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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6살 딸을 위해 읽혀주고 싶었던 책이였답니다. 그런데 왠걸요. 책이 도착하면 흥분하고 기뻐서 아무도 못만지게 하는 울딸은 하루가 지나면서 다른 책으로 시선을 옮기네요. 그런데 3살 둘째는 이 책을 요즘 좋아하는 책 1호로 꼽아버렸나봐요. 계속해서 읽어달라는 주문에 제가 아주 외워버렸어요. "호야. 호야~~"하면서 울 꼬맹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네요. 후기좀 남기려도 들고 있었더니 확 뺏어제껴서 늦은밤 이러구 있답니다. 꼬마 호랑이 호야가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어느날 물속에서 미끄럼을 타고 놀다가 줄무늬가 벗겨지는 일이 벌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그리 짧지 않는 책인데 읽는 내 엄마인 저도 잼나는 책이였어요. 줄무늬가 벗겨진다는 발상도 재미있고 기발했구요. 줄무늬가 벗겨진 호야를 아무도 호랑이 호야라고 알아보지 못하지요. 첨엔 그림이 마구잡이로 그려진게 아닌가 생각을 했더랍니다. 그래서 그린이를 살펴봤더니 <안녕?> 시리즈를 만든 이형진 님이시네요. 나름대로 줄무늬에 많은 시선이 가도록 한것도 같네요. 오호,,자꾸만 읽다보니 이런 그림에도 스스로 동화되어 가는듯 싶습니다. 줄무늬는 붕어아저씨가 먹을거리인줄 알고 덥석 물어보지요. 다슬기 아줌마가 집으로도 쓸 생각을 해보지만 너무 미끄럽대요. 꼬마 물고기들의 재미있는 술래잡이 놀이기구가 되기도 하구요. 꼬마 호야는 잃어버린 줄무늬대신 여러가지 기다란걸 모두 몸에 감아 보지요. 뱀 껍질을 두른 호야의 모습에 여우가 늑대가 아주 기겁을 해요. 그 장면만 읽을라 치면 울 꼬맹이 먼저 소리를 지르며 신이나 합니다. 호야는 아주 개구진 호랑이네요. 자신의 줄무늬를 가지고 신나게 놀고 있는 다람쥐랑 뱀이랑 멧돼지랑 같이 놀아도 봐요. 두눈은 반짝반짝 콧구멍은 발름발름 모두 즐거운 표정들이였거든요. 줄무늬를 가져가면 틀림없이 친구들이 실망할 테니까요. 이러한 마음씨가 얼마나 이쁜지.. 동화지만 정말 읽기가 잼나고 아이들이 많은걸 배울만한 책이네요. 호야는 그럼 계속 줄무늬를 가지지 못하는 걸가요? 아니랍니다. 엄마가 천년묵은 호랑이 '딱붙아'풀과 '안끊어져' 고래심줄로 한번 더 단단히 꿰매 주었답니다. 아주 재미난 일이지요? 어린 호야의 친구들을 위하는 마음 씀씀이와 기다란 미역을 몸에 감아보는등 자신의 모습을 차기위해 노력해 보는 호야의 잼난 선택은 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엄마의 섣부른 동화책 평가 기준보다는 직접 읽는 아이들의 평가를 더 중요시해야 겠어요. 아이에게 내일은 이 책을 몇번 더 읽어줘야 할지 모르는 고민(6..^)을 해보며 책을 접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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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룩무늬 못 봤니? 이 책 표지를 보면 꼭 다람쥐처럼 생긴 아기 동물이 그려져 있다. 그런데, 이 녀석이 호랑이일줄이야.. 사람이나 동물이나 아기 시절엔 모두 귀엽다고 하지만 너무너무 귀여운 이 녀석은 전혀 호랑이 같지가 않다. 그런 와중에 호랑이의 절대적 상징인 검은 줄무늬를 잃어버리다니 누가 봐도 호랑이로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고양이로 또 살쾡이로 착각하고, 자신의 할아버지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떨어져나간 줄무늬는 줄무늬대로 쓸모없는 줄로, 물고기들의 장난감으로 취급받고 뱀장어로 구렁이로 오해 받으면서 새들의 그네가 되기도 하다가 아무 곳에나 버려지는 신세가 된다. 아기 호랑이는 자신의 줄무늬를 찾아 길을 떠나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엔 찾아내어 딱풀로 붙이고, '안끊어져' 고래심줄로 단단히 꿰매어 다시 호랑이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는 이야기. 호랑이의 줄무늬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재미있는 발상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책은 '~는 ~다워야 한다'는 말을 제대로 알게 해 준다. 검은 줄무늬는 호랑이에게 가서 붙어있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모두가 어느 것이나 자기가 있어야 할 곳에 자리 잡아야 그 존재가 존재로서 빛날 수 있다는 작은 교훈을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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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 제목을 봤을때 참 재미있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저희 큰애도 책을 받아 읽더니 너무 재미있다고 하면서 저한테 보여주지도 않고 책을 들고 다니지 뭐에요. 재미있는 책은 혼자만 보는 거라면서요. 그래서 전 며칠이 지나서야 책 내용이 뭔지 읽어 볼 수 있었답니다.
아기 호랑이 호야는 수달과 헤엄치며 놀다가 자기 몸에 있던 얼룩무늬가 없어진지도 모르고 집으로 갑니다. 얼룩무늬가 없어서 아무도 호야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무늬가 없어진걸 안 호야는 무늬를 찾아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면 찾아 보는데 동물 친구들이 호야의 줄무늬를 갖고 재미있게 놀지 뭐에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하는 호야에게 친구들은 같이 놀자고 합니다. 그래서 호야도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어요. 다 놀고 줄무늬를 들고 집으로 온 호야는 천년묵은 호랑이표 딱풀로 붙이고 또 안끊어져 고래심줄로 단단히 꿰매 다시는 줄무늬가 안 떨어지게 붙였답니다.
이 책은 아이랑 제가 너무도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기존의 그림책 그림과 너무 다르게 얇은 펜으로 그린 그림이 왠지 정겹게 느껴지더라구요. 책을 읽고 난 후 큰애는 서랍에서 검은 테잎을 꺼내 오더니 몸에 칭칭 감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 내 얼룩무늬 어때' 그러는 거에요. 오늘은 뜬금없이 '엄마 내 얼룩무늬 봤어?' 그러면서 다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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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호랑이 호야의 신나는 하루 일과를 재밌게 표현한 것이 정말 인상적인 유쾌하고 재밌는 책이네요. 호랑이의 트레이드 마크인 줄무늬가 따로 분리된다는 사실 아이들의 상상력이 아니면 나올 수 없을 것 같은데 분리되어 다른 동물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받게 되지만 결국은 많은 동물들의 재밌는 놀이감으로 변신한 호야의 줄무늬로 재밌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물감과 싸인펜으로 그려진 삽화는 맘대로 끄적거린 듯한 편안함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마치 싸인펜을 들고 낙서를 해도 묻힐듯한 분위기에 아이들이 반한 부분이죠.
우여곡절끝에 줄무늬를 찾아 천년묵은 호랑이 딱붙어 풀과 안끊어져~ 고래심줄로 단단히 꿰멘 호야의 줄무늬 이제는 다시는 떨어지지 않을 것 같죠. 이 부분에서는 아이들이 즐거워했네요.
꼭 책이 주는 교훈과 유익을 따지기 보다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 얼룩 무늬 못 봤니? 읽으면서도 웃음을 주는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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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룩무늬 못 봤니?' 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일까? 알 수 없어요... 속을 봐야해요~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면서 첫장 넘겼어요.. '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 이라고 하니...아마도 여름인가봅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호랑이입니다. 아기호랑이...ㅋㅋ 생긴 모습으로 보니 아마도 개구쟁이 같습니다. 이름은 호야... 호야가 어떤 모험하나? 한 번 볼까! 개울로 갔더니 벌써 아기 수달에 이끼 낀 바위에서 미끄럼을 타면서 놀고 있네요... 구경만 하던 호야에게 수달이 같이 놀기를 청합니다. 넘 신나게 놀았나봐요~ 호야의 즉 호랑이 등에 있는 까만 줄무늬들이 물에 흘러흘러 내려가버렸어요... 지금부터 호랑이의 까만 줄무늬가 모험을 하게 됩니다. 붕어 아저씨는 먹는게 아닐까? 싶어 한입 물어뜯어 보지만..넘 질겼어요... 다슬기 아줌마는 집으로 사용을 할려고 하네요... 하지만 넘 미끄러워서 쓸모가 없다고 해요. 꼬마 물고기들은 까만 줄무늬로 술래잡기도 하구요... 그런 까만 줄무늬를 주시하던 두눈이 있었으니.. 황새였어요... 황새도 먹을 거라 생각하고 주둥이로 덥썩 집어 물지만...검은 줄일 걸 알고 그냥 버려요.. 이제 호야는 어떻게 할까요? 줄무늬가 없어졌다는 건 알까요? 신나게 다 놀았는지...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에 놀아가는 길에 담비와 고슴도치를 만나지만... 호야를 알아보지 못하네요... "엄마 어떻게 해?" 우리 아들녀석이 더 난리네요~ 이제 호야가 제 등에 있던 까만 줄무늬를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그러면서...모험을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내용이 보통 동화수준보단 조금 길지만... 아이들이랑 넘 재미나게 읽었어요... 음~ 아이들이랑 줄무늬 놀이를 함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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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천년묵은 호랑이표 딱풀로 빨리 붙여~~~
내 얼룩무늬라는 말만 들었을때는 젖소나? 치타..강아지를 연상했는데
아기호랑이 호야는 친구들과 숲에서 신나게 놀다가 그만 줄무늬를 잃어버려요.
하지만 호야는 한참을 몰랐답니다.
줄무늬를 찾아보다다 바다까지 가게 되어 줄무늬 대신 미역을 감고 돌아오지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이끌려 가보니
호야는 친구들의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고
친구들과 같이 재미있게 놀고 나서야
얼마나 대견한 호야인지? 자기것인데도 친구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한발짝 뒤로 물러설줄 아는 남을 헤아리는 마음
호야의 배려로 친구들은 재미있게 놀고 호야도 재미있는 높이뛰기를 했답니다. 이부분만 나오면 입에서 웃음이 함지박 가득하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서 엄마가 호야의 줄무늬를 붙여주시는데^^ 천년 묵은 호랑이표 딱붙어 딱풀로 붙여주셔요.
호야 때문에 우리는 또하나의 우리만의 놀이가 생겼어요. 저랑 또또는 딱붙어서 떨어지지 않아요. 그리고는 고래심줄도 한몫을 단단히 한답니다. 이책을 처음 읽은 그순간을 잊지 못하겠어요... 엄마가 읽어주는 동안 한번을 눈을 안떼고
우리나라작가의 우리글과 그림이라 정말 감동이랍니다. 다시금 이분에 낸 책이라면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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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무늬를 잃은 호랑이를 호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라면 얼룩무늬가 호랑이의 본질이란 말인가? 그런 의문이 잠깐 들기도 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따라오는 이야기가 궁금하거니와 중간 중간 하하하 웃게 한다. 그러면서도 가슴 안에 차오로는 따뜻함. 호랑이를 비롯한 여러 동물을 생동감 있게 그린 화가의 그림도 재미를 더한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어느 날. 꼬마 호랑이 호야는 냇가로 팔딱팔딱 뛰어가 개울에서 수달과 함께 물놀이를 한다. 이끼 낀 바위에서 미끄럼을 타고 물 속으로 첨벙! 다시 바위로 올라가 주르르 첨벙! 꼬마 수달이랑 미끄럼을 타고 헤엄도 치고 엎치락뒤치락 씨름도 하는 사이 그만 줄무늬가 벗겨졌지만, 호야는 그걸 까맣게 모른다. 실컷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 호야.
담비 누나도 고슴도치 형도 호야를 못 알아본다. 평소 호야를 귀여워해주시던 호랑이 할아버지까지도. 호랑이 할아버지는 호랑이 시늉을 내는 녀석이라고 버럭 소리를 지른다. 호야는 깜짝 놀란다. 그제야 얼룩무늬가 없어진 걸 안다. 호야는 허겁지겁 놀던 개울로 달려가 보지만 얼룩무늬는 보이지 않는다. 개울을 따라 걷고 또 걸어 바다에까지 갔지만 허탕을 쳤을 뿐이다.
도대체 얼룩무늬는 어디로 갔을까? 얼룩무늬 대신 미역을 몸에 감았다가 칡넝쿨을 감았다가 뱀 껍질을 두르기까지 하며 다른 동물을 놀라게 한다. 절망적인 상황을 아주 재미있는 환경으로 만들고 있다. 그러다 빈터에서 자신의 줄무늬로 높이뛰기를 하는 친구들을 만난다. 신나게 놀고 있는 다람쥐, 뱀, 멧돼지. 하하하 깔깔깔 웃음이 터진다.
친구들은 호야에게 같이 놀자고 말한다. 자신의 줄무늬를 가져가면 친구들이 실망할 것이라고 고민하는 호야. 친구들이 다시 놀자고 재촉하자 호야는 팔딱팔딱 사뿐 줄을 넘는다. 침구들이 손뼉을 치자 신이 나서 하늘을 펄펄 날아갈 것처럼 높이 뛴다. 실컷 놀고 난 아이들은 모두 흩어진다. 그제서야 호야도 줄무늬를 꼬옥 안고 집으로 돌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