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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업도 즐거웠던 책... 남성독신보감이지만 이 책은 어찌보면 부부가 함께 읽어야할 책이다. 나이가 들수록 아내에게 의존적이 되는 중년 이후의 남성들의 문제점을 생활의 발견이라는 코드로 생기발랄(?)하게 지적해주는 책이므로... 요리면 요리, 운동이면 운동, 뭐든 열심히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결국 부부 사이를 돈독히 해주고 황혼기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독립심이다. 독립심은 청년기부터 꾸준히 쇠퇴해 말년에 오면 어린애처럼 아내에게 의지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인간이 될 정도로 점차 줄어들기만 한다. 그러나 정신적인 의지를 가지고 생활의 참맛을 즐길줄 알면 얼마든지 독립적인 황혼을 맞을 수 있다. 저자의 멋진 생활을 따라한다면! 어깨가 점점 움츠러드는 아버지에게 선물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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