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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앞에서.
"역사의 앞에서." 내용보기
MBC의 한 프로그램인 느낌표에서 진행한 <위대한유산 74434>는 그 동안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불법 반입, 반출 문화재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주었다.    문화재라고 하면 일반 전시로 되어있는 동산문화재들과 야외에서 유적으로서 남아있는 부동산문화재 등을 생각하기 마련이었다. 결국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것들, 해외에서 넘어와서 잠시 특별전시를 해도 그것에 대한 일반적인 사
"역사의 앞에서." 내용보기

 MBC의 한 프로그램인 느낌표에서 진행한 <위대한유산 74434>는 그 동안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불법 반입, 반출 문화재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주었다.

 

 문화재라고 하면 일반 전시로 되어있는 동산문화재들과 야외에서 유적으로서 남아있는 부동산문화재 등을 생각하기 마련이었다. 결국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것들, 해외에서 넘어와서 잠시 특별전시를 해도 그것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만 주의깊게 보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이전까지의 했던 생각들이 무엇인가 모자라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해외 유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문화재들이 불법적으로, 약탈 등에 의해서 소유하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들은 무척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

 

 사실 이러한 불법 반출문화재에 대한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제화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에서는 전시문화재보호협약이나 제1, 2의정서, 문화재 불법반출 및 소유권 양도금지와 예방수단에 관한 협약, 도난 및 불법문화재 반환에 관한 유니드로아 협약 등 세계협약들을 발효시키고 정부간 위원회를 구성하여 환수에 힘쓰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협약들 중 우리나라가 가입한 것은 위의 세 번째 협약 하나에 불과하다. 이러한 국제협약이나 정부간 위원회는 실질적인 강제력은 없고 도덕적인 강제를 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가입을 왜 하냐는 듯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문화재 환수를 위한다면 그러한 국제적 명분 역시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대한유산 74434』는 그러한 문화재환수에 대하여 잘 모르는 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사진자료도 많고 구성도 보기 쉽게 잘 되어있어서 문화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이들에게는 한번쯤 권하고픈 책이다.

s********0 2007.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