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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야, 작지만 너도 할줄 아는게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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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하면 엄마 말안듣는 그 개구리가 생각나네요. 예전엔 개구리가 흔했는데 요즘은 개구리 보기도 힘듭니다. 개구리 종류라고 해봤자 청개구리, 참개구리,무당개구리, 황소개구리밖에 몰랐는데 이 책을 보니 산개구리, 옴개구리, 금개구리도 알게 되었어요.   화가의 생태이야기라서일까요? 그림이 너무 편안하고 세밀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이주용님을 보니 <보리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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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하면 엄마 말안듣는 그 개구리가 생각나네요.

예전엔 개구리가 흔했는데 요즘은 개구리 보기도 힘듭니다.

개구리 종류라고 해봤자 청개구리, 참개구리,무당개구리, 황소개구리밖에 몰랐는데

이 책을 보니 산개구리, 옴개구리, 금개구리도 알게 되었어요.

 

화가의 생태이야기라서일까요?

그림이 너무 편안하고 세밀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이주용님을 보니 <보리 어린이 첫도감-개구리와 뱀>, <세밀화로 그린 양서파충류 도감>을 그린 분이시더군요. 역시 개구리와 양서류를 이미 그렸던 분...

개구리 하나하나가 더 졍겹게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청개구리가 개구리종류중 가장 작다는 것, 땅에 첫발을 내딛고 처음 알게 된 청개구리처럼 저도 마찬가지이네요.

다른 개구리들과는 처음부터 달랐던 청개구리,

알도 엄청 작고 먹이까지 작은 청개구리

누구처럼 눈부신 금줄도 없고, 몸매가 날씬하지도 않고 누구처럼 위장술도 없지만

남다른 것이 있어요. 그건 동그랗고 뭉툭뭉툭한 발가락입니다.

 

그 발가락은 아주 장점이 많이 있네요.

풀잎에 척척 달라붙을수 있고,멀리 뛰기도 잘하고,풀잎에 매달리기까지...

또하나 몸빛을 바꿀수 있다는거와 울음소리가 친구중에서 가장 크다고 하네요.

 

이렇게 이 책은 다른 개구리보다 몸집도 작고 보잘것 없지만, 청개구리가 다른 개구리보다 남다른 점을 하나하나 이야기 해 줍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말 안듣는 청개구리가 아닌 작지만 할줄 아는게 많은 청개구리 말이죠.

그리고 겨울잠을 자기까지, 청개구리의 생김새나 특징, 습성까지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수 있네요.

 

개구리에 대한 일반적인 자연 생태책들, 이를테면 개구리의 일생이나 먹이등을 다룬 책들은 많이 봐왔는데, 이렇게 청개구리의 남다른 점을 알려주는 생태책은 처음입니다.  작지만 발가락 동그란 청개구리가 우리 아이들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유아들이 보면 아주 좋아할 책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o****o 2007.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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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에 가까워지는 아름다운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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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 가지 면에서 놀랍다. 첫째는 수채화 느낌의 그림이 살아있는 듯한 생생함으로 다가오는 것, 둘째는 화가가 쓴 시 같은 글의 훌륭함이다. 무슨 화가가 글을 이렇게 정갈하게 다듬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태에 관한 지식 그림책인데, 시화 같은 책.     난 청개구리야.   땅에 첫발을 내딛고는 처음 알게 되었어.   내가 가장 작다는 것을.     이렇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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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 가지 면에서 놀랍다. 첫째는 수채화 느낌의 그림이 살아있는 듯한 생생함으로 다가오는 것, 둘째는 화가가 쓴 시 같은 글의 훌륭함이다. 무슨 화가가 글을 이렇게 정갈하게 다듬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태에 관한 지식 그림책인데, 시화 같은 책.

 

  난 청개구리야.

  땅에 첫발을 내딛고는 처음 알게 되었어.

  내가 가장 작다는 것을.

 

  이렇게 시작하는 첫 펼침면에는 황소개구리와 옴개구리, 산개구리, 무당개구리, 참개구리에다 두꺼비까지 그려져 있는데, 오두커니 떨어져 앉은 청개구리는 과연 제일 작다. '맞아, 청개구리는 조그만 개구리였어.'하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했다. 엄마 말을 지독히 안 듣던, 그래서 돌아가신 엄마 무덤 앞에서 비올 때마다 울고 운다던 청개구리. 갑자기, 말 안 듣는 청개구리가 밉지 않고 그냥 귀엽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작으니까.

  첫 장의 그림은 다양한 개구리의 종류를 보여주고, 청개구리와 비교해 주고, 그리고 개구리가 양서류라는 것도 이야기해 주고, 그러면서도 청개구리의 입을 빌려, 또한 도치법을 통해 세 줄의 본문에서 많은 느낌을 풍긴다.

  그리고 이후 쏟아지는 풍부한 지식들. 알과 먹이, 생김새, 습성, 특징, 보호색, 울음소리, 겨울잠 등의 이야기들이 와르르 몰려나온다. 그러나 하나도 복잡하지 않다. 그야말로 많은 것이 압축된 글과 정갈함 때문이다. 지식이라고 해서 위압적인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친근하다. 동그란 발가락의 빨판과 가벼운 몸으로 풀잎에 달라붙는 청개구리는 이렇게 말한다.

 

  흔들흔들 풀잎에 매달려 노는 건 나뿐일걸.

 

참 많은 정보가 들어 있는 아름다운 한 줄 글이다. 유아, 유치, 초등 저학년들에게 권한다. 생태에 가까워지는 아름다운 첫 걸음이 될 듯하다.

p****1 2007.09.18.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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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에 대한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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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여러분들은 청개구리 이야기를 다 아실 겁니다. 엄마 말씀을 듣지 않고 말썽만 부리며, 늘 시키는 것은 반대로 하던 그 청개구리 말입니다. 그런데 결국 그러지 말아야 할 때는 엄마의 말을 그대로 실천을 해버려, 오늘날까지도 비만 내리면 구슬프게 울어 댄다는 그 이야기요.그런데 저는 이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면서 왜 작가가 많은 동물들 가운데 청개구리를 주인공으로 삼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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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여러분들은 청개구리 이야기를 다 아실 겁니다. 엄마 말씀을 듣지 않고 말썽만 부리며, 늘 시키는 것은 반대로 하던 그 청개구리 말입니다. 그런데 결국 그러지 말아야 할 때는 엄마의 말을 그대로 실천을 해버려, 오늘날까지도 비만 내리면 구슬프게 울어 댄다는 그 이야기요.

그런데 저는 이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면서 왜 작가가 많은 동물들 가운데 청개구리를 주인공으로 삼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물론 동물들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의인화되어 많이 등장했습니다만, 그런 경우 동물 나름대로의 특징이 동화의 내용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 면에서 보자니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말썽을 부렸던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는 대상과 청개구리가 잘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청개구리는 우리들에게 어느새 앞서 말씀 드린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마치 토끼와 거북이에서 토끼는 불성실하며 어리석은 동물로, 거북이는 끈기 있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가는 성실로 동물로 비춰지는 것처럼요. 어쩌면 이런 점들은 그 동물 자체의 특성을 왜곡하는 면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단순한'' 이야기일 뿐인데 확대 해석을 하는 게 아니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청개구리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개구리 중에서 가장 작지만, 고작 모기같이 작은 것들을 먹지만, 누구처럼 등에 눈부신 금줄도 없고 누구처럼 몸매가 날씬하지도 않지만, 위험하면 풀숲에 꼭꼭 숨기에 바쁘지만 말입니다. 그렇다면 청개구리에게는 어떤 능력이 숨어 있을까요? 청개구리는 바가락에 빨판이 달려 있어 풀잎에 착착 달라붙을 수 있고, 몸도 가벼워 나무 꼭대기까지 오르고 높은 곳에서 멀리 뛰어내리기도 잘한답니다. 또한 동그랗고 뭉툭한 발가락 덕분에 흔들흔들 풀잎에 매달려 놀 수도 있답니다. 게다가 환경에 따라 몸빛도 바꿀 수 있고 몸집은 작아도 울음소리는 친구들 중에 가장 크다고 하니, 정말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을 여실히 증명해 주는 동물이네요.

이쯤되면 예로부터 전해오던 이야기로 인해 갖고 있던 편견을 없앨 수 있을까요?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제 더 이상 말썽꾸러기에 로꾸꺼인 청개구리가 아닌, 발가락이 동그란, 그래서 더 잘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청개구리로 기억됐으면 합니다.

만약 이 책을 독서치료 장면에서 활용한다면 자신의 잠재 능력을 발견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보여주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로 인해 형성한 부정적인 자아상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주고 싶네요.
h*****5 2007.09.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