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5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6.0
  • 50대 7.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검은집 - 집만 검은 게 아니다.
"검은집 - 집만 검은 게 아니다." 내용보기
감독 - 신태라   출연 - 황정민, 강신일, 유선, 김서형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왜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나중에 봤을까 하고 후회한 작품이다. 언제나 스티븐 킹님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에서 느낀 것이지만, 호러나 스릴러는 소설이 원작으로 되어 있는 경우에, 특히 그것이 장편인 경우에는 두 시간 남짓한 시간으로 영상화하기에는 부족하다. 대개 ‘2% 아니 20
"검은집 - 집만 검은 게 아니다." 내용보기

 

  감독 - 신태라

  출연 - 황정민, 강신일, 유선, 김서형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왜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나중에 봤을까 하고 후회한 작품이다. 언제나 스티븐 킹님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에서 느낀 것이지만, 호러나 스릴러는 소설이 원작으로 되어 있는 경우에, 특히 그것이 장편인 경우에는 두 시간 남짓한 시간으로 영상화하기에는 부족하다. 대개 ‘2% 아니 20% 부족해!’ 라고 절규하게 만든다.


 

  물론 가끔 어떤 것은 200% 부족하다고 외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일본 만화가 이토 준지의 작품을 실사화한 영화 ‘토미에’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왜 만들었냐고 한탄을 한 영화였다. 어떻게 감히 토미에 여신님을 그따위로 만들었는지……. 


  만약에 소설을 읽지 않았다면, 뜬금없다고 생각될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갑자기 툭 튀어나온 등장인물이나 간혹 매끄럽지 않은 연결 등등. 책에 나온 모든 설명과 심리를 다룰 수 없어서 몇 개는 건너뛰고 어떤 것은 빼먹었기에, 그런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이 작품은 그런 아쉬운 점이 좀 있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다.


  내용은 소설과 비슷하다. 보험사에 근무하는 주인공이 자살한 아이의 시체를 발견한다. 그는 그것이 자살이 아닌 부모에 의한 타살이라 의심하여 조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는 평생 잊지 못할 엄청난 일에 휘말린다. 


  어디선가 읽은 우스갯소리 글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주인공이 형을 구하겠다고 하지만 않으면, 형 한사람만 죽었을 것이다. 하지만 형을 구한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 여럿이 죽고 인생 망쳤다는 내용이었다. 


 

  이 영화도 그렇다. 그냥 보험금 내주고 자살이라고 믿었으면 그냥 그 가족만 죽었을 텐데, 괜히 나서가지고  주변 사람들까지 죽어버린 것이다. 뭐, 그 덕분에 앞으로 그들에게 살해당했을 주변 인물들이 살았으니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 걸까? 그리고 살해당한 사람들의 암매장당한 시체를 찾아서 잘 묻어주었으니, 원귀가 떠돌 일도 없고 말이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죽은 아이의 엄마로 나오는 배우 유선씨가 참으로 연기를 잘했다는 것이다. 주인공 황정민을 노려보는 장면에서는 제대로 미쳤다는 생각에 오싹함마저 느끼고 말았다. 황정민씨는 음, 이 배우의 연기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뭐랄까……. 원작에서 느낀 주인공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것 같았다. 아마도 소설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심리 묘사를 느낄 수가 없었으니 그럴지도 모른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영화가 '사이코 패스 = 미친 연놈들'이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인물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 있지 않고, 공기 중에 떠도는 불안감이나 서서히 조여 오는 긴장감보다는 그냥 살인, 방화, 폭력 같은 미친 짓만 너무 부각시킨 느낌이다. 아무 말 없이 걸렸다가 끊어지는 전화나 마지막 계단 씬, 그리고 보험회사에서 보이는 죽은 아이 아버지의 행동들을 좀 더 잘 이용했다면, 긴장감을 서서히 높일 수 있었을 텐데 아쉽기만 하다.


  원작을 읽지 않았다면 조금 더 나은 점수를 줄 수 있었을까? 여배우의 열연에 감탄을 했지만, 그 이외에는 약간 아쉬운 영화였다.



 



v********0 2013.01.08. 신고 공감 2 댓글 6
리뷰 총점
살짝 아쉬운 캐스팅
"살짝 아쉬운 캐스팅" 내용보기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존재는.. 유선이라는 여배우였다.    다만 다른 역할의 캐스팅은 좀 아쉬웠다.  그녀의 남편 역할은 뭐랄까...  좀 더 싸늘하고 도시적인 느낌이어야했다.    물론 내 개인적인 판단이긴 하지만,   원작인 일본 소설을 읽으면서 떠올린 이미지와는 좀 달랐다.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남자의 여자 친구역도 어쩐지 사랑스럽지 않아서인지  두 사
"살짝 아쉬운 캐스팅" 내용보기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존재는.. 유선이라는 여배우였다.

 

 다만 다른 역할의 캐스팅은 좀 아쉬웠다.

 그녀의 남편 역할은 뭐랄까...

 좀 더 싸늘하고 도시적인 느낌이어야했다.

 

 물론 내 개인적인 판단이긴 하지만, 

 원작인 일본 소설을 읽으면서 떠올린 이미지와는 좀 달랐다.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남자의 여자 친구역도 어쩐지 사랑스럽지 않아서인지

 두 사람의 사랑에 별로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유선이라는 배우의 연기는 좋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여배우임에 틀림없다.

 

 결정적으로... 결말은 너무 아쉬웠다.

 그렇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설법으로 관객에게 훈계하듯

 다 할 필요는 없는 게 아니었을까.

 

 더군다나 결말에 추락씬에서 CG도 안 되는 거라면

 과감히 줄여서 갔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비장함에서 웃음이 난다면 그건 잘못된 선택이다.

 

 그래도 덫이나, 철도를 이용한 살해, 목욕탕 장면등은

 칭찬을 많이 해줘야할 거 같다.

 

 좋은 촬영에도 박수를 보낸다.



a********r 2009.05.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인간의 어둠이 감싸는 검은 집
"인간의 어둠이 감싸는 검은 집" 내용보기
가끔 여름이면 케이블 방송에서는 흉가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기도 한다. 그   런 방송을 볼 때면 우리가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집도 그렇게 흉가처럼 변   할 수 있다는 것에서 살짝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언제나 안전한 공간처럼 느껴지   는 그 집이라는 공간이 엄청나게 무서운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우리의 마   음을 무겁게 하는
"인간의 어둠이 감싸는 검은 집" 내용보기

  가끔 여름이면 케이블 방송에서는 흉가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기도 한다. 그

 

런 방송을 볼 때면 우리가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집도 그렇게 흉가처럼 변

 

할 수 있다는 것에서 살짝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언제나 안전한 공간처럼 느껴지

 

는 그 집이라는 공간이 엄청나게 무서운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우리의 마

 

음을 무겁게 하는 생각이기도 하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담쟁이가 너무나 예쁘게 자리를 잡은 오래된 농가가 있었다고 한

 

다. 사람이 살고 있던 그 집을 정부였는지, 아니면 지방정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

 

로의 생각으로 보존하고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서 보호할 집으로 지정하고 그 집에

 

살고 있던 이들에게는 보상을 하고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했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그 집

 

은 나름대로 보존하고 보호를 했음에도 사람이 떠나고 겨우 일년여만에 허물어져 폐가가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그 기운이 집을 보호하는 가장 큰 힘이라는 말을 생

 

각나게 하는 일이었다.

 

  우리는 언제나 집들의 무리속에서 살아간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은 집들이 모여 만들

 

어졌고, 우리는 그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가 살아가는 곳도 집이고,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

 

는 곳도 큰 의미에서 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우리와 집을 동일시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은 이유를 알 수 없게 무서운 기분이 드는 집들을 우리는 만나기도 한다.

 

검은 집은 그런 이야기다. 처음부터 그런 집이었을리는 없지만, 조금은 흔한 보험사기로

 

시작된 검은 집의 이야기는 작은 상해를 통한 보험금 사기에서 결국은 사람의 목숨을 빼

 

앗는 보험금 사기로 넘어간다. 이 정도는 너무나 이런 스타일의 이야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인간의 어두운 마음이 평범한 집을 감싸 검은 집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느

 

끼게 되는 순간 그 집 자체가 거대한 악마가 된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아니 편안하고

 

안전을 상징하는 공간인 집이 인간의 어둠에 의해서 너무나 무서운 악마가 되어 공포가

 

되는 이야기가 바로 검은 집이다. 검은 집의 집은 물론 심령 공포 영화처럼 인간을 직접

 

적으로 공격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집에서 벌어진 일들이, 그 어둠이 하나씩 그 집에 더

 

해져 어느새 그 검은 집, 그 아무것도 하지 않는 공간이 가장 무서운 존재가 된다. 그런

 

무서움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검은 집의 이야기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2.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영화] 검은 집Black House을 보고
"[영화] 검은 집Black House을 보고 " 내용보기
제목 : 검은 집Black House, 2007 원작 : 기시 유스케 소설 ‘검은 집 黑い家, 1997’ 감독 : 신태라 출연 : 황정민, 유선, 강신일, 김서형 등 등급 : 18세 관람가 작성 : 2007.10.04. “그네의 꿈을 꾼 적이 있는가? 당신은.” -즉흥 감상-   아아. 드디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날 동생이 먼저 보고, 저는 일단 원작을 먼저 읽고 싶다는 생각에 약속예정
"[영화] 검은 집Black House을 보고 " 내용보기


제목 : 검은 집Black House, 2007

원작 : 기시 유스케 소설 ‘검은 집 黑い家, 1997’

감독 : 신태라

출연 : 황정민, 유선, 강신일, 김서형 등

등급 : 18세 관람가

작성 : 2007.10.04.



“그네의 꿈을 꾼 적이 있는가? 당신은.”

-즉흥 감상-



  아아. 드디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날 동생이 먼저 보고, 저는 일단 원작을 먼저 읽고 싶다는 생각에 약속예정일까지 돌파해나가던 중 갑자기 일정이 취소되어버려 타이밍을 노치고 말았었는데요. 거기에다가 작품이 제품으로 출시되고 난 다음에는 추석 연휴동안 조부모님 댁에서 본다는 것이 문제가 생겨 결국 추석이 끝나고 나서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다른 건 몰라도 영상면에서 만큼은 최고 점수를 주고 싶었던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회색 화면으로 아파트로 보이는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는 누군가의 시야와 한 소년의 형에게로의 사과함과 함께 투신하는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지난날의 악몽에서 깨어나는 한 성인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아침 일찍 새로운 직장으로의 첫 출근을 나서게 된 그는 첫날부터 ‘나일론환자’를 만나게 되고, 상급자와는 달리 너무나도 인간적으로 대하는 모습에 한소리 듣게 되는군요. 이어서 사무실에 들어와 업무를 처리하던 그는 한 여인의 전화를 받게 되고 고객 상담 매뉴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살’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까지 말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런 주인공 앞으로 어떤 한 고객의 방문요청을 받게 되고 주인공은 모든 문제가 시작되는 장소로 들어서게 되는데요.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던 중 주인공은 형광등에 목을 달고 죽어있는 한 소년을 목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상황 속에서 이상할정도로 보험금에 집착하는 소년의 아버지의 모습에 주인공은 보험금 지급을 주저하며 진실을 추적하게 되지만…….



  음. 기대 이상으로 즐겁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원작과의 비교에 한국적 정서에서 잘 부합하도록 잘 만들었다 생각이 들었는데요. 왜 그런 기분이 들어버렸는지는 설명한 자신이 없는 고로, 일단은 두 작품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난 차이점을 몇 가지 적어봅니다. 우선 원작에서는 주인공의 형이 과거 속에서 자살해버린 반면 영화에서는 동생이 뛰어내렸고, 원작에서는 주임이라는 나름대로의 높은 위치였는데 비해 이번에는 신참이었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그리고 소설과는 달리 영화는 러닝 타임을 생각해서인지 주인공이 정신적 고통을 당하는 시간이 현저하게 짧아져 있었는데요. 그래도 화면 하나만큼은 정말 원작의 느낌을 멋지게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볼까 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결말 부분에서 기억하고 있던 작품과는 다른 기분이 들었던지라 원작을 재확인해볼까 싶었는데, 이런! 지금은 대여 중이었다는 사실에 그만 제 마음속에 잠들어있던 ‘사악’이 꿈틀거리는 줄 알았습니다. 역시나 일단 열심히 공부해보자는 기분에 도서관이라는 무인도에서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2000’을 체험중이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누구든 품고 있다 생각하는 이런 어두운 부분이 최소한의 ‘사이코패스Psychopath’는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흐음. 그래도 그런 정신 상태는 ‘희로애락’의 감각이 마비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 판단중이기에 아직은 제가 보통 인감임을 재확인해볼 수 있어 다행이다 안도의 한숨을 내뱉어 보았습니다.



  그건 그렇고 드디어 이번 작품을 만나보았노라 지인 분들과 대화를 하던 중 이미 일본에서도 ‘검은 집黑い家, 1999’으로 영상화 했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그동안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완성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국내의 정서와는 충돌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일단 만나보고 싶다는 욕망에 불을 집히는 듯 했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의 원작을 쓰신 작가님의 다른 소설들도 국내로 번역 출판되었음을 알게 된바. 컬렉션 대상이 하나 더 늘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연대기목록 확인하기]

 


TEXT No. 517




n*****g 2007.10.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