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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아나벨의 연주는 차분하면서 안정감이 느껴지는 여성스런 연주라하겠다. 강한 터치보다는 섬세한 터치가 그녀의 매력인것 같다(처음 음반으로 접해서 실제 연주를 경험해 봐야 알겠지만...). 2002년 타레가 국제기타콩쿨에서 당시 18세의 나이로 우승자한 그녀는 현재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유럽각국을 돌며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아구아도의 명곡 'Introduction & Rondo, Op.2, No.3'을 좋아하는데 남자연주자들의 연주에 귀가 익숙해져서인지 아나벨의 연주는 처음에 다소 심심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자꾸 들을수록 음표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감수성과 진중함에 빠져들게 된다. 그밖에 우리를 즐겁게 할 만한 곡들로서 코스테의 'Serenade'와 'Scherozo', 메르츠의 'Hungarian Fantasy', 레곤디의 'Introduction & Caprice, Op.23', 타레가의 'Capricho Arabe (아라비아 기상곡)',료벳의 'Scherzo'와 'Variations on a theme of Sor'등이 수록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아나벨의 이 연주음반은 NAXOS guitar laureate 시리즈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로맨틱한 레퍼토리와 아름다운 기타연주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클래식기타를 처음 접하는 이에게도 추천하고픈 음반이다. 아나벨은 기타리스트 마르코 타마요의 여자친구로도 알려져 있는데 금년 11월 10일 함께 내한공연(관련 정보는 http://www.coart.co.kr/main.asp?m=43&s1=143 에서 직접 확인바람)을 가질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공연장에서 그녀를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Anabel Montesinos performing Fandango by J. Rodr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