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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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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은 자기 성찰에서 이루어 지는 까닭에 가을은 자기를 바라다볼 줄 아는 계절이다. 본연의 자기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므로  우리 가을을 뜨거운 가슴으로  맞지 말고 싸늘한 시선으로 맞자. 꿈과 열정은  봄과 여름의 것 우리들의 가을은  이성의 투명한 유리창 속에 있다.  -책 258페이지에서 -    시절이  입동 무렵이라  주변의 풍경이 단풍으로 붉은 마음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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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은 자기 성찰에서 이루어 지는 까닭에 가을은 자기를 바라다볼 줄 아는 계절이다. 본연의 자기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므로  우리 가을을 뜨거운 가슴으로  맞지 말고 싸늘한 시선으로 맞자. 꿈과 열정은  봄과 여름의 것 우리들의 가을은  이성의 투명한 유리창 속에 있다.
 -책 258페이지에서 -


 

 시절이  입동 무렵이라  주변의 풍경이 단풍으로 붉은 마음을 그대로 내 보이는 듯이 세월이 가는  서러움도 잠시 잊고  화려한 나들이를  떠나기를 손짓 하네요.
이런 스산한 계절에  마음 따뜻이 해주는 한편의 산문집을  손에  잡아 봅니다.


시인인 저자의 산문집 답게  시 한편에 글 한편으로  저자의 깊은 마음을 비추어 주는 신변의 풍경을 그려내는 수필집으로 이잰 원로의 길에선 저자의 여유가  글 전체에 묻어나서 읽는 느낌이 따듯하고 정겨운 면이 시인의 눈으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세계를  감상적인 글로  담아 냈습니다.


시와 글의 제목도,  나무처럼 , 겨울 목련, 나팔꽃, 들꽃 , 봄 과수원 ,겨울 들녘에서 등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주변의 사물과 풍경 중에서, 시인의  시적 영감이 떠오르는 대상을  감성적 느낌으로 자상하게 살펴본 아름다운 문체의 산문집입니다.

 

익숙한 어투로 그려내는 사계절의 풍경 중에서,  봄볕 햇살에서 익어가는 열매의 생명에 대한 이야기나.누군가 기다리는 표정의 나무를 노래하고, 꽃이 지는 것도 누군가에게  편지를 띄운다는 표현으로, 세상 모두에게 대화를 하듯이  삶을 차분한 어조로 담아내면서  철학적 성찰도 함께 곁들여 줍니다.

 

시와 산문이 정겹게 어우러져 문학적 향기를  한껏 선사하고, 세상의 풍경으로부터 밝은 모습을 찾아보는  시인의 아름다운 눈을 그리워한다면, 시인이 소개하는 정겨운 풍경과 함께  자연의 노래를 들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해 드리고 싶은 대표적인 아름다운 산문집입니다.

e*****1 2007.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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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있는 것은 아름답다
"멀리있는 것은 아름답다" 내용보기
오랜만에 따뜻한 산문집을 만나것같다. 시와 산문을 오가며 그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작가는 진정 시를 사랑하고, 글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생각된다. 솔직히 요즘은 시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같다. 워낙 빠르게 지나가는 정보와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는 영상물들, 시와 같이 모호한 이야기에는 빠져들 생각조차 못하는 세상이다. 학교에서도 시를 시로 보지 않고 그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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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따뜻한 산문집을 만나것같다.

시와 산문을 오가며 그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작가는 진정 시를 사랑하고, 글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생각된다.

솔직히 요즘은 시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같다.

워낙 빠르게 지나가는 정보와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는 영상물들, 시와 같이 모호한 이야기에는 빠져들 생각조차 못하는 세상이다.

학교에서도 시를 시로 보지 않고 그 구절마다 줄을 치고 밑에 그 뜻을 쓰며 배운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규정해 놓은 시의 의미를 주입식으로 배우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 시에 흥미를 잃는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시와 산문 그 사이를 오가며 아름다운 글을 엮었다.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저렇게도 생각해보고, 작가의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틀에 없이 자유롭게 해본다.

이런 형식의 책은 참 오랜만에 본 것같다.

시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책을 좋아하면서도 시집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시가 산문과 함께함으로해서 나에게 한층더 쉽게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됬다.

같은 내용같은데 시와 산문의 느낌은 어찌 이리 다른지..

시는 운율과 압축으로 사람들의 사고를 자유롭고 넓게 해주고, 산문은 익숙하고 장황한 표현력으로 맥의 흐름을 끊지 않고 나를 사로잡으니, 그 어떤 책보다 읽는 묘미가 느껴지는 듯했다.

r**********0 2007.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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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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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290쪽)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오세영 시인은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를 통해서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었다. 2007년은 2001년에 이어서 다시 시집을 펼쳐들었는데도, 무수히 사다 모은 시집 가운데 오세영 시인의 시집은, 그리고 여태 그의 시 한편 알지 못한다는 것에 우선은 죄송스러울 따름이다. 지금이 그 첫 인연이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와 함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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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290쪽)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오세영 시인은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를 통해서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었다. 2007년은 2001년에 이어서 다시 시집을 펼쳐들었는데도, 무수히 사다 모은 시집 가운데 오세영 시인의 시집은, 그리고 여태 그의 시 한편 알지 못한다는 것에 우선은 죄송스러울 따름이다. 지금이 그 첫 인연이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와 함께 시작인 듯하다.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는 오세영 씨의 시를 문두에 내세우고, 다시 시인이 풀어쓴 산문으로 짧게 이어져 있다. 시인의 산문은 시적이기 쉽다.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역시 산문에서 강한 감성적 문체가 두드러진다. 시인의 산문은 아름다운 문체로 씌어져 있다.

 

담배

 

담배를 먹는다고 한다.

(...)

담배는 연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

실은 불을 먹는 것이다

한 모금

(...)

가슴속으로 빨아들이는 불,

육신은 밥으로 살지만

정신은 불로 산다.

용암을 빨아들여

(...)

 

   그리고 시와 함께 이어지는 산문에서, 그 첫문장은 다음과 같이 서술된다.

 

   "남자는 불을 먹고 여자는 불을 지킨다." 산문을 따라 읽으면 왜 이러한 명제를 내세우는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에서는 남녀의 이야기가 곧잘 나오는데, 사람의 이야에 속하는 남녀의 관계는 서로 아끼고 보살피며 위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열매

 

세상의 열매들은 왜 모두

둥글어야 하는가.

가시나무도 향기로운 그의 탱자만은 둥글다

(...)

스스로 익어 떨어질 줄 안느 열매는

모가 나지 않는다.

(...)

그대는 아는가

모든 생성하는 존재는 둥글다는 것을

(...)

모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시 "열매"를 통해서 오세영 시인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강렬히 와닿는 것은 단지 나만의 감성적 책읽기에 비롯된 것일까. 그뿐일까. 아니다. 개인적으로 열매,라는 시와 함께 어울려 있는 산문들이 참으로 좋았다. 모든 독서는 개인적인 관점에서 읽히게 마련, 도종환 시인의 <부드러운 곡선>을 읽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를 읽게 되었다. 곡선에 대한 이해가 더 넓어졌고, 그리고 나를 돌아보게 된다.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는 시인의 글이다. 시인 역시 우리와 같은 하늘 아래에서, 유사한 사람과 얽혀 있는 '사람'이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삶'일 것이다. 누구나 시인의 눈을 가지고 있다. 단지 말하는 방식만이 다를 뿐이다.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는 오세영 시인이 말하는 방법에 익숙해진다면, 보다 넓은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큰 열매라고 감히 단언한다.

k****t 2007.11.02.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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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 그 감수성에 빠진 이야기..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 그 감수성에 빠진 이야기.." 내용보기
오세영 작가의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를 받아 보고 내심 두려움이 휘감았다.   시인이 쓴 산문집?. 시인이 바라보는 세계는 범인들이 바라보는 그것들과는 동일한 세계임에도 다르게 표현하는 그 무엇이 있다던데...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부터 앞섰다.   아니나 다를까 첫 장을 넘기면서 부터 그의 문체에 부적응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반적인 "수필집, 산문집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 그 감수성에 빠진 이야기.." 내용보기

오세영 작가의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를 받아 보고 내심 두려움이 휘감았다.

 

시인이 쓴 산문집?. 시인이 바라보는 세계는 범인들이 바라보는 그것들과는 동일한 세계임에도 다르게 표현하는 그 무엇이 있다던데...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부터 앞섰다.

 

아니나 다를까 첫 장을 넘기면서 부터 그의 문체에 부적응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반적인 "수필집, 산문집"만 연상했던 내게는 적지 않은 책의 분량 만큼이나 그의 감수성을 받아들이는데 노력을 더 해야 했다.

 

우리 가까이 있으면서도 달리 생각하면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것 들, 겨울, 꿈, 나팔꽃, 연기, 봄날 ...

 

사소한 주변의 모든 것들이 시인의 눈에는 모두들 감상의 대상이 되는가 보다.

 

그대 어디 숨어 있다가

 

다들 이렇게 모였을까,

 

"앞으로 나란히"

 

손들을 쭉 뻗고 열 지어 선

 

여린 배꽃들...

 

- 봄 과수원 -

 

배과수원에 직접 가본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상상으로도 느낄 수 있는 표현들이다. 너머 해학적이지도 않

 

현학적이지도 않은 표현들이 잘 기록되어져 마음을 흐믓하게 한다.

 

 

그의 어투에 익숙해지기 시작할 무렵 어느덧 마지막 장이 너머간다.

 

이젠 다시 책을 앞으로 넘겨 읽어가고픈 마음이 생기는 책이다.

 

시를 써보지 않았다거나 시라는 단어에 알레르기 반응을 하는 분들이라도 오세영 작가의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조금씩 적응해 가며 작가의 삶의 단편들을 살짝 옅보는 재미로 읽어봄직하다고 평하고 싶다.

h******8 2007.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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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있는 것은 아름답다
"멀리있는 것은 아름답다" 내용보기
오랜만에 따뜻한 산문집을 만나것같다. 시와 산문을 오가며 그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작가는 진정 시를 사랑하고, 글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생각된다. 솔직히 요즘은 시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같다. 워낙 빠르게 지나가는 정보와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는 영상물들, 시와 같이 모호한 이야기에는 빠져들 생각조차 못하는 세상이다. 학교에서도 시를 시로 보지 않고 그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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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따뜻한 산문집을 만나것같다.

시와 산문을 오가며 그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작가는 진정 시를 사랑하고, 글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생각된다.

솔직히 요즘은 시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같다.

워낙 빠르게 지나가는 정보와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는 영상물들, 시와 같이 모호한 이야기에는 빠져들 생각조차 못하는 세상이다.

학교에서도 시를 시로 보지 않고 그 구절마다 줄을 치고 밑에 그 뜻을 쓰며 배운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규정해 놓은 시의 의미를 주입식으로 배우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 시에 흥미를 잃는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시와 산문 그 사이를 오가며 아름다운 글을 엮었다.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저렇게도 생각해보고, 작가의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틀에 없이 자유롭게 해본다.

이런 형식의 책은 참 오랜만에 본 것같다.

시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책을 좋아하면서도 시집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시가 산문과 함께함으로해서 나에게 한층더 쉽게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됬다.

같은 내용같은데 시와 산문의 느낌은 어찌 이리 다른지..

시는 운율과 압축으로 사람들의 사고를 자유롭고 넓게 해주고, 산문은 익숙하고 장황한 표현력으로 맥의 흐름을 끊지 않고 나를 사로잡으니, 그 어떤 책보다 읽는 묘미가 느껴지는 듯했다.

 

k******2 2013.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