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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서 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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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국민의 수준에 맞는 대우를 받는다.2009년의 대한민국을 살면서 이말처럼 가슴을 아프게 하는 말이 없는것 같다. 우리 국민이 우리 국민의 수준에서 선택한 현재는 민주주의의 후퇴로 이어지고 있고 수구세력은 날개짓의 강도를 높혀가고 있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오늘의 정권을 선택하게 했는지, 또 그런 선택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이 이 책 "왜 80이 20에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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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국민의 수준에 맞는 대우를 받는다.2009년의 대한민국을 살면서 이말처럼 가슴을 아프게 하는 말이 없는것 같다. 우리 국민이 우리 국민의 수준에서 선택한 현재는 민주주의의 후퇴로 이어지고 있고 수구세력은 날개짓의 강도를 높혀가고 있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오늘의 정권을 선택하게 했는지, 또 그런 선택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이 이 책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에 나와있다.


왜 우리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분별하고 자각하는 능력이 없는 것일까? 왜 우리는 우리의 처지에서 우리를 보호해주고 지켜줄 정당을 지지하지 못하는 것일까? 왜 우리는 현재의 우리의 계급적 위치를 자각하고 연대할 수 있는 정신을 갖지 못하는 것일까? 왜 우리중의 일부는 지방색과 달콤한 거짓말에 현혹되어 가진자의 편에 서는 정당을 지지하고도 만족해 하는 것일까? 왜 우리의 일부는 우리의 과거를 송두리째 어둠속으로 몰아넣었던 독재자들을 그리워 하고 그것도 모자라 그의 핏줄을 지지하는 것일까? 왜 우리는 이러한 기본적인 물음조차 가슴속에 갖지 못하는 것일까?


대한민국에 살면서 늘 궁금했던 우리의 자화상은 이렇듯 많은 궁금증을 품은 채로 우리 앞에 놓여있다. 이 책은 이러한 궁금증들에 대한 원론적 해답을 제시해준다. 노동자이면서 자본가의식을 가지고 사는 우리의 모습, 연대하지 못하는 시민의식, 노동과 노사협의와 연대에 관한 교육의 원천적 부재, 무한경쟁에 노출되어 사회환원의식 조차 가질 수 없는 교육의 구조적 모순, 공화국에 살면서 공화의 참뜻을 모르고 사는 우리의 모습, 조중동의 세뇌적, 반복적 기사에 희생되어 서로 연대하지 못하고 손가락질하는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 우리의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여섯명의 강사들은 조목조목 아프게 지적해 준다.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의 의식적 수준의 고양이다. 국민은 반드시 교육받아야 하고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우리의 자존과 우리의 미래가 한줌도 안되는 자들의 농락속에서 뿌려주는 미끼에 만족하고 살아가는 모습이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와 우리의 아이들은 노동과 공화와 연대에 대한 교육에 필수적으로 노출되어져야 한다. 이미 수구적 권력자들은 언론장악을 통해 더 이상의 사회적 교육효과가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우리가 우리의 교육적 통로로서의 언론을 지켜내지 못하고 조중동의 세뇌적 미래속으로 우리 스스로를 방치한다면 우리는 다시금 오랜 세월을 저들이 그리하도록 방치한 우리의 수준대로 그에 적합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


깨어나기 위해서 공부하고 함께 깨어나기 위해서 전파하고 모두 깨어나기 위해서 행동하고 투쟁하는 우리의 모습속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 여섯명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우리의 현실이 우리 모두에게 가슴아픈 울림이 되어야 한다. 노동자가 잘 사는 사회. 서민이 행복한 사회, 약자들이 보호받고 공생하는 사회, 우리의 삶 자체로서 당당할 수 있는 사회, 우리에게 위임받은 권력이 우리를 보호하는데 온힘을 다하는 사회. 그런 사회는 우리가 80이라는 자각속에서 20에게 지배당하지 않겠다는 의식속에서 우리 모두가 행동하는 양심이 될 때, 그리고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될 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n****t 2009.09.04.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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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지배당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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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이 20에 지배당한다." 이 말은 20%가 80%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린다는 말을 뒤집어 놓은 것이다. 즉 파레토의 법칙의 이면이다. 파레토의 법칙은 여러가지 분야에서 거듭 그 정확성을 인정받고 있다. 확실히 우리사회에는 20 : 80의 법칙이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이 법칙이 말하는 것. 즉 20%가 80%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고 보는 것은 승자의 시각이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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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이 20에 지배당한다." 이 말은 20%가 80%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린다는 말을 뒤집어 놓은 것이다. 즉 파레토의 법칙의 이면이다. 파레토의 법칙은 여러가지 분야에서 거듭 그 정확성을 인정받고 있다. 확실히 우리사회에는 20 : 80의 법칙이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이 법칙이 말하는 것. 즉 20%가 80%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고 보는 것은 승자의 시각이다. 그래서 누구나가 이 20%에 끼이려고 노력을 한다. 우리사회에는 기회가 있고, 그 기회를 놓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난다.

 

그런데 이 책은 말한다. 20%에 속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 좋은 학군에서 비싼 과외받으며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면 명문대학에 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고. 파레토의 법칙은 맞지만 그 법칙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방법은 이제까지의 방식과 반대의 방식인 셈이다. 소위 역발상이다.

 

노동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나올수 있는 시각이다. 이 책은 또 말한다. 왜 80%가 보통선거를 하는 우리나라에서 기득권자들에게 승리를 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자신이 80%에 속한다는 분명한 소속감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사회를 보는 시선을 새롭게 해준다. 이 책을 통해 신선한 시각을 얻을수 있다.

 

그러나 나 같은 소위 중산층에게는 조금 생경한 책이기도 하다. 나 역시 80%에 속하면서 20%를 추구하는, 자신의 사회적 기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일까.

s***g 2007.10.10.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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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외,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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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이 잦은 반 아이들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일주일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그 이후에 늦으면 공동책임을 지는 것으로, 종례 후에 자율학습을 더 하다 가자고. 여러 가지 불만을 무마시키고 그렇게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1시 이후 교실에 남아 아이들은 자율학습을 했습니다. 함께 하교하는 다른 반 아이들이 저를 흘겨보더군요. 모른척 했습니다. 궁시렁 거리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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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이 잦은 반 아이들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일주일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그 이후에 늦으면 공동책임을 지는 것으로, 종례 후에 자율학습을 더 하다 가자고. 여러 가지 불만을 무마시키고 그렇게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1시 이후 교실에 남아 아이들은 자율학습을 했습니다. 함께 하교하는 다른 반 아이들이 저를 흘겨보더군요. 모른척 했습니다. 궁시렁 거리지는 않아도 불만이 솜사탕처럼 부푸는 것을 느꼈습니다. 역시 모른척하고 책을 읽었습니다. 반 아이들이 얼마나 미웠겠습니까. '지는 좋아하는 책 읽으면서 우리는 죽기보다 싫은 공부하라고 그러고......' 안효근 선생님께서 다음번 세미나 커리로 정하신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에는 '미국의 식민지 대한민국, 10 vs 90의 소통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한 책이,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였습니다. 앞의 책을 다 읽었기에 이 책을 찬찬히 읽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하나의 ->처럼 인터뷰 형식이 아니라 강연원고를 정리한 책인데, 처음에는 다소 낯선 강연자들이라 책이 '박진감' 넘치지 않았습니다. 플레이오프도 아닌데 무슨 '박진감'하시겠지만 제가 대담집이나 강연집을 읽을 때 가장 우선 순위에 드는 것이 바로 '박진감'입니다. 강연자와 청자 사이의 긴장감, 강연자가 표적으로 삼고 있는 대상에 대한 날카로움, 뭐 이런게 없으면 굳이 대담집을 사서 읽을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네번째 강연자가 정태인 전 청와대 수석이었습니다. '한미FTA의 저격수'가 결코 허명은 아니었습니다. 그 복잡한 협상 내용을 명료하게 요약하고, 각각의 문제점을 실례를 통해 설명하는 정태인의 문자화된 말은, 그 강연 현장에 있지 않았던 저도 사로잡았습니다. '공부를 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 공부했다고 하겠구나'하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다음 강연자는 황금의 라인업에서도 늘 노장의 건재함을 보여주어 우리를 안심케 하는 홍세화 선생이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여러 책에서 소개하신 프랑스 공교육 체제에 대해 다시 차분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상교육이 어떤 사회적 파장과 의미를 갖는지 설명하는 부분에선 고개를 끄떡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거 나중에 논술시간, 토론주제로 써먹어야지'하며 챙겨두는 쪼잔함도 전혀 부끄럽지 않은 강연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오랜만에 독서편지를 쓰게 된 것은 마지막 강연자인 하종강 소장의 글 때문이었습니다. 글을 읽는데, 반 아이들은 몰랐겠지만, 쪽팔리게 눈물이 나는 겁니다. 하종강 소장 글을 읽다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기에 대비를 했어야 했는데, 어찌할 수가 없어 고개를 숙이고 일단 교실을 나왔습니다. 호흡을 고르고 눈가를 정리하고 다시 마음을 굳게 먹고 다음을 읽어가는데, 아 또 눈물이 나네요, 아 미치겠더라고요. 이번에도 다시 교실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교실에 들어가 졸고 있고, 책 보고 있고, 놀고 있는 아이들을 주목시켰습니다. 그리고 한 아이를 나오라고 해서 전교조 선생님과 관련된 재미있고 감동적인 일화 부분을 읽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회복지, 사회적 안전망에 관한 부분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저도 울컥하고 아이들 몇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너희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면 많은 규칙과 규범을 만난다. 그런데 그 규범의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적 행위의 기준은 다수의 이익이다. 내가 읽어 준 내용이 그 한 사례가 될 수 있겠다.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00이가 읽는 부분에 등장하는 선생님처럼 나는 너희들을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오랜만에 쓴 독서편지가 제 넋두리가 되었습니다. 짧게라도 꾸준히 독서편지 보내겠습니다.

d********n 2008.11.27.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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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의식화된 80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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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 무슨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불과 2년전 일인데...그땐 나도 내 앞길에 대해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이 없었던 탓 같다. 작은책 12주년 및 1987년 7,8,9월 노동자 대투쟁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7년 여름 여섯개의 강좌를 꾸렸고 그 때 강연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것 이라고 한다. 역사, 노동, 교육, 여성, 경제 그리고 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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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 무슨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불과 2년전 일인데...그땐 나도 내 앞길에 대해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이 없었던 탓 같다. 작은책 12주년 및 1987년 7,8,9월 노동자 대투쟁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7년 여름 여섯개의 강좌를 꾸렸고 그 때 강연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것 이라고 한다. 역사, 노동, 교육, 여성, 경제 그리고 글쓰기 등 6개 부문에 대하여, 지배받는 80을 위하여,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라본 세상 이야기 라고 한다.

 

역사연구소 연구원인 "박준성"씨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해 되풀이되는 역사]에서 1980년 광주, 1987년 7,8,9월 노동자 대투쟁의 의미에 대하여 얘기 하면서, 모든사람이 함께 자유롭고, 평등하고, 평화롭고, 사람답게 살수있는 새로운 사회공동체를 향한 꿈과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고 얘기한다.

 

서울에서 시내버스와 좌석버스를 20년넘게 운전했다는 "안건모"씨는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글은 살아가는 이야기를 짧게 끊어서 쓰고, 남에게 보여줘야 늘고, 솔직한 글을 쓸때 생활이 바르게 될수 있다고 한다.

 

한서대학교 전쟁과평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있는 "이임하"씨는 [이 땅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로 세상을 바라 보았다. 착한여자와 나쁜여자로 대별되어지는 것이 남성의 시각이고 기득권 유지의 필요에 따른 것임을 얘기한다. 특히 주한미군 주둔지역 기지촌 성매매여성의 인권에 대해선 기득권자들이 지니고 있는 이중성을 통렬히 파헤치고 있다.

 

전 청와대 시민경제비서관을 지낸 "정태인"씨는 [한미 FTA 10년후, 건강보험이 없어진다]에서 알려지지 않은 협상내용은 차치하고, 알려진 협상내용을 가지고 우리나라 경제 각부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여 알려주고 있다. 특히 미국과 FTA를 맺었거나, 무역협정을 체결한 그 어떤나라와 비교해 보아도 미국의 이익에 이렇게 충실하게 따른 협상은 없다고 주장한다.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었고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작가인 "홍세화"씨는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저당잡힌 오늘]에서 우리의 교육문제에 대해 말한다. 프랑스의 교육제도 - 유치학교에서 대학원까지 무료라고 한다 -의 예를 들어 교육의 공공성에 대해, 그리고 무료교육을 가능케 하는 공화국의 정체성에 대해서 우리의 의식화를 꼬집고 있다. 어려서부터 기존체제에 복종하는 것 만을 가르키는 한국의 교육제도하에서 자신들도 모르게, 교육과정과 지배세력에 의해 형성된 의식화된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얘기한다.

 

한겨레 객원논설위원 으로 있는 "하종강"씨는 [불평등에 저항은 본능]에서 노동문제, 특히 노동조합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한국의 노동운동이 배척받고 힘든 이유는 왜곡된 역사의식 속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우리들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란다. 그래도 우리의 희망은 노동조합이 될수밖에 없으며, 역사의 발전을 향해, 사회의 약자를 위해, 꾸준하게 그리고 힘차게 나갈것 이라고 말한다.

 

왜 80이 20에게 지배 당하는가? 이는 80이 20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것, 즉 80의 자기배반 때문이며 80의 의식세계를 20이 통제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어려서 부터 의식을 형성하는 교육기관을 장악한것이 국가권력, 즉 20이기 때문이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80임을 자각하고 20이 조작한 의식에서 벗어나는 탈 의식화가 필요하다고 한다.

책은 우리사회에서 소외되고, 힘없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쓰고있다. 과연 나는 내가 80임을 깨닫고 앞으로 자신있게 발을 내 딛을수 있을지 조금은  나 자신도 궁굼 해진다.



k*****1 2009.07.25.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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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와 8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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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내가 결혼했다 라는 영화를 봤다.  여자들이 먼저 분개한다는 그 영화, 남자들이 혀를 끌끌 찬다는 그 영화...  그리고 그곳에서 난 고정화된 사람들의 편견을 읽을 수 잇었다.  불과 몇십년전 우리들의 할아버지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작은 할머니를 두고 살았다.  그것도 아예 살림까지 차려가면서...  그리고도 당당했던 할아버지들, 한 없이 작아지며 투기는 칠거지악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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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내가 결혼했다 라는 영화를 봤다.  여자들이 먼저 분개한다는 그 영화, 남자들이 혀를 끌끌 찬다는 그 영화...  그리고 그곳에서 난 고정화된 사람들의 편견을 읽을 수 잇었다.  불과 몇십년전 우리들의 할아버지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작은 할머니를 두고 살았다.  그것도 아예 살림까지 차려가면서...  그리고도 당당했던 할아버지들, 한 없이 작아지며 투기는 칠거지악 가운데 하나라고 스스로의 악함을 자책하던 할머니들... 여자이면서도 여자의 자유를 짓밟는 여자들...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그들 스스로가 만든 편협한 사고의 틀 안에 스스로 갇히기를 즐겨하기 때문이다.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에 귀를 닥고, 눈을 감아버린 그들이 80이기 때문이다.  20은 그들의 그런 모습을 장려하고 칭찬한다.  조용히 하라고,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투쟁이냐고...

 

외교관을 꿈꾸는 아들에게 읽혔다.  적어도 너는 너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만민의 꿈을 짓밟지 말라고...  일부러 애비처럼 살 필요도 없지만 애비의 삶을 부끄러워할 필요 또한 없다고...

 

만일, 만일...  온 국민이 이 책을 읽는다면, 그리고 진지하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한다면 그래도 이 사회는 이 모습, 이 대로일까?

h*****h 2008.11.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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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고민해야 할 숙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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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거대한 체스판이란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IMF를 겪게 된 이유를 그리고 오랫동안 아니 어쩌면 계속 이렇게 힘들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뉴스에서도 신문에서도 극단적인 절망과, 극단적인 희망만을 말 하고 있을 때 책에선 그렇게 가는 세계 나라의 모습들 그리고 미국의 힘에 대해 너무도 알기 쉽게 이야기 해 준 걸 기억하고 있다. 이전엔 미국은 무조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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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거대한 체스판이란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IMF를 겪게 된 이유를 그리고 오랫동안 아니 어쩌면 계속 이렇게 힘들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뉴스에서도 신문에서도 극단적인 절망과, 극단적인 희망만을 말 하고 있을 때 책에선 그렇게 가는 세계 나라의 모습들 그리고 미국의 힘에 대해 너무도 알기 쉽게 이야기 해 준 걸 기억하고 있다.

이전엔 미국은 무조건 나쁘다 라고 말을 했겠지만 거대한 체스판을 읽은 후엔 이유와 배경을 설명하면서 좋고 나쁨을 말 할 수 있게 되었다.

 

왜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역시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고 읽어야 할 책 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가 20에게 지배 당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책에서도 말 했듯이 대선을 치를 경우 유권자 모두가 노동자란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고, 공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80이20에게 지배당하는가? 라는 말이 다소 사기를 저하 시킬 수 있는 말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는 메세지가 같이 담겨 있다고 보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진다.

 

FTA의 문제, 비정규직의 문제, 교육의 문제, 여성인권의 문제등등에 대해 지금 당장 나의 문제가 아니라고 해서 등을 돌리지 많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나의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80과 20으로 구분 되어지지 않는 세상은 정말 실현 불가능 한건지 묻고 싶어졌다.

적어도, 부동산투기, 과도한 교육열, 비정규직의 문제, 사람간의 불평등의 문제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사람됨을 존중하는 것이 바탕으로 뿌리를 내리게 된다면 가능 한건 아닐가 하는 바보 같은 희망도 가져 본다.

 

먹고 살아가기도 빡빡한 세상이라고 하지만, 그 빡빡한 세상 속에서 살아 가고 있는 이상 같이 관심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이고 숙제라고 생각한다.

 

w*******i 2007.10.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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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앞으로 박정희 대통령은 누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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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안건모, 이임하, 홍세화, 정태인, 하종강. 월간 작은책 12주년 및 노동자 7,8,9월 대투쟁을 기념해서 만든 여섯 개의 강좌를 묶은 책이다. 역사, 생활 글짓기, 여성, 교육, 경제(한미 FTA), 노동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과 바짝 붙어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리고 결론이랄 것도 없이, 제목처럼 왜 80이나 되는 우리들이 고작 20도 안 되어 보이는 자본 권력에게 이렇게
"“이모, 앞으로 박정희 대통령은 누가 해?”" 내용보기
 

박준성, 안건모, 이임하, 홍세화, 정태인, 하종강. 월간 작은책 12주년 및 노동자 7,8,9월 대투쟁을 기념해서 만든 여섯 개의 강좌를 묶은 책이다. 역사, 생활 글짓기, 여성, 교육, 경제(한미 FTA), 노동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과 바짝 붙어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리고 결론이랄 것도 없이, 제목처럼 왜 80이나 되는 우리들이 고작 20도 안 되어 보이는 자본 권력에게 이렇게 속절없이 지배당하고 있는가를 되묻고 있다. 정말 재미없는 주제일수도 있는데, 강사들의 내공이 내공인지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를 부득부득 갈아가며 읽었다.


박준성 선생은 역사를 망각하는 것은 곧 또 다른 잘못을 되풀이하도록 만든다고 말한다. 그는 한반도 노동 운동의 역사를 설명하며, 말미에 이 노래를 적었다. 조금 길지 모르지만 옮겨본다.


우리 그렇게 죽었어.

그때 엄마 아빠가 거기 함께 있었다면

아니, 엄마만이라도 함께만 있었다면

아니, 우리가 방 안의 연기와 불길 속에서 부둥켜 안고 떨기 전에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 방문을 세차게 두드리기 전에

그러다가 동생이 먼저 숨이 막혀 어푸러지기 전에

그때 엄마, 아빠가 거기에 함께만 있었다면

아니야, 우리가 어느 날 도망치듯 빠져 나온

시골의 고향 마을에서도

우리 네 식구 단란하게 살아갈 수만 있었다면

아니, 여기가 우리처럼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축복을 내리는 그런 나라였다면

아니, 여기가 엄마, 아빠도 주인인 그런 세상이었다면

엄마, 아빠! 너무 슬퍼하지 마.

이건 엄마, 아빠의 잘못이 아냐.

여기, 불에 그을린 옷자락의 작은 몸뚱이,

몸뚱이를 두고 떠나지만

엄마, 아빠! 우린 이제 천사가 되어 하늘나라로 가는 거야.

그런데 그 천사들은 이렇게 슬픈 세상에는

다시 내려올 수가 없어.

언젠가 우린 다시 하늘나라에서 만나겠지.

엄마, 아빠!

우리가 이 세상에서 배운 가장 예쁜 말로

마지막 인사를 해야겠어.

엄마, 아빠……엄마, 아빠……

이제, 안녕, 안녕…….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어려운 노동자들과 영세 서민들의 삶은 20여 년 전에 비해 그리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1990년 무렵 맞벌이 영세 서민 부부가 지하 셋방살이를 하고 있었는데, 세 살, 다섯 살 된 두 자매를 어디 맡길 데가 없었습니다. 문을 열어 놓으면 부엌으로 나와 더 위험할까 봐 자물쇠로 문을 잠그고 일을 나갔습니다. 두 아이들이 심심하니까 성냥불 장난을 하다가 옷가지와 이불에 불이 붙어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이 두 아이의 죽음을 정태춘씨가 〈우리들의 죽음〉이라는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이 노래는 내 중학교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중학교 이학년이었을 것이다. 당시 담임 선생님은 전교조 분이셨는데, 수업 시간에 웬 노래를 틀어주시면서, 이 이야기를 해주셨다. 두 아이의 죽음을. 그리곤 창밖을 바라보시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셨다. 꽤 예전 일이지만 지금도 선생님의 눈물이 생생히 떠오른다. 당시 나는 그리 큰 슬픔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왜 그랬을까. 철이 없었거나, 아직 그 누구도 그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1990년 무렵과 2009년 지금. 과연 이 땅의 노동자들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을까. 자신할 수 없다. 아니 전태일 열사가 자신을 사르며 외쳤던 노동자들의 진정한 삶의 권리는 과연 얼마나 개선되었을까. 자신할 수 없다. 정말 자신할 수 없다. 그래서 무참하고, 서럽고 죄스럽다.


세상 모든 괴로움을 다 초월하여 “다 그런 거지, 어떻게 세상이 완벽할 수 있겠어. 있는 사람들도 있으면, 없는 사람들도 있는 거고. 다 그런 거잖아.”이럴 수도 있겠다. 자신이 악해서가 아니라 차마 이 모든 슬픔들을 감당할 수 없어, 애써 돌아보지 않으려 할 수도 있다. 나 역시 그랬다. 예전 다니던 사무실에서 가끔 담배를 태우러 복도로 나와 창밖을 바라보면 늘 횡당보도 앞에서 어떤 아주머니를 보곤 했다. 일정한 시간마다 길을 건너기 위해 서 있던 아주머니. 초라한 행색에 역시 초라한 배낭을 메고. 그 분은 손에 무언가를 열심히 바라보며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그 분의 철지난 운동화가 안쓰러웠고, 채 손질하지 못한 머리가 송곳처럼 날 찌르곤 했다. 아마 그 아주머니는 신용카드와 같은 작은 우편물들을 배달하는 분이었으리라.


그런데 왜 그 분의 모습이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았을까. 우습게도 내 어머니와 너무나 흡사했기 때문이다. 작은 체구나, 얼굴 생김새나, 하다못해 걸음걸이까지. 내 어머니 역시 평생 좋은 옷을 입어 본 적이 없었고, 평생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는. 그러나 노동자로서 인정도 받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내 어머니는 저 아주머니와 같았다.


목구멍에서 무언가 치밀어 올라오는 느낌. 그냥 보기 싫었다. 내 어머니를 여기서 또 보는 것 같아서. 그래서 부러 외면하려 했지만, 어김없이 난 그 아주머니를 쳐다보고 있었다.


비정규직 남편의 낡은 작업복을 빨며, 단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새 작업복 구입을 할 수 없다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벅벅 닦으며 바짓단을 수선하는 아내의 이야기도 날 힘들게 했다.


“저기, 여보……, 작업복을 살 수가 없다는데…….”

“왜?”

“그게, 난 비정규직이라 살 수가 없다네. 작업복은 정규직만 살 수 있고 비정규직은 회사에서 나눠 준 그 바지만 입어야 한 대……. 그래서 아는 정규직 사원한테 부탁은 했는데 모르겠네…….”

알았다며 전화를 끊었지만 가슴에서 알 수 없는 서러움이 밀려왔다. 그리고 그날 저녁 남편은 마치 죄인인 양 내 앞에 새로 산 작업복을 내놓으며 바짓단을 줄여 달라고 했다.

남편과 아이가 다 자는 새벽. 남편 작업복을 꺼내 가위로 길이를 잘라내고 손바느질을 하면서 자꾸 흐르는 눈물 때문에 시야가 흐려져서 손가락을 몇 번이나 찔려서야 완성할 수가 있었다. 뜨거운 다리미로 곱게 주름 잡아 옷걸이에 걸어 놓고 순간 나도 모르게 다시 바지를 바닥에 패대기치고는 발로 밟아 버리고 손으로 비틀기를 몇 번 하고 나서야 내 가슴속의 무엇인가가 비로소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이 뿐일까. 서러운 삶의 파편들이. 그래서이다. 우리가 제대로 알고 제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가. 책은 6명의 고수로 하여금 우리가 정말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물론 선택은 자유다. 하지만 난 그 선택마저 이미 정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난 20%에 속하지 않는 대다수의 사람들과 같은 80%이기에 쪽수를 밑천삼아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또 느낀다.


책머리에서 안건모 선생은 이렇게 말한다.


“80이 20을 지배하는 세상이, 사람이 살기 좋은 세상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노동자가 노동을 해서 만든 세상인데 노동자가 주인이 되어야 하는 게 정말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80%가 봐야겠지요. 당신이 그 나머지 20% 자본가라고 생각하면 이 책을 안 봐도 됩니다. 책을 그만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분명 80%에 들어가는 분입니다. 이 책을 꼭 보시고 널리 선전해 주세요. 당신을 포함한 80%가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보입니다. 아참, 절대 빌려 주지 마시고 꼭 사서 보라고 하세요.”


그래서이다. 절대 누구에게 이 책을 빌려주지 않았다. 사서 보라고 했다. 그래야 더 좋은 책들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입장료 한 푼 받지 않고 많은 이들이 고수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1%”라는 광고가 버젓이 나온다.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을 말해줍니다”라고 떠든다. 최근에는 오랜 만에 만난 친구에게 아무 말도 없이 새로 뽑은 그랜저 자동차를 보여준다. 그게 자신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를 말해준단다. 아무 아름다운 세상이다. 그렇게 돌아간다. 평택의 노동자들에겐 물도 아깝다. 목말라 죽더라도 상관없단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이라니. 무슨 좌빨 책인가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담 읽지 마시라. 하지만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 80% 중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좌빨이든, 꼴통 보수든 자기 아이들이 무시 받지 않고, 당당하게 일한 만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학교 후배들에게 이 책을 사주려고 돈을 모으고 있다. 물론 그 녀석들이 제 돈으로 사서 읽는다면야 땡큐지만, 그동안 술 사준 것 밖에는 선배 구실 제대로 못 한 나이기에. 이런 퍼포먼스라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한 녀석이라도 읽고, 눈물을 흘린다면 난 밥벌이는 했다고 믿는다.


아름다운 모든 찌질이 80%에게 이 책을 권한다. 돈 주고 사보시라.


아, 제목이 무슨 말이냐는 분들을 위해 다음 글을 붙인다. 하종강 선생님의 강연 중 한 대목이다.


“민주노총의 김진숙 지도위원 아시죠? 《소금꽃나무》책 내신 분. 그분이 이런 얘기를 해요. 자기가 세상에 태어날 때 박정희가 대통령이 됐는데, 자기가 스무살 될 때까지 그 사람이 계속 대통령이었다는 겁니다. 박정희가 죽었을 때 조카가 걱정스럽게 묻더랍니다. ‘이모, 앞으로 박정희 대통령은 누가 해?’(웃음) 이런 코미디가 벌어지는 겁니다.”


YES마니아 : 로얄 w*******7 2009.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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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반성하고 돌아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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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반이나 좋은 책이란 무엇일까? 개개인이 조금은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겠지만, 책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기준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모르고 있었던 다른 분야의 지식이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책, 문화적인 감흥을 일으키거나 푸근하게 마음을 추스르게 해 주는 책들과 같은 좋은 책을 만나게 되면, 이게 웬 횡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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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반이나 좋은 책이란 무엇일까? 개개인이 조금은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겠지만, 책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기준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모르고 있었던 다른 분야의 지식이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책, 문화적인 감흥을 일으키거나 푸근하게 마음을 추스르게 해 주는 책들과 같은 좋은 책을 만나게 되면, 이게 웬 횡재인가 할 정도로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어떤 책이 독자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나아가 반성하게 하고, 변화하게 한다면? 분명 그런 책은 인생에서 자주 만나기 어려운 훌륭한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는 훌륭한 책이다.

       80년대 대학 생활을 하면서, 정치적으로는 그래도 진보 쪽에 가깝다고 생각해 왔는데, 그와 같은 스스로의 평가가 조금씩 허물어진 경험이 최근에 두 번이나 있었다. 첫 번째는 장하준 교수의 책들이었는데, 필자는 그 책들에서 70년대 경제 개발을 주도한 박정희 정권의 경제 정책을 나름대로 평가하는 논조를 이해하게 되었다. 두 번째가 바로 이 책인데, 필자는 전혀 진보적인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소위 진보 진영을 대표한다는 논객 6분의 역사, 노동, 교육, 여성, 경제, 철학에 대한 여섯 강좌를 엮어 놓은 책인데, 강좌의 내용을 옮겨 놓은 특성 상,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기본틀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은 독자들이 이 책을 더욱 포근하고 친근하게 읽어 갈 수 있게 해 주는데, 진보 진영의 논점을 전달하는데 매우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첫 번째 강의는 박준성 선생님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해 되풀이 되는 역사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첫 번째 강의에서부터 나의 정치적 신념이 전혀 진보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이 고안해 낸 사회, 또는 경제 철학 중에 가장 논쟁적이며 가장 이상적이라 불리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엄연히 존재하는 세상에 살면서도, 노동 계급, 자본가 계급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때는 조금은 어색하게 들리는 필자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한국 교육 체계를 뚫고 지나온 필자의 머리에서는 그와 같은 단어들이 조금은 급진적으로 들리는 모양이다. 하지만, 역사를 바라 보는 한가지 시선이라는 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심지어 그와 같은 시선이 다분히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강의라 할 수 있다. 특히, 박 선생님이 강의 말미에 소개하는 체 게바라의 청소년 강연 내용 중 일부는 필자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 “지구상에 단 한 사람의 무고한 죽음에 대해서도 고통을 느낄 줄 아는 감성을 계발하고 자유의 깃발 아래 떨쳐 나설 수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 강의는 안건모 선생님의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이다. 이 강의는 가장 인간적인 강의라 할 수 있다. 버스 운전을 하시면서 글로써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질곡의 삶을 살아오신 분이라 그런지, 글쓰기의 위력을 독자들에게 자신있게 전달해 주는 능력은 탁월해 보인다. 소박하면서도 강렬한 글쓰기의 위력을 보여 주기 위해 제시된는 몇가지 글들은, 그 간략함과 소박함, 그리고 전달의 정확함에 있어, 새삼 나의 글쓰기를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세 번째 강의는, 이임하 선생님의 여성에 대한 글인데, 이 글에서 남자인 필자는 일종의 기득권 세력중에 하나임을 여지 없이 느끼게 된다. 세상의 나머지 반쪽, 그리고 필자가 의지하고 살고 있는 집안의 반쪽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인데, 중간 중간에 남자들의 시각에서 반박하고 싶은 욕구가 계속 생기는 필자를 보고 조금은 놀라게 되었다.

       네 번째 강의는, 노무현 정권에서 청와대 시민경제 비서관을 지내신 정태인 선생님 (한미 FTA 에 대한 의견 차이로 비서관을 사직하신 분이다)의 한미 FTA 에 대한 글이다. 필자가 우연히 장하준 교수의 책 두권을, 이 책 보다 먼저 읽어 보았는데, 한미 FTA를 바라보는 정태인 선생님의 기본 시각은 장 교수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정부가 가장 성공리에 체결하였다는 분야인 자동차 분야에서, 현행 미국의 관세와 우리나라의 관세를 수치로 정확히 비교하여 해당 논리가 허구임을 조리있게 주장한다. 조금 섬뜩한 부분은, 영화 식코(Sicko)가 고발한 미국 민영 의료보험 시스템이 우리나라에서도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인데, 한국 자본주의 발전 과정이 유럽의 사회 보장적 자본주의보다는 발전 위주의 미국식 자본주의 발전 과정을 답습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그래서 유럽 사람들은 미국의 자본주의를 천박한 자본주의라 부른다),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미래상이라 할 것이다. 디스토피아적 의료 보험의 미래는, 정 선생님의 설득력 있는 논리 때문에, 그 가능성이 마음에 다가 올 정도이며, 2MB 정권의 기치를 생각하면 우리의 미래를 위해 정말로 그들을 잘 감시해야겠다는 각오를 새삼스럽게 다시 한번 하게 된다.

       다섯 번째 강의는, 유명한 홍세화 선생님의 미래에 저당잡힌 오늘이라는 주제의 강의이다. 이 강의에서 매우 투철한 첫 번째 반성을 하게 된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예를 들며 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하는데, 대학까지 무상 교육이라는 시스템이 (사실 대학에서 처절한 공부 경쟁이 시작된다)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을 의료계의 현실을 예로 우리나라와 비교하는 부분에서는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수천만원하는 의과 대학 등록금을 내가며 자신만의 노력으로 의사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의사들과 국가와 사회의 지원으로 의사가 되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의사들이 의료 행위를 할 때 어떤 차이가 있겠는가? 이해가 되는 이야기이다. 프랑스가 이와 같은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세금으로 한 시점의 1인당 국민 소득이 현재의 우리나라 국민 소득보다 적었다는 것은, 우리나라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지막 여섯 번째 강의는 하종강 선생님의 노동 문제에 대한 강의이다. 이 책에서, 필자를 가장 반성케 하는 강의라할 수있다. “남보다 좋은 직장에 취업하거나 일찍 승진한 사람들이 ‘인생에 승리했다’는 자부심을 느낄지언정 죄 없이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서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다는 것에 대해 열등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 그것은 옳은 게 아닙니다” 강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한 글이다. 프랑스의 똘레랑스 개념이 가져다 주는, 작은 충격은 필자가 지금까지 너무 우물 안 개구리적인 사고에 젖어 있었다는 반성을 하게 한다. 똘레랑스란 남의 권리를 자신의 권리와 마찬가지로 인정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어 버스 운전사들의 파업으로 인한 개인적인 불편을 언젠가 있을 수 있는 나의 파업 때를 고려하여 인정해 준다는 분위기를 말하는 단어이다. 우리 아이들 중 약 80%는 어른이 되어 노동자가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 과정에서는 노동자로서 자랄 아이들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이 부족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예도 강의에서 함께 제시된다. 프랑스 초등 학교에서는 모의 단체 교섭 과정이 교육 과정에 있다는 것이 그 예이다. 미래의 80%를 위한 당연한 교육인데... 자본 주의의 발전 과정에서 성숙도 차이를 의미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하종강 선생님의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시각은, 역사적으로 보아 의미가 있어 의기 소침했던 마음이, 강의 마지막 부분에서 조금은 위안을 얻을 수 있다.

 

       나보다 어렵거나 힘든 주위 사람들을 돌아 본다는 것이, 왜 이리도 우리나라에서는 어려운 행동일까? 자기 자신과 가족들만을 위해 바쁘게 살아 가는 우리나라 보통 사람들 중에 하나인 필자는, 이 책에서 앞으로의 삶을 조금은 변화시키기 위한 원동력을 얻었다. 아이들에게 경쟁만을 강요하는 교육보다는 (사실 지금까지 그렇게만 강요한 것 같고, 2MB 와 공정택 교육감은 경쟁이라는 이름으로 그와 같은 교육 시스템을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 남을 위할 줄 아는 인간으로서의 교육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할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이 책에 대해 한 가지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가소롭기까지 한, 국방부 불온 서적 사건이 있었는데, 이 책도 해당 리스트에 당당히 올라 있다.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이 불온 서적에 등재 되었을 때,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무식한 사람의 소행이라 생각하였는데 (필자의 『나쁜 사마리아인』에 대한 리뷰에서 상세히 그 이유를 소개하였다), 이 책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는 국방부 관계자가 최소한 책을 읽어 보고 리스트에 등재하였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한다. 이 책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는, 그들에게 확실히 불온 서적이다. 그래서 더욱 당당한 책이다.

j*****k 2008.09.13.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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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이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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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사봤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읽었다.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살이에서 희망을 잃고 내안에  나를 가두고 머리를 비우려고만 했었다.그러나 우리 아이들 때문에 그냥 멍하니 살아갈 수가 없다.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읽는 내내 이책을 이제 갓 대학생이 된 조카와 고등학생 조카들에게 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강연 내용을 글로 옮긴 것이어서 재미있게 읽힌다. 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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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사봤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읽었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살이에서 희망을 잃고 내안에  나를 가두고 머리를 비우려고만 했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 때문에 그냥 멍하니 살아갈 수가 없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읽는 내내 이책을 이제 갓 대학생이 된 조카와 고등학생 조카들에게 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강연 내용을 글로 옮긴 것이어서 재미있게 읽힌다. 비소설류의 책을 읽으면서 밤잠 설쳐가며 읽는것은 드문일인데 이책은 손에서 놓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잠이 부족해서 낮에는 비실비실 두통에 시달렸다. 난 우리나라에서 희망을 찾고 싶다. 모두가 아주 잘 살지는 못해도 고루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돈이 없어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특히 홍세화씨 강연글과 하종강씨 강연글은 왜 [20의 의식]에서 탈의식해야하는가 생각하게 하고 유럽선진국과  또 미국과 비교하며 우리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한다.
정태인씨의 한미FTA에 관한 강연은 한미FTA에 대해서 더 알아야겠구나 이게 왜 되면 안되는지 더 공부해야겠구나 이렇게 멍하니 있다간 정말 이나라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란 쉽지 않겠구나 많은 사람들이 한미FTA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데 ...

여러가지 생각들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하여간 이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이나라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로

함께 만들어가야한다.

g******l 2008.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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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가 던지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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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가 들어서기 전부터 진보좌파는 벌어질 일을 예상했고 모두에게 경고했다.   하지만 80은 진보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20의 대표자를 대통령으로 앉혔다.   현정부가 공약으로 던졌던 희망들은 모두 빈 깡통들이었고 경고했던 일들은 모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의료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FTA에 대한 경고들)     아직 늦지 않았다.하루빨리 깨닫고 20을 향해 8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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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가 들어서기 전부터 진보좌파는 벌어질 일을 예상했고 모두에게 경고했다.

 

하지만 80은 진보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20의 대표자를 대통령으로 앉혔다.

 

현정부가 공약으로 던졌던 희망들은 모두 빈 깡통들이었고 경고했던 일들은 모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의료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FTA에 대한 경고들)

 

 

아직 늦지 않았다.하루빨리 깨닫고 20을 향해 80의 의지를 표출해야만 한다.

 

그것만이 20에 의한 지배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경제,사회,노동 등 각 분야에서 진보의 넓은 생각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s*****5 2008.03.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