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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루나 파크의 책을 꺼내 읽다 너무 좋아서 그녀의 다른 책들도 모두 구입했다. 이 책이 마지막 권이라(그 사이 신간 에세이가 나왔는데 흐름을 놓쳐 아직 읽고 있진 않다) 아껴서 읽었는데 출간 순서로는 첫 책이라 뭔가 파릇한 느낌도 들었다. 이제 막 자신만의 세계를 그려가는 설렘이랄까? 최근에 출간된 순서로 읽다 보니 화풍에 약간 차이가 있지만 나름대로의 풋풋함이 있다. 거기에는 피곤하고 힘들어도 일상을 기록하는 힘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우리의 일상이 특별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특별할 것 없이 흘러가듯이 그 모두를 자연스레 담아냈다. 무엇보다 그림일기를 쓰는 것이 시간도 많이 들고 의지를 요하는 일임에도 꼬박 꼬박 기록해 나갔다는 데서 오는 꾸준함을 응원하고 싶었다. 평범하든 그렇지 않든 기록의 유무에 따라 일상이 달라 보이는 일. 이 책에서 보여주는 가장 큰 힘은 그게 아닌가 싶다. 일상을 기록한다는 것은 결국 내 중심으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옮기는 게 주된 일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닳고 없어졌을 때 주변 관찰을 하게 된다. 그 관찰이라는 것이 때론 피곤하고 귀찮고 불편하기도 하지만 관심이 기본 바탕이라 생각하기에 그런 시선 또한 좋았다. 항상 곁에 있는 사람을 관찰하는 일(특히 엄마 이야기가 난 좋다)이 쉬우면서도 쉽지 않은데 자연스레 일기 속에 녹아 있는 것을 보며 나는 너무 이기적인 건가 하는 반성을 해보기도 했다. 오래 전, 내 일기는 아니지만 조카들을 관찰하며 기록을 남긴 일이 있다. 단발성으로 끝나 버렸지만 그 글은 이제 훌쩍 자라버린 조카들 사이에서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성장 일기 같은 이야기라 종종 꺼내서 읽어 보면 함께 살았던 시간들이, 그때는 불편하고 귀찮기만 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시간이 참 소중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과거의 기억이라 미화되는 경향도 없진 않지만 무언가 흔적이 남겨 있을 때 기억의 불완전함을 좀 더 또렷이 드러낼 수 있다는 걸 경험한 셈이었다. 그래서 소소하다면 소소할 수 있는 타인의 이야기가 때론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낯설지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이런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에 타인의 일기지만 공유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읽었다. 그렇게 살아 온 하루하루가 쌓여 한 권의 책이 될 정도로 묶여져 나오면 어찌되었든 열심히 살았다는 기분이 들 것 같다. 책을 덮는 순간 나 역시 그런 기분에 휩싸였고 저자의 그런 일상을 앞으로도 더 지켜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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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혜성같이 나타나 즐겨찾기에 넣을 수밖에 없었던 루나파크! 책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볼수록 빠져드는 루나의 눈동자를 비롯해서 그림도 예쁘지만 무엇보다도 작가님의 센스있는 글이 전 마음에 듭니다. 소장용으로도 꼭 가지고 싶었어요. 다시봐도 재미있는 내용들! 강추입니다! |
| 드디어 나왔군요. 얼마 전 홈페이지에서 발매 소식을 접한 후 두근반세근반 기다려온 소심샐러리카피라이터녀(?) 루나님의 첫 단행본! 내용 역시 너무 공감이 갑니다! 게다가 왜 이리 귀여운지요! 루나님의 일기 말고 다른 종류의 일러스트도 같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럼 책의 셩격이 애매해지려나? 전 이 정도로도 완존 맘에 들었사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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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소심상에 빛나는 카피라이터 루나의 샐러리걸 일상사'
지인의 추천을 받았는데, '노벨소심상'에 눈이 번쩍 뜨였다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거라는 말에 멈칫했었다. 직장을 안 다니는 내가 '샐러리걸 일상사'에 얼마나 공감하며 이 만화를 볼 수 있을 것인가, 좀 고민하다가(빌려보는 책이라면 몰라도, 사는 책은 늘 진지한 고민이 뒤따를 수밖에. 흠흠) 그녀의 소심 스토리를 들어보고 싶어 구입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늘 동생으로부터 피를 좀 바꾸라는 핀잔을 듣는 트리플 에이형 왕소심녀로서, 노벨소심상을 매년 수상한다고 해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 같은 소심의 대가다.(뭐,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그렇다. 많~~~~~이 나아진 게 이 정도다.-_-!) 그러므로 소심하게 이 책을 살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다가 결국 샀는데, 소심 동지를 만난 기쁨에 어찌나 반갑고 재밌던지!
나의 그림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책이었다.
구입한 물건을 부득이하게 교환/환불하게 되었을 때 밤새 '멘트'를 고민하며 밤잠 설치는 건 나뿐만이 아니었구나! 정장 입고 양반다리 금단 증상을 보이는 것도, 한때 열광했던 스타의 온갖 자료를 버리지 못하고 다 모아놓고 있는 것도, 자외선 차단제 바르면 이후에 이어지는 화장이 귀찮아 아예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것도, 고기가 다 익었는지와 음식이 상했는지는 꼭 엄마에게 물어보는 것도, 수면은 여덟 시간이 미니멈인 것도, 버스 하차 시 카드 못 찍어 밤새 버스비가 올라가고 있을까봐 걱정하는 것도, '명랑기'와 '슈크림' 상태를 쉼 없이 오가는 것도, 나.만. 그.런.건. 아.니.었.던. 거.야!!! 여기에 당신의 소심 동지가 있어요~~~~!!!라는 외침이 들려오는 데서 느껴지는 반가움 뿐만 아니라, 그녀의 어찌보면 소소한, 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기록들을 보며, 많은 것을 공감하고 때로는 작은 깨달음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샐러리걸 일상사'에 공감 못 할까봐 멈칫했지만, 그렇다고 회사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몇 편 실린 것도 직장인 아닌 내게도 충분히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그런 일상적인 이야기들이었다. 이런 사랑스러운 일기를 쓰고 그릴 수 있는 그녀가 참 부럽다. 그럼요, 루나파크는 절대 쓸데없는 짓이 아니라구요! 일생의 큰 재산이 될 거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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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이자 만화가인 저자의 24시간은 나의 24시간이랑 다른 걸까?
그녀는 야근을 하고, 카피를 쓰면서도 또 그림을 그리고 일기를 쓰고 메모를 하고 있다. 몇 페이지였던가? 그녀의 반듯한 글씨를 보면서 "좋겠다"싶을만큼 부러워졌다. 빨리,빨리 하는 습성이 요구되다보니 정자로 쓰기보다는 흘려쓸때가 많은데, 그녀는 아주 반듯반듯하게 메모를 해 놓고 있었다. 메모를 좋아하지만 반듯하게 쓸 생각을 해 본적은 아주 오래전인 것 같았는데, 내 경우는. 그녀는 소심하다. 그래서 아주 반가웠다. "이야,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었네."싶어져서. 잘라낸 칼날을 잘못 버리면 누군가가 다칠까봐 전전긍긍하다가 휴지에 똘똘말아서 비닐에 넣어서 다시 과자 봉지에 넣어서...이렇게 버리고도 맘이 편치 않는 사람이 나 말고 또 있었구나...싶어서. 그래서 그녀의 소심함이 반갑다. 동질감이 들어서. 또한 그녀도 [양반다리 금단현상]을 겪고 있다는데서, 이 여자 뭐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런것까지 똑같이 겪고 있다니. 아니면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일인데 나만 겪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걸까?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다보면 자연스레 자세가 편안해지는데, 나는 꼭 양반다리를 하게 된다. 다리에 피가 통하지 않아 쥐저림으로 고생할 것을 알면서도. 그래서 한의사선생님께 늘 혼나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양반다리 금지령. 그래서 나도 요즘 양반다리 금단현상을 겪고 있다. 그녀처럼. 설명서 읽기를 귀찮아하는 그녀의 마이너스 취향. 나 같은 사람이 지구상에 또 존재하고 있어서 뭐라 금할길없이 반갑다. 그래서 그녀의 팬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그림은 소소한 일상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만든다. 소리높여 사는 사람이 아닌 소리 죽이고 사는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것들. 특히 프라이팬 이론은 아주 힘이 되는 말이었는데, 달구는 것이 어렵지 달궈지고나면 몇가지 일도 힘을 내어 할 수 있다는 그 이론을 벗삼아 열정을 불태워 보려고 한다. 오늘도. 나의 열정을 요구하는 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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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안녕 자두야' 라는 만화를 재밌게 봤는데 루나파크를 처음 보기 시작했을때, `안녕 자두야' 가 떠올랐다. 특히 엄마가 나오는 부분에선 ㅎ
소심한 나는 공감할 이야기가 많았는데, 나만 그러는게 아니군, 하며 흡족해했다.
귀여운 그림덕분에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아서 침대 맡에 두고 자주 본다.
루나파크 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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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여운 루나!
이 만화책을 욕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 거다. 다시 봐도 귀여운 루나~
회사 잘 다녀! 상심하지 말고, 삐치지 말고, 급우울모드도 안돼! 언제나 뽀송뽀송~ 홧팅!
(이럴수가, 150자 압박 ㅡ.ㅡ) (이럴수가, 150자 압박 ㅡ.ㅡ) (이럴수가, 150자 압박 ㅡ.ㅡ) (이럴수가, 150자 압박 ㅡ.ㅡ) (이럴수가, 150자 압박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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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파크에 연재되었던 만화를 묶은 책인데 너무 깜찍하고 재미있는 만화입니다! 20대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들^^
루나 파크 다이어리도 있답니다. 지금은 팔지를 않지만 저는 미리 질러서 잘쓰고 있어요!
원래 직업은 광고인이라는데 어쩜 그림도 깜찍하게 그리실까요-
계속 재미있는 만화 그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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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무 생각 없이 표지 그림이 예뻐 주문한 책. 이 책을 읽고나서 새로운 버릇이 생긴 것이 매일 그녀의 일기를 체크하는 일이다. 새 일기가 올라와 있으면 즐겁고, 없으면 '뭐얏, 게을러 터졌군' 속으로 욕을 한다. 만화가 본업도 아닌데, 요새 사람들, 재주도 많다. 루나씨 덕분에 이런 저런 블로그들도 들락거리면서, 요새 사람들 이렇게 사는군, 즐거운 엿보기에 재미 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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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루나파크 사실그전엔, 한번도 듣도보도못했는데, 상당히 유명하더라~ 뒤늦게, 대세에 따르기위해 호기심반,기대반으로 주문을했다 앙증맞은크기에, 색감이 사랑스러운책! 받은자리에서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나중에 읽으려고했으나, 훑어보다가 이미 정독;을 하고있더라 이런 카툰식의 책들은 평소에 무수히 많이 접해본터라, 재미있으면 얼마나재밌을까 사실 의심을품으며 꼬투리를잡기위해; 보다가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웃음이 픽픽터지고, 깔깔대며 웃고있는 나를발견했다 별로 공감대형성이 될만한 조건도 아닌데(작가와 나사이에 공통점이 거의없다는) 어찌나, 내모습을보는것같은지, 별것아닌, 루나의 작은행동하나하나가 너무 공감되고 귀엽더라~ 앉은자리에서 너무빨리 다읽어버려서 아쉽기만하다 이런책이라면! 두~꺼운영어사전같은 사이즈로!! 대환영이다 작가님이힘드시겠지만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