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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20대의 마지막 한 달. 지난 삶, 청춘. 우리의 삶, 청춘.
잔잔하며 여운이 길다. 그림체도 상당히 마음에 들고 건조한 문체도 작품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프린트 상태도 상당히 좋아서 반투명의 색감이 잘 살아 있다. 정말 오랜만에 건진 좋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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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취하는 다른 만화들과는 달리 <창고 라이브>에는 밴드들의 경쟁 구도, 멋진 멤버들 간의 로맨스, 전설의 악기가 등장하지 않는다. 비운의 천재 뮤지션이나 화려한 공연 장면도 없다. 이름도 없는 이 동네 밴드는 그저 후줄근한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뛰어다니며 허름한 연습실 하나 마련하는 것이 당장의 목표다. 멤버들끼리의 대화 내용도 록에 대한 불꽃 튀는 의지나 성공에 대한 야망, 음악에 대한 진지한 고뇌가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잡담, 시시한 농담들, 장난스런 비아냥거림이다. 그러나 <창고 라이브>에서는 아마추어 동네 밴드가 어떻게 음악을 하고 있는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들의 일상과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진솔한 태도, 때로는 무모한 열정을 통해. 네 사람이 만드는 노래 역시 장르나 제목, 구체적인 가사가 명시되지는 않지만 거창한 철학이나 화려한 드라마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음악임을 충분히 알 수 있다.
느낌있는 작품이다. 그런데 취향은 아니었다. 이 책에 대해 말하자만 딱 이것이다. 무서울것 없고 두려울것 없는 청춘들의 음악과 밴드. 허름한 창고와 낡은 악기들에 의지한채 자신들의 소리를 맘것 내지르는 점이 조금 부럽기도 했다. 이 이야기에 딱히 큰 임팩트는 없다. 그저 현실적이고 평범해 보일 뿐이다. 천재 뮤지션이 있는것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대박스타가 되어 음악에대한 고뇌와 철학적인 문제를 안고있는것도 아니다. 그저 그냥 '그들의 이야기' 인 것이다. 다만 그들의 일상에 빠질 수 없는것이 음악과 밴드였을 뿐. 그것을 표현해 내는 작가의 감각이 왠지 조금 가라않는다라고 느껴졌다. 평범한 이야기라지만 나에겐 어색하고 이해못하겠는 점이 많았는데도 그들이 부러워지는건 자기가 하고싶은것을 하기위해 마음껏 몸과 마음과 소리를 내 지르고 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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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재미없었다. 읽고 나서 좀 후회~ 음.. 아직은 유럽 쪽 스탈에 익숙하진 않은 거 같다. 난 이야기가 재미있는 만화가 좋은데, 이건 좀 무미건조하게 끝나서 그렇게 재미있진 않았음. 다만 현실적이라는 측면에서 참고는 됐다. 헐 내용이 150자 란다.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이거 쓰면 뭐 포인트나 하나 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