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9.0
리뷰 총점
우린 아직 시작도 안했어~!
"우린 아직 시작도 안했어~!" 내용보기
(줄거리는 yes 24 영화정보에서 퍼옴) 신문배달을 하고 있던 다까끼 신지는 고등학교 친구 미야자끼 마사루를 우연히 만난다. 신지는 마사루에게 옛 추억을 생각하며 함께 자전거를 타기를 권한다. 이야기는 고등학생 시절, 신지가 마사루를 자전거 뒤에 태운 채 등교하는 장면으로 전환되어 긴 플래쉬 백으로 그 둘의 과거를 뒤돌아보기 시작한다. 소위 문제아인 마사루는 신지를 부하
"우린 아직 시작도 안했어~!" 내용보기

(줄거리는 yes 24 영화정보에서 퍼옴)

신문배달을 하고 있던 다까끼 신지는 고등학교 친구 미야자끼 마사루를 우연히 만난다. 신지는 마사루에게 옛 추억을 생각하며 함께 자전거를 타기를 권한다. 이야기는 고등학생 시절, 신지가 마사루를 자전거 뒤에 태운 채 등교하는 장면으로 전환되어 긴 플래쉬 백으로 그 둘의 과거를 뒤돌아보기 시작한다. 소위 문제아인 마사루는 신지를 부하처럼 데리고 다니며 학교 수업은 뒤로 한 채 갖은 말썽을 피운다. 선생님을 골탕먹이거나, 길거리에서 돈을 뜯거나, 성인영화관을 전전하거나 하며 지루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에게 돈을 빼앗겼던 아이가 데리고 온 권투선수에게 제대로 맥도 못 차리고 두들겨 맞은 사건을 계기로 자극받은 마사루는 권투를 배우기로 결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신지를 데리고 권투를 시작한다. 하지만 건들건들한 마사루의 그늘 아래 있던 얌전한 신지가 오히려 권투에선 소질을 보이기 시작한다. 우연한 기회의 스파링에서 신지의 카운터펀치를 연속으로 맞으며 무너진 마사루는 다른 길을 찾아보겠다면서 권투를 포기하고 신지 곁을 떠나간다.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홀로 남은 신지는 더욱더 권투에 몰두하게 되고 결국 소속 체육관의 유망주가 무너지는 사건을 계기로 체육관의 새로운 기대주로 자리잡게 된다. 신지는 여러 번의 경기를 통해 한 단계씩 올라가기 시작하고 야쿠자계로 투신한 마사루도 중간보스가 살인사건의 뒷처리를 위해 구역을 떠난 사이 중간보스로 성장한다. 한편, 고등학교 시절 마사루와 신지 주변에 있었던 친구들은 만담가로, 그리고 평범한 셀러리 맨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실패한 복서인 체육관 선배를 따라 다니다 자신의 페이스를 잃고서 계속 시합에서 지게 되면서 권투선수로서의 의지마저 꺾여버리고 만다. 또한 마사루는 자신의 보스가 살해당하는 사건으로 지나치게 흥분하는 바람에 야쿠자 보스들에게 버릇없는 언행을 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돌아온 중간보스에 의해 린치를 당하고 만다. 한편,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택시기사로 전업한 친구 역시 어린 부인을 남기고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고... 결국 만담을 하던 두 친구들만이 현실에서 여전히 자신의 자릴 지킬 뿐이고, 신지를 쫓아다니면서 권투를 배우던 어리숙한 친구는 다시 신지의 대역으로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야기는 다시 현재의 시간으로 넘어오고 지난날 그랬던 것처럼 학교의 운동장에서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던 신지는 묻는다. "우리들 이제 끝난 걸까?" 하지만 마사루는 "바보야! 아직 시작도 안했어!"라며 소리내어 웃는다.
-----------------------------------------------------------------------

 

"바보야! 아직 시작도 안했어!" 라는 대사가 아직도 내 가슴을 흔드는 영화다.

긴 여운이 나를 사로잡았던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수작이라 말하고 싶은 영화이며,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는 그들에게 꼭 한번 권해주고 싶은 영화이며, 일이 안풀려 고통받는 그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이유는 실패가 수없이 겹치다 보면 마음을 잃어버리고 마치 사육당하듯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그러한 우리에게 넌 아직 할수 있다는 강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b*****0 2010.04.30. 신고 공감 2 댓글 8
리뷰 총점
"바보,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바보,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내용보기
나는 이 영화를 영화보다 음악으로 먼저 알고 있었다. 히사이시조가 음악을 맡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감독인 기타노 다케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기쿠지로의 여름, 소나티네, 자토이치등 몇몇 영화를 보면서 기타노 특유의 센스를 느낄수가 있었고 키즈리턴에서도 기타노의 센스를 기대 했다. 그런데 기타노 다케시가 직접 출연하지는 않아서 조금 안타깝
""바보,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내용보기
나는 이 영화를 영화보다 음악으로 먼저 알고 있었다. 히사이시조가 음악을 맡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감독인 기타노 다케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기쿠지로의 여름, 소나티네, 자토이치등 몇몇 영화를 보면서 기타노 특유의 센스를 느낄수가 있었고 키즈리턴에서도 기타노의 센스를 기대 했다. 그런데 기타노 다케시가 직접 출연하지는 않아서 조금 안타깝기는 하지만, 사토라레에서 열연 하였던 꽃미남 배우'안노 마사노부'가 출연한다. 이 영화에서는 일본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학교아이들의 돈을 뺏고, 학교 교사의 차를 깨부수기도 한다. 한명은 권투도장에 갔다가 권투선수의 꿈을 키우고 , 한명은 야쿠자가 되어 보스가 되기를 꿈꾸며,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지만, 몇년후 다시 만난 그들의 모습은 꿈이 깨어진 모습들, 그들은 고등학교시절때 처럼 같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 운동장을 돈다 두사람의 마지막 대사가 인상적이다. "우린 끝난걸까요." "바보,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히사이시 조의 음악과 함께 막을 내린다
s*******9 2004.06.0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성년의 날 특집 ①] 바보,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성년의 날 특집 ①] 바보,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내용보기
‘성인’ 혹은 ‘성년’의 꼬리표는 그냥 오지 않는다. 세월 먹는다고, 시간 보낸다고 거저먹거나 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무살이 되면 으레 다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건 편의상 정한 제도일 뿐이다. 성년의 날도 그렇다. 스무살이 됐다고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시간의 연속선상에서 변화는 그리 분명치 않다. 19년 364일과 20년 1일 사이의 간극이 그리 클리
"[성년의 날 특집 ①] 바보,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내용보기

‘성인’ 혹은 ‘성년’의 꼬리표는 그냥 오지 않는다. 세월 먹는다고, 시간 보낸다고 거저먹거나 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무살이 되면 으레 다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건 편의상 정한 제도일 뿐이다. 성년의 날도 그렇다. 스무살이 됐다고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시간의 연속선상에서 변화는 그리 분명치 않다. 19년 364일과 20년 1일 사이의 간극이 그리 클리 없지 않은가 말이다.


아이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 그건 그만한 고통을 수반해야 한다. 성장통이라고 불리는 피할 수 없는 그 무엇. 세상은 내 의지나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본격적으로 깨닫기 시작한다. 맘먹은 대로 안 되는 것이 훨씬 더 많은 것이 세상 아니던가. 자고로 어른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점점 더 많아지는 시기이다. 어릴 때야 떼 쓰고, 어리다는 이유로 넘어갔던 것이 이젠 그렇지 않다.

 

그렇다. 훌쩍 커버리는 어느 날이 온다. 그건 그만한 고개를 넘어왔기 때문이다. 그건 누가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다. 스스로 몸으로 체화해야 한다. 소화불량이 될 수도 있다. 뒤죽박죽이 되기도 한다. 역시 성인이란 타이틀은 그냥 딸 수 없다.

 

한편으로 성인은 홀로 갈 것을 명받는 나이이다. 그 어린 날 함께였고 함께일 거라고 생각도 했던 친구들도 뿔뿔이 흩어진다. 나를 지키고 돌보는 건 수호천사의 몫이 아니다. 이젠 ‘홀로서기’라는 것도 배워야 한다. 불안이 엄습해 온다. 어린 새는 둥지를 벗어나기 위해 날개 짓을 하지만, 그 날개가 처음부터 완전한 것은 아니다. 그 아득한 추락의 이미지까지 감안하면서 어린 새는 날개 짓을 습득한다. 온전하게 혼자서 날기가 되는 날, 어린 새는 온전한 새로서 자리매김한다. 


청춘, 부유하면 또 어떠리


신지와 마사루(마짱). <키즈리턴>은 아이에서 어른이 돼 가는 그들을 덤덤하게 담는다. 이른바 문제아로 불리는 마짱은 신지를 ‘시다바리’ 삼아 하릴없이 부유하고 다닌다. 그들, 어떤 목적이나 목표도 없다. 선생님을 희화화해서 골탕 먹이고 학생들에게 삥을 뜯거나 성인영화를 보면서 전전할 뿐이다. 그들에게 인생은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잔혹사가 아니다. 적당한 거리감과 적당한 밀착으로 대충대충 연기하는 무대다. 


대부분의 사람들, 그런 그들에게 이런 말로 잣대를 들이댈 것이다. 희망 없는, 싹수 노오란 놈들. 이름도 있고 존재도 있지만 세상은 그걸 알아주지 않고 외면한다. 그들에겐 따뜻한 시선보다 무시 혹은 무관심의 그늘이 익숙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에게 권투가 온다. 불온한 목적으로 권투도장에 나간 마짱과 달리 신지는 권투가 재미나고 신난다. 적성에도 맞는 것 같다. 신지는 권투에 더욱 몰두한다. 체육관의 유망주로 도약한다.

 

그런 신지와 달리 마짱은 권투를 떠난다. 대신 야쿠자로 편입돼 차츰 인정을 받는다. 조직내에서 위치도 올라간다. 이러다 보니, 끈적끈적하던 두 부유물, 다른 길을 걷게 된다. 발걸음을 달리 하다보니, 서먹해 진다.


인생은 늘 그렇게 우연 투성이다. 운이 좌우한다. 그들, 예기치 않게 누군가를 대신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다가온 길을 걷는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특별한 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성년으로 치닫고 있지만 그건 중요하지도 않다. 주어지니까 할 뿐이다. 새장에 갇힌 새들은 먹이가 주어지니까 먹을 뿐이고 날지 못하니까 날개가 퇴화한다. 영화는 그저 덤덤하다. 그들 각자 가는 길, 묵묵히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다. 

 

그래도 달린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끊임없이 달린다. 자전거를 타고 혹은 다리를 움직이면서. 혹은 끊임없이 만담을 하는 누군가도 있다. 현실은 거칠게 나누면,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 꾸준히 자신의 꿈을 향해 매진하는 인간과 이리저리 부유하고 치이다가 어느 순간 어딘가에 있는 인간.

 

<키즈리턴>에선 콤비 만담가를 꿈꾸던 두 녀석들만 자신들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승승장구 하던 신지, 실패한 선배 퇴물복서에게 끌려 다니다가 패배에 익숙해진다. 중간보스까지 올라선 마짱,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시쳇말로 '깝'치다가 고꾸라진다. 세상 무서울 것 없이 돌진하던 두 놈,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이후 그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신지와 마짱,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오래 전 봤던 그 모습 그대로다. 그리고 그 모습, 영화는 끝을 맺는다. 성인이 되기 전과 다를 바 없는 현실 같다. 각자의 길이랍시고 거닐었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의 길을 확신하지 못한 채 낙마했다.

 

신지, 묻는다. “우린 이제 끝난 건가요?”

마짱, 대답한다. “바보! 아직 시작도 안 했어.”

두 사람, 절망을 겪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다. 자전거는 그들이 다시 달릴 것임을 예고한다. 시작도 하지 않았으니까. 도대체 무엇이 우리를 끊임없이 좌절하게 만드는 것일까. 세상은 아직 성인으로 돋움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도 공포를 심어주기에 여념이 없다. 자신들의 손아귀에서 그들을 조정하기 위한 꼼수다. 아픈 것은 기득권이 조작한 사회 시스템 때문이다. 


마짱이 먼저 앞서나가고 신지가 뒤를 좇는 모양새는 자전거의 앞바퀴와 뒷바퀴의 관계와 같다. 앞바퀴가 그어놓은 흔적과 절망은 뒷바퀴가 수습하고 쓰다듬는다. 절망을 지우려는 희망의 목소리는 “다시 시작한다”로 귀결될 것이다. 그들, 이전의 절망도 어쩌면 달콤했던 것으로 기억할지도 모른다. 자전거 페달을 돌려 단절된 희망의 속삭임을 되살리려 노력할 것이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 있다. 그럼에도 되풀이되는 것들도 있다. 자전거를 다시 타고 나타난 그들처럼, 커피하우스에서 데이트를 신청하는 그 누군가처럼. 하지만 그들은 이전과 다르다. 비포와 애프터. 되풀이하고 있지만, 그들은 이미 강을 건넜다. 더불어 강에서 노를 젓는 노하우도 익혔다. 그렇기에 다른 강을 만나더라도 쉽게 그 기억을 잊지 않을 것이다. 성장은 그렇게 몸에 익는 무엇이기도 하다. 


나는 어른이 되는 날, 축복해주고 싶다. 설혹 그것이 앞으로 닥칠 절망과 고생의 가시덤불을 예고하는 스타트라인일지라도 말이다. 껍데기를 벗고 세상에 알몸으로 뒹굴어야 하는 한이 있어도 말이다.

 

언젠가 그들은 마짱과 신지와 같은 품새로 “다시 시작”을 얘기할 지도 모른다. 그럴 때면 우리는 싱긋이 웃어주면 된다. 그게 우리였고, 우리일 테니까. 절망의 기운이 뚝뚝 떨어진 그곳에서 누군가는 희망의 페달을 밟고 있을 테니까. 궁상맞고 우스꽝스러울 지라도 누구에게도 성장은 비껴가지 않는다. 비록,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축하한다. 너의 성인됨을. 그리고 미안하다. 아프라고 강조하는 이 세상의 가혹함 때문에.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세상 함께 만들면 좋겠다. 함께 자전거를 타자. 

 

 



j******2 2012.05.19.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바보야.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바보야.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내용보기
영화속의 두 남자주인공들은 수업시간에 자전거 타기. 선생님을 닮은 인형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둥...학교에서 내논 학생들이다.   어차피 입시를 위한 학교 공부는 재미가 없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싸움질하고, 자기하고 싶은 대로 하고 돌아다니다, 형은 누군가에게 얻어터진 후에 권투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권투에 매진했던 형보다도, 형을 따라다니던 동생이
"바보야.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내용보기

 

영화속의 두 남자주인공들은 수업시간에 자전거 타기. 선생님을 닮은 인형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둥...학교에서 내논 학생들이다.

 

어차피 입시를 위한 학교 공부는 재미가 없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싸움질하고, 자기하고 싶은 대로 하고 돌아다니다, 형은 누군가에게 얻어터진 후에 권투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권투에 매진했던 형보다도, 형을 따라다니던 동생이 오히려 권투에 소질을 보이고, 동생과의 권투시합에서 진 형은 권투를 그만두고, 야쿠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항상 붙어다니던 두 사람의 사이는 멀어지고, 형은 야쿠자, 동생은 권투선수로서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각자의 자리가 어느정도 위치에 이르게 되었을때, 형은 사소한 실수에 의해, 야쿠자 세계에서 버림받게 되고, 동생 역시 동료선수의 꼬임에 의해 운동선수로서의 몸 관리에 소홀해지게 됨에 따라 권투선수로서의 생활이 꼬이기 시작한다.

 

나는 학창시절, 문제아는 아니었다.

내 나름대로 선생님 말을 따르려고 했고, 반항한 기억이 한번도 없다.

그래도 말썽을 생각해 보라면, 좀 지각을 해서, 선도부 선생님으로부터 매도 맞고, 교무실 불려간 정도(늦잠은 어쩔 수 없었다)와 숙제를 대충해왔다고(본인은 대충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기분 나쁘지 않게 주의를 받는 것에 반아이들이 웃은 적이 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나서 그때의 기억이 그나마 학창시절을 재미난 기억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나는 문제아(?)들을 좋아한다거나, 멋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영화속의 두 학생들 편이 되어있었다. 

 

세월이 흘러, 초라해진(?)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었을때, 서로를 피하지 않고, 옛날의 감정이 남아 있는 관계.

 

무엇보다 마지막 말.

 

우리 이제 끝난걸까? 라고 묻는 동생의 말에

바보야.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라고 대답하는 형의 대사는...

 

이 영화의 OST meet again을 반복해서 들으며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p*****b 2009.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희망이 있는 영화
"희망이 있는 영화 " 내용보기
학교에서도 문제아로 찍혀 더 이상 관심도 못받는 마짱과 신지. 학교 선생님을 골탕먹이거나, 길거리에서 아이들의 돈이나 뜯으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요. 마치 자전거 바퀴처럼 아무생각없이 돌아가는거처럼 그들의 인생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돌아가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우연히 권투 선수에게 맥없이 당하고 마짱은 권투를 시작합니다. 신지 역시 바늘가는데, 실이 간다
"희망이 있는 영화 " 내용보기
학교에서도 문제아로 찍혀 더 이상 관심도 못받는 마짱과 신지. 학교 선생님을 골탕먹이거나, 길거리에서 아이들의 돈이나 뜯으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요. 마치 자전거 바퀴처럼 아무생각없이 돌아가는거처럼 그들의 인생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돌아가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우연히 권투 선수에게 맥없이 당하고 마짱은 권투를 시작합니다. 신지 역시 바늘가는데, 실이 간다고 그냥 권투를 함께 배우지요. 하지만 마짱보다는 신지에게 더 권투 선수적 기질을 발견하고, 마짱은 신지와 대련 후에 진후 권투를 포기하고 야쿠자의 길을 선택합니다. 평소의 신지 같으면 마짱을 따라갈 만도 한데, 이제 신지가 진짜 좋아하는것을 찾게 되었나봐요. 점점 서로의 길을 다르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가 되어갈 때쯤... 시련이 그들을 그냥 지나칠리가 없겠지요. 신지는 잘못된 선배로 인해 자신의 페이스 조절에 실패후 권투 생활을 마감하게 되고, 마짱 역시 야쿠자 보스들에게 버릇없이 구는 바람에 린치를 당한후 버림 받습니다. 그후 그 둘은 다시 만나 예전처럼 자전거를 타고 학교 운동장을 돕니다. 신지가 묻네요. "우린 이제 끝난건가?" 마짱이 대답합니다. "바보, 아직 시작도 안했어." 마지막 대사가 계속 생각나게 하는 영화예요.
b*****e 2005.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키즈리턴 DVD
"키즈리턴 DVD" 내용보기
나름대로 재밌게 봤다. 이 영화는 주인공 안도 마사노부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복싱을 시작한 신지(안도 마사노부)가 마짱을 따라서 그만두려다가 체육관의 기대주로서 복서로서 커나간다. 하지만 히로시라는 인간을 만나서 그에게 물들어가며, 서서히 무너진다. 주관이 없는 신지를 보노라면 나까지도 울화통이 터질 지경이다. 체중 조절을 해야하는 운동선수가 남이 괜찮다고 해서
"키즈리턴 DVD" 내용보기
나름대로 재밌게 봤다. 이 영화는 주인공 안도 마사노부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복싱을 시작한 신지(안도 마사노부)가 마짱을 따라서 그만두려다가 체육관의 기대주로서 복서로서 커나간다. 하지만 히로시라는 인간을 만나서 그에게 물들어가며, 서서히 무너진다. 주관이 없는 신지를 보노라면 나까지도 울화통이 터질 지경이다. 체중 조절을 해야하는 운동선수가 남이 괜찮다고 해서 술을 마시고, 약을 먹고... 좀 더 뚜렷이 열정을 가지고 살아줬음 싶다. 이 말은 반대로 나에게로 돌려지는 말이기도 하지만... 음악과 함께 다가오는 엔딩은 가슴을 부풀어오르게 한다.
YES마니아 : 로얄 n****i 200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