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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닿을 수 없는 존재를 만났을 때의 느끼는 좌절감. 한편으로는 그에게 안주하고픈 안도감. 나단의 그 복잡한 마음은 어느 인간이나 살면서 한 번 쯤 느껴봤을 법한 심리일 것이다. 사마르 고고한 존재에 대한 그 복잡미묘한 감정을 이렇게 잘 표현하다니. 볼수록 너무나 놀라운 책이다. 인간에 대한 철학적 사상을 그림과 글, 연출로 쉽게 풀어내주어 내 안 깊숙히 닿게 한다. 관계의 비틀림을 바로 잡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나단이 사마르에게 느겼던 감정이 온 2권에서 담겨져 있다. 사랑은 온전한 아름다운 형태만 있는 것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