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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고나서 무엇보다 먼저 내게 다가온 느낌은 양장제본을 통한 튼실함이다. 요즘 아이들책처럼 불필요한 곳에 양장은 부담스럽지만 이렇게 오래 소장하고픈 책에는 딱 제격이다. 이 제목에서 표지 사진에서부터 면지, 그리고 140페이지에 걸쳐 빼곡히 눈을 사로잡을 만한 사진들로 꽉 차 있다. 사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요즘 주부님들에겐 아깝지 않은 책이다. 보통의 인테리어 책들은 몇몇 사진들을 중심으로 감상과 간단한 소개로 그치기가 쉬운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록새록 느끼는 점은 바로 '벼룩시장 스타일로 인테리어하기'라는 장에서 페이지마다 알차게 들어있는 글들이다. 가구와 공간에 따라 색상과 용도에 따라 세심하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인테리어인지 또는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템까지 상세하고 친절하게 일러주고 있다. 마치 잘아는 옆집 언니가 일러주는 것처럼....^^ 나같이 인테리어 초보자가 요즘 유행인 블로거들을 탐방하면서 눈으로 공부하고 익혔던 소위 요즘 '유행 인테리어'의 조금은 획일화된 분위기를 한번에 싹 바꿔주는 책이라고 과감히 말해 본다. 아파트에 화이트톤이나 브라운 계열의 원목 또는 워싱 느낌의 리폼이나 diy를 접했던 나로서는 '유럽의 벼룩시장' 스타일의 색상충격을 너무나 흡족하게 받아안았다.^^ 워낙 색감각이 밝지 못해서 과감한 변신은 주저하게 되었었는데, 이번 책을 보면서 벌써 우리집 곳곳의 변화를 맘 속에 그리게 되었다. 물론 몇 가지 색의 조화를 떠올리면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그리고 조금은 획일화된 요즘 분위기에서 독특하고 나만의 개성이 넘치는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한번쯤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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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 실린 유럽벼룩시장의 사진을 보고 단숨에 사버렸습니다. 제겐 벼룩시장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버릴것 하나없이 전 주인들이 써서 닳고 닳은 추억이 서린 물건들.. 오히려 이런 물건들엔 시간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는것 같아요. 이책을 보고 제가 가진 것들중 쓸데없는 것이라 여겨졌던 물건들이 하나의 소중한 소품으로 변신했습니다. 서로 어울릴것 같지 않았던 다른 스타일을 가진 물건들도 어떻게 배치하고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서로 절묘한 조화를 이루기도 하구요. 이책을 보면 낡은 천조각, 유리병 하나하나 모두 멋진 스타일링 소품으로 변신한답니다.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배치하다 보면 어느새 주인을 닮은 개성있는방이 탄생합니다. 돈들이지 않고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인테리어를 원하신다면 가끔 이책을 뒤적이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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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인테리어는 크게 두가지로 부류로 인식되어있다.
고가의 수입 가구와 고급 수입 원단으로 만든 커튼과 침구류로 집안을 치장하는 '비용 투자형 인테리어' 혹은 같은 값이라도 보다 독특한 아이템을 찾아, 또는 같은 물건이라도 보다 저렴하게구입하기 위한 '발품 삼만리형 인테리어'
그렇다...꽤 네거티브한 의미... 그래서 인테리어하면, 왠지 머리가 아프고 괜히 다리도 아푸다. 하지만, 마냥 간과하고 무시할 수만은 없는 분야이다.
나이탓일까? 어떤 연유에서인지 나도 어느새 집 욕심이 생기고, 또한 그 꾸미기 욕구가 스물 스물 자라나고 있다.
이 즈음 서점에서 우연히 맞닥뜨린 <유럽 벼룩시장 스타일>!!
이제 나에게 인테리어는 더이상 예산 압박에 머리 아프거나, 발품 압박에 미리 다리 아파오는 골칫거리가 아니다.
그야말로 '발상의 전환'을 일깨워 준 <유럽 벼룩시장 스타일>!!
색은 바래지 않았지만, 유행을 벗어난 나의 빅 사이즈 스웨터! 이쁜 단추를 덧달아 심심한 책상 의자에 맞게 살짝 시침질을 거쳐 입혀 본다.
유행색을 벗어나 지겹고 조금은 창피해진 거실장에 무슨 색이 어울릴지, 어떤 장식이 어울릴지, 어떻게 변장(?)을 시켜볼까 하고 <유럽 벼룩시장 스타일> 책장을 넘기며 신나는 고민을 계속 해본다.
책을 가득 메운 유럽 그곳의 거실, 침실, 주방... 마치 내가 그 공간에 들어가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주는 선명한 고품질의 사진들이나를 신나게 한다.
다만, 유럽 그곳의 '벼룩시장'과 이곳의 '벼룩시장'이 같지만은 않음이 꽤나 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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