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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하기엔 약간 부족한 책
"유유자적하기엔 약간 부족한 책" 내용보기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광속 같은 현대 생활에 찌들었기 때문일까. 거북처럼 느려터지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의외로 많은 듯하다. 오죽하면 ‘슬로 라이프’(slow life)라는 말까지 생겼을까. 한 박자 쉬어가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이 바로 <행복한 걷기여행>이다.   이 책은 여러모로 독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주말에 다녀올 수 있는 전국 52곳의 걷기 좋은 길
"유유자적하기엔 약간 부족한 책" 내용보기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광속 같은 현대 생활에 찌들었기 때문일까.
거북처럼 느려터지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의외로 많은 듯하다. 오죽하면 ‘슬로 라이프’(slow life)라는 말까지 생겼을까.

한 박자 쉬어가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이 바로 <행복한 걷기여행>이다.

 

이 책은 여러모로 독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주말에 다녀올 수 있는 전국 52곳의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하고 있다.
다른 여행서와 다른 점을 들자면… 
교통정보와 걷기 정보를 상세히 담았다.
서울 무슨 터미널에서 어디 가는 버스를 타고 어디서 내려야 하며, 거기서부터 어떤 길을 따라 몇 km를 걷기에 좋다는 내용이 지도와 함께 나와 있다.
게다가 걷는 데에 걸리는 시간까지 친절하게 표기되어 있다.
 
잘 만든 책이다.
걷는 것에 익숙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걷게 할 성싶은 책이다.
이 책의 부제처럼 ‘주말이 기다리게’ 하는 책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높이 평가할 수 없어 아쉽다. 
맨발로도 걸을 수 있는 흙길을 찾는, 차가 다니지 않는 길을 찾는, 사람에게는 큰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책에 소개된 ‘걷기 좋은 길’ 중에는 차가 쌩 달리는 찻길을 따라 수 km 걸어야 하는 곳도 적지 않다.
아이를 데리고, 가족과 함께, 어른을 모시고 걷기에는 불편한 곳도 있다.
한마디로 유유자적할 길은 아닌 셈이다.

b*****m 2008.10.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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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걷기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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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얻은 삶의 즐거움 중에 하나가 걷기와의 만남이었다. 처음에 <국제걷기대회>니 <웰빙걷기대회>니 하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 용어가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걷기'도 무슨 대회가 있는가? 기록을 잰단 말인가? 거리로 순위를 매기나? 조깅이라면 몰라도 그것도 운동이 되나? 장애인 올림픽처럼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대회인가?   그러나 아니었다. 내가
"행복한 걷기의 동반자" 내용보기

2008년에 얻은 삶의 즐거움 중에 하나가 걷기와의 만남이었다. 처음에 <국제걷기대회>니 <웰빙걷기대회>니 하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 용어가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걷기'도 무슨 대회가 있는가?

기록을 잰단 말인가?

거리로 순위를 매기나?

조깅이라면 몰라도 그것도 운동이 되나?

장애인 올림픽처럼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대회인가?

 

그러나 아니었다. 내가 처음 걷기대회에 참가한 것은 작년 4월의 원주사랑걷기 20km코스였다. 이 대회는 5km를 걸은 뒤에 10분간 쉬고, 다시 5km를 걷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15km를 걸은 뒤 10분간 쉰 뒤 일어설 때는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몸이 무거웠다. 결코 만만한 운동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보다 즐거웠던 것은 걷기를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을 알게 된 것이다. 원주에서 16년을 살면서도 가보지 못한 곳을 작년 1년 동안에 구석구석을 가보았다. 그러면서 내 고장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달았고, 아직도 남아 있는 아름다운 자연이 고맙기만 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는 고장과 자연에 대해서 좀더 많이 알지 못한 스스로가 부끄러웠다. 아름다운 꽃을 보아도 그 이름을 알 수 없었으며, 고개마루나 마을 이름 하나하나가 생소하기만 했다. 그런 것들을 걷기를 통해 다시 깨우치게 되었고, 그때마다 앎의 즐거움과 기쁨을 느꼈다.

 

그런 마음을 보다 즐겁게 느끼기 위해 걷기여행을 찾던 중에 이 책을 펼쳤다. 목차의 두 번째가 내가 4년간 살았던 강원 인제군 상남면의 '물길 거슬러 만난 산마을에는 인적이 없고'였다. "아, 그 곳이 그렇게 아름다운 곳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그리고 학창 시절의 추억이 서린 춘천시 남산면과 북산면, 푸른 제복의 군대 시절을 했던 순천시 등을 보면서 마치 잊혀진 신화를 다시 보는 듯한 신비감에 빠져 들었다.

 

'걷기의 동반자'를 만나게 된 것이 내 삶의 새로운 기쁨이 될 것이다.

'

 

y******3 2009.01.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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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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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좋을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걷기가 유산소 운동으로서 다이이어트에 좋고 여기에도 좋고, 저기에도 좋고 말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무엇보다도 나의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아무데서나 걸어서는 맛을 모르다. 걷는 맛을 제대로 누리려면 걷기 좋은 길을 찾아 걸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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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좋을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걷기가 유산소 운동으로서 다이이어트에 좋고 여기에도 좋고, 저기에도 좋고 말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무엇보다도 나의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아무데서나 걸어서는 맛을 모르다.

걷는 맛을 제대로 누리려면 걷기 좋은 길을 찾아 걸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맛을 제대로 알게해 준다.

같은 길이라도 시간대별로 마음에 주는 맛이 다르다.

아침안개 자욱한 오솔길을 걸으며, 바지자락에 이슬방울을 대롱대롱 매달아

걷다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일상생활에 마음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걷기좋은길을 걸어보는 것이다.

나의 아름다운 두발로

h******k 2007.09.04.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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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가 너무 기대를 했나요?
"흠.. 제가 너무 기대를 했나요?" 내용보기
여러권의 여행책과 세계여행 에세이를 샀는데요..   사실 이 책을 가장 기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평범하네요. 독특한 구성이라기 보다는 보통의 여행 길라잡이식의 내용입니다. 만약 가격이 조금만 더 낮았다면 그럭저럭 볼만 할텐데 이 가격에 이 구성은.. 쫌..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큰 테마별로 나누어져 있고 세세한 체크가 되어 있어서 감사합니다. 지
"흠.. 제가 너무 기대를 했나요?" 내용보기

 

여러권의 여행책과 세계여행 에세이를 샀는데요..

 

사실 이 책을 가장 기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평범하네요.

독특한 구성이라기 보다는 보통의 여행 길라잡이식의 내용입니다.

만약 가격이 조금만 더 낮았다면 그럭저럭 볼만 할텐데

이 가격에 이 구성은.. 쫌..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큰 테마별로 나누어져 있고 세세한 체크가 되어 있어서

감사합니다. 지은이가 다녔던 길로 가보는 것도 좋고 좀더 창의적으로

개척해 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어요...

 여튼... 이 책의 경로를 통해 짬내서 다니는 중입니다..ㅋㅋ

h****a 2007.10.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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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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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지 않은 뜻밖의 책을 받았다.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하는데 이벤트에 참가한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벌써 치매끼가...... 어쨌든 공짜로 받은 책은 그저 반갑다.   이 책은 우리나라 방방곡곡 걸으면서 땅의 향기를 맡기 좋은 곳을 소개하였다. 걷기를 즐겨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슴을 뛰게하는 훌륭한 풍광을 지닌 곳을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지도와 함께 대략 소요 시간을 적
"걷는 즐거움" 내용보기

주문하지 않은 뜻밖의 책을 받았다.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하는데 이벤트에 참가한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벌써 치매끼가......

어쨌든 공짜로 받은 책은 그저 반갑다.

 

이 책은 우리나라 방방곡곡 걸으면서 땅의 향기를 맡기 좋은 곳을 소개하였다.

걷기를 즐겨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슴을 뛰게하는 훌륭한 풍광을 지닌 곳을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지도와 함께 대략 소요 시간을 적어 놓아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주로 당일 걷기 코스와 1박2일 코스를 소개하였는데 당일 코스라도 최소한 7시간을 걸어야 하는 코스가 주로 소개 되었고 1박2일코스인 경우는 10시간 이상 걷는 코스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나도 걷기를 즐겨하지만 일주일에 4번 정도 하루에 길어야 한시간 정도 밖에 걷지 못한다. 그것도 아무 짐도 짊어지지 않고 천천히 걷는 정도이다. 내가 걷는 이유는 풍광을 즐기기 위해 걷는 것은 아니고 걷지 않으면 아프기 때문이다. 주로 집 주위나 헬쓰클럽에서 걷는데 체력이 닿는다면 이런 걷기 여행을 하고 싶다. 좀 더 체력이 좋아지고 동통이 더 사라진다면 이런 코스에 도전하고 싶다. 물론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지금처럼 낫는 속도가 느리다면 1,2년 후에나 당일 코스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된다.

 

나는 20대에 몸이 망가지기 전에 단순 등산도 많이 다니기는 했지만 이런 걷는 코스는 많이 다니지 못했다. 몸 건강한 젊은이들에게 더 늙기 전에 이런 경험도 많이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차타고 다니는 여행은 나이 들어서도 갈 수 있다.  그러나 걷는 여행은 몸이 건강할 때만 할 수 있다. 열심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e******s 2008.11.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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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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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안내서 종류의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처음인지라 감동을 더 많이 받았다고나 할까, 책을 읽는 내내 나도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여행하면 자동차 타고 가서 유적지나 관광지만 쓱 둘러보고 밥먹고 오는 게 다인지라 돈도 많이 들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게으른 나는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걸어서 다닌다면 돈도 별로 안들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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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안내서 종류의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처음인지라 감동을 더 많이 받았다고나 할까, 책을 읽는 내내 나도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여행하면 자동차 타고 가서 유적지나 관광지만 쓱 둘러보고 밥먹고 오는 게 다인지라 돈도 많이 들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게으른 나는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걸어서 다닌다면 돈도 별로 안들테고, 걷는 건 유일하게 좋아하는 운동인데다, 무엇보다 책에 나온 사진을 보면 가지 않고는 못배길만큼 참으로 유혹적이라 사진과 같은 풍경을 볼 수만 있다면 꼭 걸어보고 싶다.

 

책은 길안내 설명과, 간단한 안내 지도와 차편 정보가 있고, 그 곳의 소개를 간단히 하는 형식이다. 마침 봄이 되어 날도 풀렸겠다, 책을 부분별로 나누어들고 길잡이 삼아 열심히 저자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봐야겠다. 물론 책에 소개된 모든 길이 기본 7시간 이상이니 체력이 달리는 나로서는 참으로 걱정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걷고싶다'는 마음이 사라지기 전에 우선은 저지르고 봐야겠다. 한번 시작하면 아마도 이 책에 소개된 52가지 길을 다 걷게 되지 않을까? ^^

 

걷고 싶은 맘이 들게 하는, 동기 유발만큼은 확실하게 시켜주는 책이다.

j****i 2008.03.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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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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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이런 곳들이 있었다니... 감탄, 감동을 하면서 본 책 요새 부쩍 여행에 빠져있지만, 해외로 나갈 용기도, 돈도 없는 나는 생각을 바꿔먹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도 못가본 곳이 많은데 굳이 해외까지 나갈 필요가 뭐있어.. 그래서 국내여행에 관한 책을 고르다보니 이 책이 눈에 띄었고 너무나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매력에 푸욱 빠져버렸다. 정말 말 그대로
"완전 감동!!" 내용보기

대한민국에 이런 곳들이 있었다니...

감탄, 감동을 하면서 본 책

요새 부쩍 여행에 빠져있지만,

해외로 나갈 용기도, 돈도 없는 나는

생각을 바꿔먹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도 못가본 곳이 많은데

굳이 해외까지 나갈 필요가 뭐있어..

그래서 국내여행에 관한

책을 고르다보니

이 책이 눈에 띄었고

너무나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매력에 푸욱 빠져버렸다.

정말 말 그대로 주말이 기다려지는

이 책~ 몰랐던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준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j 2007.09.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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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 여행 전국편 : 대한민국 걷기 좋은길 52 ★★★★
"[여행]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 여행 전국편 : 대한민국 걷기 좋은길 52 ★★★★" 내용보기
김영록 저/양원 사진 | 터치아트 | 2007년 09월 | 페이지 399 | 705g | 정가 : 17,500원 작년에 시내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반했다. 걷기 여행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터였다. 그러나, 책을 거의 다 읽어갈 무렵 집안에 일이 생기는 바람에 책을 읽는 것도 여행을 가는 것도 일단 포기했었다. 오늘에 책을 정리하다가 발견하고 남은 부분을 대충넘기면서 읽게되었다. 떠나고
"[여행]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 여행 전국편 : 대한민국 걷기 좋은길 52 ★★★★" 내용보기

김영록 저/양원 사진 | 터치아트 | 2007년 09월 | 페이지 399 | 705g | 정가 : 17,500원


작년에 시내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반했다. 걷기 여행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터였다. 그러나, 책을 거의 다 읽어갈 무렵 집안에 일이 생기는 바람에 책을 읽는 것도 여행을 가는 것도 일단 포기했었다. 오늘에 책을 정리하다가 발견하고 남은 부분을 대충넘기면서 읽게되었다. 떠나고 싶어서 발가락이 움질움질한다.

 

대부분의 여행 책들을 들춰보면 무슨 고속도로를 타고 어디 IC를 지나 국도 번호를 대며 가라고 되어 있다. 운전면허는 있지만 운전도 안하고 할 생각이 없는 나에게는 사실 암호 같은 말들이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이라는 말에 솔깃했다. 대략의 일정이 얼마나 걸릴지와 출발 시간에 대한 이야기, 쉬어야될 포인트, 점심의 해결문제 등, 당장 모르고 길에 나섰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는 일들을 아주 짧은 글로 간결하게 정리해 놓았다. 도시락을 준비하라거나 가족끼리 가면 좋을 곳이라거나 초보자에게 힘들 곳이라든지 간식문제까지 꼼꼼하게 이야기 해주며, 소요시간과 막차 시간까지 깔끔하게 챙겨주고 있다. 물론 현지 사정을 그때그때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왠지 자신감이 든다.

 

책 상태는 약간 무겁기는 하지만 쉰두개의 가야할 곳이 있어 뿌듯하고, 올컬러 인쇄로 사진들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걷는 길의 지도정보도 유익하나 본문은 눈에 잘 들어오질 않는다. 읽는 내내 띄어쓰기가 되어 있지 않은 시를 읽는 기분이 든다. 어쨌든 잘 만든 책이다. 당장 어려운 일만 정리되면 나서야겠다고, 제발 그림의 떡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책에게 말하며 [제주걷기여행] 옆에 꽂아 놓았다.

k******m 2009.01.09. 신고 공감 0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