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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와 동화로 보는 자연관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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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보리에서 출시된 도토리 자연그림책의 구성은 어린이 산살림 6권, 갯살림 6권, 들살림 6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도토리 그림책 전집 중 아래의 3권에 대해 글솜씨는 없지만 서평을 써볼께요.  우선 도토리 자연그림책의 외관상 큰 특징은 책의 판형, 즉 책의 크기가 다르다는 점이예요. 요즘 전집들은 대부분사이즈가 동일하지 않지요. ^^ 자연관찰 같은 전집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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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보리에서 출시된 도토리 자연그림책의 구성은 어린이 산살림 6권, 갯살림 6권, 들살림 6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도토리 그림책 전집 중 아래의 3권에 대해 글솜씨는 없지만 서평을 써볼께요.

 우선 도토리 자연그림책의 외관상 큰 특징은 책의 판형, 즉 책의 크기가 다르다는 점이예요. 요즘 전집들은 대부분사이즈가 동일하지 않지요. ^^ 자연관찰 같은 전집이 많은데, 이 도토리 자연그림책은 우선 일러스트가 대부분 한국화의 느낌이 나는, 붓터치가 살아나는 듯한 그런, 사진에 가까운 세밀화로 그려졌다는 점인거 같아요. 원래 '보리' 출판사의 세밀화 책이 유명하죠.

도토리 그림책 중에 가장 차별화된 빨간열매 까만열매 책은 펼쳐보는 산열매 도감 책이예요. 일러스트 자체가 너무나도 포근하고 따뜻한 그런 그림이예요. '도감같은 백과사전 같은 책도 이렇게 재미있게 구성될 수 있구나'

생각이 들게 만들어준 책이지요.  여름 산에 나는 열매 무슨 열매가 익었을까? 동화같은 페이지를 넘겨보면, 백과사전을 보는 듯한 여름 열매에 다한 세밀화로 된 각종 나무와 열매 그림과 함께 . '느릅나무, 산뽕나무, 오미자, 회양목, 노린재나무...등 각종 산에서 나는 나무와 열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요. 저도 이 책을 보고서 산딸기, 곰딸기, 멍석딸기, 줄딸기, 복분자딸기...이렇게 산딸기 종류도 다양한 줄 처음알게 되었네요. ^^

 여름열매 다음에는 가을열매들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었는데요.
'오독오고 알밤이 여물었다.'
'투둑투둑 떨어진다~.'
'반들반들 도토리가 여물었다.'
'후두둑 떨어진다.'

재미있는 의성어 사용과 동시를 연상하는 문구들로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친근함을 더해주는 것 같아요. (5살된 제 딸아이에게 읽어주었는데, 도감부분은 아직 어려워서 다람쥐 나오는 부분만 동시책처럼 읽어주니 재미있어 하네요)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가나다로 찾아보기 와 학명으로 찾아보기가 되어 있어서,
초등학교 이상인 아이들에게도 자연숙제 할 때 도움이 될거 같아요.

   똥똥 귀한 똥 이책은 "똥의 순환과 쓰임새'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고, 알기쉽게 구성된 책이예요. 한편의 동양화 화첩을 보는 듯한 사실적인 일러스트와 똥에 관한 이야기가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었고, 책 내용도 운율이 느껴지는 타이포그래피와 함께

'똥똥 무슨 똥?" 벌름벌름 나올똥말똥, 개 똥꾸멍이 벌름벌름, 염소 똥구망이 달싹달싹~"
동시를 읽는 듯한 느낌의 책 내용도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또한 아이들이 등장해서 새 똥, 오소리 똥, 멧돼지 똥, 산양 똥, 거북이 똥 등에 대한 정보를 얻게 하는 것도 재미있었구요. 뒷부분에 거름이 되는 똥과 내 똥은 어디로 갈까 페이지에서는
똥이 거름으로 되는 과정과, 옛날 똥을 푸거나 모으는 연장 등 세밀화로 된 일러스트를 통해 똥의 역사를 한눈에 쉽게 알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막상 딸아이에게 '똥' 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 어려웠었는데, 이 도토리 그림책을 통해서 '똥' 에 대한 내용을 쉽게 이야기 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3권 책 중에 딸아이가 젤 좋아하던 책은 갈치사이소였어요. 요즘 한글을 한 두자씩 읽기 시작하는데, 이 책을 보자마자 제가 읽어주기도 전에 '갈.치. 사. 이. 소" 읽더라구요. 생선장수 할머이와 어시장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엄마인 제가 이 책을 읽어주면서 많은 자극을 받게 된 책이였답니다. 실제 부산 자갈치 시장의 아지매의 생활과 어시장에 대한 사실적인 일러스트로 현실감이 더 와닿게 느껴졌어요. 어시장에 가끔 가면 못보던 어류들도 무척 많은데, '군소, 댕가리,물메기, 달고기 등...' 모르건 어류 이름을 알게 된 것들도 많았어요.

"예쁜 고등어, 고순이 사이소" 자갈치 시장 아지매의 사투리도 나오구요. 뒷부분에 있는

어시장 구경가볼까? 갈치가 어떻게 밥상까지 왔을까? 페이지에서는 갈치가 우리 식탁에 오는 과정을 한눈에 보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어부와 상인등 경제활동에 대한 것도 이야기 해 줄 수 있었어요. 이 책에 일러스트가 다른 책보다 조금 어둡게 표현된 것이 조금 아쉬웠는데, 아마 새벽시장을 표현하려고 해서 어둡게 그려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다양한 자연관찰책이 있는데, 보리출판에서 나온 도토리 자연그림책은, 바다, 들, 산 주변에서 쉽게 일어나면서도 알아야 되는 내용들을 갯살림, 들살림, 산살림으로 구분해서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유익한 거 같아요. 다소 재미없는 도감이나 관찰책을 동시같은 느낌으로 쉽게 읽어볼 수 있게 한 도토리그림책. 4세부터 초등학교 학생까지 유용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h******4 2008.01.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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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자연그림책 - 들살림 산살림 갯살림 ~ 포근한 그림에 반하고 이야기에 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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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주로 많이 읽히는 책은 창작과 전래쪽이었답니다.. 그다지 책을 친하게 여기지 않는 큰아이에겐 호기심 가득한 놀이북 위주로 많이 접해줬었구요.. 책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면서 혼자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아지긴 했지만 알록달록 화려한 책위주로 본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사실 엄마의 입장에선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에 관련된 책이나 자연에 관한 부분도 접해주고 싶
"도토리 자연그림책 - 들살림 산살림 갯살림 ~ 포근한 그림에 반하고 이야기에 반하고 ^^*" 내용보기

아이들에게 주로 많이 읽히는 책은 창작과 전래쪽이었답니다..

그다지 책을 친하게 여기지 않는 큰아이에겐 호기심 가득한 놀이북 위주로 많이 접해줬었구요..

책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면서 혼자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아지긴 했지만 알록달록 화려한 책위주로 본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사실 엄마의 입장에선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에 관련된 책이나 자연에 관한 부분도 접해주고 싶은 욕심이 더 컸었거든요

다행히 어릴적 부터 책읽기를 좋아하는 작은 아이가 동물, 곤충에 관심을 보이더니 요즘은 자연쪽에 호기심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  대여를 통해 자연관찰 책을 접해줘봤답니다.. 역시나 큰아이는 관심이 없었고 작은 아이는 이게 뭐냐고 수시로 물어보네요.. 

같은 형제지만 좋아하는 책에 대한 취향은 각기 다른가봅니다..

 

보리라고 하면 세밀화로 한번 접해준적이 있었던지라 보리와 도토리 그 이름만으로도 믿음이 가더라구요..

책소개에서 나온 포근한 그림들.. 특히 갯벌의 모습은 아 ~~ 이런 느낌이 세밀화구나

얼른 신청을 해서 줄을 섰답니다.. ^^* 역시나 우리나라의 자연이 물씬 ~~  마음에 쏙 듭니다..

 

제가 받은 책은 들살림- 들나물 하러가자 , 산살림- 도토리는 다 먹어 , 갯살림 - 야,미역좀봐 세권입니다..

들살림 산살림 갯살림  글이 참 이뻤답니다.. 책속으로 들어가보면 더 이쁘고 재미난 글들이 가득가득 하더라구요 ^^*

 


 

 

엄마가 먼저 읽어보아요 ^^*

역시 보리였습니다.. 펼쳐본 순간 그림의 따뜻한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

자연의 모습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표현한 것도 그러하겠지만 뭣보다 우리나라 풍경 자연에 관한 책이라 더 호감이 간답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풀과 나무, 벌레와 물고기, 그 밖에 수많은 식물과 동물을 글과 그림에 담아서 책을 펴낸다는 도토리 기획 ~

엄마의 관심을 확 끌어버리네요.. ㅎㅎㅎ 너무 외국의 문화에만 물들어 있었나봅니다..

저는 도톰한 양장의 들나물 하러가자가 제일 마음에 들었구요..아이들은 바닷가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아이들과 읽어보아요 ^^*

산살림 - 들나물 하러가자 )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책이었습니다.. 큼직한 사이즈에 .. 표지에 있던 귀여운 청개구리

책소개를 해주는 것처럼 페이지 마다 들나물에 앉아 있는 개구리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이야기형식으로 소개되는 터라 더욱 더 그렇구요..

 

이야기 시작되기전 맨 앞페이지에선  책속 나물들에 대한 이름이 엄마와 함께 찾아보세요라는 제목으로 먼저 소개가 된답니다..

한눈에 보이니 엄마가 알고 있는 나물을 찾아볼수도 있었구요.. 하지만 알고 있던 나물이 별로 없었던지라..

옛날엔  들에서 맘껏 뜯어서 접했던 음식이었을 터인데.. 엄마인 저로서도 생소했던 나물의 이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인지 하나하나 읽어가며 하나씩 배워간다는 느낌도 들었답니다.

 

아이들은 그림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네요... 포근한 자연의 모습 그리고 그림밑에 나물의 이름 하나하나 짚어보고 읽어보고..

재미나게 소개되는 나물의 이름은 ㅋㅋㅋ 웃으면서 배워보는 들나물의 이름이랍니다..

눈녹았다 양지꽃,  달떴다 달맞이꽃,  먹지마라 애기똥풀,

그리고 제일 재미났던 나도 나물 점나도나물 이름 참 재미나져 ^^

 

특징이나 먹는법에 따라 재미나게 이름이 지어져있답니다.. 먹을수 있는 방법과 그 맛까지 소개가 되어 있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들판의 향기가 나는듯 하네요..

큰 아이는 재미난 들나물의 이름에 빠져드는 듯 합니다.. 자연관찰이라면 관심도 없던 녀석이 ㅎㅎㅎ

키가 커서 장대나물 그림속 장대나물은 그다지 크지가 않은지라 키가 작은데 라고 물어보네요..^^;;

 

똑같은 이름의 들나물이지만 다른 페이지에 나와있는 그림을 찾아볼수도 있어 더 좋았답니다...

처음엔 눈덮인 들판 같지만 뒤로 갈수록 들나물들이 자란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

제일 눈에 띄는 건 역시 양지꽃이였답니다.. 맨처음 겨울의 들판에 양지꽃은 그냥 파릇파릇한 잎이였지만

뒤로 넘어가다보면 노란 꽃을 피우게 된답니다. 그에 맞춰 벌이나 나비들도 나오고 이름도 알려주구요 ^^*

 

그부분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같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더 마음에 쏙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페이지가 안나와있는 들나물이 있어 아이들과 찾느라 넘기고 들나물의 이름도 읽어보고..

하지만 들나물의 이름과 그림을 연결시키는 것 쉽진 않습니다.. 비슷비슷한 들나물도 있구요 ..  찾아보기의 재미 ^^*

한번쯤 아이와 이야기 해보기 위한 배려인것 같습니다.. 어릴적 시골에 가면 본듯한 나물들 하지만 이름은 알지 못했던 들나물들

재미난 이야기와 세밀화의 포근한 느낌을 다시 접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중간중간 곤충들의 이름이 나와있는 친절함.. 자칫 나물이름에 지루해할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이겠지요

맨 마지막의 곤충들과 풀들의 모습이 정겨웠답니다.. 그리고 애들아 들나물 하러 가자.. 로 시작하는 글..

따뜻한 봄이 되면 아이들과 이 책 옆구리 끼고 들판으로 나가보고 싶어지네요 ^^*


 

책을 읽고 나면 작은 아이는 제일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고르고 사진을 찍어달라며 포즈를 취한답니다..

그것으로 엄마는 아이의 관심을 알수 있어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역시 아이는 맨처음 눈덮인 들판이 제일 인상적이었나봅니다.. 좋아하는 늑대거미가 나와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어요 ^^

엄마가 바랬던 점이 이런모습 아니었을까요.. 벼를 쌀나무라고 하고 체험장을 가지 않으면 접할수 없는 우리나라의 자연

책으로 나마 하나하나 접해주고 싶었던 것이  엄마의 바램이었거든요..

 

산살림 - 도토리는 다먹어 )

마침 도깨비와 개암이라는 전래동화를 재밌게 읽고 있었던지라.. 자연스레 도토리로 연결을 할수 있었답니다..

이 책의 시작부분과 마지막 부분 재미납니다

이야기 시작전 다람쥐가 할머니에게 도토리를 왜 주워요? 라고 묻는답니다..  먹으려고 줍지 포근한 할머니의 인상이 정겹습니다


 

이 책 역시 계절별로 자라나는  식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네요.. 꽃이 피고 꽃가루가 날리고 그리고 도토리가 생기고..

도토리에서 참나무 싹이 난다는 건 저도 처음 안 사실이었답니다..

할머니 뒷산의 나무 이야기 그리고.. 곤충들의 이야기^^ 곤충매니아 둘째 녀석 곤충의 이야기에 푹 빠집니다..

 

엄마가 제일 재미났던건 왕거위벌레의 알집이야기 , 도토리거위벌레의 알 낳는 이야기 였답니다.

이런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쳇바퀴속에서 서로서로 도와간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렇게 봄에서 여름 그리고 가을이 되어 도토리가 익는답니다.. 자연의 섭리를 배울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겠져..

도토리의 종류 그리고 그림.. 또하나의 도토리 개암에 대한 이야기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네요..

이어지는 짐승들과 도토리의 이야기.. 동물들의 똥 그림이 아이들을 웃음 짓게 하네요

 

 

 

 

도토리에서 자라나는 싹.. 이 싹이 참나무의 싹이랍니다..

작은 도토리 하나에서 자라는 참나무 싹  그 참나무는 곤충들에게 그리고 동물들에게.. 먹을거리를 주네요..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참나무 랍니다..

죽은 참나무에선 버섯이 자라나구요.. 겨울준비를 하는 다람쥐와 할머니..

앞부분 도토리를 왜 줍냐고 물었던 다람쥐 어떻게 먹어요라고 물어보네요.. 부슬부슬 밥도 지어먹고 말캉말캉 묵도 쑤어 먹지  

 

할머니의 신명나는 노래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그러네요.. 아이들은 도토리묵을 통해 도토리를 먹어본적이 있었답니다.

이옥남 할머니가 들려주는 도토리 이야기.. 궁둥이에 모자쓴 도토리.. 보면 볼수록 귀엽습니다..  

지금쯤 다람쥐는 가을 내 모아두었던 도토리를 하나씩 꺼내 먹고 있겠져 ^^*

 

야, 미역좀봐 )

아이들이 제일 관심을 가졌던 책이었답니다.

최근 갯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기름유출로 태안의 검은 띠가 각종매체에서 많이 나왔던지라..더 안타까웠답니다.

책속 바닷가의 모습은  이리도 맑건만.. 갈수록 자연의 소중함을 더 느껴야 하는데...

아이들과 갯벌 체험여행을 다녀온적이 있었답니다.. 걸어다니는 게와 퐁퐁 신기한 갯벌은 아니었지만여..

밟고 체험하는 곳 ... 아이들.. 발 더러워진다며 안 들어간다고 울구 불구.. 자연과 어울려 자라기엔 주위 환경이 ㅜ,.ㅡ

기회가 되면 한번 다녀와보고 싶습니다.. 바닷물이 빠지고 갱물가에 개발하러 간다는 이야기처럼요

 

이 책의 이야기는 바닷가의 마을 몽돌개를 배경으로  일년중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진다는 영등시

그 물이 빠지면 갱물가에 개발하러 간다는 이야기  를 들려준답니다.

우리가 평소에 먹던 바다나물..  다양한 바다나물의 모습과 캐는 모습 .. 그리고 아름다운 바닷가

편안한 세밀화의 그림덕에 책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네요.. 색연필로 그려서일까요.. ㅎㅎㅎ

하나하나 정리해서 이름을 알려주고 먹는법과 재미난 설명이 아이들의 관심을 끈답니다..

바다에서 나는 건 못 먹는게 없대..  펼쳐보는 재미에 쏙쏙 정리된 눈에 보이는 바다에서 나는 먹을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역이 자라는 모습과 채취하는 그림 그리고 널어놓는 모습들..

냉장고속 미역이 이렇게 채취됐다는 걸 알까요.. 엄마도 몰랐던 사실이었네요..

 


 

그래서 독후활동을 준비해봤답니다.. 갯벌에 대해 그리고 바닷가에서 나는 나물과 해산물에 대해...

냉장고에서만 보던 미역이랑 다시마 파래 총 출동했네요.. 아이들" 미역은 어디서 나는거예요.."

책을 펼쳐 보여줬더니 전혀 예외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 연결짓기가 쉽지 않나봅니다


 


 


 


 


 

활동을 하고 난뒤 읽는 책은 또다른 의미를 준답니다..

관심없던 큰 아이도 독후활동을 했던 바다나물에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보고 있져..

엄마의 경우에도 하나하나 정리되어 있는  페이지가 제일 마음에 들었답니다..

작은 아이는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찾고 있구요..

 


 

역시 아이들은 평소에 먹던 파래나 김이 이런 방법으로 채취가 된다는 점이 제일 새로운가봅니다..

마지막 우리가 먹는 바다나물에 대해 쭉 정리가 되어 있네요..

푸른색, 갈색, 그리고 붉은 색으로 나뉘는 바다나물...특히 붉은색 바다나물은 몰랐던 이름이 더 많네요..

먹는 방법과 특징이 자세하게 나와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바닷가에서 나는 먹을거리..

앞부분 책속이야기와 연결을 할수 있어 아이들만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 

 

사실 엄마인 저도 도토리의 자연그림책을 접하면서 새로 안사실이 많았답니다..

 

보리 도토리 자연그림책이 좋은점 ^^*

1. 역시 보리 세밀화..

편안한 그림 정말 멋집니다.. 어릴적 아이들에게 보여줬던 보리 세밀화

만화일까 실제 모습일까 싶을 정도로 포근하고 세밀한 그림은 우리나라의 풍경속으로 빠져들게 해주네요..

2. 우리것이 좋아요

아이들이 보는 책중에 절반이 넘는 거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책은 외국의 유명한 책들..

번역이 되어 아이들이 보고 있긴 하지만 가끔 맞지 않는다는 느낌의 책들도 있구요..

물론 유명하고 꼭 읽혀주고 싶은 책도 있긴 하지만.. 제일 기본으로 우리나라의 문화 자연 이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엄마의 바램이었답니다.. 하지만 눈에 뛰는 화려함이 아닌지라 아이들에게 관심을 끌지 못했는데..

산살림 들살림 갯살림과 같은 우리의 이쁜말로 꾸며져 하나하나 보여주고 설명해주고  넘 맘에 들어요

3. 엄마도 배워요

책을 읽어주면서 괜시리 아는 척하게 되고 하나라도 더 설명해주려고 노력을 했지만

이 책은 같이 배우고 같이 읽어나가야 하는 장점이 있네요.. 엄마도 몰랐던 사실을 많이 배웠고..

그랬구나 하며 아이랑 느끼는 점도 이야기 해보고 ... 역시 엄마는 평생 배워야 하나봅니다..

4. 할머니에게 듣는 듯한 느낌..

예전 시골에 내려가면 맘껏 뛰어놀았던 자연... 할머니 무릎에 머리를 대고 어릴적 들었던 이야기와 같은 정겨움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체험이라는 이름이 아니면 쉬이 접하지 못할 것인데.. 할머니의 이야기처럼 정답고 새로운 이야기로 책속이야기에 빠져듭니다..

5. 깔끔한 정리

중간중간 들나물 그리고 도토리 그리고 바다에서 나는 바다나물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답니다..

물론 먹는 방법과 친절한 설명도 연결되어 있구요.. ^^ 그림과 같이 볼수 있어 재미난 백과사전 같아요 ^^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책 세권이었습니다.. 따뜻한 그림에 반하고 이야기에 반하구요..

소홀히 했던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편안한 그림 세밀화 많이 보여주고 싶어지네요 ^^

따뜻해서 더 좋았던 도토리 그림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


 

 

x*******n 2008.01.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재미있는 도토리 자연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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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도토리 자연 그림책을 처음 만나면서!! ★   갯살림, 산살림, 들살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자연 그림책! 다른 자연그림책에서는 느낄 수 없는 뭐랄까? 정감있으면서도 우리나라에 사는 어린이들은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은 우리 정서에 맞는 자연 그림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연 그림책의 기본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중요한 내용을 딱 딱 짚어서 알려주고 있고, 흥미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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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도토리 자연 그림책을 처음 만나면서!! ★

 

갯살림, 산살림, 들살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자연 그림책! 다른 자연그림책에서는 느낄 수 없는 뭐랄까? 정감있으면서도 우리나라에 사는 어린이들은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은 우리 정서에 맞는 자연 그림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연 그림책의 기본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중요한 내용을 딱 딱 짚어서 알려주고 있고, 흥미를 불러일이키기에 충분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아!! 이런 것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ㅜ..ㅜ 아이도 아이이지만, 저도 배울 게 많은 내용들이었답니다.  창작동화를 주로 많이 접해 주고 있었고, 요즘 자연관찰 쪽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고 있었던 중, 다른 자연관찰 책 과는 다른 우리나라 자연에 초첨을 맞춘 도토리 자연 그림책의 특징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도토리 자연 그림책을 처음으로 알 게 되었고, 좋은 책을 접할 수 있어서 귀한 기회였습니다. 그럼 도토리 자연 그림책이 제 마음에 꼭! 드는 점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 도토리 자연 그림책의 매력을 찾아보면서!!! ★

 

▶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학원, 학교, 집, 그리고 컴퓨터 게임이나, 실내 놀이터 등 이런 활동만 하는 아이들이 도시에서 많이 접해 보지 못한 자연을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배우게 되고 느끼게 되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자연과 많이 친해 질 수 있도록 부모들이 그 장을 많이 제공해야 하는 책임감을 갖게 하는 자극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특히 이렇게 추운 겨울일수록 더욱 집에만 있게 되고, 실내에서만 지내게 되는데, 자연으로 나가서 아이들과 함께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겨울은 겨울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봄은 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자연에서 배울 게 참 많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내일이라고 당장 우리아이와 가까운 산이라고 가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춥다고 집에만 콕! 하고 있는데, 우리 딸아이에게 자연을 맛보게 해주어야 겠다는 책임감이 마구마구 듭니다.

 

▶ 갯살림, 산살림, 들살림으로 체계적이면서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속이 꽉 찬 책입니다.

 

갯 살 림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

뻘 속에 숨어 있어요

갯벌에서 만나요

소금이 온다.

야 미역 좀 봐

갈치 사이소

산 살 림

야 발자국이다

고사리야 어디있냐?

빨간 열매, 까만 열매

도토리는 다 먹어

겨울 잠 자니?

들 살 림

고구마는 맛있어

들나물 사러 가자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벼가 자란다

뿌웅 보리 방귀

똥 똥 귀한 똥

다 콩이야

 

3가지로 나누어서 어디하나 뺄 것 없이 알찬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쭉! 다른 후기들도 보니까 다들 다른 책을 받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받은 책 외에 다른 책들을 간접적으로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 다른 책들도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답니다. 도토리 자연그림책 18권을 다 보면 자연박사가 될 것 같아요. 모든 엄마들과 아이들이 꼭 봐야 할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갯벌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 아이랑 함께 갯벌체험하러 일부러라도 가야겠네요. 갯벌에서 일어나는 많은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갯살림을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터치해 주니 간지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정감있는 그림들과 세밀화로 책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정감있는 그림들과 세밀화로 그린 그림들로 책 내용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도토리는 다먹어" 책을 보면 다람쥐를 정말 실감나게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세밀화로 표현을 했는데, 다람쥐와 도토리등 산의 모습을 정겹게 잘 표현해 주었고, "갈치사이소"는 정감있는 그림들로 표현이 되어서 시장의 시끌벅쩍한 모습을 연상하게 만들었답니다. 처음 봤을 땐, 좀 어수선하지 않나? 라고 잠깐 생각했는데, 이 주제에 맞게 잘 묘사가 되었더라구요. "다 콩이야" 이 그림은 정겨운 할머니를 중심으로 캐릭터를 살려서 내용의 흐름을 잘 살려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 재미난 의성어와 의태어로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1) 다 콩이야 : "째지불 째재불" " 오도독 오도독" "쫄래쫄래" " 둥글둥글" " 삐죽 빼죽 " "오골도골" " 조롱조롱" " 빈둥빈둥" 등

2) 갈치 사이소 : "땡땡땡" "찌릉찌릉" " 부릉부릉" " 달달달 덜덜덜" " 척척" " 부우웅" " 끼룩끼룩" " 착착" 등

3) 도토리는 다 먹어 : "살랑살랑" " 여릿여릿" " 푸르르푸르르" "꼼지락 꼼지락 " " 휘리릭 툭" " 후두둑" " 투둑" 등

처음보는 표현들도 있고, 재미난 표현들이 있어서 한 번 나열해 봤습니다. 보통 흔하게 쓰이는 표현들도 있고, "어? 이런 표현도 있네?"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재미난 표현들이 많이 있네요. 이러한 표현들 덕분에 책 읽는 재미가 솔솔하답니다. 적절한 표현들이 있어서 좋았답니다. 한참 랙을 읽기 시작한 우리 딸 아이에게 딱 좋은 표현들이 많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지식을 더 해 주는 부록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1) 다 콩이야 : "콩은 어떻게 자랄까?"

2) 갈치 사이소 : "할머니가 들려주는 도토리 이야기"

3) 도토리는 다 먹어 : "어시장 구경 가볼까?"

책 내용만으로 부족한 내용들을 다시금 뒷부분의 부록을 통해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어서 든든합니다. 3권의 각각의 책 내용에 맞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콕콕 집어서 알려주는 부분들 속에서 엄마인 저도 많이 배웠답니다. "아!!!! 그렇구나!" 감탄사를 연발 외치며 보았답니다. 자칫하면 그냥 넘아가기 쉬운 부분들을 다시금 알려주어서 우리아이도 많이 배웠답니다. 여튼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엄마들은 이런 부분들을 좋아한답니다. ^0^

 

▶ 내구성이 좋아서 오래오리래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서 책을 받아 본 순간 "좋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구성이 좋아서 오래 봐도 좋을 것 같았고, 속 재질도 얇지 않은 좋은 질의 종이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최고의 것을 주고 싶은 것이 바로 엄마의 마음이기에 이런 것 하나하나도 보게 된답니다.

 

★ 도토리 자연 그림책을 하나하나 보면서!! ★

 

▶ 다 콩이야 (맛있는 콩 이야기)

 

책을 처음펴는 순간, 시작하는 페이지 전에 좋은 정보가 실려있었습니다. 그것은 6가지의 콩이 자라는 과정을 재미난 그림을 통해서 간단하지만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강남콩, 녹두, 팥, 메주콩, 까치콩, 땅콩 이렇게 6가지의 콩이 자라는 과정을 설명해 놓은 부분들이 있어서 한 번 집어보고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콩들의 특색을 살려서 더 잘 표현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유익한 장이었습니다. 할머니와 들쥐의 대화를 통해서 콩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상황에 맞게 할머니가 하는 일과 그것들을 물어보는 들쥐의 질문 속에서 여러 종류의 콩이 하는 일을 알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뒷 부분에 부록을 통해서 여러 종류의 콩을 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는 코너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 있는데 콩식구가 있다네요. ㅡ..ㅡ 제가 너무 모르고 살았나봐요. 반성반성!!  콩과 식물로는 등나무, 돌콩, 큰도둑놈의 갈고리, 토끼풀, 살갈퀴가 있다고 합니다. 콩처럼 꼬투리가 달리고 꽃은 나비처럼 생기고, 잎은 작은 쪽잎이 여러장 모여 있는 겹잎인 것을 콩과 식물이라고 한답니다. 좋은 종보지요? ^0^ 저도 하나 배워갑니다. 우리 딸 별명이 "콩순이"인데. (콩을 너무 좋아해서) 먹는데만 전념하는게 아니라 종류별로 한 번 알려줘야 겠네요.

 

▶ 갈치 사이소 (생선 장수 할머니와 어시장)

 이 책은 첫 페이지에 어시장의 약도를 그려놨네요. ^0^ 간단하지만 어떤 종류의 생선들이 있는지, 어시장에는 어떤 것들을 파는 가게가 있는지 알려주는 재미있는 페이지입니다. 남이 할머니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생선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갈치를 안 먹어서 별 관심 없게 생각하면서 봤는데.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새벽 4:30분에 이른 새벽 두툼하게 옷을 입고 어시장에 나가는 할머니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순간 마음이 짠!!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춥지만 살려고 노력하는 어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깐요.또 책을 넘기다보면 생선의 종류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알고 있었던 생선도 있고, 처음본 생선도 있네요. "만새기" "눈볼대" "볼락" "전갱이" "달강어" "가숭어" 등 처음 보는 생선을 나열해봤습니다. 음!!!! 이런 것들도 먹는 거군요. ㅜ,,ㅜ 또 경매를 통해서  서로 사고 파는 모습들이 실감나게 표현되었습니다. 이른아침부터 고생하시는 할머니 모습 속에서 정말 어민들이 많이 노력하고 고생하는구나 하며 다시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맨 뒷부분은 부록을 통해서 갈치가 어떻게 밥상까지 오는지, 그림과 간단한 설명으로 알려주고 있네요. 우리가 집에서 생선을 먹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는지...... "감사합니다."

 

▶ 도토리는 다 먹어

책을 보면선 "와 도토리 나무가 정말 많구나." 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전 도토리 나무가 하나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정말 많죠? 이거이거,,, 제가 책을 보면서 많이 배웠답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도토리 그림들을 통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네요. 그리고 도토리는 다람쥐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곰도 먹고 오소리도 먹고 새도 먹네요.... 아! 도토리를 좋아하는 동물들이 많네요. 참, 멧돼지도 좋아합니다.

또 할머니가 들려주는 도토리 이야기를 통해서 참나무의 쓸모와 도토리로 어떻게 밥을 해 먹고 다니는지. 그리고 짐승들도 도토리를 잘 먹는 이야기 등이 실려 있네요.

 

★ 도토리 자연 그림책을 읽고나서 ★

 

 이상하게도, 제가 받은 3권의 책에는 모두 할머니가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인가요? 더 정겹게 여겨지네요. 꼭 할머니가 직접 이야기를 해 주시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구요. 주제가 주제인 만큼 이렇게 다가오니 이야기들이 더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았답니다. 창피하지만. 살면서 몰랐던 것들을 이렇게 3권의 책을 통해서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저보다는 빨리 알게되겠죠? 자연과 하나가 되어야 할 인간들이 점점 변화하는 문명에 맞추어 살다보니 자연을 등한시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딸 아이에게는 자연과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좋은 자극제가 되는 도토리 자연 그림책이었습니다. 좋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y******1 2008.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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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6살이 된 딸 아이.. 책읽기에 발동을 걸어 주기 위해서 열심히 책을 나르고 있었는데 가만보니 거의 창작그림책이었네요.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자연관찰, 과학동화, 수학동화,철학동화등은 하나씩 마련해 두었기에 아이가 더 크기전에 창작을 많이 읽혀야 겠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고르고 사 넣었는데 이번에 도토리 자연그림책을 받고는 제가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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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6살이 된 딸 아이..

책읽기에 발동을 걸어 주기 위해서 열심히 책을 나르고 있었는데 가만보니 거의 창작그림책이었네요.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자연관찰, 과학동화, 수학동화,철학동화등은 하나씩 마련해 두었기에 아이가 더 크기전에 창작을 많이 읽혀야 겠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고르고 사 넣었는데 이번에 도토리 자연그림책을 받고는 제가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친 것 같아서 뜨끔했어요.

아무리 첨단과학 시대를 살고 있다고는 하나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의 기본은 자연인데 아이에게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지 않았거든요. 솔직히 이번에 받은 책들을 보면서 제가 모르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 것에 부끄럽기까지 했습니다.

물에 사는 물고기들의 이름은 뭐가 그리 많은지...

도토리도 여러 종류의 나무에서 다양하게 난다는 것도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이었거든요.

마트에 가서 아이에게 "이건 고등어구 이건 도토리묵이란다~" 라고 알려주기 이전에 그것들이 처음에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었고 어디에서 나는 것이란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었어야 하는데...그래서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꾸어야 우리가 지금처럼 계속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어요.

그렇지만 이번에 도토리 자연그림책을 받아보게 되고 아이에게 몰라서 해주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 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그냥 자연관찰 책의 종류와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과 달리 산과 들, 갯살림에 관한 이야기들을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우리 생활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요즘 정말 아이들 책 다양하게 많은 종류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그림책은 다른 책들에 우선해서 보여주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랑 아이또한 이번 기회에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기본이 되는 자연에 대해서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거든요.

 

<도토리 자연 그림책을 받았어요>

 

우선 배송되어 온 포장을 풀르는 순간....제 기대보다 더 멋진 책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고급스러운 표지와 속지에 보리 출판사만의 특유의 세밀화가 눈길을 확~ 사로잡았거든요.

어쩜 이렇게 생생하게 그림을 그렸을까?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 직접 취재를 다니면서 꼼꼼히 보고 기록하여 만든 책이라니 그 정확성과 과학성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책을 출판함에 있어서 기존에 수집되어 있던 정보를 바탕으로 다시 편집하여 내는 경우가 많은데 하나하나 새롭게 찾아 다니면서 만든 것이라니 그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대충 만들어 내는 책이 아니라 단 하나라도 정확하게 우리 자연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지 않나 싶어서 읽는 내내 흐뭇한 기분이 되어서 더 애틋하게 책을 읽어 줄 수 있었네요.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들살림

 

이 책을 보면서 아이는 자기가 모르는 수 많은 종류의 고기들이 있음에 놀라워했어요

그저 지느러미 달리고 헤엄치는 것들은 물고기라는 생각으로 보았던 아이인데 버들치, 자가사리, 모래무지, 돌마자 등등..

저 조차 전혀 모르고 있던 종류의 고기들이 나오니 놀랍더라구요.

수달이 화자가 되어서 산골짜기부터 시작하여 시냇물, 여울,  논, 못 그리고 강까지 헤엄쳐 가면서 물속에 사는 생물들을 하나씩 소개해 주고 있는데 읽는 이로 하여금 같이 여행가는 기분이 들게끔 이끌어 주고 있어서 재미나게 읽을 수가 있었어요.

그림은 또 얼마나 세세하게 잘 표현이 되어 있던지..내용을 읽은 후에 해당 페이지에 등장하는 곤충과 생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서로의 생김을 비교해 볼 수도 있었고 입에 익지 않던 다양한 이름들도 외워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막연하게 물가에 사는 것들로만 구분을 했었지만 산골짜기나 못등..각 위치에 맞게 살아가는 생물들에 대해서 헷갈리지 않고 기억에 담아두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한번씩 강이나 계곡등에 가면 그저 물놀이에만 신경을 썼는데 다음엔 미리 이름과 모습등을 익혀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새로운 경험과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해볼려구요.

 

 

이 책은 특히 제일 뒷장에 민물에 사는 물고기들의 이름을 나열해 놓았어요. 2장 반에 걸쳐서 나열된 고기들의 모습을 보면 얼핏보면 비슷하게 생긴 것들도 제각각 조금씩 다르네요. 그 작은 특징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실제처럼 그려놓은 그림들에 입을 다물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그림책 한권이 도감과 같이 제대로 활용이 되기에 충분했답니다. 마지막엔 찾아보기 페이지를 통해서 원하는 생물들만 따로 찾아볼 수 있게 색인이 나와 있어 편리함도 같이 주네요.

 

<책을 읽은 후에>

 

#미니도감 만들기#

 

책의 뒷장을 복사해서 아이가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에 좋은 미니도감을 만들어봤어요.

종이를 잘라서 아코디언 처럼 접어준 후에 복사한 이미지랑 이름과 특징을 풀로 붙여주고 표지에 제목도 적어줍니다. 아주 간단하기만 한 책이지만 아이가 스스로 만들었다는 사실때문에 심심치않게 펼쳐서 보더라구요.  직접 이미지 자르고 붙이는 과정에서 한번 더 모습을 보고 이름을 익힐 수 있으니 더 좋구요.

 

<도토리는 다 먹어>========산살림

 

귀여운 다람쥐의 모습이 실제 사진처럼 아주 꼼꼼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이 너무나 인상적인 책!!!

앙증맞은 손으로 도토리를 까서 먹고 있는 모습이에요.

처음 표지를 넘기면 다람쥐가 할머니에게 도토리를 왜 줍냐는 질문을 하고 인상좋은 할머니가 먹으려고 줍는다는 대답을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사시는 동네의 뒷산에 봄이 와서 온갖 싹들이 돋아난 모습을 시작으로 하여 나무밑에 싹이 난 도토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참나무가 자라는 과정과 도토리가 열리는 모습을 계절에 따른 변화와 함께 보여주네요. 일년 사계절을 바쁘게 그냥 보내기 일쑤였는데 자연??.

온갖 다양한 벌레들도 알집을 만들어서 생명을 퍼뜨리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체의 소중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답니다.

싹을 내고 열매를 맺어서 떨어진 도토리는 다른 생명체들에게 기꺼이 먹거리가 되는 모습...이건이 자연의 순리가 아닐까요?

 

 

사실 좀 무식한 얘기같지만..전 도토리면 다 같은 도토리인줄 알았어요.

갈참나무 도토리, 신갈나무 도토리, 졸참나무 도토리, 상수리 나무 도토리, 떡갈나무 도토리, 굴참나무 도토리등..

각기 다른 나무에서 열매를 맺는 도토리에 대해서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서로 다른 나무에서 나온 만큼...모양도 반질한 것도 있고 동글동글 또는 길쭉한 것들도 있고 말이죠. ^^

책을 읽으면서 채린이는 짐승들이 도토리를 먹고 난 후에 눈 똥 그림을 보곤 너무 흥미있어 하더군요. 오소리는 똥속에 껍질이 그대로 섞여 있고 곰은 도토리를 많이 먹으면 된똥을 눈다고 하네요.  참 흥미있는 이야깃거리가 가득한 도토리 자연그림책이에요.

이 책을 보고는 특히 자연의 고마움을 많이 느끼게 되었어요.

죽은 참나무에선 버섯들이 가득  돋아나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고 겨울 준비를 하기 전 많은 동물들에게 풍부한 먹을거리를 주면서 살아가도록 해주는 자연의 모습이 참으로 경이하기까지 합니다.

 

<책을 읽은 후에>

 

#도토리종류 미니북 만들기#

 

 

책 중간에 보면 각기 다른 종류의 도토리가 나와요

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는 도토리를 구분하기 위해서 미니북을 만들어봤어요.

책의 본문을 복사해서  아코디언처럼 만든 색지에 붙여서 표지까지 붙이면 완성~!!!

"엄마 도토리가 왜 이렇게 이름이 많아? 다 똑같아 보이는데.."

라고 말하는 채린이...

'채린아 엄마도 사실 다 똑같은 건줄 알았단다~~~^^;;'

이젠 자주 그림을 보고 이름을 익히다보면 종류가 다양한 것을 알게 되겠죠?

 

#다람쥐와 도토리 종이 접기#

 

 

아무래도 책이 다람쥐와 도토리에 대해서 나온 것이다 보니 아이랑 재미나게 접근해보기 위해서 종이접기를 해봤어요.

도토리랑 다람쥐를 접었는데 색종이가 마침 똑 떨어져서 색지를 잘라서 했기에 색이 좀 맞지 않네요.

그래도 직접 색칠도 하고 그림도 그려 넣으면서 재미있게 마무리 했어요

"엄마 다람쥐는 도토리를 잘 먹지? 이렇게 냠냠..하고 말이야."

종이로 접은 다람쥐가 도토리를 먹는 시늉까지 내면서 재미있게 놀아봤어요.

 

<소금이 온다>=========갯살림

 

 

제 작년경에는 가족이 서해쪽으로 여행을 갔었어요.

서해는 물이 빠졌다가 찼다가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무엇보다 갯벌 체험을 해 볼수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렇게 가족이 모두 가서 숨어있는 조개도 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염전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어요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염전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직접 체험학습을 하러 갔었는데 무척 즐거워 보이더라구요.

그냥 슈퍼에서 산 소금을 보기만 했을 뿐인 아이들이 직접 소금이 되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마지막엔 자신이 펀 소금을 직접 가지고 가는 모습에서 넘 흐뭇해하는 표정을 보았답니다.

힘들게 일하는 즐거움도 느껴보았을 것이고 우리가 먹는 소금이 여러 과정을 거치고 난 후에 비로서 완성이 되는 모습에서 자연이 주는 고마움도 느낄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옛부터 소금은 무척 귀한 물건이었다죠? 지금은 옛날만큼 고가가 아닌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소금이긴 하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소금이 첨가되지 않은 것을 찾기 힘들만큼 우리가 사는 생활속에 소금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중 하나가 되었어요.

특히 소금에 각종 음식들을 절이면서 쉽게 부패하는 것을 막아주고 오래 보관이 용이하게 해주는 등의 과학적인 기능까지 있으니 소금의 중요성은 하나하나 나열하기도 힘드네요.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실제로 압해도및 인천 소래 염전, 부안 곰소 염전등에서 취재한 후에 만든 책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그림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일하는 모습이 실제처럼 생동감이 넘치네요.

또래 아이가 마을 곳곳을 누비면서 소금을 만들어내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소개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눈길을 떼지 못하기에 충분합니다.

 

 

실제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본 적은 한번도 없지만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알아 볼 수 있었어요.

직접 눈으로 보는 것처럼 리얼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다음에 실제 이 마을을 찾게 된다면 책속에서 보았던 형상들이 그래도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할 것 같네요.^^

정말 기회가 된다면 꼭 염전체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마냥 쉽게 쓰고 말았던 소금이 우리들의 손에 들어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고생이 있었을지 직접 느껴보고 싶네요.

 

<책을 읽은 후에>

 

#소금 결정체 만들기& 소금 그림 그리기 #

 

아이가 소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실제로 소금 결정체 만들기를 해봤어요.

물에 소금을 섞어서 소금물을 만들고 난 후에.....그냥 방치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물을 끓여봤어요

그랬더니 저렇게 하얗게 소금이 생기더라구요..^^

물이 다 증발하면 하얀 소금이 가득하겠죠??

 

소금물로 그림 그리기도 해봤어요.

검은색 종이에 소금물로 그림을 그린 후에..말리면...저렇게 하얗게 그림이 나타나요

그런데 소금이라 그런지...그림이 반짝반짝 거린답니다. 사진에서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말이에요~!!!

아이가 보면서 넘 신기해하더라진다고 말이죠~!!!

좀 더 빨리 말릴려면 드라이어로 말려주면 되요~!!^^

 

<도토리 그림책의 특징~!!!>

 

1.아이들의 관심을 끌어주는 시작부분~!!!

 

처음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도입부분에 아이들이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하도록 유도를 해준답니다.

수달이 헤엄을 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준다거나 실제 염전이 있는 압해도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기도 하고 강원도 산골에 살고 있는 할머니가 도토리를 주우러 가면서 이야기를 풀어주죠. 친근하게 말하는 형식으로 나와 있으니 아이들이 집중하기에도 더욱 좋겠죠??

 

2. 열어보는 페이지로 생생함이 배가 되네요.

 

책을 보는 재미를 더욱 느끼게 해주는 오픈 페이지~!!

페이지를 열면 한가득 생생한 그림들이 가득 펼쳐진답니다.

 

3.유용한 부록 페이지.

 

부록 페이지인 맨 뒷장을 보면 책에서 다루지 않은 유용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한권이 백과처럼 다양하게 활용이 되는 책이랍니다.

 

4.생생한 실제 체험으로 완성된 이야기.

 

책의 뒷표지를 보면 이 이야기를 취재 한 곳이 나온답니다.

어떻게 하나하나 실제로 찾아다니면서 취재를 했는지 놀라울뿐이에요.

 

<서평을 마무리합니다>

 

정말 재미난 책을 받아서 즐겁게 활용했어요.

아이에게 진작 이런 자연그림책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더라구요.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을 통해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연을 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서 노력하고 애쓸텐데 말이죠.......소중한 책..정말 감사합니다.


s****e 2008.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책 속에서 들과 산과 갯벌을 마음껏 뛰어 다녀요~
"책 속에서 들과 산과 갯벌을 마음껏 뛰어 다녀요~" 내용보기
< 책을 받고 >     보리출판사의 들살림,산살림,갯살림 책을 한 권씩 읽어보면서 참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책을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들살림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산살림 <겨울잠 자니?>,갯살림 <갈치 사이소> 모두 다른 구성과 짜임으로 아이의 흥미를 끌어요. 우리 딸은 처음에 책을 받고 나서 동물과 물고기들 그림이 나와서인지 무척 좋아 했어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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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받고 >

 

 

보리출판사의 들살림,산살림,갯살림 책을 한 권씩 읽어보면서 참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책을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들살림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산살림 <겨울잠 자니?>,갯살림 <갈치 사이소> 모두 다른 구성과 짜임으로 아이의 흥미를 끌어요. 우리 딸은 처음에 책을 받고 나서 동물과 물고기들 그림이 나와서인지 무척 좋아 했어요. 요즘 한글 공부에 한참 재미가 붙어서 한글자씩 따라 읽어보면서 모르는 동물이나 물고기 이름이 나오면 신기해 했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보리의 도토리 그림책은 아이의 관심을 끄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아마도 살아 있는 생물인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진 그림 덕분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책읽기 >

 

세 권은 모두 다른 분위기와 느낌으로 다가 왔어요. 어떤 책은 한 장으로 쭉 펼쳐지는 것도 있었고, 판화로 그려진, 조금은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책도 있었어요. 자연관찰 그림책 같기도 하고,동화책 같기도 한 세 권의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답니다.

 

 

 

 

<<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들살림)

 

책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은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되고 있어요. 주인공 수달이 산골짜기에서부터 바위와 시냇물을 거쳐 여울과 논과 못을 지나 강으로 내려 오는 동안 만난 신비한 물고기들의 이야기와 그림이 있어요. 처음 들어보는 물고기와 새들의 이름을 보면서 내가 알고 있는 자연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림이 살아 있는 것처럼 자세하고 생생해서 마치 자연관찰 책을 그림으로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물고기 이름의 유래와 또다른 이름을 설명하고  산 위에서부터 강까지 물이 흐르는 과정이 나와 있어 아이에게 물의 근본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어요. 우리가 소중하게 여겨야 할 물이 어디에서 오고 있는지,또 그곳에서는 어떤 생물체가 살고 자라 나는지 아이에게 알려 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산골짜기에서부터 내려 오는 물 속에 이렇게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 몰랐어요. 우리 아이가 알고 있던 것은 가재나 다슬기, 미꾸라지 정도 였는데 그밖에도 많은 물고기와 곤충과 새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모래무지,갈겨니,꺽지,쉬리,은어,왕종개,각시붕어,동사리,쏘가리,참마자 같은 예쁜 이름의 물고기와 수련,여귀,노랑어리연꽃 같은 식물들,그리고 검은 댕기해오라기,쇠물닭,꼬마 물떼새 같은 새들의 그림과 사는 곳을 보면서 자연관찰 공부도 했어요.책의 제일 마지막 장에는 민물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들의 이름과 그림이 있고 자세한 설명도 함께 있답니다. 마치 백과 사전처럼 보였어요.

 

 

 

 

<< 겨울잠 자니? >>(산살림)

 

우리 아이가 제일 신기해 하면서 한참을 들여다 본 책이랍니다.. 쭉 펴면 한 장으로 되어 있는 신기한 책이었어요. 추운 겨울이 되면 동물들이 무엇을 할까 .. 우리처럼 따뜻한 집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에서 살까 아니면 따뜻한 곳으로 옮겨 가서 살게 될까 ..아이는 궁금해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대부분이고 몇몇 동물과 새들은 따뜻한 곳으로 옮겨가 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겨울잠을 자는 모습들이 모두 다르고,중간에 깨는 동물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답니다.우글우글 모여서 자는 뱀들의 그림을 보고는 얼굴을 찌푸렸어요.마지막 페이지에는 식물들의 겨울나기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되어 있어요.누렇게 변하고 잎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창 밖을 보면서 확인 했어요.

 

사마귀,무당벌레,하늘소 애벌레,풍뎅이 애벌레,모두 다른 모습으로 겨울을 지내요. 알집이나 가랑잎 밑,썩은 나무 속,땅 속이 그들의 잠자리가 되어 줍니다.노루나 멧돼지는 나뭇잎과 나무뿌리를 먹으면서 겨울을 보내요. 다람쥐와 고슴도치는 땅 속에서 겨울 잠을 잡니다. 참새와 딱딱구리들은 햇볕을 쪼이거나 나무를 쪼아 먹으며 살아요. 오리들은 추운데도 강 위에서 동동 헤엄친답니다.겨울잠으로 유명한 개구리들은 어떻게 지낼지 금방 알았어요. 모두 다른 모습으로 겨울을 지내는 그림을 보면서 자연이 신비롭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갈치 사이소>>(갯살림)

 

사투리를 잘 모르는 우리 아이는 '사이소'가 무엇인지 물어 봤어요.'사라'의 다른 지역 말이라고 하니 그 말이 재미있는지 다른 물건들을 집으면서 '~ 사이소'를 외치고 다녔어요. 남이 할머니와 어시장이 등장하는 책은 생동감이 넘치는 생활 교과서였어요. 거의 매일 반찬으로 먹게 되는 생선이 어떻게 우리 집으로 오게 되는지 아이에게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답니다.새벽 일찍 어시장에 나와 경매로 생선들을 사러 다니는 남이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부지런함에 대해서도 배우게 됐어요. 판화로 찍은 후 색칠을 했다는 그림은 참 독특하고 진지함을 더해주고 있어요. 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일하는 아저씨 아줌마의 모습도 감동적이었고, 생선의 다양한 그림들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더욱 아이는 신났어요. 생선 이름을 물어보기도 하고 직접 읽어보기도 하면서 생선 이름을 많이 알게 됐어요. 아이랑 부산의 자갈치 시장에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그곳의 사람사는 냄새를 맡아보고 싶어요.

 

갈치와 삼치만 좋아하는 우리 딸에게 그것 말고도 많은 생선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어요. 할머니가 장사하시는 자갈치 시장에는 이름도 특이한 멍게,고둥,댕가리,개조개,군소,물메기,황새치,아귀,쥐치들이 가득 차 있어요.그런 생선들을 모두 먹어볼 날이 생기겠죠. 책의 뒷부분에는 갈치가 우리집 식탁위에 오르게 되는 과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시장에서 사오기만 하면 먹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소중한 배움을 전해 주었어요. 앞으로 밥상에 오를 갈치를 아끼고 감사하며 먹게 될 것 같아요.

 

 

 

 

< 책을 읽고나서 이렇게 놀아봤어요 >

 

 

1. 겨울잠 자기를 따라해 봤어요~

 

서로 엉켜서 자는 동물도 있었고, 좁은 곳에 들어가 겨울잠을 자는 동물도 있었어요. 아이에게 직접 겨울잠을 자보라고 했더니 제일 좋아하는 이불을 가지고 와서 얼굴까지 덮고 의자에 웅크리고 앉았어요. 겨울잠 자기를 흉내내보겠다고 하면서요.동물들은 이불이 없는데 추워서 어떻게 하냐고 묻길래 이불대신 두꺼운 피부와 털이 있어 춥지 않다고 말해 주었어요.

 

 

 

 

 

2. 고등어 사이소~ 갈치 사이소~ 오징어 사이소~ 놀이를 해봤어요

 

~사이소를 어찌나 재미있어 하는지 ..그래서 직접 남이 할머니처럼 앞치마를 두르고 갈치와 고등어,그리고 오징어를 팔아보았어요. 밑그림을 그려주니 색칠을 하고 가위를 오린 후에 한글 카드도 만들고 마지막에는 직접 할머니처럼 소리를 크게 지르면서 갈치 사이소~ 오징어 사이소~ 고등어 사이소~ 를 외쳤어요.아이는 물건을 팔고 봉지에 넣어주는 놀이를 무척 좋아했어요.

 

 

 

 

 

< 책 읽기를 마치고 느낀 점>

 

 책 세 권을 읽고 글을 쓰면서 정이 많이 들었어요. 이제는 어느 부분에 어떤 동물이 나오는지, 어떻게 생긴 식물이 등장하는지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이름이 기억 안나서 입속에서 맴맴 돌고만 있는 것들도 많아요. 남이 할머니가 밀고 다니는 손수레와 좌판도 친숙한 느낌이 들만큼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자연 공부는 책만 읽는 것으로 끝나지는 않아요. 아무리 추워도 산으로 들로 나가 살아 있는 생물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관심 가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위를 핑계대면서 바깥활동을 못하고 있는 것이 아이에게 미안해졌어요. 주말에라도 가까운 공원에 가서 나무가 어떻게 지내는지,곤충들은 남아 있는지 보고 오겠습니다. 그런 관심을 심어준 도토리 자연 그림책에 고마워 하고 있어요.  도시에 살면서 다양한 체험을 못해본 우리 아이에게 자연의 힘은 크고 넓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답니다. 책 속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면서 산과 들과 갯벌 구경 잘했습니다.

p*****2 2008.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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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자연을 따뜻하게 접해주고 싶다면..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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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정도 제가 읽은 감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전 받아본 세권 다 마음에 들었어요.. 받아보고는 역시 보리출판사라고 느꼈답니다...   ◆ 벼가 자란다 ◆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한 책은 <<벼가 자란다>> 였어요.. 이건 반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기존에 비슷한 책이 없어서 그런지 하나하나 새롭게 받아들인거 같아요..   이책은 석이라는 아이가 일기체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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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정도 제가 읽은 감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전 받아본 세권 다 마음에 들었어요..

받아보고는 역시 보리출판사라고 느꼈답니다...

 

◆ 벼가 자란다 ◆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한 책은 <<벼가 자란다>> 였어요..

이건 반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기존에 비슷한 책이 없어서 그런지 하나하나 새롭게 받아들인거 같아요..

 

이책은 석이라는 아이가 일기체 형식으로 서술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논농사와 관련된 어른들의 행동양식을 아이의 눈으로 관찰하고

기록한 것이라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듯 합니다.

저희 아이는 석이라는 주인공 이름을 자기이름으로 바꿔서 읽어달라고 해서

그렇게 해주니까 자기와 동일시하면서 책에 쏙~ 빠져들었어요..

특히 매일 먹는 쌀이지만 요새 아이들은 이게 어떻게 나왔는지 잘 모르죠.

저도 몇번 설명해주긴 했는데..저도 농촌 출신이 아니다 보니까 피상적으로만 설명했던거 같아요..

우리가 편하게 매일 먹는 쌀이란 것에 대해..

벼가 어떻게 싹을 틔우는지..

벼가 자라도록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땀을 흘려야 되는지..

벼가 익도록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한지..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이책을 좋아하는 이유는요..^^*

중간에 민요, 농요가 삽입되어 있어서 아이가 특별하게 느껴요.

제가 잘 못하는 소리지만..우리 소리 식으로 제가 몇번 불러줬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전에 몇번 같이 국악공연을 보러가서 판소리를 들려주었더니

이걸 아주 친근하게 느끼고 좋아해요..

그래서 이 책은 맨뒤에 CD가 한장 들어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아무래도 제가 제대로 못 불러주니까요.^^;;

제대로 소리 전공하시는 분이 여러가지 버젼으로 불러준걸

넣어주면 자연관찰공부 + 우리국악공부까지 될꺼 같아요..

이건 건의 사항입니다..^^

 

◆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

 이 책은 새로운 내용이 시작되기 전에 항상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이런 물음을 던지고 나서

그다음 페이지에 새로운 내용이 전개됩니다.

제가 그 물음을 읽어주면..

아이는 그 물음이 나올때마다 신나서.."네~~!!!"하고 큰소리로 답하고

자기가 페이지를 넘기는데 그때마다 재밌어 해요..

제가 보기엔 이 물음에 답하는 것 만으로

벌써 다음 내용을 집중해서 보도록 하는 동기 유발이 되는거 같아요..

참 좋은 방식이었어요..

 

특히 아직 아이를 냇가에 데려가지 않아서

아이가 민물고기들에 조금 낯설어하는 면이 있었지만

앞으로 냇물에 놀러갈때 이책을 꼭 챙겨가서 하나하나 설명해주면 좋겠다 싶어요.

 

◆ 갯벌에서 만나요 ◆

이 책은 바다를 몇번 다녀본 우리 아이에게는

과거의 신나는 바다체험을 다시 연상시켜서 

우선 주제만으로도 관심유발~~!!

저희 아이에게는 친숙하면서도 흥미있는 주제라서 좋았습니다.

몇번 바다에 가서 직접 봤던 동물들을 좀더 자세하게 상세하게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실물을 보긴 했지만 자세하게 보기는 어려웠는데..

세밀화로 보니까 아이들 교육용으로는 실물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보리 출판사의 책은 정말 두고두고 잘 볼 책 같습니다.^^

그림이나 주제도 그렇지만,

엄마입장에서는 맨뒤에 있는 백과사전부분이 마음에 들어요..

책 맨마지막 뒤쪽에 그동안 나온 여러 동물들이

가나다 순으로 다시 한번 정리가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다시 체크해볼 수 있어서 참 좋네요.

교육적인 효과면에서 완전 만족입니다..200%만족요~^^

엄마인 제가 같이 읽어보니..

아이가 초등학교 가도 한동안 볼 책 같아서 읽고는

이책은 특별히 잘 정리해둬야겠다 싶네요..

사실 창작 책들은 몇번 읽으면, 더이상 반복하기 어려운 책들도 많은데,

보리 출판사 책은 두고두고 동생한테 물려주고 사촌아이들한테도 물려주고 싶네요.

아이 읽히고는 잘 정리해두었다가 대대손손 물려서 잘 읽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여기까지가 제가 읽은 감상이었습니다.

책 만드시는 분들 좋은 책 만들어내느라 수고가 많으셨구요,

또 이렇듯 좋은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저에게 기회 주셔서 감사했어요..

감사합니다.~~~^^&

 

p******o 2008.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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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배우는 소중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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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밀화 [보리]를 만나며 ◈◈     아이가 태어나 처음 보여주는 그림책을 찾다가 만나게 된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이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만났을때 작은 사이즈의 책 크기에 놀랐고, 우리 곁에 사는 동물과 식물을 털 하나하나, 풀 하나하나, 곡식의 까리라기까지... 어쩜 이렇게 자세하고 세밀하게 묘사했을까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아기가 처음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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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밀화 [보리]를 만나며 ◈◈

 

 

아이가 태어나 처음 보여주는 그림책을 찾다가 만나게 된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이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만났을때 작은 사이즈의 책 크기에 놀랐고, 우리 곁에 사는 동물과 식물을 털 하나하나, 풀 하나하나, 곡식의 까리라기까지... 어쩜 이렇게 자세하고 세밀하게 묘사했을까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아기가 처음 만나는 그림책답게 두꺼운 종이로 튼튼함을 생각하고, 책 둘레도 둥글게 깍아 아기들이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고, 책의 크기도 아기들이 들기 보기좋을 만큼의 딱 좋은 크기까지...

그 어떤 책 보다도 아이에게 첫 그림책을 [보리]로 만나게 해주었다는 것이 엄마로써 뿌듯해지게 만든 그림책이었답니다.

그렇게 처음 [보리]라는 출판사의 이름을 알게되었고 지금까지 [보리]출판사의 책은 내용을 보지 않고도 구매할 정도로 신뢰가 가는 출판사가 되었답니다.

우리나라의 살림 그림책! 과연 어떤 그림들과 내용이 있을까? 사뭇 궁금해 하며 이 책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책은 '갯살림, 들살림, 산살림'으로 구성되어 있네요.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 [보리]답다 였습니다.  자연을 닮아 너무 예쁜  살림 그림책 <다 콩이야>,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 <고구마는 맛있어> 의 서평을 시작해 봅니다.

 

 

 ◈◈ 다 콩이야-맛있는 콩 이야기 : 어린이 들살림7◈◈

 

 

다 콩이야는 <어린이 들살림> 일곱 번째 그림책으로 콩 할머니와 콩밭 쥐가 들여주는 맛있고 재미있는 콩 이야기 랍니다.

콩 할머니의 모습에서 우리들 시골 외할머니의 옷차림새와 푸근한 인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콩할머니의 농사짓는 모습을 따라가노라 보면 정겹던 우리 외할머니의 모습이 생각나 코끝이 찡했더랬지요. 

▶ 구수한 옛 이야기를 듣는 정겨움이 있어요.

『산 좋고 물 맑은 시골에 콩 할머니가 살았어. 째재불 째재불 말 많은 들쥐도 살았어. 들쥐는 심심하면 할머니한테 놀러 왔지...

’호르륵 콩 딱, 호르륵 콩 딱.’

"아유, 고소한 냄새. 할머니, 뭐 해요?"

"콩 볶는다."

"콩은 왜 볶아요?"

"영등할매 드리려고 볶지."

"볶은 콩 한 줌 탁 털어 넣고 오도독오도독 씹어 먹으면 참 맛있겠네." 들쥐는 침을 꼴가닥 삼켰어...』

콩 할머니와 콩밭 쥐가 들려 주? 맛깔스러운 대화 가 우리내 전래동화를 보는 듯 정겹습니다.

리듬감 넘치는 글을 읽다보면 어느 새, 전래동화 한편을 듣는 듯한 묘한 글맛이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듣고 있던 아이의  ’까르르’ 웃음소리를 듣게 된답니다.

 

▶ 한 해 지은 콩 농사 이야기를 정겹게 풀어주네요.

산에 들에 봄꽃이 활짝 핀 어느 날, 콩 심으러 가는 할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쫄래쫄래 뒤를 따르는 들쥐가 있구요.

『"무승 콩 심어요?"

"둥글둥글 누런 메주콩, 알록달록 고운 강낭콩 심는다." "왜 세 알씩 심어요?"

"새 한 알, 짐승 한 알, 사람 한 알. 그러니까 세 알이지."』

콩은 새도 좋아하고, 짐승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해서 세 알 씩 심는다는 말이 있어요.

콩밭에 콩잎이 자라고 콩밭은 매는 할머니가 있어요. 여러날이 지나 오골도골 영글라고 순을 지르는 할머니를 만나게 되죠. 어느 새 가을이에요. 콩농사의 가을걷이를 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어요. 볕이 좋은 가을날, ’탁 탁 탁" 몽둥이로 콩대를 두드리며 콩을 털고 있는 할머니가 있어요. 서리가 하얗게 내린 겨울, 콩을 삶아 메주를 쑤고 장을 담고 콩짚을 삶아 소여물을 만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렇듯  콩 할 머니와 들쥐가 나눈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 새 한 해 콩 농사를 다 짓습니다.

 

▶ 다양한 생김새의 여러가지 콩을 보여줘요.

『검다고 검정콩, 푸르다고 푸른콩, 누렇다고 누런콩, 쥐 눈같이 새까만 쥐눈이콩, 메주 쑨다고 메주콩, 밥에 넣어 먹는다고 밥밑콩, 콩나물 낸다고 나물콩, 땅 속에서 난다고 땅콩, 울타리 밑에 심는다고 울타리콩, 밭두렁에 심는다고 밭두렁콩...... .』

푸르스름한 녹두, 푸릇푸릇 완두, 조랑조랑 땅콩, 새까만 서리태, 알롤달록 강낭콩, 노릇노릇 콩나물콩, 올말졸망 쥐눈이콩, 불그죽죽 팥, 잘록잘록 동부, 삐죽삐죽 까치콩, 큼직큼직 작두콩, 둥글둥글 메주콩, 생김새도 다르고 이름도 다르지만 이게 다 콩이에요.

어쩜 이렇게 예쁜 이름을 지었 주었을까요? 새삼 우리의 한글이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수식어를 만들어 낼수 있구나 감탄을 자아내며 읽었답니다.

 

▶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지식창고까지 겸비하고 있어요.

<콩 식구>라 하여 콩과 식물의 이야기를 언급해 주었네요.

『들에는 콩 식구가 참 많아. 콩처럼 꼬투리가 달리고, 꽃은 나비처럼 생기고, 잎은 작은 쪽잎이 여러 장 모여 있는 겹잎이야. 학교에 심는 등나무나 토기나 염소가 좋아하는 토끼풀도 모두 콩 식구야.』

토끼풀(클로버)이 콩과 식물이란걸 처음 알게되었지요. 모르는 사람들한테 알려줄 수 있는 지식하나를 발견하는 순간입니다.

 

▶ 우리말의 아름다운 수식어들과 구어체로 읽는 재미를 더해줘요.

’째재불, 호르륵 콩 딱, 넌출넌출, 동글납작, 대글대글, 콜콜, 깰깰, 또르륵또르륵...’등의 수식어들은 읽는이의 마음까지 정겹고 흥겹게 느껴지게 만들더군요.

또 ’자랐어, 나왔어, 달아났어...’처 럼 서술형이 아닌 구어체 문장이어서 이 책이 전래동화가 아닌가 싶은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게 되더군요. 흥미와 우리것의 소중함을 함께 새기게 된다는 것~ 책 한 권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은거 같은 기쁨을 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습니다. 

 

▶ 작은 자연관찰 도감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어요.

콩은 어떻게 자랄까? 땅속에 콩을 심어 동글납작한 꼬투리가 달리기까지의 성장 과정과 두부에서 콩나물, 메주를 빚고, 장을 담그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또 첫 장과 마지막 장에서는 여러가지 콩의 생김새와 성장 과정을 알기 쉽게 담은 그림이 있습니다.

 

▶ 작가가 숨겨놓은 숨은 그림찾기의 묘미가 있어요.

콩 할머니집 마당에는 멋진 감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어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나무가 갈아입는 옷의 변화를 느끼셨나요? 모르셨다구요? 그럼 당신은 아직 제대로된 그림의 묘미를 못본거랍니다. 그림을 한번 보세요. 어때요 보이시나요? 

이것 말고도 숨어 있는 그림 찾기는 또 있답니다.

콩 할머니의 친구인 들쥐가족이죠. 두 마리의 들쥐가족이 1년 사이 일곱 마리의 들??들은 붉은 벼슬이 달린 닭이 되어 있답니다.

이것 말고도 그림속에 숨겨 있는 재미있는 그림들은 아주 많아요. 

콩밭에서는 달팽이, 나비, 고추잠자리, 그리고 이름 모르는 벌레들과 들풀들 그리고 민들레, 개나리, 진달래 등의 예쁜 꽃들과 토끼, 멧돼지, 꿩, 다람쥐 같은 산짐승들도 콩 할머니네 콩밭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들입니다.  

 

◈◈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 :어린이 갯살림 1 ◈◈ 

 

 

’바다에도 밭이 있어요.’ 그렇습니다. 육지의 밭 뿐만 아니라 바다의 밭, 바로 갯벌이 있지요. 바다속에 감춰져 있지만 바닷물이 빠지면 보물처럼 나타나는 생명의 터전...... .

갯벌체험이다 여행지 정도로만 여겨지던 갯벌에 엄청나게 많은 생명들이 터전을 잡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실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러한 갯벌이 이번 태안 사고로 소리없는 죽음을 당해야 했던 인재가 가슴 아픕니다. 기름 범벅이로 뒤범벅이된채 아프다는 비명조차 못하고 떠났을 귀한 생명들이 이렇게 많았다는 사실에 더욱 고개숙이게 만들었습니다.

 

▶ 놀라운 생명의 터전인 갯벌

바지락이 많이 난다고 바지락바탕, 굴과 조개로 가득한 굴밭에서는 아주머니의 손놀림이 바쁩니다. 허리 한번 못 피고 바삐 움직이는 손놀림 사이로 미소 짓는 아주머니의 얼굴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굴밭에서 뭐가 사나 볼래요? 짜잔~ 처음 보는 여러가지 바다 생명들이 보여집니다. 주꾸미부터 꽃부채게, 보말 고둥...... .

바위색깔이 팥죽 같다하여 팥죽바위라 불리는 곳에서는 바위 밑에 다닥다닥 붙어 서식하는 대리수와  바위틈에 꼭 끼어 있는 볼털조개, 그리고 만지면 노린내가 난다는 갯강구도 볼 수 있어요.

바위에선 뭐가 사나 볼래요? 짜잔~ 지충이부터 여려가지 고둥과 게가 보이네요.

발이 푹푹 빠지는 앞마당이라는 앞장불과 뒷장불의 무성한 갈대밭에는 방게가 바글바글합니다. 어머 갈대밭에 실례를 하는 아이까지... ^^

뒷장불 갯고랑에는 말뚝망둥어와 농게가 진을 치고 있고 마루장불에는 달랑게와 모래 속을 기어다니는 큰구슬 우렁이와 달랑게와 엽낭게가 뱉어 놓은 모래 똥무더기도 볼 수 있습니다.

마루장불에서는 개불과 개맛, 그물무늬금게 등 낯선 이름의 생명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 갯마을 살림살이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터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갯일을 하는 고마운 삶의 터전이 되는 갯벌, 갯벌을 터전으로 사는 갯마을의 살림살이 엿볼 수 있습니다.

물이 빠진 갯벌은 아이들에게 넓은 놀이터가 됩니다. 이처럼 드넓은 자연 놀이터가 또 있을까요... 굴밭에서 굴을 까서 바로 먹기도 하고, 질퍽이는 뻘에서 진흙마사지도 하면서 놀 수 있는 바닷가 아이들이 딸아이는 부럽다고 합니다.

물이 들어오면 "굴 까러 가세 굴 까러 가세...♪♬" 어른들은 풍어요를 한바탕 부르며 갯것들이 가득한 광주리를 이고 오며 피곤을 이기겠지요.

 

▶ 전형적인 갯벌의 생김새를 보여줘요.

우리나라의 갯벌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흔히들 발이 푹푹 빠지는 뻘만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갯벌에는 뻘외에도 바위지대도 있고, 달랑게와 엽낭게가 사는 모래지대도 있습니다.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는 갯벌의 생태를 총체적으로 보여 주는 다큐멘터리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마치 바닷가에 사는 아이가 갯벌을 다니며 여기저기 설명해 주는 느낌이 드는것 이런 이유 때문이겠죠?

바다에 사는 조개, 게, 굴, 해초, 새를 합쳐 100여종의 생물들을 볼 수 있고 갯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4종을 학명과 함?? 생물들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배려하고 있lass="t2">여름 휴가에 삽시도와 안면도를 몇 번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이 책을 알고 여행에 동행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뒤를 있네요.

이 한 권의 책으로 갯벌의 생태계와 갯벌의 삶이 고스란히 내것이 되는 느낌입니다. 갯벌 전체를 속속들이 다 살 펴 볼 수 있어 높은 단계의 도감을 보기전 꼭 한번 보여줄 만한 흥미있는 그림책 도감이 될 것입니다.

 

◈◈ 고구마는 맛있어 : 어린이 들살림1 ◈◈ 

 

 

『고구마는 맛있어요. 껍질이 붉은 것은 밤고구마예요. 울퉁불퉁하고 큰 것은 물고구마예요. 팍신팍신 밤고구마는 밤 맛이 나고 물컹물컹 물고구마는 단맛이 나요.』

검게 그을린 얼굴에 하양·깜장 고무신을 신은 삼남매의 모습에서 저는 왜 ’못난이 삼남매 인형’이 떠올랐을까요? ^^

남자아이는 더벅머리에 두 여자 아이는 갈래머리 상고머리... 촌스러워 보이지만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입가를 보다보면 보는이마저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정겨운 그림입니다.

엉줬는지 바지가 내려가는 것도 모르는가봐요. 자기 키보다도 훨씬 큰 광주리에 고구마를 넣는 남자아이 모습에서 ’오라 올해 농사가 풍년이로군~^^’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시골 진이네 집에서의 고구마를 심고 가꾸고 거두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고구마 이야기 입니다.

고구마를 조금 썩은 것과 많이 썩은 것, 그리고 너무 썩어 거름으로 쓸 고구마를 할머니가 골라냅니다. 헌 가마나를 윗목에 깔고 거름흙을 담아 고구마를 묻고 자줏빛 어린 싹이 나오길 열흘 남짓.

진이 아버지가 텃밭에 구덩이를 깊게 판후 재와 거름이 될 똥을 섞어 싹이 튼 고구마를 묻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 고구마 순을 잘라 흙속에 고구마 순을 묻어 줍니다.

고구마 순을 따 와 고구마 순 김치와 나물도 해 먹고, 겨우내 진이네 식구는 고구마를 먹습니다.

 

▶ <고구마는 맛있어>는 아이가 좋아하는 먹거리인 고구마에 대한 책이어서 그런지 아이가 더 관심있게 읽은 책입니다.

씨앗을 심어야 열리는 다른 꽃과 열매와는 다르게 고구마를 심어야만 고구마가 키워지는 사실에 갸우뚱하며 신기해 하는게 요즘 아이들입니다.

봄품경에서는 노란 민들레가 새색시 처럼 얌전히 밭두렁에 피어 있습니다. 팝콘처럼 노랗게 대롱 매달린 꽃봉우리에는 흰나비가 사뿐히 내려 앉아 있네요. 제비가 집을 지으려고 물고가는 나뭇가지도 보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밭에서는 어디서 나왔는지 개구리가 폴짝 뛰어와 앉아 쉬고 있구요. 풀섶에는 느릿느릿 달팽이도 봄비에게 인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무당벌레와 사마귀, 강아지풀에 매달린 메뚜기(?)와 짝짓기 하고 있는 여치(?), 잠자리 그리고, 들쥐도 보입니다. 이렇게 고구마 밭 주위에 놓치기 쉬운 세세한 묘사까지 세밀화여서 더욱 좋다는 말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이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바뀌는 모습속에서 들판 여기저기 함께 사는 식구들의 모습을 눈크게 뜨고 찾아보는 즐거움이 함께 합니다.

 

▶ 고구마는 밥으로도 먹고, 고구마 가루로 떡이나 엿, 당면으로 만들고 약이나 공업 원료로 쓰였다고 알려줍니다.

마트에서 쉽게 구해서 먹고, 버릴 수 있는 고구마가 귀한 먹거리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며  우리내 먹거리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 줍니다. 또 고구마와 같은 뿌리식물인 감자와 여러 가지 뿌리주고 있습니다.  

 

◈◈ 서평을 마치며 ◈◈

<다 콩이야>는 직접 콩밭을 찾아 다니며 취재하여 만든 책이고,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는 1년 동안 변산 반도를 수없이 찾아 취재해서 기록해서 만든 책이라고 하네요. <고구마는 맛있어>또한 어떠한 수고를 들여 만들었는지 안봐도 알만한 그림책입니다.

그 만큼 오래 기획하고 정성과 노력이 담긴 책이여서 그런지 다른 책거리와 세심한 그림 작업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수고를 이 짧은 서평에 담으려니 글이 길어질 수 밖에 없네요.

세밀화로 만든 책 하면 떠오르는게 보리 출판사 입니다. 세밀화 작업은 보통 결심으로는 하기 힘든 출판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돈, 노고까지 아끼지 않는 출판사에게 먼저 박수갈채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보리 출판사의 이러한 노력들이 있었기에 엄마들의 입에서 입으로  좋은 책이라는 입소문이 무성해졌겠죠. 아이의 눈동자로 세밀화에서 보여지는 여러가지 생김새와  자연의 생명들이 보여주는 신기함...  세밀화가 아니고서는 볼 수 없는 자연과 혼연일치된 그림들이 책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연은 살아있는 가장 훌륭한 교과서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이 책은 자연의 생명체 하나하나를 귀한 생명으로 여기고 그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기에 충분할 만한 그림책입니다.

자연의 존재 의미,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반쪽 짜리 지식 밖에 되지 못합니다. 자연과의 어우러짐과 소중함을 보여준 살림 그림책으로 머리와 가슴 정서까지 꽉 찬 아이로 자랄 수 있겠지요.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m******0 2008.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한국적 자연의 정서가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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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들살림1-고구마는 맛있어를 읽고 울 딸아이는 이른 나이(?)부터 어린이집을 다녔던 터라, 체험학습으로 주말농장에서 감자와 배추를 캐러 가끔씩 가곤 했다. 그래선지 고구마는 맛있어.. 라고 읽어주니 감자도 맛있다고 침을 꼴깍 삼킨다. 보리의 책들이 시선을 끄는 것은 우선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은  한국적인 미를 느끼게 해주는 일러스트에 있지 않나 싶다. 아이 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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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들살림1-고구마는 맛있어를 읽고

울 딸아이는 이른 나이(?)부터 어린이집을 다녔던 터라, 체험학습으로 주말농장에서 감자와 배추를 캐러 가끔씩 가곤 했다.

그래선지 고구마는 맛있어.. 라고 읽어주니 감자도 맛있다고 침을 꼴깍 삼킨다. 보리의 책들이 시선을 끄는 것은 우선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은  한국적인 미를 느끼게 해주는 일러스트에 있지 않나 싶다. 아이 어렸을 때부터 보았던 보리세밀화에서부터 그 따뜻한  그림은 아이에게 보여주면서도 안심이 되곤 했다. 특히 요즘 어린이 책들을 볼 때면 그 자극적인 원색들에 지치게 되는데, 이 책은 역시나 한 장 한 장의 내용만큼이나 삽화가 눈을 맑게 해주고 맘을 따뜻하게 해준다.

시골마을 진이네 집에선 고구마 농사를 짓는다.

온가족이 모여 고구마 농사를 하는 동안의 일상과 고구마가 자라는 동안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평소 아이 간식으로 고구마를 자주 먹이게 되는데, 언제부터인가 아이는 늘 있는 고구마에 그다지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과자나 다른 인스턴트 식품에 눈독을 들이곤 했다. 그래서 고구마를 가져다가 보여주고 읽어주니..아이의 반응이 새삼 다르다. “엄마, 고구마가 이렇게 자라는 거예요? 고구마순은 뭐예요?

 나두 진이랑 꼭 고구마 심을래. 감자두요“

하며 진지한 얼굴로 날 쳐다보는 아이의 얼굴이 어찌나 이쁘던지. 우리 딸은 특히나 실사만 있는 정보 류의 책들엔 반응을 보이지 않는 터라, 이런 아이의 반응에 나도 즐거워 졌다.


“연우야, 우리 이제 밤고구마, 물고구마 중에서 뭐해먹을까?“

물어보니, 아이는 다 먹을래요..한다.

더불어 우린 왜 진이네 같은 밭이 없냐고 묻는다.

나도 어릴 땐 시골에서 논밭 가까이 살아 낯설지 않은 풍경인 것을, 아이에겐 가끔 이벤트 식으로 가는 농장 체험이 전부였던지라 신기하고 부러웠나보다.

보리의 고구마는 맛있어란 책을 접하면서, 내용도 잔잔하게 다가와서 너무 좋았고, 아이도 동화 읽듯이 받아들임에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뒷부분에 고구마와 감자의 심는 방법 및 심화 내용 또한 내가 풀어서 읽어주니 아이가 재미있게 듣는다.

정말 오랜만에 아이에게 눈과 맘이 편한 책을 보여준 것 같아 좋았고, 딱딱하고 강렬한 정보류의 책들을 싫어하는 아이의 경우엔 더욱 효과가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한 폭의 동양화를 본 듯이 내 맘이 뿌듯한 책이다.

 

어린이 들살림5-부웅~보리방귀를 읽고

뿌웅~보리방귀는 제목부터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보리농사와 맛좋은 보리밥..이란 부제를 가지고 시작한다.

역시나 화면 가득 양파, 가지, 호박, 상치, 깻잎과 더불어 보리밥이 등장한다.

몸에도 좋다는 요 보리밥을 해먹은지가 언제였더라.

보리밥 잔뜩 먹고 물놀이 해봤어?

물속에서 보리 방구 뀌는 아이의 모습에 울 아이는 배를 잡고 웃는다.

특히나 물속 방귀모습이 너무 웃기다며, 이장은 못 넘기게 하고 오래 보았다.

정감 있고 실제로 보는듯한 느낌에 아이는 좋아하고, 내 눈엔 여백이 있는 부분이 맘에 든다.

보리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지나서, 보리를 뿌리고 새싹이 나오고 새잎이 자라고, 포기가 늘어난 모양을 삽화로 담아놓았다.

보리가 가을에 씨를 뿌린다는 것을 나또한 새삼스레 알게 되었다.

추운겨울 보리밟기를 지나서.

봄이 되어 보리밭에 다양한 새가 있음을 알려준다.

꾀꼬리, 뻐꾸기, 장끼, 까투리와 병아리까지.

연우는 워낙에 새를 좋아하는지라 새에 대해 이것저것을 묻는데, 오히려 내가 아는 지식이 없어서 애를 먹었다.

또 다른 자연까지 아우르니. 아이에게 다양한 부분을 접하게 해 줄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6월이 되면  보리가 여물어 보리타작을 한다.

모내기 해야지,마늘 캐야지. 양파 뽑아야지, 콩밭 메야지.

장마 와서 비오기전에 추수하지 않으면 보리가 섞어서 안 된단다.

보리타작 하는 날, 온몸이 그 가루로 까끌거려 등목 하는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정겨워 보인다.

 

평소 내가 너무도 해보고 싶은 툇마루에서의 식사하는 모습.

보리 추수 후 햇보리 쌀로 온가족이 밥을 해먹는 모습.

이렇게 잔뜩 먹고 나선 뿌륵뿌륵, 뽀옹, 푸르르르, 피이~하는 방귀소리와 냄새로 마당은 웃음이 가득하다

마지막장에는  보리밭에서 사는 들나물과 새 벌레, 작은 동물들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요대목도 정보적인 면에서 퍽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마지막장을 넘기면서 아이와 나는 다음엔 꼭 보리쌀만으로 밥을 해먹어보기로 약속했다.

나는 향수에, 아이는 방귀가 얼마나 나는지 먹어보고 싶단다.

지금은 가끔 한정식 집에서 특별히 주문해서나 먹을 수 있는 보리밥.

보리 고개란 말을 얘기해주면 쌀 먹으면 되지~한다는 요즘의 풍요로운 아이들 세대에서, 보리밥이 가져다주는 의미가 다양하게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아이와 난 우선 집에 있는 잡곡 중에 쌀, 보리, 흑미등을 골라서 만져보고 얘기하며 놀아보았다.

새삼 이렇게 작은 낱알을 거두기 위해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감을 얘기해주니, 앞으론 밥을 깨끗이 남기지 않고 잘 먹겠다고 약속까지 히는 딸아이.. 흐믓한 시간이 되었다.

어린이갯살림6-갈치사이소를 읽고

이 책은 생선장수 할머니와 어시장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어시장의 큰흐름을 읽을수 있어 사회적인 개념도 심어줄 수 있어 좋았다.책 겉장에서부터 아이는 생선들의 모습이 리얼했던지, 도화지를 달라고 하더니 문어와 이름 모를 생선을 열심히 그리고, 오리고를 하더니..생선 장수 놀이를 하잖다.두고두고 보아도 좋을 만큼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다.

 

 

남이 할머니는 생선장수이다. 새색시 때부터 자갈치에서 생선을 팔아오고 있단다.

새벽 4시 반에 나와 추위 속에서도 바쁘게 일을 하신단다.

자갈치 시장의 사실적인 그림들이 색다르다.

우리아이는 다양한 생선이 신기한지 이것저것을 물어 보고, 도화지에 따라 그리기를 했다.

 

 

밤새 잡은 싱싱한 생선들...경매장에서 상인들의 바쁜 걸음들..

7시 어시장의 가게가 손님을 맞기까지의 부지런한 일상이 나와 있어서 우리네 삶까지 엿볼 수 있다.

꽁치 ,보구치, 갯장어, 가오리 ,대구,상어,가자미,문어,참돔,복어,서대.갈치등이  가득 늘어있는 장면을 보고 하나씩 읽어주니 아이도 난생처음 듣는 다양한 이름에 호기심이 생기나보다.

나도 평소에 아이와  대화 속에서는 고등어, 갈치, 오징어 ,문어 정도만이 생선으로 존재했기에 신이나서 읽게 되는 거 같다.

어시장이 시작하기까지의 내용이 바쁘게 전개되어있다.

갈치가 어떻게 밥상까지 왔을까는 유통에 대해서까지 나와 있어 아이에게 설명해주기가 좋았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도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있구나...하며 저절로 감탄이 나오게 된다.

출항하는 어부의 배까지.

우리는 시댁이 속초인지라 가끔씩 어시장에 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귀찮단 핑계로 아이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지 않았던 게 마음에 걸려왔다.

 

 

언제 가락동 수산시장에 아이와 손잡고 가봐야겠다.

책을 접하고 난 후의 느낌은 다르게 다가오리라 믿는다.

보리의 자연책을 접하면서 자연책의 정보력을 이렇게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서정적으로 옮길수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느꼈다.

그리고 단순히 그 개체의 특성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일상의 것들을 같이  엮어나가 주어서, 자연스럽게 나무만이 아닌 산을 보게 해주는 거 같다. 사실 요즘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대부분 원작자가 외국인이라, 이질감을 느끼는 대목들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보리의 책들은 그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완성도나 만족도면에서 크게 다가온다.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은 여유를 가져다주는 도토리 자연책은 정말 강추할 만하다.

아이의  정보력 뿐만 아니라 감성까지 터치해줄 수 있는 책이 바로 보리의 책들인 거같다.

나머지 책들도 서점에 나가서 찾아보아야겠다.

h***l 2008.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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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이야기를 쉽게 풀어 놓았네요.
"자연 이야기를 쉽게 풀어 놓았네요." 내용보기
도토리 자연그림책을 받은 첫 인상은 그림이 참 서정적 이에요. 수묵화 기법?인가요? 글도 요즘 아이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향수가 뭍어있는 내용이라서 정감이 갑니다. 특히 소금이 온다는 아이뿐 아니라 저도 잘 몰랐던 소금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네요. 어려울수 있는 자연이야기를 알기쉽게 풀어 놓았다는 점도 참 마음에 듭니다.   책 한권씩 살펴보겠습
"자연 이야기를 쉽게 풀어 놓았네요." 내용보기

도토리 자연그림책을 받은 첫 인상은 그림이 참 서정적 이에요.

수묵화 기법?인가요? 글도 요즘 아이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향수가 뭍어있는 내용이라서

정감이 갑니다.

특히 소금이 온다는 아이뿐 아니라 저도 잘 몰랐던 소금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네요.

어려울수 있는 자연이야기를 알기쉽게 풀어 놓았다는 점도 참 마음에 듭니다.

 

책 한권씩 살펴보겠습니다.

[소금이 온다]

서해 염전에서 나는 소금 이야기랍니다.

우선 책 표지를 넘겼을때 압해도에서 만난사람들 이란 글과 함께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 참 인상적입니다.

소금은 바닷물로 만든다는건 알고있지만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그 과정은 몰랐거든요.

소금밭은 칸칸이 나누어져있고, 바닷물을 채워두면 물이 마르면서 점점 짜지고,

물고를 터서 아래칸으로 보내면 맨 아래에서 소금이 나온답니다.

소금이 생기는걸 소금이 온다고 한답니다.

비가오면 소금물을 함수에 보관했다가 비가그치면 다시 소금밭으로 보낸답니다.

바닷물이 마르면서 소금알갱이가 엉겨붙는걸 소금꽃이 이라고 하네요.

소금이 점점 커지는걸 소금이 살찐다고 합니다.

소금이 온다, 소금꽃, 소금이 살찐다, 참 아름다운 말 입니다.

소금을 내는날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고기도 구워먹고~ 정겨운 모습이에요.

소금이 오는 과정을 아이들이 보기에도 어렵지 않게 글과 그림으로 잘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소금이 된다는 사실을 안 큰아이는 정말 신기해 합니다. "바닷물이 소금이 된대"~ 하면서요.

 

[벼가 자란다]

농촌에서 자라서 그런지 벼가 자란다 책을 보면서 옛 향수에 젖게 되네요.

딸아이에게 엄마도 어렸을때 모내기도 보았고,

친구들이랑 도랑에서 붕어와 우렁이도 잡고, 논에서 깡통을 두들기며 새도 쫓았다고 얘기를 해주었답니다.

석이의 일기 내용속에서 벼가 심어지고, 자라는 과정이 잘 나와있어요.

논갈이,모짜리,모찌기,모내기,김매기,피사리,나락,새쫓기,벼베기,타작, 이삭줍기...

요즘엔 농촌도 기계화가 되고, 일손도 많이 부족하다보니.. 옛날과는 많은 부분들이 달라져서 아쉽습니다.

논갈이,모내기,벼베기, 타작도 다 기계로 하고, 새쫓기와 이삭줍기는 요즘에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지만,

엄마 어렸을때 경험했던 정서를 아이와 나눌수 있는 벼가 자란다 넘 소중한 시간이였답니다.

 

 

[빨간 열매 까만 열매]

펼쳐 보는 산열매 도감책입니다.

처음 만나는 도감책인데.. 책도 큼직하고 그림이 세밀화로 정말 정교하게 표현이 되어있어요.

도감이라 하면 좀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 할 수도 있는데..이책은 넘기는 재미가 있답니다.

속지 크기가 달라서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도감을 쉽고 친근하게 다가 갈수록 해주네요.

 

 

울집 따님들은 내용이 딱딱하거나 정보 위주로 된 책은 잘 안보려합니다.

그래서 과학동화도 달팽이를 활용했구요.

아이들 성향이 이러하다보니 자연쪽 책을 구입할때는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않고 재미를 느낄수있는

책을 선호하게 되네요.

도토리 자연그림책

아이들에게 읽으면 넘 좋은 책이라 말하고 싶어요.

다양한 자연의 세계를 아이들이 알아 갈 수 있을것 같아요.

j****k 2008.01.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