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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진로와 관련된 책을 읽을까 했다. 하지만 요즘 영어시간에 환경, 사회 관련 지문이 많다 보니 환경과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져서 유독 이 책이 눈에 띄었다. 관심이 있다 하더라도 관련 책을 찾아본 적은 없어서 이번 기회에 읽어봤다. 이 책은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고 소비하는 것들이 어떻게 환경을 파괴하고 개발도상국의 삶을 무너뜨리는지 알려준다. 고양이 사료의 참치가 200만 헥타르에 다다르는 동남아의 맹그로브 숲을 반이나 없앴다는 걸 들어본 적 있나?책에선 평범한 시민이 문제 해결을 도울 방법도 제시한다. 최근 SNS에서 지구 전체 포유류의 95%가 인간과 가축이라는 글을 보고 크게 와닿았다. 많은 생명체가 멸종 위기에 있었다. 우리는 환경보호가 중요하다고 배우지만 정작 대부분의 개인이 실천하지는 않고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캠페인을 벌이거나 일상에서라도 환경과 빈곤문제 해결에 동참하길 바란다. 평소에 자신이 소비하는 것들이 어떻게 생산됐고 그 절차가 어디에 무슨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방법도 좋다. 환경과 사회에 관심을 갖고 일상을 들여다보면 소소하게라도 사람과 지구를 위한 일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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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과제로 구입하여 엄마가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빈곤이라는 내용을 서술하기 보다는 빈곤을 해결하기위해 우리가 알고 있어야하고 실천해야하는 과제들을 알려주고 있네요.아직 중1에겐 어려운 내용일수도 있겠지만 엄미와 나눌수 있는 이야기거리가 있어서 유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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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기 전까지는 '왜 세계는 굶주리는가' 와 유사한 종류의 책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책장을 펼치니 내용은 조금 달랐다. 일본에서도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나 친환경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NGO 활동가들이 쓴 책인데, 주로 일본에 살고 있는 평범한 시민의 행동이나 생각이 어떻게 개발도상국의 빈곤을 불러일으키는지 다큐멘터리에 가깝게 쓰고 있다. 책의 내용은 주로 산림자원, 수산자원, 의류와 같은 물자지원 그리고 ODA (공적자금원조) 를 다루며 각각의 자원개발 때문에 개발도상국 사람들의 삶이 심각하게 망가졌다는 점을 지적한다. 일본(을 비롯해 선진국 각국에서) 에서는 너무나 흔한 종이를 생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나 태국의 어마어마한 삼림이 파괴되고, 다양한 생태종이 어우러져 살던 숲과 바다는 수출용 작물을 재배하는 플랜테이션으로 변모하면서 더이상 풍요롭지 못한 황량하고 삭막한 곳이 되어간다. 당연히 이전에는 자급자족을 하며 살던 원주민들은 매우 낮은 값의 노동착취에 시달리면서도 점점 플랜테이션 농업의 피해자가 되어갈 뿐이다. 카카오, 연어를 비롯한 각종 바다자원, 광석, 금속자원, 종이용 목재...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고 쓰는데 들어가는 모든 자원의 보고가 동남아, 아프리카 쪽에 몰려있다보니, 다국적 기업이 값싼 노동력으로 착취하며 이들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기만 할 뿐이다. 심지어 선의를 모아 이들 국가에 보낸 의류나 각종 재활용 자원 때문에, 원조받는 국가의 경제 생태계는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쓰레기 자원을 받아들일 뿐, 발전동력을 점점 잃어가기만 할 뿐이다. 책에서는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으로는 1) 공정무역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지원하기 2) 환경/개발도상국 경제를 돕는 단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3) 에너지를 비롯하여 각종 자원을 가급적 덜 소모하는 삶의 습관 들이기 를 꼽는다. 환경운동과도 일정 부분 관련점이 많은데, 중요한 것은 먹고 쓰는 모든 것이 어떻게 생산되었고 어떤 노동이 들어간 것인지 평소에도 꼼꼼히 따지는 습관을 들이는 점이 아닐까 싶다. 까다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함께 쓰는 지구의 구성원들이 좀더 나은,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