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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에세이 작가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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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는 왕성한 에너지와 창작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데 그중에도 그의 본분은 작가이다. 이번 작품도 잡지사에 기고한 에세이를 모아서 책으로 출간했다. 그의 소설은 대단하다. 언제나 말이다. 상상할 수도 없는 창작력과 에너지로 독자를 순식간에 압도해 버리고, 때로는 한없는 우울과 몽상적인 분위기로 바꾸어 버리는 엄청난 몰핀이다. 하지만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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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는 왕성한 에너지와 창작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데 그중에도 그의 본분은 작가이다. 이번 작품도 잡지사에 기고한 에세이를 모아서 책으로 출간했다. 그의 소설은 대단하다. 언제나 말이다. 상상할 수도 없는 창작력과 에너지로 독자를 순식간에 압도해 버리고, 때로는 한없는 우울과 몽상적인 분위기로 바꾸어 버리는 엄청난 몰핀이다. 하지만 왜 그럴까... 그의 에세이는 솔직히 하나같이 똑같다. 류의 에세이는 한가지 이야기 밖에 없다. 류는 여자를 사랑한다. 정말 여자를 사랑한다. 단, 아름다운 여자만을 사랑한다. 단 아름답지 않으면 멸시한다. 그리고 그 가치 기준에 미달하는 사람에게는 '그러려니'라고 해두면 될 것을 언제나 한 칼 꼽고 시작한다. 책 내용 역시 여자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여기저기 빠져버린다. 그리고 매번 하는 소리 비슷하다. 일본은 희망이 없다.라는 이야기... 같은 관점을 가지는 것 좋지만 그렇게 같은 이야기만 몇 편의 에세이에 계속해야할까...? 작가, 스포츠 평론가, 리포터, 영화감독, 음악가로서의 류는 좋아하지만 이말 저말 해대는 잡지 기고가나 에세이 작가로서의 류는 정말 아니다. 이제는 제발 에세이 쓰지 말아주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4 2002.08.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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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가 독설로 쓰는 처세서... <쓸모없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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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서 내지는 카운슬링 북이라고 해야 할까? 그렇지 않아도 두어달 전에 돈이 되는 글쓰기를 위해 무려 열 권 정도의 처세서(내지는 카운슬링 북)를 훑어 본 적이 있다. 어느 것이든 아, 책에서 시키는대로만 살 수 있다면 꽤나 유능한 직장인 쯤은 될 수 있겠다, 싶은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게다가 간혹 재밌는 이야기도 실려 있다. 예를 들면 멘델스존의 할아버지 모세 멘델스존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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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서 내지는 카운슬링 북이라고 해야 할까? 그렇지 않아도 두어달 전에 돈이 되는 글쓰기를 위해 무려 열 권 정도의 처세서(내지는 카운슬링 북)를 훑어 본 적이 있다. 어느 것이든 아, 책에서 시키는대로만 살 수 있다면 꽤나 유능한 직장인 쯤은 될 수 있겠다, 싶은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게다가 간혹 재밌는 이야기도 실려 있다. 

예를 들면 멘델스존의 할아버지 모세 멘델스존의 일화가 실려 있는데, 그 내용인즉슨 추한 모습의 곱추였던 모세 멘델스존이 아름다운 여인 프룸체에게 청혼을 하면서 나눈 대화와 같은 부분이 그렇다. 

"당신은 결혼할 배우자를 하늘이 정해 준다는 말을 믿나요?" 
"그래요. 그러는 당신도 그 말을 믿나요?" 
"그렇습니다. 한 남자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신은 그에게 장차 그의 신부가 될 여자를 정해주지요. 제가 태어날 때에도 미래의 신부가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너의 아내는 곱추일 것이다, 라고 신이 말했습니다. 저는 놀라서 신에게 소리쳤습니다. 안 됩니다. 신이여! 여인이 곱추가 되는 것은 비극입니다. 차라리 저를 곱추를 만드시고 제 신부에게는 아름다움을 주십시오. 그렇게 해서 저는 곱추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뭐 이렇게 해서 말 몇 마디로 곱추가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이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이다. 사실 이렇게 두서없이 서론이 길어진 것은 무라카미 류의 이번 책자를 두고 그 분류를 어디로 할 것인지 조심스러워서이다. 책의 표지에 무라카미 류의 에세이라고 적혀 있기는 하지만 문학적인 산문이기 보다는 처세서류의 칼럼에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뭐, 어차피 카운슬링 칼럼 또한 산문의 하위 범주에 들어가는 것일 터이니... 

그렇대도 무라카미의 것이 내가 읽은 처세서들에 비해 문학적인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그의 독설이 처세서에 어울릴 턱이 없지. 

"...오르가슴을 얻기 위해서는 섹스를 할 때, 릴랙스해서 자의식을 없애야만 한다. 그 남자가 '좋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단지 '외롭기' 때문에 남자를 찾는 여자는 릴랙스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르가슴이 없다..." 

"...애당초 쓸모없는 여자라는 것은 이 쓸모없는 일본의 가치관을 준수하고 있는 여자이다. 결혼할 때까지는 정조를 지킨다든가 하는 가치관이 아니라 늘 주위의 눈치만 살피면서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이나 희망에는 신경을 쓰려고 하지 않는 여자 말이다..." 

하긴 애초부터 쓸모없는 여자, 라는 컨셉 자체에 독설이 묻어 있지 않은가. 그래서, 쓸모없는 여자가 안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당신에게 무라카미 류가 드리는 아주 특별한 선물, 이라는 카피에는 코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까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잠재적인 쓸모없는 여자, 들이라는 말일까, 싶기도 한 것이다.(음... 억지로군.)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의 글이 쓸모없는 여자에만 맞추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쓸모없는 여자를 만드는 쓸모없는 사회, 쓸모없는 여자를 능가하는 쓸모없는 남자들의 세계에 대해서도 신랄하다. 그러니까 대체적으로 쓸모없는 뒤에 따라는 성별이 여자가 아니어도 딱히 하자가 없는 글들이다. 

"패거리 사이에는 노력이 없다. 패거리 모드에 자신을 맞추면서 일체감을 즐길 뿐이다. 자기 혼자서는 친구를 만들지 못하는 인간이 패거리 내에 무리를 이룬다. 다른 곳에서는 즐거움을 발견하지 못하는 여자(남자)가 그 연애를 패거리 모드로 전환시킨 다음, 남자(여자)에게 응석을 부린다. 쓸모없는 여자(남자)란 패거리를 이루고 싶은 여자(남자)이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어떻게든 우리와 유사한 점이 많은 일본이라는 국가의 특성상, 그것을 우리의 현실로 가져다 놓아도 부자연스럽지 않은 부분들도 많다. 

"브랜드 신앙은 근대화를 바삐 서둔 나라가 통과해야만 하는 단계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말세라고 한탄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새로운 불쾌한 현상의 절반은 지금까지 근대화의 그늘에 숨어 있었던 것이 드러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옛날이 좋았어, 하고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도 잘못이다. 현대의 일본(한국)에 분출하고 있는 문제는 오랜 옛날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 드러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어떻게든 속지 않기 위해서 정보·지식·지혜를 가지고 있는 쪽이 보다 유리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누군가가 솔직하게 말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에 있어서 '무지'는 '죄'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처세서라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가장 구체적인 실용 정보이다. 그러니까 그것이 오랜 기간을 두고 진득하게 적용될 수 있는 성질의 철학이 아니라고 해서 무조건 무시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지금 당장의 현실을 살아내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나쁠 이유가 없다. 결국은 균형의 문제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2007.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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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사람은 아니고 싶은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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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여자> 제목을 보고 뜨끔한 당신,당신이 바로 쓸모없는 여자가 아닐까?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폐부를 찌르며 들어오는 그는 류다. 이 책도 다른 그의 에세이와 마찬가지로 오, 좀 하는데 하는 이야기들이다. 쉽게 말하면 그의 다른 에세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읽기에는 편하지만, 속이 좀 쓰린 이야기. 이 나라에는 오래 불황이 계속도고 있으므로 쓸데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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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여자>

제목을 보고 뜨끔한 당신,당신이 바로 쓸모없는 여자가 아닐까?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폐부를 찌르며 들어오는 그는 류다.

이 책도 다른 그의 에세이와 마찬가지로 오, 좀 하는데 하는 이야기들이다.

쉽게 말하면 그의 다른 에세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읽기에는 편하지만, 속이 좀 쓰린 이야기.

이 나라에는 오래 불황이 계속도고 있으므로 쓸데없는 참견을 많이 하는 어른들이 늘어났다. 그들은 아이나 젊은이를 향해 희망을 가지라, 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이런 시대에야말로 희망이 필요하다, 라고. 그런 사람은 희망을 갖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모른다.

또 희망이라는 것이 자각적으로 즉, 가지려고 생각하면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모른다. 희망은 근처에 굴러다니고 있는것이 아니다.

스스로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미래를 믿더라도 희망이 샘솟는 일은 없다.

희망이라는 것은 개념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욕망의 일종이 아닐까.정말로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상하게 희망이라는 말을 잊고 있는 일이 많다.

 

 

쓸모없는 여자는 거짓말을 잘한다. 다른 사람에게도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에 어리석음과 무지는 불리하다, 라고 말해주어야 한다.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무언가를 잃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아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이게 류다. 책의 나머지 모든 페이지가 쓰레기 같다 해도 이런 한구절때문에 그의 책을 살 때가 있다. 하긴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지만, 희망없이도 우리는 살아간다. 중요한 것은 희망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것인가 아닌가 라는 것이다. 자신이 욕망하는 일을 해라. 이도 저도 아닌 세상에 끌려다니지 마라. 쓸모없는 여자란 그런 욕망이 없는 여자다. 라는 것이다.

- 허뭄

 

 

g*****6 2009.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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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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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무라카미 류는 여자를 좋아하는 작가다. 예전의 류의 여성상은 예쁘고 섹시한 여자 였던것 같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류의 책을 읽어보면 강한여자에게 매력을 느끼는것 같다. 사회에서 커리어우먼으로서 역할을 하는 내면은 강인하지만 외면은 부드러운 여자.. 현대사회가 원하는 여성상을 아주 쉽게 잘 써내려가는 그만의 필법이 상당히 공감된다. 여성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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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무라카미 류는 여자를 좋아하는 작가다. 예전의 류의 여성상은 예쁘고 섹시한 여자 였던것 같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류의 책을 읽어보면 강한여자에게 매력을 느끼는것 같다. 사회에서 커리어우먼으로서 역할을 하는 내면은 강인하지만 외면은 부드러운 여자.. 현대사회가 원하는 여성상을 아주 쉽게 잘 써내려가는 그만의 필법이 상당히 공감된다. 여성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젊은 여성의 방황이 더 오랫동안 지속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여대생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 미래의 직업을 정하기 전에 자신을 뒤돌아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y****7 2002.05.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