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꿍은 아기를 어르면서 해주면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요술 단어이다. 듣는 아기나 하는 엄마나 모두를 즐겁게 해주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까꿍 놀이를 통해서 신체 활동 뿐만 아니라 대상의 영속성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아기때에는 눈을 가려서 대상이 보이지 않으면 아예 없는 것으로 생각해서 불안한 마음에 울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조금 크면 사물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만질 수 없어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아이는 성장해 간다. 아이의 성장을 자연스럽게 돕기 위해서도 까꿍은 아주 훌륭한 놀잇감이다. 책을 통해서 까꿍 놀이를 만나니 좀더 색다르고 재미있다.
누구야 ,누구? 빨간 볏이 흔들흔들 누구야, 누구?
까꿍! 나야, 나야 꼬꼬꼬 닭
옆모습, 웃는 얼굴, 윙크하는 얼굴 등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난다. 아이가 플랩을 열때마다 웃음을 터뜨린다. 다양한 표정으로 이야기도 하고, 동물들의 대표적인 특징들을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어 온 몸이 얼룩얼룩 이라는 말만 해도 아이에게선 '얼룩소'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 나오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특히 마지막 장면이 눈길을 끄는데 무서운 사자가 등장해 누구인지 모두 궁금해 하는데 사자 탈을 쓴 엄마다. 딸은 이 장면을 제일 좋아한다. 3살 된 딸은 숨기 놀이를 좋아한다. 아빠에게 "아빠 숨어" 하고는 자기가 안방으로 쪼르르 달려간다. 그렇다고 숨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방에 들어 간 것으로 숨었다고 생각한다. 살금 살금 다가가 "까~꿍'하면 그렇게 재미있고 신나할 수가 없다. 그래서 종종 엄마가 숨기도 하고, 아빠가 숨기도 하면서 까꿍놀이를 한다. 그러다가 짖궂게 진짜 안 보이게 숨어 버리면 딸은 울음을 터뜨리곤 한다. 그 모습을 볼때마다 웃음이 난다. |
|
아기들이 가족 얼굴을 익히고...사람이 함께 있고 없음을 알아갈 무렵.. 가장 좋아하는 놀이가 바로 까꿍놀이랍니다.
특히 매일 함께 있는 사람..엄마라면 엄마와 함께 하는 까꿍놀이에 까르르 웃는 웃음소리가 너무 예쁘답니다. 9개월된 우리 아기도 까꿍 놀이에 한창 재미있어 하네요. 보행기를 탈때, 소서에서 놀때, 누워서 뒹굴다가도 엄마가 손을 얼굴에 가렸다가 펴면서 "까꿍"하면 재미있어 하며 큰 소리로 웃네요.
까꿍 생활 습관 놀이책 중 [까꿍1 나야, 나야]는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플랩북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동물 그리고 아기의 얼굴을 가린채 신체 특징의 일부분을 이야기 해준답니다.
세모 귀가 움찔움찔, 빨간 볏이 흔들흔들, 길쭉한 부리가 살짝살짝, 촉촉한 혀를 날름날름, 온몸이 얼룩얼룩, 콧구멍이 벌렁벌렁, 다섯 손가락이 꼼지락꼼지락, 삐죽 삐죽 갈기가 수북수북... 이 의성어와 의태어로 동물을 알아 맞히셨나요? 아기에게 그림으로, 그리고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자극을 줄 수 있네요. 또한 동물들이 까꿍한 뒤 웃는 얼굴에서 아이도 엄마도 즐겁고 행복함을 느낀답니다. 마지막 장엔 엄마가 사자 가면을 쓰고 등장한답니다. 누굴까 하다가 엄마 인걸 알곤 동물 친구들이 모두 즐거워 하지요.. 동물들이 함께 있는 그림에서 각 동물의 크기를 비례적으로 잘 그려 놓았네요...
펼치는 페이지가 큰 플랩북이랍니다. 그래서 아기와 볼땐 조금 거리(?)를 유지해야 한답니다. 아기가 자꾸 잡아당기려고 하거든요...각 페이지 두께가 그리 얇진 않지만 그래도 아기 힘이 쎄서 그런지 잡혀서 찢어질뻔 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