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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내면성을 잔인하게 폭로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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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린이용 동화가 아니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내부의 적과 사워야한다! 선악의 이분적 싸움이 아닌 우리들의 내면 속에 깊이 잠들어 있는 나도 모르는 내자신! 이성의 문지기가 없다면 쾌락의 폭주 기관차를 타고 죽음의 절벽까지도 달리는고마는 거침없는 욕망! 이런 숨겨진 우리 자아의 어두운 그림자 부분들을 세심한 글체로 하이드란 인물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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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린이용 동화가 아니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내부의 적과 사워야한다! 선악의 이분적 싸움이 아닌 우리들의 내면 속에 깊이 잠들어 있는 나도 모르는 내자신! 이성의 문지기가 없다면 쾌락의 폭주 기관차를 타고 죽음의 절벽까지도 달리는고마는 거침없는 욕망! 이런 숨겨진 우리 자아의 어두운 그림자 부분들을 세심한 글체로 하이드란 인물을 통해 안개자욱히 깔린 런던의 밤거리 풍경의 고딕소설 형태로 여실이 들춰낸다,하이드란 인물은 결국 우리들 내부 속에 숨어 있는 hide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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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2009.01.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킬박사와 하이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킬박사와 하이드" 내용보기
이 책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익히 알고 있던 작품이다. 그래서 당연히 읽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하니 줄거리만 알고 있을 뿐 원작을 읽지는 못했다. 저명한 법학박사이자 의학박사인 지킬박사가 약품을 이용하여 하이드로 변신하지만 결국은 실패하는 비극이라는 상식이 내가 알고 있는 전부였다. 학창 시절에 유명한 이 작품을 왜 읽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그의 다른 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킬박사와 하이드" 내용보기

이 책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익히 알고 있던 작품이다. 그래서 당연히 읽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하니 줄거리만 알고 있을 뿐 원작을 읽지는 못했다. 저명한 법학박사이자 의학박사인 지킬박사가 약품을 이용하여 하이드로 변신하지만 결국은 실패하는 비극이라는 상식이 내가 알고 있는 전부였다. 학창 시절에 유명한 이 작품을 왜 읽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그의 다른 작품 <보물섬>은 10여 번이나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인이 된 뒤에도 이 책은 읽지 못했다. 새삼스럽게 읽기가 쑥스러웠기 때문일까? 어떤 인연으로 이 책을 구하게 되었지만, 서너 달 동안 역시 펼치지 않아았다. 어린이용 책이 아닌가라는 선입감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러다가 이 책을 펼쳤고,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내가 느낀 것은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재미있었다. 내용이 그리 복잡하지도 않으면서 흥미진진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줄거리의 윤곽에 불과했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대하는 듯 책에 심취할 수 있었다.

둘째,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은 피상적인 수준이었다. 나는 줄거리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단편적인 지식이었을 뿐이다. 유비, 조조, 손권 등 몇몇  인물에 대한 상식만 지니고 있으면서 삼국지를 이해하는 듯 착각한 것이라고 할까? 이 책에 대한 나의 상식은 주요 등장인물인 어터슨이나 지킬박사의 집사인 풀의 존재도 모를 정도로 한심한 수준이었다.

셋째, 이 책은 결코 아동용 도서가 아니었다. 인간의 본성 속에 섞여 있는 선과 악을 분리해서 살고 싶은 것이 어찌 지킬박사만의 꿈이겠는가? 지킬박사 만든 또 하나의 자기인 '하이드'가 내가 만들고 싶은 인물이 아니었나라는 생각도 들어 등골이 송연하기도 했다. 낮에는 점잖은 신사, 밤에는 타락한 부랑아의 모습은 누구나 억제해야 할 본성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것을 파헤치고 보여주는 책이 어찌 아동용이겠는가?

이 책을 좀 더 일찍 젊은 시절에 읽었다면 나의 정신적인 폭이 얼마나 넓어졌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그의 다른 명작인 <보물섬>보다 더 높은 차원의 책이라고 본다. 지킬박사는 세상의 온갖 부귀를 누리다가 결국은 구원까지 받는 <구운몽>이나 <파우스트>의 주인공보다 더 의미있는 캐릭터라고 본다.
 
끝으로 이 책을 읽은 학생들이 의외로 많지 않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통계로 글을 마무리하겠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 140명(중학교 1학년, 2011. 6. 29일)을 대상으로 이 책을 읽은 학생을 조사를 해보았다. 어떤 형태로든 이 책을 읽었다는 학생은 22명에 불과했다. 전국의 학생들도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소한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적어 본다.



y******3 2011.06.3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