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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업준비를 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기업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어김없이 투자정보란에 재무제표라는 항목을 보게 된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일 경우 더 유심히 보게 된다. 왠지 재무제표가 기업의 건강함과 가능성 그리고 건실함을 나타내는 지표일 것 같아서다. 하지만 큰 문제는 기업을 평가하는데 중요하게 생각되는 재무제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석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 도서관에서 재무제표를 해석(?)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아봤다. 생각보다 재무제표에 관한 책들이 많았다. 그나마 그 중에서 쉬워 보였던 책이 회사에 들어가서 처음 만나는 재무제표였다. 물론 나에겐 회사에 들어가서가 아니라 회사를 분석하기 위함이지만.
초보를 위해 저자는 제안전자에 오봉달 대리를 내세우며 최대한 쉽게 재무제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총 4장에 걸쳐 재무제표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단어에 중간 중간 좌절을 했다. 한자음을 그대로 따온 것이 많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용어들도 많았다. 이것이 회계학의 세계란 말인가? 정말 국어사전을 옆에 놓아두고 읽고 싶은 심정이었다.
총 4장중 내가 원했던 내용은 3장에 있었다. 재무제표의 분석을 통해 우량기업인지 아니면 부실기업인지를 평가 할 수 있는 여러 수식들이 나와 있다. 하나 어려움이 있다면 재무제표에 나와 있는 수많은 계정과목 중 어떤 것을 가져다 써야 하는가? 이다. 무엇이 매출채권이고 영업이익이며 기타 등등인가?? 생각보다 재무제표 분석은 어려운 것 같다. 다행히 이 책은 금융권에서 기업을 평가 할 때 쓰는 대조표를 같이 실어놓아 기업의 신용 평가를 직접 손쉽게 할 수 있다. 단, 계정과목을 완전히 해석하고 수식들을 통해 올바른 결과를 도출해 냈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지만 말이다.
회계학의 기초가 전무한 나에겐 용어조차 어려웠던 책이었고 저자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간 중간 참조사항으로 실어 놓은 법조항은 더 혼란에 빠지게 했다. 재무제표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관련 책들을 읽어야 할 것 같다. 풀어야할 숙제를 더 안겨준 책이었고 회계라는 금단의 영역에 발을 들이게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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