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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리디.. 초등맘이라면 많이 들어본 작가일거예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법칙까지.. 여러가지의 로렌리디의 지식그림책이 있어요.. 물론 학교 필독서이기도 하고.. 그만큼 책이 좋다는거죠..^^ 여자아이가 다 그렇듯이 책만들기를 하고 싶어하는 딸에게 딱인 선물같은 책이었어요 빌려서 보다가 계속 보고 싶다고 해서 사준책.. 글밥이 조금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보고나면 얻는것도 많은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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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논술과 더불어 북아트도 많이들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 다니는 초등학교 클레이북아트부에서는 클레이로 작품도 만들고 예쁜 북아트도 하더군요. 클레이는 제껴두고, 북아트로 말하자면, 뭔가 주객이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책의 겉모양새가 아니라 그 안에 든 내용이지요. 그런데 보통 학교에서 하는 수업은 결과물 위주인 경우가 많고, 그 안에 들어갈 내용을 아이들이 직접 고민하고 조사하고 생각하기 보다는 선생님의 일률적인 지도하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물론 그런 수업이 무의미하지도 않고, 아이들은 나름대로 재밌어 하고, 또 분명 교육적인 효과도 있겠지요. 그리고 짧은 수업시간 동안에 책 한 권을,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내용까지 알차게 구성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책을 책답게 하는 것은 역시 그 안에 든 내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책은 책을 책답게 하는 내용을 머리속에서 끄집어내어 책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또 내용에 맞는 글씨체, 그림(삽화), 판형 등 외형에 관한 것도 짚고 넘어가지요. 차례 아이디어 - 브레인스토밍 - 분야 - 자료조사 - 초벌원고 - 기획- 배경 - 등장 인물 - 초벌그림 - 제목 - 의견 나누기 - 수정 - 그림 - 배치 - 판형 - 교정 - 글자모양 - 제본 - 견본 - 책 완성! 딱딱하게 설명위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등장인물들이 각각 다른 분야의 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보여주어 읽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예시로 쓰인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서 책에 대한 흡입력을 높여줍니다. 만화의 형식과 줄글형식의 조합처럼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그림이나 색의 느낌을 설명하는 부분은 볼거리도 충분합니다. 같은 사과나무의 느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은 저학년용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만 우리집에서는 5학년인 큰아이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다 읽고 나서는 자기도 책을 써 보겠다고 의욕이 충만해서 종이를 꺼내오기도 했는데요. 중요한 건.... 용두사미라는 거죠. ㅎㅎ 책 한 권 던져주고 아이들 스스로 결과물을 만들기를 바라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겠지요. 정말 이 책을 통해 내 아이가 책을 만들기를 바란다면 부모의 손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익힌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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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드는 과정을 간접 ,직접 경험해 보기]
아이들과 책을 읽은 후에는 단순히 독서록을 작성하는 것외에 가끔 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해보게 된다. 일명 책을 활용한 홈스쿨링이라고 할까? 그 때 아이하고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책을 만들면서 읽은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렇게 책의 내용을 정리하는 정도로 책만들기를 경험하던 내게 로렌의 지식 그림책 [멋진 내 책 만들기]는 책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 줄 기회와 더불어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로 책을 만들어 볼 꿈을 안겨 주었다.
책을 만든다는 것은 작가와 출판사 정도가 연상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책을 만들려면 작가가 글을 쓰면 쉽게 책을 찍어낼 수 있는 줄 안다. 그렇지만 책만드는 과정이 그렇게 간단한 작업이 아님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된다.
차례 부분의 소개가 아주 인상적이다. 차례 자체가 책을 만드는 과정을 담고 있어서 한 눈에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된다고 할까? 처음에는 목차 정도로 생각하다가 책을 꼼꼼히 읽은 후에는 아이도 그 차례가 바로 책만드는 과정을 전부 나타냄을 알게 된다. 책 만드는 과정 소개에 있어서 대부분의 로렌의 그림책에서처럼 아이들이 등장을 해서 직접 실습을 하면서 소개를 한다. 물론 단 한 사람만의 생각을 담지 않기 위해서 이번에도 여러명을 등장시켜서 서로 다른 생각으로 책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아이들이 책을 만드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지켜보던 아이는 책만드는 과정이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도 이렇게 자신의 책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호기심이 생긴다. 전에는 좀더 세분화 하지 않고 정리하면서 책만들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좀더 구체적으로 순서를 잡아서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가장 호기심이 가는 것은 책을 만드는데 있어서 판형을 잡는 부분이다. 그냥 책모양이라고 하던 말 대신 판형이라는 용어도 배우고 이 때 책의 겉모습이 이쁘게 자리 잡게 된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한다.
결코 간단하지만은 않은 정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고 로렌만의 독특한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로렌의 지식 그림책, 이번에는 나만의 멋진 책만들기 방법을 터득하고 아이와 함께 직접 책만들기에 도전해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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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메이킹북이라 해서 책만들기 강좌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 그 시류를 타고 나도 몇 번 비스무리하게 흉내를 내보았다. 책과 관련되어 해 볼 수 있는 활동은 무궁무진하나 그것이 책의 포장을 중요시 하거나 미적 감각을 발휘하여 솜씨를 발휘했다면, <멋진 내 책 만들기>에서는 그야말로 책만들기의 시작이라 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으는 단계에서부터 자료를 조사하고 등장인물을 설정할 때 동물로 주인공을 설정 할 것인지, 각 인물이 가진 특징이나 이름은 무엇으로 지어야 할지를 결정하며 작품의 배경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검토한다. 지금까지는 책을 만들기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이제는 책이라는 집을 짓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기획 단계로 넘어 가면 스토리 보드를 만들어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됨을 볼 수 있다. 또한 책의 이름이 될 제목을 정하는 일에서부터 초벌 원고를 쓰고, 초벌 그림을 그리고 수정과 교정을 수 차례 한 후, 판형과 그림의 배치 등 책 만들기의 모든 내용이 들어있어 책 만들기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책을 읽고 나면, 나라면 표지 제목의 글씨를 이렇게 꾸며서 쓸 텐데~ 라거나 책의 크기를 더 크게 할 텐데 등등 책 자체에 대한 비판의 눈이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염려가 되기도 한다.^^ 실제적인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 해서 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학교에서 미니북 만들기를 할 때도 좀더 응용력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된다. 창의력이란 것도 가장 기본을 알아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