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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큰 마음을 먹고 고전에 도전을 했다. 읽은책 리스트에 7월초쯤에 다 읽었다고 올려 놓았었는데 리뷰는 올리지 못했었다. 마지막 부분에서 읽을 의욕을 상실해 거의 월말에 와서야 완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고전이라 하면 늘상 듣던 '춘향전'이나 '심청전', '흥부전' 같은 유명한 작품들만 알고 있었는데, 작가 미상이나 알려지지 않은 고전들을 소개한 이 책에 호감이 간것이 컸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사랑이야기 말고 전쟁이나 판타지등 테마에 맞춰 총 6건이 출판이 되어있었다. "다 읽어야 겠다!!"란 생각에 열의를 가지고 시작한 독서가 예상외로 지지부진 해진데에는 "알려지지 않은 새로움"보다는 "반복되는 똑같은 레파토리"가 크게 작용한것 같다. 4가지의 단편이 거의 동일한 구성과 내용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연애를 할 수 없는 시대적 상황에 그리워하다 병이 들어 죽고, 귀신이 되어 만난다던가 하는등의 애달픔들이 계속하여 반복된다는 것이다. 뭐 어느정도 예상은 했으나, 연애에 촛점이 맞춰진 소설이 없다는데에 약간 실망을 했다. 우리나라 남녀들은 죄다 저렇게.. 상사병으로 죽어간건가..
정본을 바탕으로 한 신뢰성 있는 고전소설 선집 "한국 고전소설에는 이본(異本)이 매우 많고, 같은 작품이라 하더라도 이본에 따라 작품의 의미와 세부 내용이 달라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뿐 아니라 각각의 이본들은 필사(筆寫) 또는 가필(加筆)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다소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하나하나의 작품마다 주요 이본들을 찾아 꼼꼼히 서로 대비해 가며 시시비비를 가려 하나의 올바른 텍스트, 즉 정본(定本)을 만들어 내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라고 설명되는 천년의 우리소설 시리즈는 한문소설을 쉽고 정제된 우리말로 표현한다는 대전제에 원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또다른 전제를 가지고 있다. 고전문학 전공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에 의견까지 수렴하고 있다고 하고, 어려운 단어나 낯선 단어를 최대한 줄이고 있다고 하니 단순히 한 권 읽고 전체를 판단하는 실수는 범하지 말아야 겠다. 두번째 책인 "낯선 세계로의 여행"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 8월에는 한국고전의 판타지스러운 소설에 심취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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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소개를 읽고 나서 읽고 싶다는 느낌을 갖게 한 책입니다. 조선 선조 때 가난한 선비 유영은 안평대군의 옛집 수성궁에 놀러 갔다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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