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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을 만들었던 이병훈 PD와 <주몽>의 최완규 작가가 손을 잡았다길래 큰 기대감을 갖고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책 내용과 드라마를 비교하며 읽어보니 더 재미있고, 인물과 플룻을 더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드라마의 전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당쟁이 첨예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전 지식 없이 드라마만을 본 사람은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느낄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설과 함께 드라마를 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1권은 이산 정조의 어린 시절을 담고 있는데 퓨전사극이 가지고 있는 현대적 감성과 아슬아슬한 드라마적 전개가 소설을 읽을 때 흥미와 박진감을 주고 있다. 현대 트랜디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배우들의 미묘한 감정 묘사가 아주 섬세한 터치로 그려져 있다. 또한 <대장금>에서 보았던 위기의 점층적 고조와 독자의 허를 찌르는 통쾌한 갈등의 해소 부분이 이 책에서도 여지없이 등장한다.
<주몽>에서 최완규 작가가 그렸던 백성을 사랑하는 성군의 이미지가 어린 산의 성품에 복선으로 깔리는데, 어린 이산 캐릭터를 아주 매력적으로 그렸다. 연기의 천재라불리는 아역 탤런트가 어린 정조 대왕을 맡았지만 소설에 등장하는 산의 캐릭터를 소화하려면 쉽지 않을 것 같다.
짧은 시간에 등장인물들의 인연을 만들어야 한다는 드라마 대본의 특성상 고소설적 극 전개 요소인 우연일치가 가끔 등장하기도 하지만 극의 개연성을 만들어 가는 류은경 작가의 구성력은 매우 탁월한 듯 하다. 어떻게 보면 세손과 천민 어린이들과의 우정 성립이라는 것은 드라마에서는 가능하지만 소설적인 형상화는 쉽지 않은 것인데 아주 자연스럽게 인연을 엮어가는 그 문체가 묘사력 만큼이나 자연스럽다.
영조가 내뱉는 말들은 기울어가던 조선왕조에 경제적 부흥을 일으키며 민생을 안정시켰던 일하는 군주였던 영조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특히 미시적 경제 영역인 서민경제의 안정에 특히 신경을 쓰는 영조를 통해 이 시대 경제 양극화 속에서 붕괴된 중산층의 문제를 우회적으로 표현한듯 하다.
이 시대 정치가들은 거시지표상 경제 안정만 중시하지 실제적인 민생과 서민경제를 돌보지 않고 당쟁에만 머물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 이산이 성인의 무대로 올라서는 2권 이후부터가 궁금하다. 당쟁의 치열함과 비정한 권모술수 속에서도 효과적인 탕평책을 쓰며 거국적인 인재등용과 화합정책으로 태평성대와 부국강병을 이루어냈던 정조대왕의 청년기를 어서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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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정조대왕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이분이 10년만 더 통치를 햇더라면 조선의 역사는 달라질것이다... 라고
그만큼 위대한 왕이라고 부르고 있다 ...
그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정조대왕의 업적에 대해서 알고 있으나 누구하나 정조대왕의 이름이 산 이라고 알고 있는가...
이책은 정조대왕이 왜 왕이 되어야만 하고 성군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인가를 알려주는 책이다...
드라마랑 같이 번가라서 본다면 더욱 흥미진지해질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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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3번 울었는데 어제 드라마 보고는 한 번 울었다!!
내 눈알이 고장난 건가? 내 마음이 고장난 건가?
책대로 했으면 더 좋았을 걸 드라마가 책만 못하다니.....
아무튼 책 보고 드라마 봐서 그런지 드라마 보고 책보고 오늘 책 보고 드라마 보고 하면 훨씬 더 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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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뛰어난 왕중의 한사람인 정조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TV로 먼저 접하고 난 후, 이산정조대왕을 책으로 다시한번 읽게되니, TV에서 그냥 지나치게 될 수 있는 것도 책을 통해 음미할 수 있어 좋았다. 정순왕후와 그 추종세력(노론)의 권력야욕에 의해 희생된 사도세자... 그 아들(정조대왕)에 대한 계속적인 공작음모와 이같은 주변의 음모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시대를 앞선 새로운 개혁정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성군의 성장과정을 보면서 우리역사에서 재조명 할 만한 인물로 생각된다. 정조대왕을 주변에서 돕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그들의 정조에 대한 사랑과 충정을 느끼게 하고,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나에게 이익이 되지않으면 행동하지 않는 현대인들, 나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타인의 불평불만에는 관심조차 없는 그런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모습으로 계속그려지길 바란다.
왕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치열한 권력다툼이 지금 대통령선거를 눈앞에 둔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정권다툼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면서, 우리 정치인들도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정치를 깨달을 수 있기를 ... 다만, 기존의 타 역사드라마에서 볼 수 있듯이 드라마의 극적인 전개와 시청자의 흥미를 위해 지나치게 왜곡되지는 않기를 빌며, 끝까지 좋은 작품으로 완성되길 바란다.
(추렴) TV드라마로 보는 이산과 소설책에서 만나는 이산 정조대왕 TV시청 후 소설로 다시한번 리뷰하는 그 재미가 그만이네요... 정말 재미있게 두가지를 다 즐기고 있습니다. 송연과의 사랑의 결말, 대수의 이산에 대한 무한한 충정과 송연에 대한 가슴아픈 사랑... 또한 이산을 둘러싼 수많은 음모들 하나하나가 궁금증과 기대감을 갖게하는 극적인 요소들인지라 아주 기대가 많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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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모든 드라마 프로그램이 사극열풍이 부는데 사극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보지 않고 지났는데 주변사람들이며 친구들이며 심지어 부모님들까지 '이산' 재밌다고 보시고 그래서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을 받아보자마자 보게 되었는데 첫페이지에 나오는 인물들의 설명들도 나와있고, 드라마처럼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그런 부분과 다르게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그런 더 큰 내 머릿속의 상상들.. 그런 매력들..
1편에서는 주로 당파싸움에 아들을 뒤주속에서 죽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영조의 심리묘사가 주를 이루었고, 그 속에서 어린 세자 이산이 훗날 후세에 길이 남을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타고난 성품과 총명함을 이야기 하고 이산을 중심으로그림에 조예가 깊어 도화서 다모로 성장할 송현과 호위무사가 된 대수와의 우정을 그려내고 있다.
아직 1권밖에 읽지 못했지만 2권 이후 성년이 된 이산과 송현, 대수 등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전개 될 것인지도 궁금하고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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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임금중 훌륭한 현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야 했던 정조대왕 이산의 일대기를 그린 책이다.
예전에 읽었던 '원행'에서도 느낀거지만, 정조는 즉위전이나 즉위후에도 많은 정적들을 두고 있어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왔다.
이책은 장헌세자가 뒤주에 갇혀있는 장면부터 시작되며 주인공 이산이 세손으로 인정받는 과정들이 전개된다.
대강이나마 실질 정치의 어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였으며, "백성을 아끼는 마음, 그 마음으로 저들에게 좋은것을 주려 애쓰는 마음, 그것이 정치다." 라는 영조의 말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아이들때문에 TV를 치워버려 드라마를 볼 수 없다는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소설에서 전달받은 느낌은 직접 보는것 이상의 감흥을 가져다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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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한참 보다가... 책은 어떨까 싶어서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드라마
로 인물에 대한 파악이 어느정도 되어 있는 상태 였기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각각의
인물이 머리 속에서 떠오르니 더욱더 재미가 있더군요~~ 드라마에서는 그냥 한컷으
로 넘기는 장면도 책에서는 몇줄... 한페이지... 이런식으로 세부 묘사... 내가 놓
치고 지나갔던 부분 좀더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드는 문장... 첨으로 사극이 주제인
책을 읽었는데... 지루할줄 알았던 지루함은 없고계속 빠져들더군요~~ 난 사도 세
자가 왜 뒤주에 갇혀 죽었는지 잘 몰랐었는데... 이번에 알고 나니... 엇갈린 부
정... 보니... 가슴이 아프더군요... 드라마에서는 영조가 세손을 아끼는
마음이라는게 잘 표현 되지 않던데 책을 읽다보니 그것을 새삼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른 책에서도 심리에 대해서는 그렇게 잘 표현 되지 않았는데 이 이산 책에서는
뭐랄까 사람의 심리표현이 잘되어 있는 책이라고 생각 됩니다. 책의 스토리도 빨리
빨리 진행되는 듯해서 책을 놓지 못하게 하더군요. 또 책 서두에 인물들의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중간에 이 사람이 누구였더라 하면 앞으로가서 인물을 찾
으면 어김없이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책의 이해를 도우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 연
표 비슷한 것에 인물들의 관계를 표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것도 괜찮 았구요~~ ㅎㅎ
ㅎ 한번쯤 읽어보기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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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드라마를 먼저 보았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이해가 되지 않던 장면이나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 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역사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을 알 수가 있어요.
드라마에서는 왜 사도세자가 죽었는지... 그때에 영조의 마음이나
정순왕후가 왜 사도세자를 죽이려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언급되어 있으니까요.
책을 보면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TV를 보면서 느끼는 감동을 책을 통해서 더 자세히 느끼고
TV와는 또 다른 감동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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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열풍이 불어닥쳤다. '이산' 드라마를 빠짐없이 보고서도 책을 덥석 집어드는 열정이니 아마 이정도 열정이였다면 내 있을자리 어디든 한자리라도 꿰찼으련만 나의 열정은 이렇듯 드라마 보는 것에만 국한되는 모양이다. 특히 역사드라마는 나를 정신없게 만든다. 뜻을 다 펴보지 못하고 일찍 세상을 뜬 정조의 이야기라면 아는만큼 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낯설다. 사도세자의 아들이어서 끔찍하게 죽어간 아비를 지켜본 정조의 마음이 느껴지고 궁궐안 어디에서도 마음 편히 쉴 곳이 없었던 그이고 보니 뒤주속에 갇힌 아비에게 좋아하는 경단을 가져다 드리러 갈때 도움을 준 송연이와 대수의 존재는 동무의 관계를 넘어 마음 깊이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존재였을 것이다.
세손의 신분이니 천한 이들이 "내 동무"라고 이야기 한들 누가 믿어줄까만은 아마 누가 이 말을 듣는다면 다들 쌍수를 들고 반대를 하고 송연과 대수가 살아남기도 힘들것이다. 정적들만 가득한 궁안에서 합법적으로 이산을 암살하는 이들이 대체 누구인지. 자객이 들어오고 분명 침전에서 자객이 스스로 자결을 하였는데 이 시신이 감쪽같이 사라졌으니 앞으로 이산의 운명은 어찌 될 것인가. 영조의 입김 한번으로도 살얼음판을 딛는 듯 위태하기만 한 자리이거늘 목숨마저 위협받는 이때에 사라진 시체는 이산의 목을 죄는 올가미가 된다. 이 뒤에 어찌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지 물론 드라마를 통해 잘 알지만 책을 통해 긴박한 순간을 다시 맞게 되니 가슴이 떨려온다.
송연과 이산과의 사랑이야기는 이산의 목숨을 노리는 축과 다르게 이들의 만남을 누구보다 바라고 두사람이 맺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순간의 긴장된 시간을 조금 느슨하게 만들어준다. 거기다 이산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웃기고 있네"를 거침없이 내뱉은 대수의 존재까지. 이들을 보노라면 시시각각 닥쳐오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웃음짓게 되는 것이다. 어른들의 정의나 의리보다 아이들의 그것은 더 끈끈하고 해맑다. 어떠한 사심도 없이 이산이 세손이라는 것을 알았어도 변함없이 그를 동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니 어서 빨리 궁에서 만나게 되길 소원한다.
송연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산 못지 않은 대수에겐 이산과 송연이 맺어지는 모습을 보는것은 정말 가슴이 찢어질 것이다. 그러나 지켜주고 싶은 여인과 충성을 바칠 수 있는 이가 있다면 사내라고 이야기하는 대수이기에 커서도 충직한 이산의 신하가 되어 줄 것임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그 마음이야 오죽 쓰릴까. 배 불리 먹을수 있는 내시가 되기 위해 삼촌 박달호에게 이끌려 내시가 되려고 한 대수와 생각시로 들어간 송연의 운명은 이산이 뒤주에 갇힌 아비를 만나러 가는 길에 도움을 줌으로써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지만 궁에서 다시 만날때까지 꼭 살아있겠다고 동무인 송연과 대수에게 약조했으니 살아남아야 하리라. 살아남기 위해 임금이 되어야 하지만 아비의 말대로 성군이 되리라 이산은 다짐해 본다.
아들을 뒤주속에서 죽게 한 영조, 이 일에 앞장선 이가 홍봉한이라니 무릇 권력이란 이렇듯 부모자식간의 천륜도 끊을 수 있는 날카로운 것인가 보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뒤주속에서 "어서 가라"를 외치는 애끓는 부정과 다르게 뒤주속에 자식을 가둔 영조의 모습은 냉혹하기 이를데 없다. 세자에 이어 세손까지 해하려는 이들속에서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 것인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제발 아무일 없기를, 잘 헤쳐나가기를, 송연과 대수가 이산을 잘 지켜주기를 희망해 본다. 한편으론 목숨도 버릴 수 있는 동무가 있어 가슴 한켠 위안이 된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잘 알지만 전혀 모르는듯 낯설어하며 보게 되겠지. 정조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