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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하룻밤에 읽는 세계사'라는 제목으로 하룻밤...시리즈가 시작할 때를 기억한다. 보통 이런 류는 일본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튼 창의적이지는 않았지만 신선한 기획이었고, 남들 다 선택하는 지리를 뒤로 하고 우리반에서 나 혼자 세계사를 택해 고분분투하던 옛 고딩시절이 생각나 하룻밤 세계사는 2권까지 사서 읽었었다. 얕고 넓은 지식을 얻고자 할 때 읽기 좋은 시리즈이다. 얕은 지식이 없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으니 얕은 지식이라고 업신여길 이유는 없다.ㅋ
이 책은 요즘 예스24에서 '사장님이 미쳤어요~' 식의 할인을 하는 목록에서 건진 몇 안되는 귀중한 책중의 하나이다. 20세기는 PAX AMERICANA였고, 22세기는 PAX CHINA가 될 것 같으나, 아직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의 21세기에는 전자가 지속될 것 같아 미국을 주마간산식이나마 알기 위해 구입했다. 역사를 알아야 문화를 알고, 문화를 알아야 언어를 알고, 언어를 알아야 그 나라를 알 수 있기에......
이번에는 미국사이다. 약 2만 5000년 전부터 2007년까지의 미국 역사를 다루고 있다. 하루에 30여분 읽은 것 같은데 보름만에 다 읽었다. 딱딱한 내용 같지만, 역사가 바로 살아 있는 이야기이기에, '역사서도 재미 있다'를 다시 느끼게 해 준 책이다. 내가 살아오는 동안 겪었던 내용도 이 책에 많이 실려 있으니, 세월의 무상함을 다시 느낀다. 2008년 미국대통령선거에서 누가 이길까....로 마무리를 하는데, 그 답을 알고 있으니 즐겁다. 개정판이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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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의외로 내가 미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는 게 많다는 것을. 아마도 학교 다닐 때부터 미국의 역사는 더러 배웠던 덕분이리라. 신대륙 발견 이후부터 냉전 시대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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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읽고 싶어하셔서 샀다.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자세한 미국 역사가 궁금하셨나 보다. 내용은 한눈에 보기 좋게 잘 정리된 것 같은데 글씨가 좀 작고 빽빽해서 어르신들이 읽기엔 좀 어려워 보이기도 했다. 사진도 들어가고 구성도 좀 더 시원시원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아무튼 아버지가 재미있어 하시니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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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시리즈를 모두 읽고 소장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궁금하거나 필요한 지식이 있을 때마다 꼭 한번씩은 찾게 되는 책이다. 일목요연한 목차와 목차 아래 한문장으로 서술된 핵심 정리가 너무나 유용하기 때문이다. (<하룻밤에 읽는 미국사>에서는 각 단원을 시작할 때마다 목차 아래에
회색 박스 처리를 해두어서 한눈에 알아보고 이해하기가 더 쉬워졌다. 좋아 ^^)
다른 나라 역사라면 몰라도 그래도 미국 역사에 대해서는 이미 교양수업시간에 그리고 만화로 된 미국사 책을 통해 단편적인 지식이나마 머리에 담아두고 있는 나였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한 수다 자리에서 고작 한-미 FTA 이후 저렴해질 쇠고기를 이야기하며
입맛을 다실 수만 있었지, 앞으로 변화될 한-미 관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때문에 조금은 제대로, 체계적으로 미국사 관련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룻밤에 읽는 미국사>는 그 정보의 양과 깊이로 따지면 사실 하룻밤에 모두 읽어낼 수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정말 쉽게 읽히고, 읽고 나면 미국 500년 남짓한 역사에 대해서는
그것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 전망에 대해 하나의 일괄된 흐름을 잡아낼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