방을 처분하는 곳마다 찾아다니며 사 모은 오래된 사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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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는 시각적인 풍부함이 있는 도시야. 게다가 매일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도시지.

만약 파리가 여자였다면 반드시 사랑하고 말았을 거야. 얼마전에 마리지구를 걷다가 우연히

어떤 골목에서 아주 오래된 사진을 파는 가게를 발견했어. 브르따뉴 거리였을거야.

사진작가인 주인이 벼룩시장이나 다락방을 처분하는 곳마다 찾아다니며 사 모은 오래된 사진들을

파는 곳이야. 모르는 사람들의 가족사진, 여행사진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한두시간 무심한

즐거움에 빠질 수 있어. 이런 즐거움을 발견하는 곳이 파리야" p.102

 

이책이 나한텐 그랬다.... 처음부터 읽어도 좋지만...

다 읽은 후에도 아무데나 펴서 다시 읽고 그들의 여유와 열정을 발견하는 기쁨..

사진속에서나마 발견하는 파리의 거리..와인을 사랑하고, 다양함, 삶에서 중요한게 뭔줄 아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그 시간동안에는 무심한 즐거움에  빠져있었다.

 

글쎄..뭐라고 할까  잠깐 쉼, 여유같은 책이라고 할까...

그들의 여유가 부럽기도 하고... 어느새 나에게 여유와 평온함을 주는 책에서 기쁨을 발견하기도 하고..엎드려서 책속에 코박고 사진을 들여다 보기도 한다..

 

마치 가을하늘 같은... 그런  책이다.

m******7 2007.09.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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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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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프랑스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 책.. 땡길수밖에 없었다..파리지앵.. 고등학교때 처음 들어본 이 말.. 사람을 뜻하는 이 단어가 책 제목인것으로 봐서.. 단순한 프랑스 여행기는 아닐거라는 추측.. 이 책은 한국여성인 한 디자이너가 파리지앵과 결혼하고 파리에서 살면서 보고 느끼고 만난 사람들을 써놓은 책이다. 파리지앵처럼 생각하고 그들만이 갖고 있는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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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프랑스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 책..

땡길수밖에 없었다..파리지앵.. 고등학교때 처음 들어본 이 말..

사람을 뜻하는 이 단어가 책 제목인것으로 봐서..

단순한 프랑스 여행기는 아닐거라는 추측..

이 책은 한국여성인 한 디자이너가 파리지앵과 결혼하고 파리에서

살면서 보고 느끼고 만난 사람들을 써놓은 책이다.

파리지앵처럼 생각하고 그들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와 감성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파리지앵이라고 말하는 지은이.

그래서 그런지 그녀가 소개하는 10여명의 파리지앵중 일부는 프랑스 사람이 아닌 사람들도 있다. 그 점이 독특한 점인것 같다. 프랑스 사람이 아니어도 파리지앵이라 분류한 지은이의 생각. 그러나 그들의 모습을 묘사한 이 책을 읽어보면 그것이 그닥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게 된다.

 

프랑스 사람들.. 아니 책이 책이니만큼 파리지앵이라고 하자.

파리지앵들은 그들만의 독특함이 있다. 이렇게 말하면.. 누구나 어느 나라나

그 나라만의 문화와 독특한 감성이 있는것이 당연하지..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뭐.. 암튼..독특하다. 사소사고 자잘한 부분 하나하나가 어떤 부분은 괴짜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해가 안 가기도 하고..

그리고 우리는 하지 못하는 작은 감정표현이랄까..뭐 그런것들은 부럽기도 하고.. 암튼 그렇다..ㅋㅋ

이 책이 단순히 여행기였다면.. 재미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책들과의 구별이 없었을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프랑스를 잠깐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이 아닌, 프랑스인과 결혼해 파리지앵과 함께 살며.. 파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만난 파리지앵들의 이야기를 엮어놓은것이라는 점이

다른 책들과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며, 그래서 더 맘에 드는 책이다.

남편이 직접 찍어준 사진들은 넘넘 예쁘고 멋있고, 현지인이기에 더 자세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내용들은 읽기에 부담도 없고 술술 넘어가게 만든다.

 

 

 

내가 좋아하는 나라, 좋아하는 도시의 사람들에 대해 조금 더 알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라.. 좋다..^^

s******h 2007.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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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되어 파리지앵 들여다보기.
"관객이 되어 파리지앵 들여다보기." 내용보기
파리하면 나는 에펠탑이 자동적으로 떠오른다. 그것은 철근으로 만들어진 하늘로 치솟을 만큼 높다란 다른 나라에 존재하는 탑일 뿐인데 내 눈에는 왜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는지 모르겠다. 얼마 전에 산 에펠탑 미니어쳐를 책장위에 올려놓고 하루에 한번 씩 쳐다보며 씽긋 웃기까지 한다. 언젠가는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말리라 다짐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에펠탑이 있는 도시, 그 도
"관객이 되어 파리지앵 들여다보기." 내용보기
 

파리하면 나는 에펠탑이 자동적으로 떠오른다. 그것은 철근으로 만들어진 하늘로 치솟을 만큼 높다란 다른 나라에 존재하는 탑일 뿐인데 내 눈에는 왜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는지 모르겠다. 얼마 전에 산 에펠탑 미니어쳐를 책장위에 올려놓고 하루에 한번 씩 쳐다보며 씽긋 웃기까지 한다. 언젠가는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말리라 다짐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에펠탑이 있는 도시, 그 도시 파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오븐에서 갓 꺼내온 바게트처럼 따끈따끈한 파리지앵의 이야기가 바로 이 책 ‘파리지앵’이다.


이 책의 필자 이화열은 파리에 살고 있는 디자이너이다. 스물아홉의 나이에 서울을 떠나 13년째 그곳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남편 올리비에와 토끼같은 두 아이들과 함께 알콩달콩 살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주위에는 열세명의 친구들이 있다. 바로 이 친구들이 이 책의 주인공 ‘파리지앵’들이다. 그들은 예술가, 독신여성, 공무원, 실직자, 문화도서관 책임자 등등 다양한 직업만큼이나 다양한 개성을 가진 친구들이다. 그러나 그들 모두 인생을 자유롭게 즐기며 살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만약 로또에 당첨되면 뭘 하겠니?라는 질문에 ‘난 돈이 필요 없어.’라고 단번에 대답하는 사람이다.


파리지앵들의 일상은 여행, 파티 그리고 또 파티라고 한다. 그만큼 파티를 즐긴다고 한다.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조곤조곤 대화도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친분관계를 유지한다고 한다. 마셔라~ 부어라~ 하는 식의 우리들의 전투적인 술자리문화에 나는 불만이 있어서인지 그네들의 문화가 조금은 부럽기도 했다.


느낌이 좋은 책이었다. 부담스럽지 않게 술술 잘 넘어가는 이야기들이었다. 화려한 문체나 글 솜씨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일상 속에 녹아있는 파리지앵들은 나에게 충분히 특별했다. 그들 모두 자신들의 삶을 즐기며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돈 몇 푼 더 모으려고 하지 않았고, 남의 시선 따위는 의식하지 않았다. 언젠가 나도 파리의 카페 테라스에 앉아 관객이 되어 파리지앵들의 삶에 들여다 보고 싶다. 아니, 파리지앵들처럼 자유로운 주인공이 되어 살고 싶다.

l*******l 2007.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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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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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사람들이 있다.. 파리를 살아 가는..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고 그들을 통해 나는.. 더 나은 내 삶을 꿈꾼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서가 아니다.. 그저 막연한 동경을 품고 떠나는 또다른 나를 위한 그런 책이 아니다..   그러나 진정 꿈틀대는 가슴속 무언가를 간절하게 느낀적이 있다면.. 당장 파리로 떠날 계획을 세우거나,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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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사람들이 있다..

파리를 살아 가는..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고 그들을 통해 나는..

더 나은 내 삶을 꿈꾼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서가 아니다..

그저 막연한 동경을 품고 떠나는

또다른 나를 위한 그런 책이 아니다..

 

그러나 진정 꿈틀대는 가슴속 무언가를

간절하게 느낀적이 있다면..

당장 파리로 떠날 계획을 세우거나,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사진이 있다.

저자의 영원한 동반자 올리비에..

그의 사진 솜씨는 전문가를 능가한다.

그리고 그의 사진속에 담긴 파리지앵들..

저자의 사진들 또한 묘한 매력이 담겨 있다.

아마도 사진에는 그 사진을  찍은 사람의

시선이 보이기 때문일까?

 

여행을 하든, 그곳에서 누군가를 만나든,

아니면 그곳에 오래도록 머물면서

그곳에 동화되든..세상을 산다는 것은

바로 사람을 만난다는 말과 다름 아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조우할 때,

그들에게서 나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여행이 주는 참경험이 아닐까?

 

언젠가 파리지앵과 함께 파리를 거니는..

아직도 꿈꾸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k*****1 2007.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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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여유롭게 즐기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파리지앵 이야기
"인생을 여유롭게 즐기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파리지앵 이야기" 내용보기
제목이 너무나 단순하여 더욱 눈길을 빼앗는 책.  단순한 제목에 홀릴 만큼의 단순한 호기심으로  집어들었지만, 그 내용은 나를 그 이상으로 붙잡  고 놓아주질 않았다.    저자는 파리에 정착하여 생활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같이 지내는 주변 사람들-그들이 바로 파리지앵이다-  과 엮어서 담담히 말해준다. 그 어느 것 하나 특별한  사건이 아닌, 소소한 일상들이기 때문
"인생을 여유롭게 즐기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파리지앵 이야기" 내용보기

 

 제목이 너무나 단순하여 더욱 눈길을 빼앗는 책.

 단순한 제목에 홀릴 만큼의 단순한 호기심으로

 집어들었지만, 그 내용은 나를 그 이상으로 붙잡

 고 놓아주질 않았다.

 

 저자는 파리에 정착하여 생활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같이 지내는 주변 사람들-그들이 바로 파리지앵이다-

 과 엮어서 담담히 말해준다. 그 어느 것 하나 특별한

 사건이 아닌, 소소한 일상들이기 때문에 더욱 파리지

 앵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생각들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이 책에 나온 그녀의 가족을 포함한 친구들은 모두 매

 력적이기만 하다. 그것은 바쁘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기 존재의 인식을 하기도 전에, 그저 덫에 걸린 생쥐

 마냥 이끌려 다니는 우리의 모습과는 다르기 때문 일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특별하거나 뛰어난 사람들인

 것은 아니다.

 

 단지 자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고, 그렇게 자기의

 정체성을 깨닫고 존재를 확인하며,

 

    그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일 뿐이다.

 

 그들을 보며, 용기를 내어 나 자신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m******o 2008.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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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파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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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파리지앵은 먹고 사는 일처럼 무의식적으로 파리를 산책한다. 아!  파리를 배회 하는 것은 얼마나 행복하고  맛있는 실존인가 ?산책이란 침묵으로 눈의 허기를 채우는 것, 그리고 그것이 인생이다. - 책 47 페이지 오노레 드  발자크의 말 중에서 - 우리는  흔히 너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여유를 찾는 방법으로 여행을 택하게 된다. 그런  여행을  통해서  자유와  낭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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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파리지앵은 먹고 사는 일처럼 무의식적으로 파리를 산책한다. 아!  파리를 배회 하는 것은 얼마나 행복하고  맛있는 실존인가 ?
산책이란 침묵으로 눈의 허기를 채우는 것, 그리고 그것이 인생이다.
- 책 47 페이지 오노레 드  발자크의 말 중에서 -


우리는  흔히 너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여유를 찾는 방법으로 여행을 택하게 된다. 그런  여행을  통해서  자유와  낭만을 느끼면서 새로운 힘을 채우기도 하는데,  낭만의 도시 파리에 잠시 갔던 인연으로 파리 생활 15년의 파리지앵이 된  디자이너의 일상이 그려진 산문집이 있다.


파리의 아름다움은  저자를 파리에 머물도록 매력적이었고, 짧은 여행으로는 볼 수 없고 알 수 없었던 파리지앵들의 일상을 담은 글을 통하여 파리지앵의 내면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화려함 보다는 자유로움을 꿈꾸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친지나  친구들의 여유 있고 하고 싶은 하며 사는 문화적인 삶의모습 속에서 자유로움과 부러움을 느껴질 만큼 멋지게 소개하는 글이, 파리에 대한 여행 정보는 없어도 마치 옆집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듯이 사는 방식은 조금은 달라도  즐거움과 행복으로 자유롭게 사는 풍경을 담아냈다.  


한마디로,  남의 시선보다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에 익숙한 삶을 살면서  프랑스적인 면에 공감할만한, 일상의 소소한 삶을 정감 있게 소개하고, 시원스런 사이즈의 사진 속에 시각적 풍부함을 보여주는 올리비에식 자유로운 예술의 향기를 잔뜩 느끼게 한다.


이웃집 진솔한 풍경을 보여주듯 13명의 파리지앵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진 나름대로의 메시지에 동감하고, 바캉스 열기에 빠져드는 알듯 모를 듯한 그들의 삶의 표정을 매력으로 받아들여지게 하는 구체적인 삶을 만나보는 즐거움이 있다.


파리를 사랑하게 만드는 저자의 친근한 미소로 소개하는 아름다운 사진과 글이 마치 작은 파티에 초대 된 듯한 행복과 여유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책으로, 파리지앵으로 살기를 꿈꾸는 사람에게  파리로 직행하는 예약 티켓 같은 상큼한 책이다.

e*****1 2007.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파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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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파리 여행자가 아닌 13년간 파리에서 지내면서 겪었던 일상과 사진을 담담하면서도 소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파리하면 에펠탑, 패션, 노천카페 등 왠지 하려한 면이 더 많을 것 같은데 파리에서 생활하는 저자의 일상은 평온하고 소박하기만 하다. 소박한 가운데 파리지앵으로써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고 그녀의 주변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의 따뜻함과 독특함도 느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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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파리 여행자가 아닌 13년간 파리에서 지내면서 겪었던 일상과 사진을 담담하면서도 소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파리하면 에펠탑, 패션, 노천카페 등 왠지 하려한 면이 더 많을 것 같은데 파리에서 생활하는 저자의 일상은 평온하고 소박하기만 하다.

소박한 가운데 파리지앵으로써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고 그녀의 주변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의 따뜻함과 독특함도 느낄 수 있었다..

 

제일 기억나는 사람은 저자의 친구 중 폴이라는 분..

요즘 총 놀이에 빠져 있는 자신의 아이 해리가 성장해서 군인이 되겠다고 하면 그땐 내가 인생에서 크게 실패한 부분이 있꺼라며 얼마전 해리가 동성 친구인 톰과 사랑에 빠져 '남자들끼리도 결혼을 할수 있는거야?'라는 질문에 '물론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결혼을 하기도 하지'라며 군인이 되기보다는 동성애자가 되는 편이 좋다는 글을 읽고 참 우리와 많이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군인이 되는 것을 명예롭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동성연애자인 것이 더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까?"

내가 생각하기로는 부모로써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서로 죽이고 명령하고 강압적인 군인보다 동성애자 쪽이 훨씬 다행이라는 그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들으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

 

저자의 주변의 자유로운 파리지앵들의 일상과 생각 그리고 소박한 사진들을 보면서 나도 책을 읽는 동안은 노천카페에서 차를 듯한 편안함을 느꼈다.

 

그동안 생각하고 있었던 파리의 화려함보다 소박함이 더욱 큰 파리의 매력이 아닐까?

k*****9 2007.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파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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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에 프랑스에 정착하고 프랑스 남자와 결혼하여 파리지앵이 된 여자의 이야기이다. 개인적 이야기와 파리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내려간 책을 읽으면서, 낭만적으로만 들리던 파리라는 도시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을 듯 저편에서 어른거린다.   그녀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 파리를 느껴보니, 우리의 삶보다는 돈과 성공에 연연하지 않는 여유가 있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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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에 프랑스에 정착하고 프랑스 남자와 결혼하여 파리지앵이 된 여자의 이야기이다.

개인적 이야기와 파리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내려간 책을 읽으면서, 낭만적으로만 들리던 파리라는 도시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을 듯 저편에서 어른거린다.

 

그녀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 파리를 느껴보니, 우리의 삶보다는 돈과 성공에 연연하지 않는 여유가 있고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여 사는 자유가 있는 것 같다.

문화도서관에서 dvd, 책 등을 빌려주며 사는 삶을 문화적인 즐거움을 유통하는 일이라며 행복해하는 마크와 마크탐탐, 아직도 386 컴퓨터에 전화 모뎀을 사용하는 삐에르, 혼자 아이를 키우더라도 정신적 자유로움을 선택한 소피, 휴가때마다 아이와의 오붓한 여행 후 아이를 아빠에게 보내고 사막, 스쿠버 다이빙 등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는 꺄띠 등이 모두 그렇다.

 

여자로서 부러운 것은 육아를 뒷받침해주는 프랑스의 시스템이다. 아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탁아 시스템이 이혼률 50%의 프랑스의 모습을 만들었을 수도 있지만, 가정과 사회의 발 디딜 곳 없는 중간길에서 발 동동 굴러야 하며 어쩔 수 없이 퇴직 후에도 재취업이 쉽지 않은 우리의 현실 하나만으로도 프랑스에 대한 부러움이 생김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만약 파리에 살게 된다면, 고객 제일의 기치 아래 어디서나 손님으로서의 대접을 융숭하게 받을 수 있고, 은행 업무이든 애프터 서비스든 원하는 시간에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우리나라의 시스템이 그리워질지도 모르겠다.

 

잇따른 외국 관련 서적을 읽으며 뉴욕을, 파리를, 그네들의 자유를 동경하게 되지만, 설사 이 땅에 그냥 살아질지라도 이 책에 나오는 프랑스 할머니처럼 트럼웨이 안에서 헤드폰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상냥한 미소를 지을 순 있을 것 같다.

'내가 서 있는 곳을 천국으로 만들기'.

외국으로 향하는 마음을 누르고 현실에 정붙이고 살려면, 이런 프로젝트라도 하나 진행해야 하는 걸까?

a******2 2007.09.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