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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계몽사 세계문학 전집으로 읽었었는데 그게 완역본이 아니라 축약.편집본이었군요.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적절하고도 잘 이어지게 잘 끊고 붙이고 마무리 해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그 중 풍차를 보고 돌진하던 돈키호테가 가장 기억에 남았었어요. 말리는 산초도 우스꽝스러웠었구요. 하지만 돈키호테를 그저 반 미치광이에 가까운 익살스러운 바보라 생각하고 말기에는 너무 아까운 작품이죠. 그래서 성인이 된 지금 완역본으로 보이는 펭귄 본을 사 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