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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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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본질과 참 선교사의 모습을 제시하는 책 필리핀 오지 선교 20년 김자선 선교사의 순종과 헌신 뱃사공은 조그만 가방을 하나든  몸집이 작은 외국인 여자가 나루터에 매번 나타나자갈테면 한번 가보라는 뜻이 이번에는 깊숙이까지 데려다주었다 라굼의 첫나루터에 닿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사람들은 말을 탄 채 허리에는 볼로라는 긴 칼을 차고 배를 기다리고 있었다마치 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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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본질과 참 선교사의 모습을 제시하는 책

필리핀 오지 선교 20년 김자선 선교사의 순종과 헌신

뱃사공은 조그만 가방을 하나든  몸집이 작은 외국인 여자가 나루터에 매번 나타나자

갈테면 한번 가보라는 뜻이 이번에는 깊숙이까지 데려다주었다

라굼의 첫나루터에 닿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사람들은 말을 탄 채 허리에는 볼로라는 긴 칼을 차고 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 같은 흥분을 느꼈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필리핀 오지 뚜게가라오 지역 김자선 선교사는 오늘도 자신의 생명보다

소중히 여기는 복을을 들고 험한 계곡과 어두운 밀림을 지나 원주민 마을로 들어간다

그녀는 자신을 철저히 부정하며 베푸는 헌신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원주민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험준한 자연과 공산반군의 위협 속에서 영광된 죽음을 예비하듯 새옷을 갈아입고

전도여행을 떠나는 그녀를 하나님은 강한 군대가 되어 지키신다

 

새벽에 뚜게가라오에 닿자 하늘 한가운데로 검은 기운이 몰려오는것이 느껴졌다

갑자기 와락 무섬증이 일면서 온뭄에 소름이 칼날처럼 돋았다

살면서 이렇게 소름이 돋은 적은 일찍이 없었다 소름 돋는 어둠이 싫어서 도리질쳤다

"주님, 여기는 싫습니다!"

뚜게가라오 큰 길 한가운데서 두려움에 떨며 소리를 질렀다

마차로 큰 길을 가로질러 가는데 서러움이 북바쳐 눈물이 앞을 가렸다

열다섯 시간 동안 더위와 배고픔과 리곤에 절어 도착한 곳이 바로 이곳이란 말인가!

그 땅은 첫눈에 너무 더럽고 지저분했다

땅 구석구석이 마치 쓰레기 소각장 같고 온갖 역겨운 냄새와 먼지가 금방이라도 입 안으로 들어올 것

같았다

"이곳으로 보내시는구나 , 아브람을 우르에서 불러내신 것처럼,,,"

아브람을 생각하며 두 눈을 크게 뜨고 앞을 주시했다

어디든 가오리다 하고 하나님 앞에 약속을 해 놓고 무섭다고 딴소리를 한 자신이 너무 비겹하게

느껴졌다

 

사역지 뚜게라라오로 정했다고 하자 주변 선교사들이 모두 무모한 짓을 하지 말라고 말렸다

NPA(New People's Amny, 신민민군)가 출몰하는 위험한 곳인데다 미개한 곳이라는게 그 이유였다

다른 교단,외국인 선교사가 다녀간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

사역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는 것만으로도 뚜게가라오는 경계의 대산이 되었다

언제 죽임을 당할지,여자로서 얼마나 험한 일을 당할지 모르는데 영웅심으로 그런 곳에 가려한다는

비난까지 받았다

교단 파송 여자선교사 1호, 큰 명예이기도 했지만 그런 만큼 질시의 대상이기도 했다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제 순정을 드리겠습니다"

안전,미래에 대한 담보,행복 등 그 무엇하나 보장된 것이 없을지라도

죽을때까지 써내려가야 할 복음,온몸으로 그 왕을 기다리듯 그 왕에 대한 나의 순정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k*****6 2018.10.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