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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곱씹을 책
"두고두고 곱씹을 책" 내용보기
자기경영어쩌고 하는 책들은 대부분 취향이 아니지만, 작년에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워낙 인상깊게 읽었던지라, 카네기 시리즈는 항상 눈독을 들이고 있던 책들이었다. 그러다 요즘 나 자신을 좀 진정시킬 필요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던 차에, 이 책의 원 제목인 'How to stop worring and start living'의 문구가 눈에 딱 들어와서 바로 집어들게 되었다.그리고 책에 나와있는대로, 차
"두고두고 곱씹을 책" 내용보기
자기경영어쩌고 하는 책들은 대부분 취향이 아니지만, 작년에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워낙 인상깊게 읽었던지라, 카네기 시리즈는 항상 눈독을 들이고 있던 책들이었다. 그러다 요즘 나 자신을 좀 진정시킬 필요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던 차에, 이 책의 원 제목인 'How to stop worring and start living'의 문구가 눈에 딱 들어와서 바로 집어들게 되었다.
그리고 책에 나와있는대로, 차근차근, 각 챕터당 두 번씩, 인상적인 문구에는 밑줄 쫙쫙 쳐가면서 꼭꼭 씹어먹듯이 차분차분히 읽어주었다.

다시 한 번 이 데일 카네기라는 분에게 박수를.

예 전에 읽은 책에서 느꼈던 '교과서같은 책의 미학'은 이 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몇 가지 '과장된 느낌 없는 사례'를 차근차근 들어가면서, 군더더기 없이 걱정 및 마음의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걷어내는 것에 대한 내용을 또박또박 전달하고 있다.
걱 정을 극복하기 위한 기본 원칙/ 걱정 분석/ 고민이 습관화 되기 전에 물리치는 방법/ 평화롭고 행복한 정신상태를 기르는 법/ 걱정을 극복하는 법/ 다른 사람들의 비평에 귀기울이지 않는 법/ 피로와 걱정을 방지하는 법 의 7가지에 대해서 나와있는데, 결론은 '종교를 가지고 기도하라'라는-이 책의 유일한 단점으로 꼽고 싶은(어쩔 수 없다. 나는 무교이고 종교를 갖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까)- 5장을 제외하면 다들 누구나 한 번 읽어봐야 할 내용들이라고 해주고 싶다.
물론 '아주 특별하고 새로운' 내용은 없다. 이 책 시리즈가 다 그렇듯이, 지극히 '당연하고 교과서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으니까.
하지만 웬지 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 '교과서인 듯' 그런 내용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수많은 자기개발서에서 느껴지는 거부감이 없달까. 체계적이고 설득력있는, 그리고 정말 '틀린 말 하나 없을 것 같은' 내지는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통용될 것 같은' 내용들이어서 그럴까.막 이리저리 꾸며있고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한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딱딱하지만도 않은, 그야말로 '괜찮은 교과서의 표본'같은 느낌인 책이다.

그 리고 그런 만큼, 지금의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가 어떻게 되었든 일단 '고민으로 인한 손실 중지!'를 외치고 되든 안 되든 지르게 되어 버린 것도, 그리고 그 이후에 (아직까지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나를 추스리고 제자리 너머의 자신을 보게 된 것도, 나름 이 책의 도움이 크달까. 계속 읽고 다른 내용들을 계속 체화시키다 보면, 정말로 나 자신의 'LIVING'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든다. 괜히 유명하고, 책값이 책 제본상태에 비해서 비싼 데도 불구하고(!) 잘 나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포켓북에 종이 질 엉망임에도 불구하고 8500원이라니까. 일반본은 만원이 넘고. 쿨럭쿨럭)

좀 비싸도, 다른 시리즈도 사서 밑줄 좍좍 쳐 가면서 몇 번씩 꼭꼭 씹어 읽어줘야겠다. 이 책은 더더욱. 스트레스 만빵인 사람들이나, 우울함에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사실 요즘 스트레스 안 받고 사는 사람들은 없으니까. 스트레스를 완전히 제거해 줄 수는 없더라도, 나름 스트레스를 다루는 데에 최소한 다른 책들보다는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c*****e 2008.08.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