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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이 전공관련 전문서적 코너를 급습해서 신간 서적을 get하는 것이 소소한 기쁨인 나로써는 물론 일단 지르고 고이고이 모셔만 두는 맹점(?)이 심각하긴 하지만, 이렇게 활자크고, 페이지 수가 적어서 만만한 책은 관대한 마음으로 읽을 수가 있다. 그리고 이 책을 대충 뒤적뒤적 한 결과 '심봤다!!!'를 외치고 싶었다. 원래는 비닐커버로 밀봉이 되어 있고, 가격이 겉표지게 없어서 오기가 나서 점원에게 가격을 문의하고, 억지로 구입을 한 상황이었다. 대관절 얼마나 거창한 내용이 숨겨져 있길래 이렇게나 독자를 애를 먹이나 궁금해서 미칠것 같았다. 그리고 이 책 참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상에서 고수들이 당연히 알고, 요령껏 피하는 많은 오류와 금기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책은 쉽게 간과할수 있는 실수나 미숙한 훈련과 지식으로 납득하기 힘든 결과를 맞기전에 예방책을 제시해 준다. 그런만큼 의료인들은 필독해야 하지 않을까??? 약사는 특히 의료인이 아니라곤 하지만, 꼭 읽어서 내공을 다졌으면 좋겠다. 병원에서의 뒤늦은 근무로 나처럼 주사제는 문외한이라 스스로 멍청하단 자괴감에 괴로움을 겪지 않으려면 부단히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특히 이런 피가되고 살이되는 정보엔 늘 눈과 귀를 열어놓고 있어야 치열한 지식의 경쟁에서 낙오자가 되는 비참함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고수의 농밀한 팁을 전수받으면 한층 자신감 있고, 공감이 가는 혹은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팁을 전수하는 위치에도 오를 수 있을테고, 나의 직역에 대한 자부심도 한층 깊어질 테니 일석이조가 이런 것일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