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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호텔-2-가을] 단풍 계절의 난리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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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호텔 시리즈 2권이지만 나에게는 프리즌 호텔에 세 번째 방문이다. 여름 다음 봄으로 건너뛰는 바람에 다시 뒤로 돌아가는 뒤죽박죽 여행이지만 가을날의 아름다운 풍경이 유쾌한 분위기와 함께 성큼 다가온다. 그러고 보니 순서는 맞지 않아도 가을을 코앞에 둔 지금 ‘가을 편’을 읽었으니 계절은 딱 맞춘 셈이다. 빨갛게 물든 단풍이 정취를 더하는 만추의 산속 깊이 고즈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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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호텔 시리즈 2권이지만 나에게는 프리즌 호텔에 세 번째 방문이다. 여름 다음 봄으로 건너뛰는 바람에 다시 뒤로 돌아가는 뒤죽박죽 여행이지만 가을날의 아름다운 풍경이 유쾌한 분위기와 함께 성큼 다가온다. 그러고 보니 순서는 맞지 않아도 가을을 코앞에 둔 지금 ‘가을 편’을 읽었으니 계절은 딱 맞춘 셈이다. 빨갛게 물든 단풍이 정취를 더하는 만추의 산속 깊이 고즈넉이 자리 잡은 오쿠유모토 수국 호텔. 마음까지 힐링 될 것만 같은 뜨거운 온천탕에 한입 먹으면 눈물이 날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프리즌 호텔’이면 어떠랴. 가고 싶다. 온천 여행. 지금까지 그냥 지나쳐 몰랐는데 하코네에 위치한 오쿠유모토 호텔이 진짜 있었다. 그곳에 숙박할 기회가 언젠가 오려나...

 

프리즌 호텔 오너인 야쿠자 보스 ‘기도 나카조’의 조카인 괴팍한 성격의 소설가 ‘기도 고노스케’가 이 호텔에 투숙할 때면 어김없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이번에는 아쿠자 사쿠라회 오소네 일가의 모임과 아오야마 경찰서의 위로여행이 겹쳐 버린 것. 사쿠라 대 사쿠라. (일본 경찰의 심볼은 ‘사쿠라’다.) 일대 혈전이 일어날 것만 같은 위기의 하룻밤을 어떻게 넘겨야할지 호텔의 스탭들은 긴장 상태인데 워낙 제각각인 성격과 출신의 직원들이다 보니 산만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진짜 폭탄은 일반 손님 중에 있었으니, 한물 간 아이돌 출신 가수와 대학교수로 위장한 현상수배범 도둑으로 인해 야쿠자와 경찰은 화해 모드로 들어서게 된다.

 

솔직히 인기소설 [의리의 황혼]으로 거들먹거리는 기도 고노스케의 만행은 아무리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림받은 상처 때문이라고 해도 봐주기 어려울 정도로 야만적이다. 여자들에게 손을 대는 고약한 성질이 알려지게 되면 요즘 같은 인권 시대에는 뭇매를 맞을 일인데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과 원고를 청탁하는 편집자들이 줄을 서는 상황이니 어찌 고쳐지겠는가 말이다. 그러나 삐딱한 언행과는 달리 언뜻 엿보이는 여린 심성 때문에 봐주기로 한다. 그리고 그 살짝 불편한 부분을 완전히 덮어버리는 이 호텔의 보물 같은 존재는 책임감 강한 하나자와 지배인과 그의 폭주족 출신 아들 시게루, 그리고 주방을 담당하는 가지 주방장과 핫토리 셰프다. 가장 진지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이지만 개성 또한 그 누구보다 강한 인물들이기에 더욱 코믹하고 황당한 시추에이션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들이 만나면 정말이지 유쾌하기 그지없다. 전설의 노가수 신노 미스즈의 노래가 주는 여운을 담고 계절은 겨울을 향해 가고 있다. 눈 내리는 풍경을 배경으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된다.

 

 

y*****p 2017.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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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호텔2]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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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번째 소설이 막힌 상황에서 잡지사의 팩스 때문에 삼촌 나카조의 보스인 '사가라 나오키치'의 장례를 취재차 방문하게 됩니다. 나카조는 호텔로 일간 오라고 말하는데 차에 동승한 여자가 왕년의 스타인 '마노 미스즈'인 것을 알고 수락합니다. 또 엮이네요.호텔에는 또 오소네 일가 40여 명이 찾아오기로 되어 있고, 하필이면 경찰서에서도 50 명이나 단체 유람을 옵니다. 판촉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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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8번째 소설이 막힌 상황에서 잡지사의 팩스 때문에 삼촌 나카조의 보스인 '사가라 나오키치'의 장례를 취재차 방문하게 됩니다. 나카조는 호텔로 일간 오라고 말하는데 차에 동승한 여자가 왕년의 스타인 '마노 미스즈'인 것을 알고 수락합니다. 또 엮이네요.

호텔에는 또 오소네 일가 40여 명이 찾아오기로 되어 있고, 하필이면 경찰서에서도 50 명이나 단체 유람을 옵니다. 판촉부스에 있던 사람이 경찰관 '와타나베'가 경찰인 '사쿠라회'라고 한 것을 '조직'으로 오해해서 생긴 일입니다. 조직은 6만엔짜리 회식, 경찰은 1만엔짜리입니다. 연회장에 칸막이를 하고 둘이 모여있으니 일촉즉발입니다. 일반 손님으로는 연쇄 수금강도인 '가가와 신스케'가 대학교수라면서 들어와 있고, 목소리는 좋으나 매니저를 잘못 만난 '가시와기 나나'와 그 매니저 '하야시 쇼타로'도 있습니다. 기요코는 어머니가 심장 마비로 입원 중이라 그 딸 '미카'를 데리고 옵니다. 6살짜리입니다. 그림을 잘 그리네요. 고노스케는 가학적인 면이 있어서 미카를 기요코처럼 취급하면서 그림을 빼앗기도 하고 찢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합니다. 나나랑 첫 대면시 서로를 탐하면서 몸을 섞기도 합니다. 미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노래방 굴레의 바텐더인 '권총 조'에게 교육을 받아 깨우칩니다. 나나는 쇼타로를 죽이기 위해 호텔에 온 것인데 구로다와 미스즈를 만나 새로운 출발을 하기로 합니다. 나오키치의 아들이라고 알려진 인물은 뜻밖에도 나카조의 아들입니다.

전개를 보면 일부러 노력한 게 역력합니다. 부분적으로는 폭소가 터져나오도록 되어 있고요. 그래도 처음보단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미 익숙해져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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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2010.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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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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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기 시작했다면 손을 뗄 수 없을것이다. 너무 아름답고 슬프고, 감동적이고 웃기기까지 하다 희대의 이야기꾼 아사다 지로의 대표작 프리즌 호텔은 조폭들이 운영하는 호텔에 묵는 기괴하고도 평범하면서도 살냄새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대학교 때 처음 보았는데 인생에 대한 의욕을 불끈불끈 솟아나게 하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다소 황당무계하기는 하지만 심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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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기 시작했다면

손을 뗄 수 없을것이다.

너무 아름답고 슬프고, 감동적이고 웃기기까지 하다

희대의 이야기꾼 아사다 지로의 대표작

프리즌 호텔은 조폭들이 운영하는 호텔에

묵는 기괴하고도 평범하면서도

살냄새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대학교 때 처음 보았는데 인생에 대한 의욕을 불끈불끈

솟아나게 하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다소 황당무계하기는 하지만

심심할 때, 슬플 때, 힘을 내고 싶을 때 읽으면 딱 좋을 그런 소설이다

l***e 2008.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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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호텔입니다. 산 아래 있는 세상이 보통이 아니랍니다.
"보통 호텔입니다. 산 아래 있는 세상이 보통이 아니랍니다." 내용보기
성실 그 자체가 턱시도를 입고 걸어다니는듯한 하나자와 가즈마 지배인은 오늘도 야쿠자 보스가 소유한 호텔의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 오늘 손님들도 보통은 아닐듯...아니 위기상황인가....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 야쿠자 조직과 아오야마 경찰서의 단체손님 예약,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한때 인기있었던 아이돌 가수와 매니저 손님, 되먹지 못한 성질머리의 오너조카
"보통 호텔입니다. 산 아래 있는 세상이 보통이 아니랍니다." 내용보기

성실 그 자체가 턱시도를 입고 걸어다니는듯한 하나자와 가즈마 지배인은 오늘도 야쿠자 보스가

소유한 호텔의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 오늘 손님들도 보통은 아닐듯...아니 위기상황인가....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 야쿠자 조직과 아오야마 경찰서의 단체손님 예약,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한때 인기있었던 아이돌 가수와 매니저 손님, 되먹지 못한 성질머리의 오너조카와

그런 녀석에게 어울리지 않는 똘똘한 꼬마 손님이 숙박 예정이다.

제발 오늘도 무사히...

 

@"자네도 이런 곳에 와 있는 걸 보니 사연이 많겠구먼."

   "누구나 다 그렇죠. 죽는 데는 이유가 없지만, 사는 데는 이유가 필요한 거예요."

 

@"같은 시대를 산 사람이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다. 대체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하지. 같은

    세대인 자네와 내가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게 얼마나 잔혹한 일인지 자네는 모를걸세."

 

@"체제란 무엇이냐? 그것은 태양이다. 햇빛이 드는 길만 골라 걸으며 온갖 혜택이란 혜택은

    다 받은 주제에 이제 와서 햇빛이 너무 뜨겁다고 불평하는 네놈이야말로 진정한 체제주의자다."

 

@"구로다 대장 말로는, 오토바이란 꼬맹이가 타는 게 아니래. 절대로 뒤로 물러서지 않고, 달리지

    않으면 쓰러지고 말아, 비가 오면 비를 향해, 바람이 불면 바람을 뚫고 계속 달려야 하는 거야.

    오토바이란 그런 물건이라고 했어."

    뭐가 됐던 그것을 금지하려고만 했던 자신에 비해 그것의 매력과 본질을 이야기해준 구로다는

    얼마나 현명한 인간인가.

 

@"미카, 힘을 내. 재능에는 눈물이 필요 없어. 땀으로 갈고 닦는 거란 말이야."

 

 

 

h******5 2013.12.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