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을 이란어 문법이라고 달았지만, 이 나라의 제일공식어 페르시아어에 대한 내용이 있을 뿐 부차적 공용어나 타 변종에 대해 언급이 없다. 더 큰 문제는 페르시아어에 대한 충분한 천착도 없다는 점이겠다. 앞부분 필순 소개나 글자의 전,중,후접 변이도 설명이 불충분할 뿐 아니라 혼란까지 불러 일으키는 면이 있다. 문법 설명 역시 매우 소략하여 인도유럽어족에 대한 충분한 문법적 소양이 있지 않고서는 독학은 불가능하다. 수업시간에 필기의 수고를 덜어주는 강의 노트 이상이 아니며, 책의 뒷부분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단어사전은 그 필요성도 의심스럽거니와 필자의 성의를 의심케 하는 부실한 인쇄와 편집이 눈에 거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