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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삶의 방식이 다소 힘겹고 어렸웠다해도 그 인정이나 마음 씀씀이는 지금과 비할 길 없는 순박함과 정겨움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살아가는 곳에서 생겨나는 그만의 문제들이 물레방아간에서 벌어진다. 1920년대의 보수적인 사회 틀안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나지 못하는 가난의 굴레. 그로인한 부와 성에 대한 집착과 파멸과정을 보게 된다.
가난으로 탓을 돌리기엔 인간적인 성향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러한 것들을 서로에게 제의하며 공모하는 신치규와 방원의 처. 과연 윤리의식의 잣대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사랑하기에, 믿었기에 그만큼의 배신감과 충격으로 인한 복수였을 것이란 추측을 해보며. 종국에는 죽음이라는 파국을 행할 수 밖에 없었던 힘없는 이의 절규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하다.
나도향의 글에는 그러한 힘겨운 삶의 모습과 고뇌가 반영된 글이 많은 듯한데, 그들을 내세워 그 참담함과 어두운 현실을 깨우치게 한 것은 아닐런지...... 그렇게 함으로써 살아가는 의의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생각케 하였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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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삼룡은 오랫동안 오생원 집에서 머슴을 해왔고 주인 아들은 벙어리를 괴롭혀왔음. 어느날 주인 아들이 혼인을 하고 벙어리 삼룡은 그의 색시를 남몰래 생각해왓다. 그러나 주인아들이 둘의 관계를 의심하고 색시를 구박하고 핍박한다. 결국 삼룡은 쫓겨나고 배신감을 느껴 오생원의 집에 불을 지른다. 그리고 다시 들어가 주인을 구하고, 색시를 찾는 동안 그의 몸은 부상을 당해간다. 마침내 색시를 찾아안아 나가려 했지만 나갈 길이 없어 지붕위로 올라간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몸이 다 상한것을 느끼고 색시를 무릎에 뉘어놓고 평화스럽고 행복스런 웃음을 엷게 띄고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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