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저는 1편 하권이 상권보다 더 좋아요. 락슌을 만나 그 만남을 통해 요우코가 다시 사람에 대한 믿음을 확인해 가는 과정이 보기 좋구요. 요우코가 조금씩 조금씩 이 세계를 알아가는 과정과 과거의 자신과는 다른 좀 더 적극적이고 좀 더 능동적인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그녀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상권은 사실 내용이 너무 무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끊임없는 야수의 습격으로 지칠대로 지친 그녀가 황페해져 가는 모습이 너무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고 그러나 오직 하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원하나에 모든 것을 걸고 믿을 사람, 의지할 사람없이 헤메는 요우코의 모습은 너무 안타까울 지경입니다. 거기에 비해 하권은 주인공의 적극적이고 당당한 모습과 다시 신뢰할 만한 사람(락슌이 반인반수이긴 하지만)을 만나 인간관계에 대한 믿음을 되찾고 이 세계에서의 자기자신의 자리를 찾는 하권의 요우코는 이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 정도로 매력이 넘쳐서 좋아요. 십이국기의 다른 이야기도 꼭 읽고 싶게 만드는 시리즈의 첫 이야기로서 부족함이 없는 "月の影 影の海(달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