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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재미있게 다 읽고 나서 리뷰를 쓰려고 표지를 다시 보고서 놀랐다. 그림을 그린 사람이 한국인이었던 것이다! 아마도 원작에는 그림이 없었던 모양이다. 그렇다면 그림덕분에 책의 진가가 발휘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책표지에 그려진 명랑쾌활한 악동의 이미지에 아이들은 무척 기대한 듯이 책이 오자마자 읽어 내려갔다. 재미있는 사건들에서는 이내 킥킥 거리는 소리가 나오고, '엄마 이것 좀 봐요.' 하면서 책을 나에게 보여주러 왔다. 애나와 리지가 호스로 지나가는 자동차에 물을 뿌려버리는 장면이나, 애나가 지붕에서 우산을 낙하산삼아 내려오려다가 바둥거리며 떨어지는 장면등이 아이들은 제일 재미있어 보이는 모양이었다. 역시 아이들은 위험한 장난일 수록 좋아한다!
몇가지 예에서 보듯이 이 책은 악동들의 사건일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촌인 애나 로쉬의 기발한 놀이에 항상 말려들고 마는 이 책의 화자인 리지와 그의 오빠 그리고 동생. 결국 모두가 동네에 소문난 악동들이 되는 셈이다. 여러가지 사건들이 지나가고, 애나네가 이사를 가게 되면서 이 책은 끝을 맺는다. 그러나 애나가 그저 단순한 악동인 것 만은 아니다. 애나는 고양이를 잃은 친구의 슬픔을 같이 위로해줄줄 알고, 작별인사로 모두에게 꼭 맞는 선물들을 할 줄 아는 마음도 가진 아이인 것 이다. 사랑스러운 악동이 아닐 수 없다.
책을 다 읽고나서도 그림을 보며 다시 낄낄 웃으며 즐거워하는 초등학교 1학년 막내를 보며 중학생인 누나가 한마디한다. '설마 그 책에 나온 놀이를 실제로 해보고 싶어하는 건 아니겠지?' 그러자 막내가 대답한다. -'물론이지, 우리집은 1층이 아니라서 지나가는 차를 향해서 물을 뿜을 수도 없고... 우산을 타고 내려가는 것도 물론 힘들겠지... 버스 지붕 위에 압정을 던지는 놀이는.......' 녀석의 말꼬리가 희미해지더니 생각에 잠겨 말이 없다. 아마도 가능한 놀이를 상상중인 것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 당분간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ㅎㅎㅎ
* 책 선택을 위한 팁! - 글자크기가 커서 초등1학년부터 읽기 가능. 글자는 많은 편이나 내용이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장난들로 가득해서 부담없이 금방 읽어낼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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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애나 로쉬 ~요즘 소위 말썽대장이란 꼬리표가 더이상 귀엽지 않은 흔히 대놓고 얘기 하기 흥미롭지 않은 시선탓에 이야기가 아닐까? 선입견을 가지고 책을 대했습니다 하지만 내 아이가 만약 애나 로쉬와 같다면 사고뭉치 애나가 별로 달갑지 않겠지만 남의 이야기라고 하면 마치 맛난 요리에 살짝 곁들어진 드레싱이나 조미료처럼 인생의 짜릿한 기억이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매번 상상 못할 기발한 놀이를 생각해 내는 어쩌면 내 어린시절 내 마음 어딘가에도 자리잡은 나만의 가치와 자신감 그리고 발칙한 상상력은 어른이 된 지금 참으로 부러운 일이기만 하군요 그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애나의 큰소리엔 참된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듯합니다 문손잡이나 비닐봉지, 우산 하나만 가지고도 우리를 정신이 쏙 빠질 정도로 신나게 해주는 애나 그래서 애나의 비밀스런 돈벌이가 궁금해 지고 애나 팬이 되어 매료된 독자는 자꾸 책장을 넘기게 하는 가 봅니다 때론 엉뚱하다 못해 무모하고, 때론 지나치게 뻔뻔해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아이 ‘애나’와 함께 한 세 남매의 신나고 가슴이 훈훈한 소문난 애나성공기.... 수다쟁이 몽상가 앤과 깜찍한 거짓말쟁이 삐삐를 그리워하는 어른 혹은 아이들에게 이 책은 퇴약볕에 한차레 지나가는 소나기마냥 청량감을 더하는 군요 어른들도 아이들의 시각을 닮아갈 필요가 있단걸 이 책 애나에게서 배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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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보이시나요? 말괄량이 소녀의 모습.. 그 소녀의 사촌 입장에서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입니다. 언제나 말썽을 일으키지만 그만큼 사람을 끄는 그녀 어쩜 너무 너무 사랑스럽기까지 한 소녀입니다.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그런 그녀의 자신감이 동경의 대상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 책을 읽으며 어린시절이 떠올려지더군요. 그래 우리도 이런 장난을 했어. 아 이건 안되는데... 어릴적 저는 산등성이에 있는 집에 살았어요. 요기 책에 등장하는 애나 로쉬 만큼은 아니어도 많은 놀이 위험한 놀이를 하며 지냈던 적도 많았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떠오른 기억은 바로 겁이 많았던 저 자신이었어요. 어쩜 이 책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리지의 모습이 바로 제가 아닐까 싶어요. 그 당시 저희 집 앞에 천변이 있었는데 음 돌다리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것이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은 다 건너는데 저만 겁이 나서 못 건넜던 기억이 나네요. 그시절 그렇게 자신있게 그곳을 건너던 친구들이 어찌나 부러웠던지... 이 책을 보면 언제나 말썽을 일으키지만 자신감 있는 그녀는 사촌들의 대장이 되기도 하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어디 애나의 말썽을 한번 볼까요? 지나가는 차에 물 뿌리기, 지붕위에 올라가기, 문을 그네처럼 타다가 문고리 부수기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희귀한 놀이를 일쌈죠! 게다가 배영이 어떤건지도 모르면서 배영 선수로 나가기도 하네요! 이런 배짱이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지.. 하지만 애나는 이모의 이사로 이제 자주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끝없는 장난이 가득한 소녀 철이 없을 것 같지만 헤어짐엔 많은 배려를 안고 가네요. 왠지 저를 닮아 소극적인 아들녀석에게 일침을 가하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좀 더 적극적으로 살라는 메세지가 담긴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애나의 모습이 상상이 되어 저도 모르게 과거로 빠져 들어 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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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책 읽으면서 웃어보는 것 오래만이었습니다.어떻게 이런 기발한 말썽을 부릴 생각을 했는지..암튼 참 재밌습니다.작가의 사촌이라고 하니 작가도 사촌 덕분에 이렇게 재밌는 책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썽만 부리던 애나가 마지막에 이사를 가게 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이별 선물을 하나하나 정성껏 선물을 주는 장면이 애나가 말썽만 부리는 악동이 아니라 정도 깊은 친절한 애나 로쉬라 사랑스럽습니다. 만화만 재밌는게 아니라 책도 이렇게 재밌다는 걸 애들한테 보여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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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삐삐랑 맞먹는 애나로쉬. 하루도 아니 한순간도 가만 있지않고 재미난 일을 생각하고 만들어내는 창의성이 풍부한 애나로쉬. 사실 지금 아이들이야 학원다니랴, 학습지 풀랴 노는게 오히려 어색하다. 놀라고하면 컴퓨터 앞에서 게임하거나 tv를 보는게 고작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애나로쉬의 얘기는 또다른 별천지 세상이 아닐까. 지나가는 차에 물뿌리기, 지붕위로 올라가 우산들고 날아보기(?) 비오는 날 소풍가기 등등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일을 벌인다. 또 지기는 끔찍히 싫어해서 하지도 못하는 배영을 잘 한다고 큰소리 땅땅치고.... 암튼 어른들 눈에는 이보다 더한 사고 뭉치는 없다. 하지만 애나로쉬를 결코 미워할 수 없는건 우리 어른들도 다 그런 과정을 겪었기 때문이 아닐까. 나 역시 어렸을 적 엄마에게 혼날 줄 알면서도 가방 던져놓고 밖에 나가서 놀기 바빴고, 이웃집 감나무에 열린 감이 탐나 나무에 오르고, 남의 무덤에 올라 대장을 자칭하며 전쟁놀이하고 그것도 질리면 소꼽놀이하고.... 하루해가 짧을 정도로 노는데 정신이 없었다. 하루하루가 너무나 신나고 재미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내 딸도 어릴적을 생각하면 어떤 추억이 떠오를까 싶었다. 하교 후 바로 방과후 수업, 피아노 학원 다녀와서 1시간 쯤 놀다가 학습지에 문제집, 각종 시험대비에 바쁜 내 딸. 매일매일 공부에 치여 힘들어하는 딸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그지 없지만 그렇다고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현실때문에 어쩔수가 없다는 핑계를 먼저 한다. 요즘은 참 애들이 자라기 힘든 환경이다. 맘껏 뛰어다니고 놀 수 있는 공간도 환경도 되지 않으니 말이다. 애나로쉬를 읽으면서 옛생각에 히죽거리며 웃자 딸이 옆에서 묻는다. "엄마, 재밌어요? 걔가 장난꾸러기 인가봐요. 나도 엄마 읽고 나면 읽어봐야지." 분명 재밌어할 것이다. 자기가 해보지 아니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당연한 듯 자연스럽게 하는 애나로쉬를 읽으면서 내 딸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안쓰러운 맘에 며칠 풀어주었다. 하지만 역시나 공부를 잠시 밀어두고 열심히 놀고 있는 딸을 보면서 불안해 하는 못난 내 자신을 발견한다. 조금만 더 여유롭게 생각하자. 내겐 어릴적 추억을 생각나게 하고, 너무나 바른 생활만 하는 내 딸에겐 재미난 별천지 세상을 열어줄 재밌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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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격을 고르라면 .. 사실, 애나로쉬같은..?? 난 명랑 밝은 성격이면서도 만화를 싫어한다. 너무 현실적인 성격인지.. 아님 그마저도 읽기가 귀챦은건지.. 책은 좋아하는뎅.. 만화는 유치한것 같아 싫다(만화 매니아님들 죄송)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난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수 없었다. 만화도 별루 재미없어하는 내가,,, 마치 우리 큰아들이 만화책보면서 깔깔 거리는것처럼, 내가 그렇게 깔깔대며 웃고 있었다.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어버려서 인것 같다. 사실감있는 세아이의 사건의 묘사가 나로 하여금 책으로 빠져들어 오랜만에 어릴적 모험심 많았던 과거로 돌아가 함께 하는 듯했다.
문고리 사건, 수영장 사건, 우산사건, 지붕에서 날아오른(? 아니 추락한)등등,,, ㅋㅋㅋ 할수만 있다면 애나로쉬를 만나고 싶다. 아니 다시한번 만나기위해 책속으로 다시 빠져들어가야할것 같다. 애나로쉬에 대한 나의 집착?을 깨들은것은 책의 마무리에서 애나로쉬를 떠나보내면서였다. 책의 끝이 왜 이리도 가까운지... 멋진 안녕을 하고 떠난 애나로쉬가 진짜로 그립다. 애나로쉬를 떠나보내면서 지금 어딘가에 있다면 만나러 가고 싶을정도로 아쉽다.
아~~ 나도 다시 그때 시절로 돌아가 애나로쉬 처럼,, 신나게 저질르고 싶어라.. 모두들~~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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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로쉬는 거칠 것이 없어요, 하고 싶은 대로 , 말하고 싶은 대로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재미있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데 , 그것이 영 밉지가 않아요. 꼭 말괄량이 삐삐와 빨간머리 앤을 합쳐 놓은 것 같답니다. 리지, 해리엇, 크리스토퍼, 애나 모두 평범한 아이들이지만 모여서 노는 모습을 보면 그 재미에 푹 빠져 버린답니다. 비오는 날의 소풍만 해도 그래요. 비가 억수같이 퍼 붓는 날에 아이들 모두를 이끌고 소풍을 떠나는 모습과 들키는 장면에선 얼마나 웃음이 나오는지 낄낄대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말괄량이 삐삐에 보면 비가 오더라도 꽃에 물을 줘야 한다면서 우산을 쓰고 삐삐가 화단에 물주는 장면이 연상되더군요. 만나면 신나고 재미있는 사촌이 있다는 것도 아이들에겐 큰 기쁨일 것 같네요. 애나와 헤어지는 마지막 장면에선 읽다가 마음 한 켠이 아쉬워지더군요. 좀 더 놀았으면,,,, 쾌활한 애나 로쉬가 있어서 저까지 덩달아 밝아진 한 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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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애나로쉬>는 제목 그대로 정말 소문이 날만큼 말괄량이 아가씨인 애나로쉬와 그의 사촌들 가족들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집니다. 읽으면서도 저런 저런 악동들! 우리집에도 있지, 그렇고 말고... 하는 대상 이입이 그대로 되면서 즐겁고 유쾌한 미소가 온 얼굴에 번지는 느낌이었고 책을 덮고 나서는 말괄량이이지만 역시 애나로쉬의 마음은 따뜻하고 순수하다는 생각도 들어 유쾌하고도 따뜻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표지그림부터 애나로쉬의 유쾌하면서도 장난기 어린 얼굴표정이 엿보이지요? 호주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역시 책표지에 있더니 그만큼 아이들 눈높이를 잘맞춘 책이어서 이런 좋은 상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이들도 같이 읽으면서 키득키득 좋아라 하고 마치 저희들 장난칠 때를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은 이 책을 읽는 자체로 그동안 어른들에게 잔소리 듣고 우울했던 마음일 풀려 스트레스가 그대로 날아가 버리지 않을까 싶네요~ 행복한 애나로쉬를 더 많은 친구들이 만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