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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남주 욕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아니 여주가 말하면 좀 믿어! 믿으라고! 그렇게 지가 안믿어 놓고선 나중에 아들 보곤 왜 말 안했냐고 난리를 쳐대는데 진짜 와 이건 대체 작가가 이걸 로맨스라고 보라 쓴거냐 싶을 정도였다. 그나마 말 안했다고 난리치면서 여주 탓하는 남주한테 여주가 내가 말 하려고 했는데 안 들어 쳐먹은것도 너고, 말 못하게 막은 것도 너고, 말했는데 안 믿은것도 너라면서 속 시원하게, 남주가 뭐라 반박도 못하게 쏘아붙여서 다행이다. 그 장면 아니었으면 진짜 읽다가 속터져 죽을뻔 했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