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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1] 단숨에 읽어버린 소설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1] 단숨에 읽어버린 소설" 내용보기
동명의 영화가 나왔을 때, 궁금한 생각은 들었다. 그 영화를 언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생각뿐이었고, 계속 뒤로 미뤘다. 여전히 영화는 뒤로 미루기로 한다. 책에서 받은 느낌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긴장감 넘치는 소설이었다. 사실 이 소설을 너무도 오랫동안 책장에 꽂아두었다. 미안할 정도로. 이제야 내 손에 들어와서 제대로 읽힌 책이다. 한참만에 집어들게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1] 단숨에 읽어버린 소설" 내용보기

 

동명의 영화가 나왔을 때, 궁금한 생각은 들었다. 그 영화를 언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생각뿐이었고, 계속 뒤로 미뤘다. 여전히 영화는 뒤로 미루기로 한다. 책에서 받은 느낌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긴장감 넘치는 소설이었다. 사실 이 소설을 너무도 오랫동안 책장에 꽂아두었다. 미안할 정도로. 이제야 내 손에 들어와서 제대로 읽힌 책이다. 한참만에 집어들게 되었고 만족할만한 독서였다. 평범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시간이다.

 

이 소설 『건축무한육면각체의비밀』은 총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재 시인 이상의 시를 모티브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 정도의 정보면 충분했다. 궁금하다고 생각된 그 당시에 당장 읽어본 책은 아니지만, 일단 읽기 시작했을 때, 멈출 수 없는 책이었다.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고,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손을 뗄 수 없었다. 출간된 지 시간이 흘러버린 것은 아무 상관없이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간 소설이다.

 

2007년 9월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내가 읽은 책은 2010년 10월 초판 3쇄 발행된 책이다. 여전히 영화 전개는 궁금한 마음이 있지만, 소설이 전해주는 상상력에 충분히 만족하게 된다. 이 책의 띠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다 빈치 코드』를 능가하는 한국형 역사 미스터리!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글의 흐름에 빠져들게 된다는 점에서 볼 때, 적절한 선전 문구라는 생각이 든다.

 

프롤로그에는 이상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가 나온다. 이상의 시는 난해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고, 실제로 몇 편 읽어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천히 몇 번을 읽어보아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 시를 모티브로 스릴 넘치는 소설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감탄하게 된다.

 

소설을 읽을 때에는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 법한 느낌이 들 때,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느낌이 들었다. 작가의 상상력에 의한 산물이라는 점을 알고 읽기 시작했으면서, 읽다보니 그 마음이 헷갈린다. 그 안에 실제로 어마어마한 비밀이 들어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 점이 이 소설의 매력이다. 현실과 상상이 어느 정도 혼합되어 있을지, 아슬아슬하게 경계를 넘나들며 이야깃속으로 빠져든다. 단서 하나 하나 알아가며 손에 땀을 쥐게 되는 소설이다.



s*****a 2014.06.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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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구인회, 그리고 일본의 음모... 영화보다 재미있다!
"이상과 구인회, 그리고 일본의 음모... 영화보다 재미있다!" 내용보기
저자가 시나리오 작가여서인지 소설 초반부터 박진감 넘치는 내용 전개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공간과 스피드가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이상과 구인회, 일제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현란한 구성에서 숨막히는 스릴이 느껴졌다. 얄팍한 애국심이나 그럴듯한 거짓말이 아닌 구체적인 사실과 자료에 근거한 구체적인 내용이 전체적으로 긴박감을 더해주었고, 더불어  오
"이상과 구인회, 그리고 일본의 음모... 영화보다 재미있다!" 내용보기

저자가 시나리오 작가여서인지

소설 초반부터 박진감 넘치는 내용 전개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공간과 스피드가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이상과 구인회, 일제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현란한 구성에서 숨막히는 스릴이 느껴졌다.

얄팍한 애국심이나 그럴듯한 거짓말이 아닌

구체적인 사실과 자료에 근거한 구체적인 내용이

전체적으로 긴박감을 더해주었고, 더불어 

오래전 대학교 국어 교양 시간에 들었을법한 내용들을 아른아른 떠올리게 했다.

 

거대한 스케일의 역사 미스터리,

서둘러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하는 흡입력,

오랜만에 좋은 한국 소설 한 편을 너무나 재미나게 후다닥 읽었다.

강추~!!

a********1 2007.09.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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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1 - 장용민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1 - 장용민" 내용보기
제가 요즘 좋아하는 '장용민'작가님의 데뷔작인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입니다.. '불로의 인형', '궁극의 아이'에다가 며칠전엔 '신의 달력'까지 넘 잼나게 읽은지라 데뷔작이자..어릴때 잼나게 읽었던 이 작품을 다시 읽어보고 싶었는데... 그런데 특가로 인터넷에서 팔더라구요...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은 96년도에 출간되었고 98년도에 영화화되었는데요.. 소설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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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좋아하는 '장용민'작가님의 데뷔작인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입니다..
'불로의 인형', '궁극의 아이'에다가 며칠전엔 '신의 달력'까지 넘 잼나게 읽은지라
데뷔작이자..어릴때 잼나게 읽었던 이 작품을 다시 읽어보고 싶었는데...
그런데 특가로 인터넷에서 팔더라구요...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은 96년도에 출간되었고 98년도에 영화화되었는데요..
소설 자체가 20년이 다 되어가는 오래된 작품이라...
2007년에 개정판을 새로 내셨고.....
배경도 2006~2007년으로 바껴져 있고 상당부분이 수정되어 있습니다..
96년도에는 휴대폰도 인터넷도 보급화가 되어있지 않았던 시절이니까 말이지요
예전 작품을 읽은게 하도 오래되서 비교는 불가능하겠지만..그냥 처음 읽는다 생각하고 읽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지우'와 '은표'라는 두 청년입니다...
'이상'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의 암호를 쫓다가 위험해 처하는 '은표'와
'은표'를 찾아헤메는 '지우'의 모습으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지우'는 '은표'와 만나기로 한곳에서 그의 노트북과 노트를 발견하고...
노트북의 암호를 생각하는 가운데..
그 암호가 바로 두사람의 첫만남의 대화임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두사람의 만남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원래는 '화학과'지만 작가의 꿈을 안고 '국문학과'로 새로 입학한..'지우'
그렇지만 '작가'의 길은 쉽지 않은법...
그는 졸업논문을 쓰기 위해....고민하는중
'지우'는 고등학교 시절 은사선생님이 떠나시며 남긴 '이상'의 수업을 생각하며
'이상'에 관한 논문을 쓰려고 하지만 쉽게 되지 않습니다
 
'신기에 가까운 솜씨였다, 어떻게 하면 태어나 29년동안 한글만 사용한 사람이 같은 문장을 네번 읽어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글을 150페이지에 걸쳐 빽빽이 쓸수 있는것일까?' - 54p-

왠지 이해가는 구절이였어요...ㅋㅋ 집에 '이상'단편집이 있는데.. 읽어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는..ㅋㅋ
'지우' 역시 아무리 읽어봐도 모르기에...인터넷을 뒤지다가..
'MAD' 이상 동호회에서 '이상' 김해경에 관한 소설을 쓰실분을 찾는다는 게시물을 발견합니다

'이상 동호회'만남을 위해 카페로 간 그는...그곳에서 '은표'를 만나게 됩니다
'은표'는 '이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는 '시인'이 아니라 '메신저'라는 말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가 남긴 시 '건축무한육면각체'

'이상'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는 단순한 시가 아니라
'일제'가 남긴 보물이 숨겨진 암호문이며..
그의 시와 '구인회'멤버들의 작품속에 단서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요

'은표'가 조사한 이야기을 중심으로
두사람은 인터넷에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이란 소설을 연재하고..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그들에게 경고를 하고...
뜻밖에도 그는 시체로 발견됩니다...그리고 이어지는 죽음들..

'이상'은 천재시인이자, 미스터리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그를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만 이번이 세번째인데요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면서도..ㅠㅠ
한편으론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안타깝단 생각도 들구요..

역시 '장용민'님이란 말밖에 안나오는....작품이였습니다...해박한 지식이 돋보이던 작품이엿공
넘 잼나서......얼른 2권도 읽어봐야겠습니다.
s*****o 2014.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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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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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1 장용민 지음 시공사   천재시인 이상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를 모티프 삼고 조선총독부라는 건물을 핵심소재로 끌어들인 팩션으로, 애국주의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소설로 1996년 영화진흥공사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이「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시나리오로 대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영화화되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영화 에서는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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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1

장용민 지음

시공사

 

천재시인 이상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를 모티프 삼고 조선총독부라는 건물을 핵심소재로 끌어들인 팩션으로, 애국주의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소설로 1996년 영화진흥공사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이「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시나리오로 대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영화화되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영화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에서는 김지우(=신용민) 역에 김태우 김태우 src가, 정은표(=장덕희) 역에 이민우이민우 src가 맡았다.  근래에 <블로의 인형>과 그 이전 작품인 <궁극의 아이>를 통해 작가 장용민에 대한 호감이 증폭하고 있는 바이다.
배경은 천재시인 이상이 죽은(1937년) 지 70년이 지난 시점이므로 2007년이 되는 것인가? 늦깍이 대학생인 김지우(30)와 정은우(28)는 PC 통신에서 MAD 이상 동호회를 만들고 이상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에 엄청난 음모가 감춰져 있다는 내용의 소설을 인터넷에 연재한다. 주인공 이름이 다 중성적인 이름이라. 처음에는 남녀 주인공일까? 하고 생각했다. 아무튼 이 두 남자가 의기투합하여 벌인 흥미로운 역사 음모론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소설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다. 1권까지는 위의 두 남자 외에 별다른 인물이 등장하지 않아서 영화와는 또 다른 전개가 펼쳐지는 모양이다. 영화를 직접 관람한 것이 아니라서, 2권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겠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의 내용이 그대로 현실에 재현되며 관련 인물들이 하나 둘 죽음을 맞이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일제의 사라진 보물 '오다니 컬렉션'을 둘러싼 일본의 거대한 음모와 베일에 싸인 이상의 행적. 은표와 지우는 이상과 구인회 멤버(문학 친목단체로서 1933년 8월 문단 및 예술계 작가인 이종명(李鍾鳴) · 김유영(金幽影)의 발기로 이효석(李孝石) · 이무영(李無影) · 유치진(柳致眞) · 이태준(李泰俊) · 조용만(趙容萬) · 김기림(金起林) · 정지용(鄭芝溶) 등 9인이 결성했다. 그러나 발족한 지 얼마 안 가서 발기인인 이종명 · 김유영과 이효석이 탈퇴하고 그대신 박태원(朴泰遠) · 이상(李箱) · 박팔양(朴八陽)이 가입하였으며, 그뒤 또 유치진 · 조용만 대신에 김유정(金裕貞) · 김환태(金煥泰)가 보충되어 언제나 인원수는 9명이었다. )들의 시를 해석하며,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이 책은 1권은 290쪽, 2권 역시 290쪽의 분량 밖에 되지 않는데 굳이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한 것을 보면 출판사의 얄팍한 상혼을 접하게 되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만 하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여기에서 말하는 천재 이상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하기는 27년 밖에 살지 못했으니 그의 생애에 대해 잘 알 수 없는 것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이상(본명 김해경)은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55826&cid=41708&categoryId=41713

또한, 이상의 <건축무한육면각체>라는 시를 살펴보면

建築無限六面角體
 
四角形의內部의四角形의內部의四角形의內部의四角形의內部의四角形.
四角이난圓運動의四角이난圓運動의四角의난圓.
비누가通過하는血管의비눗내를透視하는사람.
地球를模型으로만들어진地球儀를模型으로만들어진地球.
去勢된洋襪.(그女人의이름은워어즈였다)
貧血면포,당신의얼굴빛깔도참새다리같습네다.
平行四邊形對角線方向을推進하는莫大한重量.
마르세이유의봄을解纜한코티의香水의마지한東洋의가을
快晴의空中에鵬遊하는Z伯號. 蛔蟲良藥이라고씌어져있다.
屋上庭園. 원후를흉내내이고있는마드무아젤.
彎曲된直線을直線으로疾走하는落體公式.
時計文字盤에XII에내리워진一個의侵水된黃昏.
도아-의內部의도아-의內部의鳥籠의內部의카나리야의內部의감殺門戶의內部의인사.
食堂의門깐에方今到達한雌雄과같은朋友가헤어진다.
파랑잉크가옆질러진角雪糖이三輪車에積荷된다.
名銜을짓밟는軍用長靴. 街衢를疾驅하는造花金蓮.
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가고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간사람은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에서내려오지아니한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에서내려오지아니한사람.
저여자의下半은저남자의上半에恰似하다.(나는哀憐한邂逅에哀憐하는나)
四角이난케-스가걷기始作이다.(소름끼치는일이다)
라지에-타의近傍에서昇天하는굳빠이.
바깥은雨中. 發光魚類의群集移動.

이상이 시의 원문이다. 와우~ 도통 무슨 말인지 알 도리가 없다.

2014.8.22.(금)  두뽀사리~

 

i***2 2014.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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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이 되는 한국판 '푸코의 진자'
"상상이 현실이 되는 한국판 '푸코의 진자'" 내용보기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마치 표절에 면죄부를 주는 것처럼 사용되는 이 말은,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의생각은 비슷하지만 그 비슷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내는 사람들의 대단함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분명 세상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을 찾아온다. 그렇기에 그 모든 새로운 이야기들은 어쩔 수 없이 비슷
"상상이 현실이 되는 한국판 '푸코의 진자'" 내용보기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마치 표절에 면죄부를 주는 것처럼 사용되는 이 말은,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하지만 그 비슷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내는 사람들의 대단함을 말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분명 세상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를 헤아릴 수 없

는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을 찾아온다. 그렇기에 그 모든 새로운 이야기

들은 어쩔 수 없이 비슷한 구성이나 비슷한 소재를 보여주기 마련이기에 이야기

를 잘 만들어내는 작가라는 것은 그 비슷한 소재들을 얼마나 잘 펼쳐내는가가 평

가해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석학이면서 또한 세계적인 작가인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 중에 '푸코

의 진자'라는 작품이 있다. 철학적이며, 또한 나름대로의 과학적 사고와 상상력을

통해서 소설을 쓰는 것처럼 만들었던 허구가 현실이 되어 그 이야기를 생각해 낸

사람들의 앞에 나타나는 그 이야기는 '장미의 이름'과 함께 읽는 이들의 지적인 부

분과 즐거움을 모두 채워주는 명작이다.






  이 '움베르토 에코'의 '푸코의 진자'와 닮은 책이 우리에게도 있다.

  시나리오로 시작해, 영화가 만들어졌고, 소설로도 우리를 찾아왔던 그 이야기는 다

시 작가의 손으로 다시 개정판이 쓰여져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바로 이 작품 '건축무

한육면각체의 비밀'이다. 이 책은 사실 '움베르토 에코'가 '장미의 이름'이나 '푸코의

진자'에서 보여주는 지적인 추리를 통한 즐거움을 제대로 느끼게 만들어주는 작품이

다. 우리에게는 교과서에서나 만나는 소설 '날개'의 작가인 '이상'의 작품들과 그가 참

여했던 '구인회', 그리고 실제로 이루어진 '일제'의 '우리민족의 정기'를 끊겠다면서 했

던 일들을 배경으로 이야기 펼쳐지는 이 책은 '움베르토 에코'가 '장미의 이름'에서 보

여주었던 '지적인 수수께끼 풀이'와 '푸코의 진자'에서 보여준 상상한 것이 현실과 맞

아들어가는 특별한 이야기를 우리의 현실과 합쳐서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아주 빠르게 읽힌다는 것

이다. 물론 시작이 시나리오였던 만큼 마치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은 시나

리오로서도 무척이나 잘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조금은 문학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지적 스릴러'

의 면모를 보임에도 결코 그 생각의 과정에서 독자들이 지루해 할 틈을 주지 않는다. 그

리고 그 생각의 과정이 꽤나 합리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또한 작가가 얼마나 많은 준

비를 하고 이 작품을 썼는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도 그런 상상을 통해서

사건을 재구성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그것이 다시 소설속의 실제 사건으로 

합쳐지는 부분은 이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그리고 모든 사

건들이 조금 늘어질 것 같다고 생각한 부분에서 바로 바로 새로운 사건으로 연결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능숙하게 펼쳐지기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마지막까지 책의 내용과 함

께 달려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작가는 이 개정판을 내면서 조금 부끄러웠다는 말을 했다. 자신이 썼던 글을 시간이 지

나고 봤을 때의 부끄러움도 있었겠지만, 조금은 먼저 나온 이런 스타일의 작품들과 자신

의 작품을 비교한 마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은 '이상'을 쫓

다가 '일제시대'를 만나고, 그리고 다시 우리의 지금으로 돌아오는 그 과정을 통해서 독

자들이 충분한 즐거움과 그리고 지적인 스릴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점

만으로도 충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속도감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읽히는 책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1.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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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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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픽션에 대해선 문외한이다.   또 곧 수능이라는 바톤을 선배에게 물려받게 될 수험생에 불구하다.   뭔가 현실에서 날 벗어 나게 해줄 것이 필요 했고 이 책이 우연하게 나의손으로 들어   왔다.   이런 절박한 상항에 픽션에대해 무지까지 더해져 남들이 보기에 내가 내리는 이책에   대한 평은 오바드럽다고 할수도 있다.   나는 책을 넘기는 내내 훌륭해 이럴수
"이상의 매력" 내용보기

사실 난 픽션에 대해선 문외한이다.

 

또 곧 수능이라는 바톤을 선배에게 물려받게 될 수험생에 불구하다.

 

뭔가 현실에서 날 벗어 나게 해줄 것이 필요 했고 이 책이 우연하게 나의손으로 들어

 

왔다.

 

이런 절박한 상항에 픽션에대해 무지까지 더해져 남들이 보기에 내가 내리는 이책에

 

대한 평은 오바드럽다고 할수도 있다.

 

나는 책을 넘기는 내내 훌륭해 이럴수가 헉 등등의 감탄사를 연발했었고

 

이책을 빌려준 고마운 친구는 나를 웃으면서 봐주었다.

 

 

이상의 시에서 이런 스토리가 나오다니........

 

 

 

특히 문학시간에 지겹게 흘려들은 구인회 회원들의 작품을 이상과 연결시키는

 

그 작가의 센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소 억지스러운 구석이 있었지만 그것조차 박진감 있었다.

 

 

 

1권에선 다소 스토리가 박진감 넘치고 짜릿하게 진행되다가

 

2권으로 넘어가선 그런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난 다른 리뷰와는 달리

 

이 작가가 은표를 통해 말하고자 한 그 민족적인 성격을 지닌

 

거의 마지막에 있던

 

대목이 참 감동 깊었다.

 

그 일본놈의 말은 하나도 틀린게 없었다.

 

대한민국은 무지했고 고집만 쎄며 그저 자기 논에만 물체울줄 몰랐다.

 

그 치욕의 역사가 싫었고 난 근현대사를 선택하지 않았다. 

 

자연스레 나에게 애국심조차 남아 있는지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늘 뭔가가 찜짐했던것은 사실이다.

 

은표가 그 묵혀있던 무언가를 풀어주었다.

 

난 내가 어쩔수 없는 대한민국 사람이란것을 필히 깨달았고

 

무시했던 그 치욕의 역사에 조차 낯선 애정을 느꼈다.

 

 

이상에 대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지만

 

 

작가는 이상과 구인회 외에도 한국인만이 할수 있는 독창적인 이야기를 해주었다.

 

 

일본에게 당한 수난  일제 아래서도 빛나는 민족성 지식인들의 고뇌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풍수 지리사상

 

한국인이란 자부심

 

 

 

분명 억지스러운 구석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말하고자 한 보이지않는 것들에 대한  메세지가

 

이렇게 민족적이고도 강렬할 수는 없었다.

 

 

정말 작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하나는 알고 다른 하나는 몰랐던 나에게 좀더 넓은 시각을 트여주어서.....

 

아후..........

 

그 이상시에서 이런 스토리가 줄줄 나오다니......

 

 

참 기막힌 소설이다.

 

 

 

 

 

 

 

 

w****3 2008.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나라 추리소설 가운데 이 작품 강추한다!
"우리나라 추리소설 가운데 이 작품 강추한다!" 내용보기
이 작품이 나왔을 때 나는 이 작품을 보지 못했다. 다만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만 알고 있었다. 이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 이상이 건축을 전공했다는 것도 몰랐고 이상이 <건축무한육면각체>라는 시를 썼다는 것도 몰랐다. 컴퓨터의 문학카페에 이상의 시를 소재로 해서 기발한 소설을 써보고자 했던 국가에서 뭔가를 한다는 의문투성인 은표와 화학에서 국문학으로 전공을 바꿨
"우리나라 추리소설 가운데 이 작품 강추한다!" 내용보기

이 작품이 나왔을 때 나는 이 작품을 보지 못했다. 다만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만 알고 있었다. 이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 이상이 건축을 전공했다는 것도 몰랐고 이상이 <건축무한육면각체>라는 시를 썼다는 것도 몰랐다.


컴퓨터의 문학카페에 이상의 시를 소재로 해서 기발한 소설을 써보고자 했던 국가에서 뭔가를 한다는 의문투성인 은표와 화학에서 국문학으로 전공을 바꿨지만 논문 심사를 통과 못해서 전전긍긍하던 지우가 만나면서 그들의 소설은 그들이 바라지 않던 곳으로 이끌고 만다. 오다니 컬렉션이니 박정희 대통령 때의 비밀 정보원들이니 하는 얘기와 그들의 실명을 소설 속에 공개하자마자 그들은 마치 누군가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살해된다. 설상가상 인표와 지우는 경찰에까지 출두하게 되고 그들마저 누군가에게 쫓기게 된다.


처음 시작할 때 작가는 인표가 컴퓨터에 저장한 그간의 일들을 지우가 읽게 되는 장면에서 이것이 인표가 작성한 글이라는 것을 좀 더 명확히 했어야 했다. 어떤 때는 화자를 일인칭 시점으로 하고 어떤 때는 삼인칭 시점으로 하는 것을 불분명하게 하고 또 인표와 지우의 각각의 일들을 서로의 일인칭 시점에서 또는 삼인칭 시점에서 분산시켜서 그렇잖아도 어려운 조합을 따라가야 하는 독자가 읽기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사실 그다지 독자들이 선호하지 않을 소재를 가지고 추리소설적인 트릭면에서 잘 만든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일본의 관시리즈로 유명한 유키토 아야츠지의 작품도 이상의 미로에 비하면 떨어져 보일 정도다. 이것을 독자가 좀 더 공감할 수 있도록 이상의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을 그런 거대한 민족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그것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 채 작가는 한 발 뒤에 서서 마치 있던 사실만을 알려준다는 식으로 썼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랬다면 더 깔끔한 작품,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책의 내용보다 이상의 시와 구인회의 인물들의 작품을 서로 연관시켜서 하나의 거대한 비밀의 키워드를 조합했다는 것이 가장 놀라웠다. 이것만으로도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우리나라 작품 가운데 이 작품은 빼놓지 않고 읽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런 환상적 트릭을 묘사할 수 있는 창의력이라면 우리나라 추리소설의 발전은 기대보다 빠르지 않을까 싶다. 지금도 마지막 장을 본 감동에 가슴이 설렌다.


그나저나 E대학 학생들은 좋겠다. 이상의 건축물을 밟고 다니고 있으니. 1층에서 2층 가려다 3층나온다고 짜증내지 말고 즐기시기 바란다. 그 계단은 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한데 재미있게 즐기면서 다니면 좋겠소. 시간 좀 늦으면 어떻소? 지나고 나면 갈래야 갈 수도 없는 곳인데. 나는 부럽다오.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지금 보지 못하는 역사, 과거, 그리고 현재와 미래다. 하지만 그것을 보게 만드는 것은 이런 소설의 역할이다. 사실과 허구를 떠나 작가나 독자나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이면이다. 음모나 가설이 아닌. 이젠 보이지 않은 중요한 것을 위해 앞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d*****g 2007.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시 읽어버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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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재밌게 읽고 꿈까지 꿨던 책이었는데..   처음엔 같은 제목으로 다른 누가 글을 썼나 하는 생각으로 클릭했는데 재판이다!!   그때는 빌려서 봤기에 낼름 구매했다.   이 책을 읽고 이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 계기가 됐달까?   내가 은표가 되어 누군가에게 열심히 쫓겼었는데..ㅎㅎ   긴장감과 기대감이 이어지는 책이다.   처음 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손을 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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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재밌게 읽고 꿈까지 꿨던 책이었는데..

 

처음엔 같은 제목으로 다른 누가 글을 썼나 하는 생각으로 클릭했는데 재판이다!!

 

그때는 빌려서 봤기에 낼름 구매했다.

 

이 책을 읽고 이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 계기가 됐달까?

 

내가 은표가 되어 누군가에게 열심히 쫓겼었는데..ㅎㅎ

 

긴장감과 기대감이 이어지는 책이다.

 

처음 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손을 뗄 수 없게 만든달까?

 

 

리뷰라고 하기에는 거창하고..

이 책을 다시한번 종이로 읽게 되어 기쁜 마음을 적었달까...

e*****5 2007.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무리 팩션이 좋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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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천재시인인 이상을 이용하여 소설을 쓰것은 좋았지만 더욱이 몇년전에 나왔던 소설치고는 괜찮았다는 생각이 난다. 군대에 있을 때부터 다양한 팩션과 역사소설을 찾아보는 나로서는 이런 팩션이 너무나 좋았고 소설적 재미와 다양한 역사상식을 알수 있어서 소설 중에서는 팩션을 주로 읽고 있다. 그러나 이소설 건축무한육각체의 비밀은 처음 1권만 나름대로 재미를 느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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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천재시인인 이상을 이용하여 소설을 쓰것은 좋았지만 더욱이 몇년전에 나왔던 소설치고는 괜찮았다는 생각이 난다.

군대에 있을 때부터 다양한 팩션과 역사소설을 찾아보는 나로서는 이런 팩션이 너무나 좋았고 소설적 재미와 다양한 역사상식을 알수 있어서 소설 중에서는 팩션을 주로 읽고 있다.

그러나 이소설 건축무한육각체의 비밀은 처음 1권만 나름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2권부터는 실망이 컷다. 책을 모두 읽고 났을 때는 재미와 감동(까지는 아니더라도)이 솟아 올라야 하지만 이 책은 오히려 실망만 가득찼던 것 같다.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이겠지만 솔직히 천재시인 이상에 관련된 내용만 가져왔을 뿐 거의 모든 부분이 움베르토 에코의 "푸코에 진자"와 비슷하게 전개되었고 나중에는 너무나 뻔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고 그 예측대로 진행되었다. 이 부분은 차라리 영화가 나았던 것 같다......(영화도 결코 좋은 영화라고 할 수없지만...)

"푸코의 진자"와 동일하다고 느끼는 것은 나뿐인지 모르겠다. 작가가 소설을 쓰다가 우연히 비슷해질 수도 있지만 너무나 비슷해서...실망이 컷다.

보다 더 독창적인 내용으로 구성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는데....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u****3 2007.09.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