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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도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1860~1939)는 늙어서 죽음이 가까워지자 제자들을 불러 모아, 자신이 죽으면 흰 띠를 둘러 묻어달라고 했습니다. 흰 띠는 초심자의 상징입니다. 세계 최고의 유도 고수가 죽음에 임박하여 보인 이러한 겸손은, 겸손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죽음이라는 궁극적인 전환의 순간에 우리는 누구나 흰 띠입니다. 초심자입니다. 반면 어린아이들은 그 자체로 초심자입니다. 아기는 단어 하나를 말하기 위해 수없이 반복합니다. 엄마와 아빠의 말을 듣고 배우려는 아기는 행동심리학자 스키너가 말한 이른바 '자발적인 학습자'입니다. 아기와 가노 지고로의 공통점은 순진함입니다. 아기의 순진함을 원래의 순진함, 즉 제1의 순진함이라 한다면 가노 지고로는 제2의 순진함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잠재력이 비상하게 뛰어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어린이처럼 순진한 행동 특성을 보인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를 '제2의 순진함'이라고 칭했습니다. 조지 레오나르드가 쓰고 철학자 강유원이 옮긴 『달인』은 좀 이상한 책입니다. 분류가 모호합니다. '자기계발'서라고는 하는데 책 본문 어딜 봐도 '성공'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없습니다. 어떤 종류의 성공이 좋은 것인지 언급 없이 그저 묵묵히 열심히 하라고만 말합니다. 산에 오를 때 정상이 앞에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말고 시선을 단지 길에 고정시키라고 합니다. 결과에 신경 쓰지 말고 오로지 연습만 하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자기계발서냐고 항변할 만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옮긴이가 철학자라는 것, 요령이 아닌 겸손이야말로 자기계발의 출발이라는 사실, 즉 처세가 아닌 자기 수행을 말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입니다. 자기계발서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던 옮긴이가 고민 끝에 이 책을 번역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 서문에 이끌려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달인'에 대한 책인데, '달인'이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한 정의는 없습니다. 그저 상식적인 의미에서의 달인, 마스터, 최고의 경지에 이른 사람 등을 지칭하는 것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책에서 여러 이야기를 통해 달인이 사는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달인이 되기 위한 몇 가지 방법과 팁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 소개할 수 없으니 달인이 사는 모습과 일명 '호사가'가 사는 모습만 비교해 보겠습니다. 달인은 이렇게 삽니다. ![]() 열심히 노력해서 약간의 상승기를 맞습니다. 그러나 이내 곧 쇠퇴하여 정체상태를 맞습니다. 정체상태는 한동안 지속됩니다. 그러다가 또 상승의 시기가 옵니다. 그러나 실력이 상승하면 거의 곧바로 쇠퇴하고 정체상태가 되어 그대로 지속됩니다. 이런 주기가 계속 반복됩니다. 달인이 되는 과정은 부지런히 연습하고 심지어는 연습 그 자체를 위해 연습해야 합니다. 정체상태에서 좌절하지 말고, 비약단계를 즐기듯 그 상태를 즐겨야 합니다. 달인이 되는 과정은 달인이 사는 모습과 일치합니다. 왜냐하면 달인에게는 최종 종착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과정 그 자체가 달인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호사가의 곡선은 이러합니다. ![]() 호사가 타입은 새로운 운동이나 일, 대인관계를 시작할 때 엄청난 열정을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운동을 시작할 때 번쩍번쩍 빛나는 장비를 갖추고 요란하게 출발합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발전이 있으면 아주 즐거워합니다. 가족, 친구, 심지어는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까지 새로 익힌 자세를 보여주며, 다음 레슨 때까지 기다리는 것조차 지루하게 느낄 정도로 열정적입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나 정체시기는 있기 마련. 정체상태가 되면 바로 열정이 시들어버립니다. 레슨도 빼먹고, 그 행동에 대해 합리화합니다. 그 스포츠는 나에게 적당하지 않다고. 지겹다거나 위험하다거나 등등. 그리고 곧 다른 스포츠를 시작합니다. 업무에서의 호사가 타입은 새로운 일, 사무실, 동료들을 좋아합니다. 매번 기회를 잡으려 하고, 미리 예상한 수입에 침을 흘립니다. 일이 발전하는 신호가 오면 기뻐하고 그때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립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곧 정체상태가 옵니다. 또 이 일은 그에게 맞지 않습니다. 또다시 여기저기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이러니 호사가는 이력서에 정말 쓸 게 많습니다. 연애에서의 호사가는 허니문 단계에서 아주 특출난 재능을 보입니다. 유혹에 몰두하고 인생사를 떠들어대며 현란한 사랑 기교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최초의 열정이 식어갈 무렵이면 한눈을 팔기 시작합니다. 호사가가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바뀌어야 합니다. 다른 침대로 뛰어들어가 모든 걸 다시 시작한다는 건 참으로 쉬운 일입니다. 호사가 타입은 스스로 모험을 즐기며 새로움에 대한 감식안을 가졌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사실 그들은 심리학자 칼 융이 말했던 타입, 즉 '영원한 어린아이'일 뿐입니다. 파트너가 바뀌어도 늘 똑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책에는 이 외에도 강박증 타입, 해커 타입, 끝없는 절정을 추구하는 미국식 삶의 모습도 아주 이해하기 쉬운 곡선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속가능한 성공과 삶의 조건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슬럼프를 사랑하는 것이며, 규칙적인 수련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며, 스포츠 신문에 곧잘 등장하는 환희와 고통의 순간이 아닌 성취 이후에 또다시 우리를 기다리는 새로운 정체상태를 받아들이는 고요한 모습입니다. 달인은 완벽함과 관련된 개념이 아닙니다. 그것은 과정에 관한 것이며, 하나의 여행입니다. 달인은 날마다 그 길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며, 자신이 살아있는 한 기꺼이 도전하고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사람입니다. 죽음의 순간에 초심자의 마음이 되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가노 지고로처럼 말입니다. 삶이 지겨운가요? 현재의 일이 지겨운가요? 지겨움의 본질은 강박적으로 새로운 것을 찾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만족이란 마음속에 새겨진 반복 속에 존재하며, 익숙한 주제를 미묘하게 변조하면서 끝없는 풍부함을 발견하는 데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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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쓴 시간: (달인-천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 / 조지 레오나르드 지음, 자: 지: 참 괜찮은 책이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뭐든지 빨리 요구하는 시대에 느리지만 제대로 걸어가는 인생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성공을 위해서 미친듯이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 길에서 행복하지 못하고 도착해도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 무엇을 위해 뛰어야 하는지 당위성을 잃고 만다. 우리는 그걸 성공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진정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살지만 뭔가 빠진 것 같다 싶으면 가던 길 멈추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내가 과연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여기 달인의 모습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강력 추천하고 싶다. 모처럼 만에 차분하게 앉아서 독후감을 쓰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쓰지 못하고 밀린 독후감이 참 많은데 오랜만에 독후감을 쓰는 것이다. 지난 주 토요일에 분할해 나오는 지점이 삼성동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하고 짐 정리를 한참이나 했다. 8년째 한 회사에서 일하다 보니, 깨달음 . 독서 . 마음 공부 등에 관심을 두면서 살아서 짐이 많았다. 그래서 일요일에도 나와 짐정리를 했다. 리더스 가이드 (www.readersguide.co.kr)를 통해 달인의 번역자 서평도서로 받아 책은 이미 다 읽었다. 알고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리더스 가이드에서는 서평도서를 신청 받고 있다. 모처럼 만에 게시 글을 보니 ‘달인’이라는 책을 서평도서로 하고 있어 처음으로 서평도서를 신청하게 되었다. 제목에 끌렸다. 나는 달인처럼 살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이 갔던 것이다. 책을 받아 읽어보니 참 좋았다. 진정으로 성공하는 사람의 모습이 어떼야 하는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었다. 이렇게 책까지 읽었으니 강의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울 수 밖에. 10분 정도 일찍 강의장에 도착했다. 처음엔 몇 사람밖에 보이지 않더니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했다. RG의 회원도 오셨다.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참 ‘열심’이 아니신가. 일요일에 강의를 다 들으러 다니시고 말이다. 강의는 마이크 없이 구수하게 진행이 되었다. 언제나처럼 나는 강의 내용을 열심히 필기했다.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나와 유사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인생공부를 열심히 하시고, 세상을 통찰하고 사물을 바로 보는 힘이 있으셨다. 스승에게 열심히 배운다는 얘기에도 훌륭한 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훌륭한 어른이 계시다니 좀 만나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진정한 학자이고, 실천하는 삶을 사는 선비의 모습이었다. 달인의 모습으로 살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살고 싶은 모습으로 사는 것이다. 부러웠다. 또 존경하고 싶다. 나도 실적이 말을 해주는 비즈니스업계에 몸담았으면서도 지난 7년 동안 돈을 버는 일을 소홀히 하면서 인생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수행을 했다. 2003년부터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 올렸다. 그것이 제일 즐거운 일이었다. 또한 기수련을 꾸준히 해 왔다. 경제논리로만 돌아가는 세상이, 돈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삶이 참으로 안타까워 일은 등한히 했다. 그러다 보니 생활이 무너지게 되었다. 이번에 이렇게 새로운 지점으로 합류하게 되어 이사를 오게 된 것도 다 그런 이유 때문이다. 앞으로 당분간은 일도 열심히 하면서, 인생 공부를 해야만 한다. 일을 열심히 하려다 보니 일기 쓸 시간도 없어 그만 일주일 동안 글 한줄 쓰지 못했다. 못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우선을 열심히 일을 하면서 체계화해 놓고 시간을 조금씩 더 내어 공부를 계속하고, 글도 쓰면서 커다란 목표인 행복에 관한 책을 써야만 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완벽한 행복론을 집필하는 것이 내 꿈 중에 하나다. 그를 위해 책을 읽으면서 공부도 계속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양 철학자들이 써 놓은 행복론과 철학을 공부를 해야만 한다. 대충 뼈대는 세워놓았지만 아직 세밀하지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야만 한다. 강의를 들으면서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아, 내가 옳게 걸어가고 있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강의가 끝난 후 그가 쓴 책을 선물로 받았다. 「몸으로 하는 공부」. 며칠 만에 다 읽었지만 참 좋은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책이야말로 좀 많이 읽혀야 우리 세상이 제대로 돌아갈 텐데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행복에 관한 책을 쓰는 것도 독자들의 인기에 영합하여 쓸게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고전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책을 써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달인’ 책뿐만 아니라 ‘몸으로 하는 공부’도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 싶다. 엊그제 독서에 관한 책을 내기로 했던 출판사에서 없었던 일로 하자는 메일을 받았다. 사정이 있어서 취소하자고 했겠지만 좀 씁쓸했다. 구두계약도 계약이건만 꽤 시간이 흐른 뒤에 없었던 일로 하자니 황당했다. 나는 원래 책 쓰는 일에 관심이 없었지만, *사장님의 권유로 사람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썼던 것이다. 지금 형태의 원고를 쓰게 된 것도 내가 생각하는 바와 맞지는 않았지만 내 생각을 내려놓고 인도자의 안내에 따라 썼던 것이다. 그 원고로 책을 내려고 하니 출판사 마다 자체 기획 의도와는 잘 맞지 않을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나 책을 내는 저자라는 명예를 위해서나 쓴 글도 아니기에 책이 출판되지 않는다 해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하지만 서로 믿고 하자고 약속을 했다가 일방적으로 신뢰를 버리는 행위에 실망을 많이 했다. 괜히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여기저기 떠 벌였다가 실없는 사람이 되게 되었다. 출판 시장을 얼마 경험하지 않았지만 모든 출판사가 소비자라고 하는 독자의 니즈를 맞추려고만 혈안인 것 같다. 소위 비즈니즈의 관점에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니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책을 내야만 하다. 그런 책들에 익숙해지다 보니 독자들의 글 읽는 능력이 점점 더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돈을 벌려고만 마케팅을 하니 제대로 된 책을 내기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좋은 책을 내더라도 독자들이 읽을 힘이 없으니 팔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글 읽는 수준이 낮아지니 읽을 수 있는 책들은 점점 적어질 수 밖에. 그러니 점점 더 수준 낮은 책을 내야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이 한정되지 않겠는가 말이다. 결국 책 시장이 작아지는 것이다. 그런 시장에서 수많은 출판사들이 경쟁을 해야만 하니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 자승자박이 아닐 수 없다. 파이를 키워서 먹을 노력을 기울여야만 하는데 책을 많이 팔아서 돈을 많이 벌려는 마켓팅적 관점에서만 노력을 기울이니 결국은 파이가 작아지는 것이다. 독자들이 책을 읽는 능력이 있다면 그 형태가 어떤들, 책을 읽지 못하겠는가. 제대로 된 책을 읽으면서 책 읽는 힘을 길러서 독자들이 의식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 그래서 그런 독자들이 점점 더 수준이 높은 다양한 책들을 읽게 되고 결국은 출판 시장이 커지게 될 것이 아닌가. 내게 글을 쓰게 해 주신 분을 돕기 위해 어떻게든 책을 내려고 생각을 했으나, 잘 팔리는 책을 쓴다는 생각을 완전히 접어야겠다. 책다운 책을 써야겠다. 팔리든 안팔리든 내가 사명을 갖고 책을 써야겠다. 그리고 내 혼자 힘으로라도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책을 읽자는 운동을 펼쳐 나가야겠다. 이번에 공부의 달인이 되고 싶다. 공부하는 것 자체를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점점 수준을 높여나는 배움의 달인이 되어야겠다. 나는 또 일에 있어서도 달인이 될 것이다. 무슨 분야에 있어서나 우리는 달인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일 자체를 즐겨야 하지, 돈을 바라고 일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 달인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배우러 여행을 떠나보자. 그리하여 우리도 몸으로 체득하여 달인으로 살아보자. … (달인-천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 / 조지 레오나르드 지음, <책 읽은 시간> 자: 지: <책 읽은 계기> RG에서 서평도서로 올라 있기에 일에 있어서 달인이 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책을 읽은 것도 즐거웠을 뿐만 아니라 어떤 한 분야에서 10년 정도 일을 하면 우리는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을 둘러보아도 달인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오죽하면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가 있어 달인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소개하고 있겠는가. 달인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이 책은 달인에 관한 제대로 된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달인은 어떤 자세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합기도를 배우면서 꾸준하게 연마한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다른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달인의 길의 전형을 뽑아내어 우리에게 알려준다. 진정한 달인이란 그 길을 꾸준하게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곳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은 사라지고 없다. 다만 그 길 걸어가는 것 자체를 즐기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경제적인 측면이나 명예를 쫓는 성공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참 성공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나는 이곳 ING생명에서 8년째 일하고 있다. 달인의 마음을 갖고 살아왔지만 달인으로 살지는 못했다. 인생 공부에 치중을 하느냐 생활에 소홀히 한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변함없이 꾸준히 한 게 있다면 책 읽고 독후감을 쓴 일이다. 물론 일을 좀 열심히 할 때나 봉사를 열심히 할 때는 독후감 쓰는 일이 자연 소홀해 졌다. 그래도 늘 같은 생각을 하면 살았던 것이다. 이제는 일과 공부에서 균형을 취하면서 살아야겠다 싶다. 무슨 일이든 꾸준하게 지속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태해지기도 하고 방해꾼도 많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런 저런 유혹을 물리치고 외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굳은 신념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일을 습관을 들이기는 무척 어려워도 그만 두는 것은 여반장과 같이 쉽다. 다시 시작하기는 비행기가 이륙을 할 때처럼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습관을 들인 일은 꾸준히 지속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일기처럼 써 오던 독서일지도 일주일 안 써보니 써야겠다는 마음이 엷어지는 것이었다. 물론 일에 집중을 하기 위해서 아침에 쓰다가 저녁 때 일을 마치고 쓰자고 바꿨지만 잡무를 처리하는데도 시간이 모자라니 쓸 시간이 나지 않았다. 저녁 때 쓰려면, 그것도 일을 줄이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써야만 했던 것이다. 아무튼 더 일찍 출근해서 잠깐이라도 글을 쓰던지, 시간 배정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꾸준하게 글을 쓰려면 말이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던지 조금 해보고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그만두고 만다. 그런데 달인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아무런 결과가 없는 정체기간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가르쳐준다. 의미 있는 구절들을 좀 살펴보자. - 달인이 되면 이익도 크지만, 그렇다고 달인이 되는 것 자체가 구체적인 목표일 수는 없다.중요한 것은 그것이 일종의 과정이라는 사실이며, 이 과정이 바로 달인의 길이다. (15p) - 결과를 신경쓰는 사람에게는 어떤 결과도 만족스럽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필요한 건 연습에 연습뿐이다. (18p) -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여러 번 정체상태에 빠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정체상태에서는 아무리 부지런히 연습해도 눈에 띄게 발전하지 않는다. (21p) - 일반적인 진행과정은 거의 항상 비슷하다. 일단 달인의 길에 들어서면 숯돌에 칼을 갈듯이 부지런히 연습해서 웬만한 역량까지는 습득해야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대게는 어쩔 수 없이 정체상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26p) - 간단히 말하면 부지런히 연습하고 심지어는 연습 그 자체를 위해 연습해야 한다. 정체상태에서 좌절하지 말고, 비약단계를 즐기듯 그 상태를 즐겨야 한다. (27p) - … 중략 … - 몇살이건, 어떤 교육을 받았건, 우리는 대부분 사용되지 않은 잠재력을 가진다. 사용되지 않았던 것을 사용하고, 살아있는 한 계속해서 배우는 행위는 우리가 떠안은 일종의 진화적 운명이다. (177p) 달인의 길은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삶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알았을 때 우리는 한눈 팔지 않고 꾸준하게 자기 길을 걸어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달인이 되기 보다 인생에 대해 성찰해보는 것이 선결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즉 인생공부를 해야만 할 것이다. 나는 이제 모든 면에서 달인의 길을 걸어 갈 것이다. 일에서, 생활에서, 공부에 있어서,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일에 있어서도 즐겁게 내 길을 걸어갈 것이다. 배움을 그치지 않는 달인이 되고 싶은 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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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어떤 일에 행한 노력에 비해 훨씬 좋은 결과를 얻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최선을 다했어도 빈손으로 돌아설 때도 있다. 그러나 좀 길게 보면 앞선 행운이 큰 실패를 불러오거나 실패를 반면교사로 성공을 일구는 일도 다반사다. 아니 성공은 항상 실패나 시행착오를 디딤돌로 삼는다. 인생의 맛은 블랙커피다.
물론 이런 얘길 하기에 세상은 눈이 핑핑 돌 정도로 빨리 변하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고,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게 당연하며, 무조건 이기는게 장땡인 듯 보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한살씩 나이를 먹으며 둘러보니 세상은 뿌린대로 거두고, 행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세상에 공짜가 없고, 모든 것엔 대가가 따른다게 진부한 교훈이 아니라 철저한 현실임을 느낀다(내눈에만 그런지도 모른다). 물론 세상살이의 수많은 변수를 상수화시킬 순 없으므로 <진인사대천명>을 잊지 말아야 하지만서도.
그러던 차에 '자기계발서나 실용서에 편견을 가진' 철학자가 번역했다는 이 책을 만났다(역자가 옮긴이 서문에서 자기입으로 그렇게 말한다).
"세상에 이런 실용서도 있었나?"싶었다.
일견 실용서 같지도 않은 것이 시중의 다른 실용서들을 비실용적으로 보이게 만들 만큼 무자비할 정도로 철저하게 실천적이다. 이 책이 말하는 소위 달인의 길을 따라가면 자기계발이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을 것이다(주변을 둘러보니 이미 여러 사람들이 그 길을 걷고 있다. 물론 본인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거기서 일구어지는 결과가 어떤 것인지는 각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마다의 삶을 사는 우리가 왜 똑같은 성공을 꿈꾸어야 하는가" 이 책의 뒷장에 써 있다.
통렬한 책이다.
내공이 깃든 묵직하고 정직한 주먹으로 세련된 기술들을 수수깡처럼 날려버리는 느낌이다.
이 책은 테니스, 수영, 동양무술, 자동차운전, 비행연습 등 몸으로 익히는 것들에서 많은 예를 끌어온다(묘사가 그토록 생생한 걸로 봐서 저자가 모두 경험한 것임에 틀림 없다). 옮긴이도 '이 책의 구체적으로 몸으로 실천하는 과정에 무엇보다 주목한다'고 말한다.
나는 그의 말에 어느정도 동감하면서도 이 책을 다르게 본다. 세상의 천변만화한 양태에 내재한 사필귀정의 법칙이 이 책이 진정 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물론 내가 보는 인생의 관점을 이 책에 무리하게 투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렴 어떠랴~ 이렇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자체로 이 책은 충분히 훌륭하지 않은가?
블랙커피를 마시며 마주 앉기 딱 좋은 책이다.
오랫동안 곁에 둘 좋은 친구를 소개해준 저자와 옮긴이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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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를 배워 보면 그리 명민하지 않은 사람들이 최고의 서예가가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손놀림이 지나치게 뛰어난 사람들은 어떤 단계에 이르면 큰 어려움에 직면한다. 이것은 예술에서도 삶에서도 마찬가지이다. " 즉 최고의 말이 최악의 말일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아무리 재능 없는 말도 꾸준히 인내하며 뼈에 사무치도록 줄곧 연습하면 최고의 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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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치는 사람을 보면 부럽기 그지 없다. 그것도 나이가 한살씩 더 먹어감에 따라 도대체 내가 이때까지 해 놓은게 뭐야 싶은 자괴감에 빠질땐 더 그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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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멋진책! 달인의 길 바보처럼 열심히 하는것 규칙적 수련 초심자의 상징 첫걸음 기꺼이 바보가 되자 당신은 기꺼이 흰 띠를 맬 수 있겠는가? 나의 지금의 이 허약한 심리상태에서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 모든 핑계따윈 접어두고 이제 수련을 시작한다. 꾸준히 규칙적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시켜야지.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어나가야지. 나도 달인이 되는 거다~! 달인의 길 위에서! |
| 오랫만에 괜찮은 책을 읽었습니다. 늙은 노장의 가르침... 이 시대는 어떠한 시대며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가야 하는가. 매우 깊이있게 다가오는 인생의 철학이 묻어 있는 책이었습니다. 나는 어떤 스승을 만났는가? 나는 기꺼이 순종하는 마음을 가졌는가... 등등 하나같이 깊이 와 닿는 책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특히 청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국 책인데, 번역이 매우 깔끔하고 맛깔스럽게 된것 같아서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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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곡선을 처음 느낀 것이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이었다.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면서, 어느날 갑자기 도약의 순간을 느낀 적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아, 한 단계 올라섰구나'하는 느낌을 뿌듯해 했었다. 그 후 20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 나는 과연 달인의 길을 걷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스스로의 귀를 막고 눈을 막아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거북이와 경주를 하던 토끼처럼 자만하면서 길에 누워 자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다시 초심자의 마음으로 돌아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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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두 글자는 사람을 흥분시키는 글자이며, 나도 한번 움켜쥐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글이다. 성공이 무엇인지,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판에 박힌 내용들을 통해서 알고 있지만, 쉽게 실천되지 않을 뿐더러, 때로는 공허한 외침처럼 들릴때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