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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딸아이는 아직 어른책처럼 두깨가 두껍거나 글자 크기가 어른책 수준으로 작은 책들은 그 내용과 관계없이 거부 반응을 보여요. ^^; '킨더랜드 초등논술 세계명작'은 저의 딸에게 딱 맞는 책이더라구요.
글자 크기가 크고, 장평? 간격도 넓어요. 각 페이지마다 삽화가 있어서 한장 한장 술술 넘어가는데다가 이야기의 내용도 흥미롭고 재밋게 진행이 되어 다음 장면이 자꾸만 연상이 된다고 해요. 다음 장면은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고 저절로 상상을 하게 된다고 하네요.
전 어릴때 티비에서 만화로 보았던 '소공녀'는 생각이 나는데 소공자는 어떤 내용이였는지 전혀 생각나지 않아 읽어보았답니다. ^^;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을 생각할 줄 아는 마음씨 착한 세드릭의 이야기더라구요. 영국의 부유한 백작이면서 고약한 성격의 세드릭네 할아버지는 어린 세드릭과 함께 살게 되면서 고약한 성격을 고치게 되고, 미국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그 사람을 제대로 보지 않고 편견속에서 무조건 미워하기만 하다가... 세드릭으로 인해 마음을 열게 되는 마음이 따뜻해 지는 가족 이야기에요.
전 주인공 소공자에게 초점을 맞춰 읽으면서, 나이가 어리지만 마음씨가 참 고운 아이구나생각했는데.. 딸아인 세드릭의 할아버지 입장에서 본거 같아요. - 보통 사람들은 다른 사람 한명때문에 성격이 바뀌거나 하지 않는데 세드릭의 할아버지는 세드릭이라는 아이 하나 때문에 성격을 바꾸어 대단하다고 독서록에 써놓았더라구요.. - 그리고 식료품가게를 하던 홉스 아저씨는 좋은 분이지만 생각을 깊이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적었어요. ㅎㅎ 살짝 웃음이 났네요.
스토리로만 끝나지 않고 책의 뒷편에는 몇가지 컨텐츠가 있어요.
이런 활동들을 하면서 한번더 생각하게 해주어 좋았어요. 초등용으로 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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