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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Case는 결코 특정 notation에서 정의하는 Diagram이 아니라 프로젝트 관계자들간의 명확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시스템의 행동 방식과 절차를 정의하는 contract로서 궁극적으로 서술적인 문장이다. 시스템을 글로 설명하는데 있어서 best practice와 common mistake를 Alistair Cockburn이 총22개 chapter에서 실제 예를 들어가며 250페이지정도에 걸쳐 설명한다. 이공계 엔지니어들의 공통적인 약점이 바로 이러한 '기술적 글쓰기'이기에 이 책의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은 거의 모든 IT엔지니어이다.
Use case를 업무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신이 개발한, 혹은 관리하고 있는 시스템의 매뉴얼화 작업에 참여한 적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use case를 어느 정도 상세한 수준까지 작성할 것인가?, 동일한 목적을 달성하는 시스템상의 작업 경로가 여럿일 경우 각각을 use case화할 것인가? 최초 어디서부터 작업을 시작할 것인가? 등등의 use case에 관한 오랜 교육과 적용 과정에서 부닥친 질문들과 난제들에 대한 성실한 답변들을 개개의 chatper들에서 차례대로 다루고 있기에 100%의 효과를 얻기 위해 반드시 끝까지 정독하는 것이 좋다.
cockcurn이라면 개발 방법론에 관심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 인사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유명세가 이유 있음을 입증한다. 예제들이 실제 프로젝트 결과물에서 인용한 것들이라 매우 실제적이고 그 설명에 있어서도 원칙을 나열하기 보다 독자가 사무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전달하는 것이 장점이다. 저술가로서의 명성에 어울리게 문장 또한 모호하지 않고 길지도 않으며 적당한 재치를 담고 있다. 사실 기술서적에서 글쓴이 특유의 재치는 매우 위험한 요소인데, 아카데믹하지 않으며 실제적인 업무 경험에서 나오는 교훈을 전달하려 애쓰는 책들 중에서 왕왕 발견되는 결점이 바로 재치와 일반화의 과다 사용이다. 이러한 함정을 잘 피하면서 고리타분하지도 않고 원론적인 체크포인트를 나열하는 수준을 벗어나며 다양한 상황을 포괄하는 실용적인 책은 그리 흔치 않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역시 저자의 공력의 깊이이다.
사족을 달자면 이 책은 제목 그대로 writing에 대한 책이다. UML이나 Use Case Diagram등은 appendix에서만 간단히 언급하고 있으므로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Writing use cases is fundamentally an exercise in prose essays, with all the difficulties in articulating good that comes with prose writing in gener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