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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힐 마법학교>에서의 수업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드라큐라 이빨 모양의 이름도 괴기스러운, 나이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블러드'선생님이 진행하는 아주 특별한 인체수업은 그야말로 꼭! 한 번 들어보고픈 수업내용이다.
무엇보다 블러드 선생님만의 독특한 자료와 진행으로 이루어지는 우리 인체 구석구석에 대한 수업을 보고 듣기만 해도 절로 공부가 될 것 같다.
앞에 서기만 해도 옷속의 우리 몸이 훤히 보이고 원하는대로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 '엑스선 투시 장치'는 말할 것도 없고, 수업에 딱 맞게 저절로 나타나는 뼈와 우람한 남자(사람)을 비롯한 온갖 재료들, 몸속을 들여다보며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소화과정을 볼 수 있는 '홀로그램 기능을 곁들인 초강력 엑스선 투시경'은 사이먼이 먹은 치킨 샌드위치 조각이 어떻게 소화되어 노폐물(똥)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제일 탐나는(?) 장비는 우리 몸 속의 여러 기관을 샅샅이 살펴볼 수 있는 '인체 기관 전자 수첩'. - 우리 몸의 혈액속의 영양 물질과 독성 물질로 잘 구별해 깨끗한 혈액으로 재탄생시키는 역할엔 주방장 간 - 콩도 팥도 아닌 것이 우리 몸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엔 환경미화원 콩팥 - 하루도 쉬지 않고 공기 중의 산소를 우리 몸의 혈액(모세혈관)속으로 들여보내고 노폐물(이산화탄소)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엔 쌍둥이 공기 주머니 폐 -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돌게하는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을 가진 근육 덩어리 심장 등등.....우리 몸 속에서 제각각 맡은 일들을 들려주는 기관들의 이야기가 다른 어느 책보다 이해가 쉽고 재미있다.
첨단을 넘어 최.최.최첨단 장비들을 갖춘 마법학교에서의 인체수업이다. 그런 최첨단 장비만 있으면 언제든지 우리의 몸을 훤히 들여다보고 암세포나 감기 바이러스균 등도 조기에 찾아내어 모든 병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살짝 품게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뿌듯한 것은 이 세상 그 어떤 슈퍼컴퓨터보다도 훠~얼씬 뛰어난 뇌를 품고 있는 우리의 몸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 것이다. 지금 이 시간 <피클힐 마법학교>에서의 인체수업을 읽고 깨닫고 감동하고 리뷰까지 쓰는 모든 것이 위대한 나의 뇌때문이란 것을 비로소 자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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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힐마법학교 시리즈중 그 첫번째 인체수업이다. 책 표지를 보기만 해도 인체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눈치챌수 있다. 드라큐라를 닮은 선생님의 손에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심장이 들려있고, 해골을 본 아이들은 깜짝 놀란다. 이런 표지라면 무섭겠다고? 천만에, 전혀 무섭다거나 징그럽게 여겨지지 않는다. 그만큼 표지부터 시작해 군데군데 삽화들은 유머스러하고, 내용의 전개도 인체를 위한 수업이기때문에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왜냐고? 그것은 바로 일반학교가 아닌 피클힐 마법학교이기때문이다. 마법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짐작할 수 없으니깐...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인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몸속의 세계는 볼수 없으므로 궁금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더 궁금한 것은 바로 뇌일것이다. 이 책은 이런 인체에 대한 호기심을 속속들이 파헤쳐 준다.
아직 초등 2학년인 우리 아이는 남자 아이라 그런지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다. '신기한 스쿨버스'시리즈도 엄청 좋아했었는데 이 책 역시 재미있게 잘 본다. 인체에 대한 책을 여러권 봐서인지 이미 아는 내용도 많았는데, 아는 내용이 나오면 반가워서 더 열심히 보고 처음 보는 내용이 나오면 신기해서 또 열심히 보게 된다. 블러드 선생님이나 5학년 M반 친구들은 하나같이 개성이 강하고 재미있다. 우리가 학교에서 생각하는 일반적인 딱딱한 이론수업이 아닌 그야말로 마법학교에서만 가능한 기상천외한 수업들, 그것이 바로 이 책에 빠질수밖에 없는 매력이다.
"슬픈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이따금 '심장이 찢어질것 같아요'라며 무척 슬퍼하잖아요. 그렇지만 심장이 찢어질리 없으니 '심장 펌프가 고장날것 같아요'라고 대사로 고쳐야 정확한 거 아닌가요?" (p79) 심장 벽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이렇게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대화나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재미있으니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라도 정말 재미있게 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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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연예인이 선생님이 되어 수업을 하면, 정말 공부를 잘 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그에 비해 툭 튀어나온 이빨에 가운데 이마는 훌러덩 벗겨지고, 신체 장기를 손에 들고 웃고있는 블러드 선생님을 보면, 웩- 구역질이 나올지도 모른다. 정말 생생한 수업을 하고 있는 학교가 있는데 바로 피클힐 마법학교이다. 이 학교에서 이러나는 모든 일은 상상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특별하다. 인체수업을 한다면 인체에 있는 모든 장기들을 하나하나, 직접 만나봐야 하는 수업.
생물은 정말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깼다고 해야하나? 엽기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다. 외국인들이 하는 유머는 가끔 이해하기 힘든데, 그 유머가 재미있다기 보다는 이런걸 유머라고 하는구나 하는 사실에 웃음이 나왔다.
과학이라는 어려워보이는 문턱을 가볍게 뗄 수 있는 책으로, 과학에 흥미가 없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책을 받아보았을 때부터 흥미진진해보이는 컬러플한 표지가 확 눈을 사로잡았다. 책의 내용은 아주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중학생 수준! 책을 읽다보면 가끔씩 아는내용이 나와서 기분이 좋고, 몰랐던 내용은 새로 알게 되는 기쁨이 있다. 블러드(피)선생님의 수업을 기대해도 좋다.
얇고 세로로 긴 책의 모양이 마음에 든다. 책에 재밌는 삽화가 많이 나오는데, 그 그림들이 컬러이거나 책의 가격이 조금 더 가볍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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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수업> 다음에 읽게 된 책이 바로 <인체 수업>이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딱딱하고 지루한 설명에 해당하는 부분을 이처럼 가상의 인물이나 특이한 선생님이 나와서 보여주며 이야기한다면 전혀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항상 똑같은 방식으로 설명하는 선생님보다는 각 상황에 맞는 재료와 도구를 이용한다면 분명 모든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다. 그것이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점이 문제지...
이번에는 블러드 선생님이 나타났다. 선생님 이름도 어쩜 각 수업 시간에 딱 맞는 이름일까. 워낙 어려서부터 인체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둘째 덕분에 집에 인체에 관한 책이 여러 편이다. 그러나 각각 서술 방식이나 중점을 두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책이 있으면 또 본다. 마찬가지로 이 책도 많은 부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상당할 텐데도 아주 재미있게 본다. 아마도 해골이 나와서 이야기하고 무언가를 설명하려면 바로 그 상황에 맞게 주위가 변하는 등 마법적인 요소가 있어서일 게다.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그것이 불가능하다느니 말도 안 된다느니 하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아니 내용에 빠져 있다 보면 그런 것에는 신경쓰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하긴 내가 읽어도 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과학적이거나 현실적인 조건 같은 것에는 관심이 가지도 않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구성이 재미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칫 선생님의 설명이 지루하게 변할 수도 있을 텐데 끝까지 지루함은 전혀 느끼지 못하겠다. 뼈로 시작해서 근육, 피부, 내부 기관 그리고 마지막으로 뇌까지 살펴보는 것으로 인체 수업은 끝이 났다. 그러면서 당부하는 말... 뇌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 지금도 이렇게(비록 아이들 책이라지만) 열심히 보고 있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