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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구, 책을 펼쳐보자 마자 웃음이 절로 나오는 물건들이었다. 가끔 tv에서 나오는 물 건들도 있어 친근감도 느껴졌고 이런 진도구를 만든사람은 도대체 누구고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했다. 보다가 내가 생각했었던 물건이 나오면 정말 반가움이 북돋았다. 하지 만 도구이긴 한데..실용적이면 안되고 특허를 받으면 안되고.... 나는 처음에 이책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었다. 허무맹랑하고 이게 뭐야..라는 말이 절 로 나올 정도로 황당한 물건들.. 진도구에 관심 있는사람들이 많이 볼것 같았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단지 웃음거리에 불과한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을 통해 일반사람들 이 진도구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수 있도록 한것 같다. 나도 진도구에 대해 알게 된 사람중에 하나니까.... 진도구..98%모자란 도구라지만 요즘 상상력이 줄어드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깨워주는 좋은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고 사람들의 엉뚱한 상상도 한번 실현해봐서 할수있다는 자 신감을 심어 주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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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한 도구의 준말인 진도구(珍道具), 쓸모없는 물건이 아닌 혁신적이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각의 전환점! 224가지 진도구적 발상이 바로 이 책에 담겨있다. 이 책의 지은이가 누군가 궁금했는데 일본인인 것을 보고 과연 일본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이하고 독특한 톡톡튀는 발상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을 보고 깔깔 웃거나 '어? 이거 꼭 필요했던 건데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참으로 기발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양방향 슬리퍼나 양날 식칼처럼 위험성있고 다소 불편할 것 같은 아이디어도 있지만 클리너 슬리퍼랄지 잠버릇 고정매트리스는 독특하면서도 괜찮을 듯 싶다. 가장 웃기고 재밌는 아이디어는 여름철 모기에게 물어뜯기지 않기 위한 방편으로 개발한 부분 모기장이다. 이 사진과 아이디어를 보고서 정말 크게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손가락 베임방지 요리용 왼손은 다소 섬뜩하지만 엉뚱하고 주부들에게는 요리할 때 좋을 것 같다.
그 밖에도 정말 웃기고 유용한 아이디어들이 많은데 범인이나 화 잘내는 사람에게 사용 하면 좋을 목소리 되돌림 전화기, 괜찮은 아이디어다. 자기 목소리가 얼마나 끔찍하고 피해를 주는지 알면 아마 그런 행동을 덜하게 될 듯 싶다. 진도구적 발상에는 정말 진기한 발상이 많은데 실현가능성이 없는 것도 있지만 몇몇 것은 정말 실용적이다. 이런 아이디어들이 현실적이고 실용가능한 것에 한해 썩히지 않고 실제 물건으로 판매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이 책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일본인 특허이기 때문에 만약에 물건을 만든다면 그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란 점이 있어 아쉽다. 나도 가끔 엉뚱한 발상이나 아이디어를 할 때가 있는데 이 책처럼 그냥 넘기지 않고 직접 만들어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
아이디어가 단순히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발명되어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것, 이제껏 진도구적 발상이 있었기에 인류는 편리한 문명사회가 되었다. 환경과 공생하는 내에서 멋진 아이디어들이 톡톡 튀어나와 인류사에 보탬이 되며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에는 정말 진도구적 발상들이 많다. 재밌는 아이디어들, 실용적인 아이디어들, 엽기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은데 아이디어가 없는 사람이건 혹은 있는 사람이건 한번쯤 눈여겨보고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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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구’란 단어 자체가 참 매력적인 아이디어이다. 이미 일본에는 진도구에 관한 책이 8종이 나와 있고, 진도구에 관한 책이 발간된 나라가 15개 국에 이른다고 한다. 그리 많이 퍼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새로이 떠오르는 흥미로운 아이템이 아닐수 없다. 진도구라는 개념은 새로운 물건(도구)을 만들지만 너무 실용적이어서는 안돼는 것이다. 만약에 실용성이 인정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면 그것은 이미 진도구가 아니라 발명품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도구라는 것을 만든다는 행위는 일부러 쓸모없는 것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무엇인가 불편함을 해소하고 새로운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진도구를 만들지만 진도구의 그 새로운 기능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불편함 때문에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는 발명품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진도구라는 것을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왜 그들은 아무런 쓸모가 없을것이 뻔한 물건들을 만드는 것일까.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이 책을 읽어보지 않으면 참으로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 책을 펼쳐보면 수없이 많은 진도구적 아이디어가 실현된 실물들의 상세한 사진들이 나온다. 그 사진과 함께 짤막하게 적힌 진도구가 추구하는 개선된 기능과, 그 개선된 기능이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는 이유들이 마치 자랑처럼 적혀 있다. 어떤 발명품의 경우에는 너무 실용적이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함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이 별로 없기 때문에 진도구로서는 실격이라는 말까지 적혀 있기도 하다. 기존의 사고방식으로 볼 때는 완전히 정반대의 관점을 가진 것이다. 진도구는 전혀 없는 물건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기존의 물건을 가지고 그 물건에다 어떤 기능을 추가하거나, 그 물건에다 어떤 기능을 빼는 것을 거듭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실용적이지는 못하지만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만한 것. 사람들에게 킥킥거리는 웃음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바로 진도구의 특성이다. 그리고 바로 그런 웃음과 재미를 위해서 새로운 물건을 고안하고 힘들여 만드는 사람들이 진도구 마니아들인 것이다. 진도구는 사실 순전한 재미를 위한 기능의 변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좋은 개선이 되어서 진짜 발명품이 되는 것은 발명으로 돈을 벌어서 좋을지는 모르지만 진도구적인 재미로는 실격인 셈이다. 재미없는 세상. 효율과 규칙에 의해서만 움직여 가는 이 세상에서 무엇인가 자유롭고 엉뚱한 생각을 하고 그런 생각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은 취미일 것이다. 바로 그런 욕구가 진도구라는 개념을 만들어 내고, 그런 것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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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珍)도구적 발상』부재가 웃기지 않는가? 쓰면쓸수록 불편해지는 진기한 도구의 세계로~ OTL
정말 이 책 『진(珍)도구적 발상』을 읽는 동안 나에게서 웃음이 떠나지 않을만큼 이 책은 아주 기상천외한 그렇다고 무시할수 없는 기발한 아이디어 책이었다. 물론 누구나가 찬성할수는 없겠지만 굳이 아니라고 나서서 말하지지도 않을 것이다. 지금 내가 하는 말투가 거의 『진(珍)도구적 발상』의 내용이라 생각하면 이 책을 이해하는데 아주 편할 것이다.
사실 『진(珍)도구적 발상』이 책은 일본진도구학회 회장인 가와카미 선생이 1987년 통신판매잡지[통판생활]에 진도구 연재를 시작, 이제는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총9종류의 진도구 관련저서가 발행됐으며, 해외15개국에서도 발행된 책이다.그리고, 각국 TV프로그램출연과 전시회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책을 우리나라 사람이 역자한 책이다.
최근의 이슈는 소위 UCC라는 개념으로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으로 전파되고 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TV나 지면 광고를 통해 아주 기발하면서도 약간은 엽기적인 발상의 광고를 접할 기회가 자주 있었는데 이런 광고들의 소재들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진(珍)도구적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진(珍)도구적 발상』 한마디로 말하자면 발명품계의 마이너리그라고 할 수 있다.
일상의 사소한 불편을 덜기 위해 개발했지만 쓰다보면 그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또 다른 불편을 야기하는 발명품. 그러기에 상업화 될 수 없고 제품화 될 수 없었던 발명계의 이단아들이다.
인생이 꼭 메이저리그에서 뛰어야만 폼이 나는건 아니지 않는가? 그것처럼 발명품도 꼭 메이저리그라고 해서 대접받으라는 법 없다. 마이너리그도 당당하게 자신있게 세상을 향해 제 목소리를 낼 때가 있다.
황당 발명품 “ 진(珍)도구 ” 알고보면 배꼽잡는 즐거움과 미처 생각지 못했던 생활의 지혜, 나아가서는 인생의 의미까지 생각하게 하는 기특한 녀석들이다.
『진(珍)도구적 발상』이 책에서는 신작을 중심으로 약223개의 참신한 진도구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 처음 봤을 때는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알 수 없는 것이 있지만, 사진과 함께 설명을 보게 되면 그 목적에 한번 놀라고, 진도구 특유의 불편함에 웃게 됩니다. 진도구의 매력을 다시 한번 음미할 수 있었다.
『진(珍)도구적 발상』이 책을 잡는 순간 우리 모두 상상불가, 예측불가, 개념없음, 결론없음으로 무장된 진도구의 세계로 풍덩 빠져 있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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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구라는 것이 처음 나오게 된 배경은 아마도 남들과 다른 사고를 하라는 의도에서였을 것이다. 틀에 박힌 생각으로는 세상은 변화될 수 없다.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새로운 물건들이 우리 세상을 이롭게 변천시켜 왔다면, 이러한 물건들의 첫 시작도 역시 진도구적 발상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진도구에는 넘어서는 안되는 선이 있다. 정말로 괜찮은 물건이라 흠잡을 곳이 없으면 안되는 것이다. 발명품계의 마이너리그로 불편함을 없애고자 발명되었지만, 또다른 불편을 야기하는 것만이 진도구의 자격이 있다. 이 부분이 좀 황당했다. 이런 발상들이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되어 삶에 플러스가 되면 좋을 텐데 왜 이런 제한을 달아놓은 걸까? 글쎄... 나만의 생각으로는 아마도 쓸모있는 물건들을 만들어내려는 부담이 새롭고 진기한 발상 자체를 억누르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어쨌거나 이러한 진도구들도 다섯 가지로 분류가 된다. 합체형 진도구는 두 가지의 물건을 한데 섞은 것으로 지우개 달린 연필, 린스 겸용 샴푸와 같은 것들이 보편적으로 대중화된 상품이다. 올인원형 진도구는 모든 기능을 한 군데에 몰아넣은 것이고, 개량형 진도구는 기존 도구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발상에서 만들어진 도구이다. 전용형 진도구는 원래 가지고 있던 기능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며 신안형 진도구는 지금까지 존재한 적이 없었던 새로운 상품을 만든 것에 해당한다. 웃기다 못해 기가 막히는 진도구들이 이러한 분류하에 심각하게 나뉘어지는 것도 진도구적 발상과 닮아있는 것 같다.
생각을 해보자. 양파를 썰 때 눈물을 흘려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작은 프로펠러가 눈 옆에서 돌아가며 최루물질을 날려 보내는 안경 모양의 도구를 쓰고 싶을까? 목욕하기는 귀찮고 따끈하게 몸을 데우고는 싶을 때 전신 비닐커버에 들어가 욕조 속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군 후 커버만 벗고 바로 침대로 직행하는 것은 어떨까? 귀찮은 것 싫어하는 사람들은 환영할지도 모르겠다. 직장에서 일하다가 졸려서 혼이 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턱을 받쳐주는 탁상 수면대란 것에 관심이 쏠릴 것도 같다. 편하게 턱을 받치고 짤막한 낮잠을 자면 오후의 근무가 훨씬 활력있질 테니.
뒷굽이 없는 다이어트 샌들이 진도구에서 출발했다가 상품화되어 많은 판매고를 올렸던 상품이듯이, 진도구 중에서도 괜찮은 것들은실용성 위주로 더 개발되고 단점을 개선하면 새로운 상품으로 탄생할 수도 있다. 발상의 전환이란 측면의 유머버전으로 한번 읽고 지나가기에 좋은 책이다. 그러나, 책으로 꼭 사서 읽어야 할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진도구적 발상이라면 어떤 결론을 내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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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구적 발상 : 나만의 진도구를 만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다 대체 진도구가 뭐길래 그렇게 다들 말하는 지 궁금해서 본 책. 실제로는 진도구란 말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한 단어였던 만큼 아무것도 모른 체 보았다. 주요 구성 추천글-장진감독 WHAT'S CHINDOGU(진도구 넌 누구냐?) CHINDOGU 따라잡기 CHINDOGU 십계명 CHINDOGU 발상법 일본의 CHINDOGU 실제상황 진도구 엄선 224개의 소개와 글 PART1 2가지 형태를 무조건 합친다 ㅣ 합체형 진도구 PART2 여러 기능을 우격다짐으로 통합한다 ㅣ 올인원형 진도구 PART3 기존 도구의 난폭한 개선? ㅣ 개량형 진도구 PART4 원래 기능을 노골적으로 차용한다! ㅣ 전용형 진도구 PART5 황당한 놀이 정신의 진수를 보여준다 ㅣ 신안형 진도구 진도구적 발상의 볼거리 - 진도구 즐기기 이 책에 나오는 각양 각색의 진도구를 보면 왠지 즐겁지 않은가.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의 산물인 이들을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여기에 나오는 것들중 실제 일부는 예전에 해 본 적도 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던 물건도 일부 있었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그런 기억 때문에 진도구 즐기기의 매력에 푹 빠졌던 것 같다. - 진도구적 발상 해보기 이 책에서 보여지는 진도구는 완벽하기 보다는 어딘가 부족하고 미흡한 면이 많다. 하지만, 이들을 경시할 수는 없다. 이러한 진도구와 같은 존재들로 시작해 지금의 우리 생활이 윤택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여기에 나오는 진도구들처럼 나 만의 진도구적인 발상을 해보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매력이다. 뭔가 특별한 자기만의 진도구가 나오지 않을까. 진도구적 발상을 보고 - 나만의 진도구를 만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 책, 진도구적 발상 여기에 등장하는 진도구들은 실상 그리 만드는데 어렵지 않다.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것 이상으로 생각해보면 다양한 것들이 나올 것 같다. 나 역시 나만의 진도구를 가지고 싶은 생각을 한다. 나 같은 타고난 게으름에 불편한 것은 참기 싫어하는 이들에게 진도구는 더할나위 없이 매력적이니까. 그 때문인지 진도구를 만들고 싶은 충동이 많이 들었던 책으로 기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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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이동중에 책을 보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 되는 경우가 있다. 글만 있는 책이라면, 어느 새 시선은 거둬지기 마련. 반면 사진이 많은 책이라면 주위 사람들이 힐끔 힐끔 책에 관심을 보인다. 앉아 있는 경우라면, 옆자리에 앉은 사람 뿐만 아니라 앞에 서 있는 사람의 시선도 종종 느껴진다.
<진도구적 발상>(유이미디어,2007)을 들고 지하철을 탄 건 나의 실수였다. 뒷 편 겉표지에 있는 홍록기, 영화감독인 장진, 박광현 등의 추천글만 보고 재미있는 발명품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첫 페이지의 진도구, 넌 누구냐?를 읽었을 때, 정말 황당하단 생각을 했다. 발명품계의 마이너리그를 일컫는 표현이 진도구다. 진도구적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5가지 황당 발상법을 읽었을 때 웃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이만 하고 실용적이지도 않은 이 발명품들도 5가지의 분류가 나뉘어져 있고, 엄연한 룰이 존재하는 것이다.
점점 기대를 하며 책장을 넘겼을 때, 첫 페이지 발명품은 애견목줄을 길게 늘여뜨려 빨래줄로 응용한 일명 '빨래 널기용 개줄' 이었다. 황당하다 못해 당황스럽기까지 했던 발명품. 두번째는 빨래 널기용 골프채. 상상이 되는지. 골프채 끝에 동그란 빨래대가 달려있었다. 세번째는 핸드폰 넥타이. 넥타이 뒷면에 핸드폰가 주변기기들까지 모두 달아놓은 것. 왜 발명계의 마이너리그인지 세 페이지만 보아도 금방 느낌이 왔다.
더구나 책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큰 사진속엔 발명품을 사용하는 용도가 적나라게 확대되어 있고, 사진 속 사람들은 모두 유행지난 패션과 헤어를 하고 있다. 웃음이 절정이 되는 건 사진과 함께 설명인 글을 읽었을 때. 발명품의 단점을 고스란히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거울 달린 세수대야' 편에서는 화장 지울때 편리하도록 세수대야에 거울을 달아놓은 발명품을 소개한다. 마지막 멘트에 '평소 변장 수준의 화장을 하는 여성에게는 세수하는 내내 자신의 맨얼굴을 봐야 한다는게 고역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다른 사람이 보는 것도 아니고 내 얼굴 내가 보는 건데 이 정도는 참아줘야지 싶다.'
또한 '외출용 얼음주머니' 편은 고열에 시달릴 때, 외출시에 얼음주머니를 연결해서 머리 위에 달고 가는 발명품이다. 마지막 글에 '작은 단점도 있다. 고열로 인해 다리가 후들거릴 때, 걸어가면서 얼음주머니의 위치를 바로 잡은 데에는 약간의 기술이 필요하다.' 라고 되어 있고, 카툰 속 고양이가 얼음이 녹아서 머리위로 흘러내리는 그림이 있다. 고양이 왈 "이러다가 감기가 더 심해지는 거 아녀?"
처음엔 황당함으로 시작한 책은 뒤로 갈수록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전철에서 옆자리에 참견하기 좋아하는 중년의 아주머니가 앉았다면 절대 삼가야 할 책이다. 이게 뭐예요 하면서 질문하시던데, 대답하기 정말 곤란했다. 게다가 큰소리로 사진이 웃기다는 둥의 반응을 하셔서 중간에 내려야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발명품은 '땋은 머리용 헬멧'이었다. 스쿠터 족이 늘어나면서 헬멧에 4개의 구멍을 뚫어서 그 구멍으로 땋은 머리를 밖으로 끄집어 내는 것. 사진을 보며 포복절도 하였다. 멘트에 남성들의 이목을 집중 할 수 있다고 되어있었는데, 눈물이 났다. 마침 전철에서 내린 상태라 실컷 웃었다.
진도구적 발상은 정말 발명품계에 일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유머계에 속해야 할 것 같았다. 생각에만 그치면 발상이라 할 수 없는 그들만의 발명품들. 왜 만들었을지 동기는 충분하지만, 결과는 늘 비참하다. 절대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건 아니라서 보기에 재미있으니 좋았다. 한국에 진도구 웹사이트가 있다고 하니 진도구 매니아들은 관심을 가지면 좋을 듯 하다.
발명에 관심이 있는 사람 뿐 아니라 하루가 우울하고 짜증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단,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선 보지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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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역시 일본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황당하고, 웃기고, 어이없는 물건들. 이런 도구들을 생각해낸 사람들의 머리는 무개념 95%, 오로지 fun 5%로 채워져 있을 것이다.
책은 말 그대로 진도구(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막상 사용하면 더욱 불편한 도구)들을 사진과 함께 제시해 놓았다. 어떤 물건들은 꽤 쓸만할 것 같기도 한데, 그런 물건들은 '실제로 사용해 보니 매우 실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진도구로서는 실격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라고 이야기를 해 버린다. ㅋㅋ
아, 도구들이 주로 가정용품, 특히 요리관련 용품이 많다는 것을 미리 이야기 해둔다.
소재의 황당함은 덜덜.....
TIPS: 도서관이나 서점에 서서 30분 정도 서서, 쭈욱 읽으면 된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