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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돌아가신 나의 어머니, 가브리엘라 오펜버그 케이서를 기억하며,
나의 두 아이, 가비와 제이크를 위해. 이 이야기를 후세에 전달하는 일은 이제 이 두 아이에게 달려 있다.
베라와 폴은 일요일이면 항상... 가비할머니집에서 보낸다. 가비할머니네는 3층집이라 숨바꼭질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손주들의 숨바꼭질 놀이를 흐뭇한 눈길로 바라보던 가비여사는 어렸을 적, 베라와 폴의 나이만한 때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1940년 열두살....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와 행복하게 살던 가비에게 절대로 잊을 수 없었던 기억. 전쟁이 계속되면서, 체코슬로바키아는 히틀러의 통치속에 들어가게 되고, 유대인이었던 가비가족들과, 마을의 유대인들에게 어떠한 아픔이 찾아오고 불평등이 찾아왔었는지를...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같은 또래의 친구들에게조차도 갖은 모욕을 받으면서도 이겨냈었지만, 더욱더 죄어오는 자유의 박탈과 안전의 위험속에서 서서히 하나둘씩 유대인가정들이 전쟁을 피해서, 탄압하고 못살게 구는 사람들을 피해서 마을을 떠났고, 가비와 어머니는, 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자리에도 나약해지지 않고, 강하게 대처해나간다. 이때쯤. 어린소녀들을 군인들이 끌고 간다는것을 알게된 가비와 가비의 어머니는 집안에서 가비가 숨을곳이 어디있을까를 생각하다가... 식당에 놓여져있는 찬장을 생각하게된다. 찬장속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치우고, 가비가 들어가보는 예행연습을 해보았지만, 고개도 제대로 들지못하고, 허리한번 펴지도 못하는 그 좁고, 어둡고, 숨막히는 찬장안에서 가비는 생과사를 체험하게 된다. 아무일없을거야....그냥 잊으려...노력을 하듯이 그렇게 가비는 어머니와 최소한의 활동영역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을때쯤. 겁에 질려 소리치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결국은 듣게 된다. "가비! 군인들이야! 트럭이 오고 있어! 지금 이리로 오고 있다고! 어서 가서 숨어!" 어머니는 두려움과 충격으로 소리를 질렀고, 가비는 미리 약속을 한대로 그 좁디좁은 찬장안으로 들어간다. 가비의 어머니는 찬장의 열쇠를 잠그고 미처 열쇠를 숨길시간도 없어서 손안에 꼬옥 쥐고 있느라고 열쇠의 모서리에 살이 패여들어가 피가 손바닥에 붙을정도로 열쇠를 소중히 가지고 있었다. 찬장안에 들어간 가비는, 어둡고, 숨막히는 찬장속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보았으며, 심한 두려움속에 놓여져 있었지만,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의 모습으로 가비의 옆에서 지켜주고, 자상하고 따스했던 생전의 모습으로 자장가를 불러주며, 가비를 지켜주었다.
아가, 무서워 마라. 내가 널 안전하게 지켜 줄 테니. 걱정 마라, 걱정 마, 소중한 내 아가, 내가 지켜 줄게, 사랑하는 내 아가.
기적은 일어났고, 많은 시간이 지났어도 그 좁디좁은 찬장에서 가비는 살아났으며, 어머니가 찬장의 열쇠를 쥐고 있느라고, 손바닥에 피가 맺힌것도 바라보게 되고, 살았던 어느때보다도 더 뜨겁게 포옹을 하고 엄마의 품속에서 비로소 안도를 하게 된다.
그 뒤, 체코슬로바키아를 떠나, 이스라엘로 건너갔다가, 북아메리카에 올 때까지도 그 찬장은 소중하게 가비와 그 어머니와 함께 했다.
************* "나는 평화를 꿈꿔요" 를 통해서 그 그림들을 통해서 전쟁이 사람들을 얼마나 힘들게 하며, 삶을 파괴시키는지를 알았고, "안네의 일기"를 통해서 전쟁중에는 어떻게 살게 되고, 자유를 어떻게 잃어가게 되는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살아가야하는것이 전쟁의 현실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밀폐된 공간에서 아이의 눈으로만 바라보는 세상에서 더 많은것을 알고자하는 호기심을 느꼈을 때. 기존의 책들과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비밀이 담긴 찬장"을 접하면서, 우리나라의 분단현실을 설명해주며, 현재 지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전쟁의 피해가 어떤것들이 있는지 더 실감하게 되고,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일어난 전쟁은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되는것들이며,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까지 심도있게 아이와 대화를 할 기회를 제공해준 과정이 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연된 전쟁이라는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이 접하고서, 인간의 절제되지 못한 욕망으로 인해 빚어지는 모든 행동들이 결국은 인간 자신을 해치는 결과라는것을 아이 스스로 결론을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고서 아이의 인성교육에도 참으로 큰 도움을 준 이 책들이 감사했다.
전쟁이라는것은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것들이며, 우리의 후세들이 같은 전철을 절대로 밟지 않도록 부모된 도리를 다해야 함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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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이기 때문에 더 가슴아프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 찬장속의 담긴 비밀이 뭘까? 궁금해 하며 책을 펼쳐 들었다. 앞부분을 읽으면서는 따뜻함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여유있는 생활에 자상한 아빠 엄마 여기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까지 이 따스한 미소가 지워지던 행복한 가정에 서서히 알 수 없는 먹구름이 드리운다.
사실 가비는 조국 체코슬로바키아 왜 위험에 빠지고 유대인 박해가 시작 되는지 자신들의 행복한 가정이 위협 받는지 알 수 가 없다. 더구나 자신의 마음을 나누던 둘도 없는 친구 니나의 낯선 행동에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을 것이다. 전쟁 이념에 대해 생소한 어린 소녀의 눈에 비친 전쟁은 변해가는 주변 사람들로 인해 혼란 스럽다. 가비뿐이 아니라 니나 또 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만나면 않되는지 .
사랑하는 아버지의 죽음과 주위의 외면 갈수록 심해져가는 유대인 박해 속에서 점점 더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 가비네 주위 사람들은 안전한 곳을 찾아서 떠나기 시작한다. 엄마는 가비를 위해 안전한 곳으로 떠날것을 권유 하지만 가비는 엄마와 헤어 질 수 없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찬장이었다. 하지만 비좁은 찬장에서 햇빛도 공기도 부족한 곳에서 숨는다는건 너무도 힘든것 같다. 한데 그 무시무시한 날이 오고야 말았다. 가비는 그 무섭고 외로운 곳에서 사랑하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견딜 수 있었다.
"아가,무서워 마라. 내가 널 안전하게 지켜 줄 테니. 걱정 마라,걱정 마,소중한 내 아가, 내가 지켜 줄게,사랑하는 내 아가." 아빠의 자장가 소리는 그 공포에서 가비를 지켜 주었다. 엄마가 가비를 지키기 위해 열쇠를 꽉 쥐고 계시다 손바닥에 상처가 난 부분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가슴 한켠이...
이렇게 이 책은 전쟁의 참혹함을 어린 소녀 가비를 통해 조용히 이야기 하고 있다. 전쟁 영화에서 나오는 총을 겨누고 대포를 쏘는 무서운 장면이 연출 되고 있지는 않지만 그보다 더 무섭게 전쟁의 공포가 엄습한다. 우리들의 꿈과 행복을 앗아가는 전쟁 가깝게는 이란 아라크전만 봐도 그렇다. 누구를 위한 전쟁이며 왜 하는 전쟁일까? 그곳에도 수많은 또다른 가비와 그 이웃들이 있을 것이다. 전쟁이 얼마나 무지하고 야만적임 폭력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 희생되어야 진실에 귀 기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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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화를 꿈꿔요 란 책을 본적이 있는데 옛 유고슬라비아 어린이들의 눈에 비추어진 전쟁의 모습을
아이들이 직접 글과 그림을 소개해 주고 있었죠
전쟁의 아픔을 전해주는 그림책인데 비밀이 담긴 찬장의 저자 역시
전쟁의 참혹함과 온갖 유대인에 대한 불평등과 박해를 어린 소녀 가비의 눈을 통해
낱낱히 고발하고 있어요
지금은 할머니 가비의 목소리로 손주 둘, 베라와 폴 에게
어쩌면 전쟁의 상처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지 모를 너무나 담담한 어투를 한 까닭에
이야기는 한껏 역설적 느낌을 지니고 전개되었군요
모든 걸 수용해야만했던 ...그래서
어떤 감정도 흥분도 용납이 안되는 그때의 일처럼
인간의 기본권인 생명까지 저당 잡히는 전쟁의 소용돌이속에서
어린소녀가 감당하기 힘들었던 아버지의 죽음 ....뒤이어
어린 소녀들을 강제로 끌고 간다는 소문때문에 엄마는
찬장에 숨으라는 말을 하게 되었지만 그것이 현실로 다가오게 됩니다
전쟁과 유대인 박해라는 그런 극단적 상황속에서 힘겹게 지켜내고 키워낸
한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담담히 그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싸움....
편견..독재...
그리고 ,전쟁의 가장 큰 희생자 ...
어른들의 전쟁에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것은 바로 아이들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계에 뛰어들었음은 물론, 어린 소녀의 짓밟힘의 위협등... 도처에 어려움,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으며 전쟁이 지난 지금도 그 과거 속 생채기는 다 아물지 않아 보입니다 전쟁은 끝났음에도 제2의 전쟁..끝없는 이념및 분쟁과 싸우고 있죠 비밀이 담긴 찬장을 떠올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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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대학살’하면 시대적으로나 거리상으로 우리와는 제법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우리와 관련이 없는 사건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당장 코 앞에 닥친 일들에 신경을 쓰다 보니 남의 나라, 남의 민족 일에, 거기다가 이미 오래 전에 일어난 과거에 신경 쓸 짬이 별로 없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간간이 뉴스나 신문에서 타국과의 분쟁에 관한 소식을 들으면 쯧쯧 하고 혀를 차며 저러면 안 되지~ 하고 마는 게 그 동안의 관심이었다면 관심이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동안 유대인에 관해서는 의도적인 거리두기와 정보 차단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 민족을 대표할 만한 사람들과 그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격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무척 싫어하는 편이거든요.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에서도 거대한 자본력으로 국제기관과 미국을 움직여서 자국에게 유리한 결정을 내릴 때면 화가 많이 나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각을 많이 바꾸게 되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모든 국민이 다 그런 게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몇몇의 지배자에게 가진 선입견으로 선량한 사람까지 매도하는 시각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 책은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꾸민 동화라고 합니다. 독일과는 제법 거리가 있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일어난 일인데, 유럽 전역의 유대인이 박해를 받았다는 것을 반증이라도 해 주듯 당시의 상황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전쟁이 무엇인지, 민족이 무엇인도 잘 알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이 어른들의 가치관에 편승해서 괴롭히고, 차별하고, 따돌리는 모습이 가비라는 소녀의 눈으로 세세히 그려지고 있습니다. 가비네 집은 여느 가정 못지않게 단란한 집이었습니다. 제법 큰 농장에, 일 잘하고 자상하신 아빠와 요리 잘 하고 심성이 따뜻한 엄마, 마음 속의 비밀까지 서로 나눌 수 있는 가까운 친구까지... 무엇 하나 부러울 것이 없는 생활이었지요. 하지만 신문과 뉴스를 통해서 자꾸만 어두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멀리 독일에서 시작된 유대인 박해가 서서히 국경을 넘어서 가비가 살고 있는 체코슬로바키아까지 위험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진 것을 빼앗기고, 권리를 박탈 당하고, 심지어는 온 가족이 어딘지도 모를 낯선 곳으로 끌려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 둘 안전한 곳을 찾아서 길을 떠납니다. 가비네 가족도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가 오지만,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의 산소를 뒤로 하고, 그 동안 정들었던 집을 두고 차마 떠나지 못하여 차일피일 미루다가 가비처럼 나이 어린 소녀들을 징집하러 온 군인들에 의해 온 집안이 쑥대밭이 되고 맙니다. 다행히 가비는 오래된 찬장 속에 몸을 숨겨서 위기를 모면했지만, 정말 숨막히는 시간이었지요. 그 날 이후 가비와 엄마는 친분이 있는 사람 집으로 몸을 숨겼다가 마침내 히틀러가 몰락한 뒤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가비네 집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집과 농장, 집안의 가구들까지 몽땅 빼앗기고 말았지만 가비의 목숨을 살려준 찬장만은 꼭 가지고 가야겠다는 엄마의 고집이 있어 ‘비밀이 담긴 찬장’은 다시 가비네 손으로 들어오게 되엇지요. 그래서 가비가 나이가 들어 손자와 손녀가 생긴 이후에도 줄곧 함께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동화 속에 다시 태어나 멀리 우리나라까지 상륙을 하게 되었네요. 전쟁이 배경이 된 소설이나 동화를 보면 늘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두 번 다시 같은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말이에요. 그리고 어른들의 욕심으로 일어난 전쟁에 아이들이 희생되는 일 역시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인상깊은 구절군인들이 집안에 들이 닦쳤을때 찬장 열쇠를 너무나 꽉 쥐고 있어서 열쇠 모서리가가 손바닥을 파고 들어가서 피가 났다.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이 비밀이 담긴 찬장을 하루 만에 읽어습니다. 내가 물었죠 "책 다 읽었니?"아들이" 네 "하고 대답 했습니다. "벌써"하니 아들이 말하더군요"엄마 이책을 읽는데 4시간이 금방 지나 갔어요. 내가 컴퓨터 할때 시간이 금방 지나 가는것 같이 후닥 지나가던 걸요." 책 읽기를 별로 졸아 하지 않는 아들이 나에게 한 발입니다. 내심 책을 빨리 읽은 아들 때문에 기분이 좋아 져서인지 빨리 읽어 보고 싶은 충동이 생겼습니다. 아이의 말이 맞았어요. 저 또한 책을 읽는 동안 시간이 금방 지나 갔습니다. 저 어릴적 집에 있던 찬장는 반찬과 그릇을 보관 했던기억과 맛있는 음식이 있던기억이 나는데 가비네 찬장에는 그릇을 보관 하던 찬장이,가비가 유태인을 학살하는 독일군에 몸을 숨기는 비밀의 장소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게 하네요. 단란한 유대인 가정이 독일 군에게 집발피는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하고 상황 상황이 가슴아프게 합니다. 공포와 싸우고 불투명한 미래의 불안감 속에세 격어야 했을 유대인들이 너무 안타깝고 애초러웠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 행복한 유대인가정의 단란한 모습이 잘 표현되었네요. 가비는 친한 친구를 유대인 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슴에 묻을수밖에 없었고, 행복을 몰살 당했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른체 받아 들일수밖에 없었지요. 빨리 전쟁이 끝나기만을 바라는 바램으로! 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 모녀가 취할수 있는것은 별로 없었어요. 다른 사람들처럼 먼 곳으로 떠나거나 그릇이 담긴 찬장을 비워놓는 일 말고는 언제 닦칠지도 모르는 채 찬장을 가비가 독일군의 눈을 피해 숨는곳으로 사용하게되지 않기를 빌며 열쇠가 독일군에게 들킬까봐 손에 피가 나도록 꼭 쥔 엄마의 손이 절박한 상황을 말해 줍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가요. 그 순간이! 이부분에서는 가슴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저희 아이 독서록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더군요 세계 2차대전에 대한 책을 읽어야 겠다고 이 책은 읽는 사람이 빨려들어가 내가 그 당시 그 자리에 있는듯한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함께 공포스럽고 함께 마음 아프며 함께 불안감을 느끼게 되네요. 커가는 아이들이 전쟁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할때 선택해 일으면 기억에 오래남을 책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이라서 더 와닿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찬장 가비 할머니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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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독일 나치당이 정권을 잡으며 겪게 되는 유대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1930년 히틀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독일인들이 우월한 민족인 아리안족에 속한다고 믿고 유대인, 집시등 열등한 사람들은 모두 제거 되야한다는 생각에서 많은 유대인들이 학살을 당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됩니다. 비밀이 담긴 찬장을 간직한 할머니의 어릴적 이야기를 통해 1930년대 독일이 점령했던 여러나라에서 살았던 유대인들의 어려움과 할머니 가족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아픈 역사의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실화는 아니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해서 쓴 소설이어서 그때의 시대배경을 책을 통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쉰들러 리스트를 통해 유대인들의 힘든 생활을 볼 수 있었지만 책을 통해,한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세계사까지 알 수 있어 역사와 가족애를 함께 알 수 있었답니다.
독일내에서만 일어난 일인줄 알았는데 체코슬로바키아등 나치당의 지배를 받는 영토에서는 이런일들이 자행됐다는 게 더 마음아팠습니다. 유대인에 대한 제재가 하나씩 가해 질때마다 유대인들이 느꼈던 힘겨움이 전해졌답니다.
하지만 어려운 순간에도 힘든 농장일을 열심히 했고 배우는 일을 멈추지 않았던 가비,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간 가비와 가비 어머니를 통해서도 많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했던 아빠를 미리 떠나보내게 된 가비에게 아빠의 자장가는 마음의 따뜻함으로 남아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아빠마저 잃어버린 가비,하지만 가장 힘들어 했던 순간 함께 있어준 그리운 아빠가 가비의 마음속에서 가비에게 힘을 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전쟁이 끝나며 모든 재산을 잃어버렸지만 목숨을 살릴 수 있었던 비밀이 담긴 찬장 만큼은 할머니와 오래도록 함께 합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이야기 해주는 할머니를 잠시 잊고 어린 소녀 가비만 생각하며 걱정하며 읽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된 가비를 보며 오히려 안심하는 마음이 생겼답니다. 힘든 시간을 겪은 가비의 어린시절을 통해 세계사와 가족애에 대해 알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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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 전쟁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전쟁이란, 여자와 아이에게 너무 잔혹하다는 추상적인 생각. 아이를 낳고 철이 들어서였을까. 좀더 현실적인 눈으로 전쟁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것은 생각보다 훨씬 끔찍한 현실이었다. 사실 한국전쟁에서 쓰였다는 네이팜탄에 대해서도 안 것은 요근래였다. 알콜성젤리로 공중에서 뿌린후 불을 놓으면 개천 혹은 강을 따라 불이 붙어 불강이 된다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화상을 입고 죽는다는 것.
비밀이 담긴 찬장은 아이의 눈에서 이야기 하는 전쟁이라 아이가 아는 만큼의 사실이 적혀있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현실속에서 도피하고픈 마음도 잘 그려져 있다. 그것은 비단 아이만의 심리는 아니지만, 아이의 맹목적인 반항도 잘 그려져 있다.
나는 아이가 전쟁을 삶으로 알기를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나 자신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하지만 난 내 아이가 전쟁을 몰라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저 역사책에서 읽고 외우는 전쟁이 아닌 현실감있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많이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고뇌도 하고 분개하는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아이가 접하기에 너무 좋은 책 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한국전쟁에 관한 이런 이야기도 나와주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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