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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에의 심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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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예능과 사건추리를 접목한 적이 있다. 사건이 일어난 것 같은 현장을 재현해 놓고 범인을 추리해가는 과정을 보여줬는데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다. 별것도 아닌 것 같은데 사건을 추리하는 사람들은 그 감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배워서 가능한 것일까? 아니면 단지 머리가 좋아서 일까? 추리 소설을 좋아하지만 역 추적해가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내용보기
예전에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예능과 사건추리를 접목한 적이 있다. 사건이 일어난 것 같은 현장을 재현해 놓고 범인을 추리해가는 과정을 보여줬는데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다. 별것도 아닌 것 같은데 사건을 추리하는 사람들은 그 감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배워서 가능한 것일까? 아니면 단지 머리가 좋아서 일까? 추리 소설을 좋아하지만 역 추적해가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 또한 사건 현장을 본적이 없어선지 어떤 것을 집중해서 살펴야 하는지도 모른다. 하물며 사람의 이야기만으로 어떻게 오류를 찾아낸단 말인가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똑똑하다. 이 남자의 이름은 나가에. 이런 나가에는 친구들과 모여서 술 마시기를 즐겨한다. 이 술모임의 고정 멤버는 3. 나가에와 구마이 그리고 술 좋아하는 유아사. 자주 모이다 보니 가끔씩은 새로운 손님들도 등장하게 된다. 각양각색의 술과 다양한 안주들. , 안주와 함께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이야기’.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민낯이 되어 자신의 사연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생굴을 먹고 식중독에 걸려 다시는 먹지 못하게 되었지만 다시 먹기로 마음먹은 여자,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딱딱하게 굳은 빵을 선물 받았다는 여자, 라면 부스러기 때문에 여자 친구가 크게 화를 냈다는 남자, 전 여자 친구와의 이별이 슬픈 남자, 은행으로 프로포즈 받은 여자, 자고 일어난 남자친구의 입술이 퉁퉁 부어있었다는 여자.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남녀까지. 언뜻 보기에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들의 사연에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것일까 

 

다양한 술과 안주. 그리고 그에 걸 맞는 사람들이 이야기까지. 삼박자가 고루 어우러져 책을 다 읽고 나면 술이 마시고 싶어질 줄 알았지만 이게 나만의 착각일까? 왜 뒤로 갈수록 지루해지는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을 정도로 똑똑하다는 나가에는 사람들의 사연만 듣고 그 안에 오류(?)를 발견한다.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이야기 하지만... 글쎄. 나가에의 생각이 모두 옳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사건에 대해서는 맞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람들의 심리에서 오는 것까지 모두 나가에의 생각이 옳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 처음엔 독특한 구조라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살짝 지루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모두 비슷하게 끝맺음을 하니까. 너무 똑똑한 친구는 곁에 있기 살짝 두려울까? 똑똑하더라도 추리 쪽 말고 자신의 분야에서만 똑똑한 걸로. 생활 전반에 똑똑하면... 그 사람 곁에 있으면 피곤해질 듯..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6.05.19. 신고 공감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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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줄게, 고민을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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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되더라도 그런대로 흘러갈 거야.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다른 일도 해 가면서 느긋하게 말이야.’ (144쪽)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건 정말 복 받은 일이다. 술친구라면 더할 나위 없다. 광고처럼 퇴근 후 한 잔은 직장에서 있었던 스트레스를 풀고 힘찬 내일을 준비할 수 있다. 술과 딱 맞는 안주까지 곁들인 편안한 공간으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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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되더라도 그런대로 흘러갈 거야.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다른 일도 해 가면서 느긋하게 말이야.’ (144쪽)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건 정말 복 받은 일이다. 술친구라면 더할 나위 없다. 광고처럼 퇴근 후 한 잔은 직장에서 있었던 스트레스를 풀고 힘찬 내일을 준비할 수 있다. 술과 딱 맞는 안주까지 곁들인 편안한 공간으로의 초대라면 거절할 이유가 없다. 나가에, 구마이 그리고 화자인 나는 절친이며 대학 때부터 지금까지 술모임을 이어왔다. 역사를 지닌 술모임이라니, 나도 은근슬쩍 그 자리에 참여하고 싶을 정도다. 이런 내 마음처럼 고정멤버가 아닌 손님이 동석한다. 대부분 직장 동료들이다.

 

 술 자리에서는 당연 이런 저런 고민이 등장한다. 상담소라고 해서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게 아닐까 싶었지만 말하기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사소하고 사소한 것부터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나가에의 심야상담소』란 제목에 걸맞게 일곱 개의 고민이 등장한다. 일곱가지의 술과 안주도 함께 말이다. 싱글몰트 위스키와 싱싱한 생굴, 맥주엔 생라면, 백포도주와 치즈 퐁뒤, 소주 아와모리엔 돼지고기 찜, 사케와 볶은 은행, 브랜디엔 메밀 팬케이크, 샴페인과 훈제 연어까지. 안주를 만드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하니 한 번쯤 이런 조합으로 술을 마시고 싶을 정도다.

 

 초대받은 손님과 안주에 얽인 에피소드로 고민의 종류도 다양하다. 식중독 때문에 생굴을 거렸지만 다시 생굴에 도전하는 여자, 맥주와 즐겨 먹는 라면 부스러기 때문에 여자친구와 싸운 남자의 고민, 고백한 남자에게 딱딱한 빵을 선물받고 의기소침한 여자, 평소와 다른 여자친구의 돼지고기 찜이 이별을 암시한 것이었다 생각하는 남자, 천식을 앓은 병력 때문에 은행 프로포즈가 마음에 걸린다는 여자,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남고 싶은 수줍은 고민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들어주고 공감하고 객관적인 나가에의 시선으로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완벽한 술자리. 물론 완벽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건 아니다. 고민의 당사자는 볼 수 없는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정리한다. 그게 무엇이든 조금 거리를 두면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니까. 작가는 나가에를 통해 삶의 문제에 있어서도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조금 천천히 풀어나가라고 조언하는 듯하다.

 

 소소해서 아무에게도 말할지 못할 고민을 털어놓을 소중한 상대가 곁에 있다면 성공한 인생일 것이다. 소설을 읽다보면 나는 누구에게 그런 존재일까, 혹은 내게는 그런 존재가 있는가 생각하게 된다. 생각의 끝에 닿은 누군가가 있다면 그와 함께 맛있는 술, 혹은 차를 마시며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해도 좋겠다. 맛과 유쾌한 일상의 추리가 곁들여진 친근하고 색다른 모임에 대해서.

 

 

r*********s 2016.06.01.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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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웠던 Culinary mystery (グルメ ミステリ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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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cozy추리물 (내지는 일상추리물)의 하위 장르인, 음식미스테리 (Culinary mysteries) <==리스트 (グルメ ミステリー라고도 한다. 왜 리스트에 일본어를 넣으면 맨날 에러가 나는 걸까?) 를 무척 좋아하는터라, 기쁘게 잡았는데 글쎄 다소 추리가 비약적이다. 가끔은 탐정들의 추리를 읽다보면, 꿈보다 해몽이라던가, 추리에는 추론, 논리 이상으로 상상력이 엄청 중요하다는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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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cozy추리물 (내지는 일상추리물)의 하위 장르인, 음식미스테리 (Culinary mysteries) <==리스트 (グルメ ミステリー라고도 한다. 왜 리스트에 일본어를 넣으면 맨날 에러가 나는 걸까?) 를 무척 좋아하는터라, 기쁘게 잡았는데 글쎄 다소 추리가 비약적이다. 가끔은 탐정들의 추리를 읽다보면, 꿈보다 해몽이라던가, 추리에는 추론, 논리 이상으로 상상력이 엄청 중요하다는 거라던가, 탐정들은 답정남/녀들이 아닌가...등등을 생각하게 된다..ㅎㅎ 여하간, 그래도 음식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아마추어탐정이 셰프나 파티셰일뿐 사건에는 음식이 관련없는 그런 무늬만 음식 미스테리보다는 낫다.

 

우리나라도 그렇겠지만, 가끔은 여자이름인가 싶은데 남자이름 경우도 있는터라, 에피소드를 읽다가 "여자였어!!!"하고 두번 놀랐다. 음, 이건 이름 문제가 아니라 술모임이니 당근 남자라고 생각했던 나의 편견 때문이다.

 

원서의 제목이기도 한, 첫번째 단편 'R이 들어간 달을 조심하세요'부터해서 단편은 7편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편에선 침이 꼴깍나는 안주와 술이 들어있어, 그 맛을 음미해보고 싶어 안달나게 만든다. 목차엔, 각 에피소드에 나온 술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나와있는데 정말 귀엽당~~ 칼라로 해주지..(스티커로 만들어도 잘 팔리겠다. 어제 일본 명소, 일본 스시가 각각 그려진 종이테이프 샀는데..)

 

... 갓볶아서 따끈하고 특유의 쓴맛이 약간 났다. 그리고 다음 순서로 시즈오카 술을 한 모금 마셨다. 처음엔 과일향이 나다가 끝에 의외의 강한 맛이 은행의 씁쓸한 맛을 없애주었다. 입안에서 꽃이 피어나는 듯했다.....p.151

(아, 이 세상에는 읽을 추리소설도 많고, 맛볼 술과 음식도 넘쳐난다)

 

나가에 다카아키, 구마이 나기사, 유아사 나쓰미, 이 세명은 대학시절 어떤 계기로 인해 술친구가 되었다. 원래는 5명이었는데, 3명으로 줄었고, 여건상 나가에의 원룸에 모여 시간이 나면, 술과 요리를 즐긴다. 엄청나게 머리가 좋은데다 꽃미남 나가에는 요리를 잘하고, 음식 등에 대해 박식한 구마이가 이에 맞춰 술을 들고 오고, 유아사는 가끔 모임의 강약을 줄 손님을 데리고 오기도 한다.

 

이들 게스트들이 들고 들어오는 이야기는, 먹는 것과 관련되어있고 이에 얽힌 작은 미스테리들은 나가에의 두뇌를 자극시키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답과 배려로 이어진다.

 

 

R이 들어간 달을 조심하세요

굴, 굴튀김, 그리고 스코치>아일러 몰트> 보우모어 12년산. 

 

패독과 노로바이러스 이야기가 나오지만, 싱싱한 굴에 위스키 이야기에 그 네거티브함은 사라진다. 여하간, 선배의 집에서 먹은 굴로 인해 배탈이 났다는 여인네. 그 속을 꿰뚫어본 나가에. 그럼에도 더 대단한건, 여전히 잘못된 것을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아내의 과실을 덮고 가겠다는 남자.

 

 

꿈의 조각 면의 조각

생으로 먹는 치킨라면과 맥주

 

마카다미아까지 생각해내는 것은 좀 비약이지만, 위 조합으로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근데 면에 양념이 베였다는데 어디 치킨라면일까나.

 

데지않도록

퐁뒤와 샤르도네

 

..작은 행동이나 짧은 말로 사람의 마음을 추측해보기란 어려운 일이지요...p.80

 

이렇게 말하면서, 나가에는 잘만 추리한다. 초콜렛을 아무리 많이 받았기로소니 퐁뒤까지 상상해내는, 이야기 속의 남자가 더 대단하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돼지고기찜과 아와모리 (오키나와 쌀소주)

 

... 모든 행동에 메세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하면 상대방이 너무 힘들어...p.130

 

라고 말했지만, 결국 이야기 다 듣고나니 행동에 다 메시지가 담겨있었다는....ㅎㅎㅎㅎㅎ

 

 

몸에 좋은 것도 적당히

구은 은행과 시즈오카 지역 준마이

 

은행을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 아, 그리고 위에 굴튀김할때 잘 읽이는 것까지 아주 유익했다.

그리고, 바로 위랑 이번편은 꽤나 일본인 특유의 생각이 많이 느껴지는데, 상대방이 알아주기만을 바라거나 모든 것을 다 믿어줘야 한다거나...는 너무 힘들지 않나?

 

 

악마의 키스

브랜디와 메밀 팬케이크

 

아, 이건 정말 맛보고 싶었다...여하간, 과연 그 결혼, 장려해야하는 걸까?

 

 

연기는 언제나 미인에게 간다.

샴페인과 훈제연어

 

마무리가 역시나 상큼한게, 샴페인 같았다는...ㅎㅎ

 

 

에피소드들이 꽤 흥미롭기는 했다...만 추리면으로는, 좀. 그럼에도 그닥 많지도 않은 (배경이나 인물이 요리관련이 아닌) 음식을 이용한 일상추리물이라 반가웠다.

 

 

2015년도 번역판인데도 '최신작'이란 책소개와 달리 이 책은 2007년도 작품. 진짜 최신작인 [殺し屋、やってます] 살인해주는 가게/일 하고 있습니다..란 작품은 꽤 땡긴다.

 

 

 

p.s: 이시모치 아사미 (石持 浅海)

 

- 우스이 유카 碓氷優佳) 시리즈

2005, 문은 아직 닫혀있는데 (扉は閉ざされたまま) 브라보~! 뛰어난 작품이 탄생했다.

2008, 살인자에게 나를 바친다 (君の望む死に方) 
2011, 彼女が追ってくる
2013.わたしたちが少女と呼ばれていた頃

 

- 자마미군 (座間味くん) 시리즈

2003, 달의 문 (月の扉)

2007, 心臓と左手

2012, 玩具店の英雄

2016, パレードの明暗


- 시리즈외

2004, 물의 미궁 (水の迷宮)

2006, 顔のない敵

2007, Rのつく月には気をつけよう

2008, 귀를 막고 밤을 달리다 (耳をふさいで夜を走る) 완전범죄에 미치지 못하는 완벽함과 설득할 수 없는 살인논리

2010, この国 

2011, 人面屋敷の惨劇

2017, 殺し屋、やってます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16.12.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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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에의 심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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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상담소라고 거창한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사립탐정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소설을 읽고있자니 가까운사람들과 술한잔이 하고싶어졌다 너무나도 편한 술자리를 보고있자니 ㅋㅋㅋㅋ 거창한 사건이나 미스테리가 등장하는 소설은 아니다 이 소설은 각각 한 쌍의 술과 안주가 등장하며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싱글몰트 위스키와 신선한 생굴, 맥주와 짭짤한 생라면, 백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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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상담소라고 거창한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사립탐정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소설을 읽고있자니 가까운사람들과 술한잔이 하고싶어졌다

너무나도 편한 술자리를 보고있자니 ㅋㅋㅋㅋ

거창한 사건이나 미스테리가 등장하는 소설은 아니다

이 소설은 각각 한 쌍의 술과 안주가 등장하며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싱글몰트 위스키와 신선한 생굴, 맥주와 짭짤한 생라면, 백포도주와 향긋한 치즈 퐁뒤, 일본식 소주 아와모리와 부드럽게 푹 익은 돼지고기 찜, 사케와 고소한 볶은 은행, 브랜디와 버터에 구운 바삭한 메밀 팬케이크, 톡 쏘는 샴페인과 훈제 연어. 절묘한 궁합을 이루는 술과 음식을 함께 먹고 마시는 세 친구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렇지만 단순히 술자리 이야기만 등장하는게 아니다

대학교 동창인 세사람은 세사람만의 술자리가 아닌 게스트를 초대하는데

게스트가 말하는 기묘한 수수께끼에 대한 그럴듯한 해답을 추리하고 내놓는다

화자와 나가에 구마이 세사람의 조합인데

처음엔 세사람의 성별이 궁금했으나 나와 구마이는 여자 나가에는 남자라는것을 알게되고

보통 여자둘에 남자하나라는 조합은 쉽지않은데

이세사람은 너무나도 스스럼없고 편안해보여서 부러웠다

세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나가에의 집

나가에는 요리에도 능숙한듯보인다

그리고 술에대해 잘아는 구마이 다양한 술이 등장하고 그에 걸맞는 안주도 등장해서

읽으면서 배고파지기도 하고 너무 먹고싶어지기도 했고

세사람의 우정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한 추리를 하는건아니지만 날카로운 식견을 발휘하는 나가에가 매력적이기도 했다

물론 마지막은 반전 아닌 반전이 등장하긴 하지만

단편소설처럼 몇가지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이 세사람의 야밤의 술자리를 이책으로만 끝내긴 아쉽지않은가 하는 안타까움도 생겨났다

나가에와 구마이가 초대하는걸로 해서 후속편이 계속된다면 어떨까 ㅎㅎㅎ





 

YES마니아 : 플래티넘 b**********1 2016.07.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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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에의 심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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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시모치 아사미의 작품을 처음 만난 건, 『청부살인, 지금 하고 있습니다』(파주: 노블마인, 2018)란 다소 위험한 제목의 소설을 통해서다. 요 근래에 출간된 아주 따끈따끈한 책인데, 이 책을 읽고, 이시모치 아사미란 작가가 궁금해졌다.   그렇게 하여 찾아 읽게 된 책이 『나가에의 심야상담소』다. 2016년에 번역출간된 책으로 7편의 연작단편소설집이다(일본에서는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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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시모치 아사미의 작품을 처음 만난 건, 청부살인, 지금 하고 있습니다(파주: 노블마인, 2018)란 다소 위험한 제목의 소설을 통해서다. 요 근래에 출간된 아주 따끈따끈한 책인데, 이 책을 읽고, 이시모치 아사미란 작가가 궁금해졌다.

 

그렇게 하여 찾아 읽게 된 책이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2016년에 번역출간된 책으로 7편의 연작단편소설집이다(일본에서는 2007년에 출간된 작품이다.). 작가의 작품 가운데 내가 읽은 책이 청부살인, 지금 하고 있습니다뿐이기에 아무래도 둘을 비교해보게 된다.

 

둘은 많이 다르면서, 묘하게 분위기가 비슷하다. 비슷한 점은 주인공들이 궁금한 내용을 논리적 상상을 통해 추리해나간다는 점이다. 아울러, 이런 상상, 추리는 잘 맞아 떨어지지만, 실상 그 추리가 맞다고 단정할 순 없다. 물론, 소설은 독자들로 하여금 그 추리가 맞을 것이라 생각하게 만들지만, 한 발 물러 나 생각해본다면, 정말 맞을까? 단순한 망상은 아닐까? 또 다른 경우의 수는 없을까? 의심케 만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 추리는 왠지 모르게 빛이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게 작가의 능력이겠지. 어쩌면 작가의 작풍일 지도 모르겠다(아직 읽은 책이 두 권 뿐이라 판단할 순 없다.).

 

청부살인, 지금 하고 있습니다와 확연히 다른 점(물론, 이런 기준은 사실 반대여야 한다. 뒤에 출간된 청부살인, 지금 하고 있습니다나가에의 심야상담소와 다른 점은... 이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나의 경우 책 읽은 순서가 다르기에 아무래도 역순의 비교를 하게 된다.)청부살인, 지금 하고 있습니다처럼 사람의 목숨을 쉽게 빼앗는 그런 반윤리적인 내용은 없다는 점이다(물론 그냥 추리소설로 읽으며, 소설은 소설일 뿐 생각하면 그만이겠지만, 독자들에 따라선 청부살인, 지금 하고 있습니다에서의 설정들이 못내 불편한 분들도 있을 테니 말이다.).

 

오히려 이 책 나가에의 심야상담소는 상당히 잔잔한 가운데 반짝이는 추리를 보여준다. 7편의 단편 모두의 주인공은 세 사람이다.

유아사 나쓰미는 여성전용아파트에 살고 있는 독신녀. ‘는 다소 평범한 느낌인데, 술을 참 좋아한다. 마지막 이야기를 보면, 나쓰미를 술 한됫병을 단숨에 들이키는 나쓰미라 부르기도 한다. 이런 말술의 능력이 있는 에겐 두 사람의 절친이 있다.

구마이 나기사는 식품회사 회사원으로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데, 음식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만 요리하는 것은 싫어한다. 술을 무지 좋아하고 술에 대해 잘 안다. 모임의 술 담당 역할이다. 소설을 읽으며, 남성인줄 착각했는데, 알고 보니 여성이다.

여기에 또 한 사람은 나가에 다카아키다. 나가에는 이 책에서 주로 탐정역할을 맡는 뇌섹남으로 국립연구소 연구원으로 와 구마이는 알 수 없는 요상한 연구를 하는 천재다. 머리만 좋은 게 아니라, 요리도 잘한다. 또한 깔끔남으로 원룸을 깨끗하게 정리정돈하기에 세 사람이 모여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기에 적당하다. 고로 나가에 집이 언제나 세 사람의 모임 장소가 된다.

 

이렇게 세 사람은 대학 동창으로 대학 시절부터 함께 모여 술을 마시기 시작한 것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정기적으로 모여 함께 술을 마시는 절친이다. 소설 속 이야기 속에선 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언제나 친지를 초대하여 넷이 모여 술을 마시고, 이렇게 초대된 사람의 사연(모두 연애에 관한 사연이다.)을 추리해 나가고, 때론 그 추리를 통해 연애 상담을 하게 된다.

 

이렇게 추리를 통해 사연 뒤에 감춰진 진실을 세 사람(주로 나가에가 진실을 밝히지만.)은 밝혀내고 초대된 손님 내지는 주변인의 사랑에 대해 조언해 주기도 한다. 그래서 소설의 제목이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나가에 집에 모이고, 주로 나가에가 추리해내기에. 이런 추리의 과정이 아기자기하고 재미나다. 이런 추리는 철저하게 사연을 듣고, 그 자리에서 해내기에 안락의자탐정의 전형적 범주에 속한다.

 

소설의 재미 가운데 빠뜨릴 수 없는 내용이 있다. 그건 바로 각 단락마다 등장하는 음식과 술이다. 각 단락, 즉 세 사람의 모임 마다 등장하게 되는 음식과 이에 맞는 술의 조합이 소설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강점이다. 생굴과 위스키, 치킨 라면(생라면)과 맥주, 치즈 퐁뒤와 와인, 돼지고기 찜과 아와모리(소주), 은행과 사케, 메일 팬케이크와 브랜디, 훈제 연어와 샴페인. 이렇게 각 사연마다 하나씩 도합 7개의 조합이 등장한다. 아울러 조합을 즐기며 내놓은 이들의 품평은 그저 원룸에 모여 갖는 미식모임 임에도 맛집 중의 맛집 요리를 즐기는 숙련된 맛 평가사의 멋진 미사여구가 가득한 품평을 듣는 것과 같다. 이처럼, 음식과 술의 조화, 그리고 그에 대한 평가야 말로 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뭔가 확 잡아끄는 강렬한 요소는 없지만, 그럼에도 은근히 몰입하게 하여 결국엔 푹 빠져들게 하는 힘이야말로 이 소설 나가에의 심야상담소의 강점이다. 아무래도 작가의 또 다른 작품들을 계속 찾아 보게 될 것 같다.

h***r 2018.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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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했던 한 주가 끝나고 밤이 깊어지면 도심의 작은 원룸에 불이 들어온다
"고단했던 한 주가 끝나고 밤이 깊어지면 도심의 작은 원룸에 불이 들어온다" 내용보기
고단했던 한 주가 끝나고 밤이 깊어지면, 사람들은 그의 작은 원룸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집주인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똑똑하고 얼굴도 잘생긴 ‘나가에’. 까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친구 ‘구마이’와 털털하고 술 잘 마시는 ‘유아사’. 나가에의 두 오랜 친구와 이들의 모임을 빛내줄 새로운 손님까지. 식탁에 둘러앉아 그 날의 주제인 맛 좋은
"고단했던 한 주가 끝나고 밤이 깊어지면 도심의 작은 원룸에 불이 들어온다" 내용보기

고단했던 한 주가 끝나고 밤이 깊어지면, 사람들은 그의 작은 원룸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집주인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똑똑하고 얼굴도 잘생긴 ‘나가에’. 까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친구 ‘구마이’와 털털하고 술 잘 마시는 ‘유아사’. 나가에의 두 오랜 친구와 이들의 모임을 빛내줄 새로운 손님까지. 식탁에 둘러앉아 그 날의 주제인 맛 좋은 음식과 술을 나누는 것이 모임의 가장 큰 즐거움! 하지만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치 필연처럼 손님들은 음식과 관련된 사연을 주섬주섬 풀어내기 시작한다.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딱딱하게 굳은 빵을 선물 받았다는 여자, 라면 부스러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크게 화를 냈다는 남자, 자고 일어난 남자친구의 입술이 퉁퉁 부어있었다는 여자. 언뜻 보기에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들의 사연에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것일까?

고단했던 한 주가 끝나고 밤이 깊어지면
도심의 작은 원룸에 불이 들어온다.

“늦은 밤 생각나는 술 한 잔 같은 소설”
- 양희승(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작가)

“장르의 경계선상에서 탭 댄스를 추면서도 결코 발을 헛디디지 않는 작가.
이시모치 아사미의 매력적인 소설”
- 다나카 요시키(『은하영웅전설』, 『아르슬란 전기』 저자)

* * *

고단했던 한 주가 끝나고 밤이 깊어지면, 사람들은 그의 작은 원룸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집주인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똑똑하고 얼굴도 잘생긴 ‘나가에’. 까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친구 ‘구마이’와 털털하고 술 잘 마시는 ‘유아사’. 나가에의 두 오랜 친구와 이들의 모임을 빛내줄 새로운 손님까지. 식탁에 둘러앉아 그 날의 주제인 맛 좋은 음식과 술을 나누는 것이 모임의 가장 큰 즐거움! 하지만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치 필연처럼 손님들은 음식과 관련된 사연을 주섬주섬 풀어내기 시작한다.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딱딱하게 굳은 빵을 선물 받았다는 여자, 라면 부스러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크게 화를 냈다는 남자, 자고 일어난 남자친구의 입술이 퉁퉁 부어있었다는 여자. 언뜻 보기에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들의 사연에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것일까?

‘일본추리작가협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본격 미스터리 대상’
평단과 대중이 주목하는 작가의 최신작

데뷔 이래 끊임없이 미스터리 소설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아온 이시모치 아사미의 최신작. 작가는 충격적인 사건과 날카로운 논리, 놀라운 결말을 고루 갖춘 본격 미스터리 소설로 각종 미스터리 랭킹에 이름을 올려왔다. 그는 이처럼 치열한 두뇌게임과 반전이 펼쳐지는 작품뿐만 아니라, 일상의 소소한 수수께끼를 다루는 전혀 다른 느낌의 작품으로도 호평을 얻어 왔다. 신작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또한 기존의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색을 보여준다.
총 일곱 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각각 한 쌍의 술과 안주가 등장하며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싱글몰트 위스키와 신선한 생굴, 맥주와 짭짤한 생라면, 백포도주와 향긋한 치즈 퐁뒤, 일본식 소주 아와모리와 부드럽게 푹 익은 돼지고기 찜, 사케와 고소한 볶은 은행, 브랜디와 버터에 구운 바삭한 메밀 팬케이크, 톡 쏘는 샴페인과 훈제 연어. 절묘한 궁합을 이루는 술과 음식을 함께 먹고 마시는 세 친구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러나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모임에 초대된 손님의 사연에 감춰진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정교한 과정이 이 소설의 묘미이다.

누구에게나 몸과 마음이 고단하고 허기지는 때가 있기 마련. 집으로 돌아가 잠들고 싶지만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운 때도 있다. 그럴 땐 간단한 안주에 술 한 잔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이 소설에서는 그런 이들이 나가에의 작은 원룸을 찾아온다. 맛있는 술과 안주가 있고,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가 있는 곳. 털털하고 매력 있는 두 친구는 시종일관 만담 같은 대화를 주고받으며 술자리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비범한 두뇌를 가진 나가에는 등장인물의 사연과 고민을 논리적으로 파헤치고 그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이시모치 아사미의 기존 작품들에 비하면 소박하고 일상적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 소설 또한 작가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또 하나의 작품이다. 소설 속 사건과 인물들의 말에 담긴 수수께끼는 논리적으로 분석되고, 이것이 인물의 심리 분석으로 이어진다. 때로는 그것이 감정이라는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물 속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보여주는 명확함과 빈틈없는 설득력이 한층 더 깊은 여운을 가져온다. 생생한 맛의 묘사, 유머를 잃지 않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 때론 뭉클하고 때론 놀랄만한 진실과 반전이 어우러져 읽는 이들을 기분 좋게 취하게 한다. 미식 미스터리, 연애 미스터리, 심리 미스터리 등 한 가지 이름으로는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2016.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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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에의 심야상담소] 술, 안주, 좋은 사람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술, 안주, 좋은 사람" 내용보기
술과 안주가 이야기 흐름의 중심이 된다고 해서 너무나도 읽고 싶었던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 그리고 기대만큼 독서하는 시간내내 즐거웠던 읽을만한 책이었어요.   총 7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책입니다.에피소드의 제목이 아닌 이야기에서 나오는 안주와 술로 소개하겠습니담/1. 굴과 위스키2. 치킨라면과 맥주3. 퐁듀와 와인4. 돼지고기찜과 아와모리(소주)5. 은행과 사케6.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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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과 안주가 이야기 흐름의 중심이 된다고 해서
너무나도 읽고 싶었던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

 

그리고 기대만큼 독서하는 시간내내 즐거웠던 읽을만한 책이었어요.

 


 


총 7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에피소드의 제목이 아닌 이야기에서 나오는 안주와 술로 소개하겠습니담/

1. 굴과 위스키
2. 치킨라면과 맥주
3. 퐁듀와 와인
4. 돼지고기찜과 아와모리(소주)
5. 은행과 사케
6. 메밀팬케이크와 브랜디
7. 훈제연어와 샴페인

 

 

 

<나가에의 심리상담소>의 경우
어렵지 않고 쉽게 술술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이고
7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서
짬짬이 읽기에도 좋습니다.


읽으면서 자꾸 <심야식당>이 생각났는데
역자 후기에도 <심야식당>이 언급되어 있더라고요.

즉. <심야식당>을 재미나게 보신 분이라면
<나가에의 심리상담소> 재미나게 읽게 될 거예요.


나가에, 구마이, 나쓰미는 오랜 술친구인데
어느 순간부터 세 친구의 술자리에 손님을 초대하게 됩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은근 나가에와 나쓰미가 이어지는 게 아닐까 했는데
여섯 번째 에피소드에서 나쓰미의 약혼자가 나타나서 은근 아쉽....

하지만 결말도 꽤 괜찮았어요. ㅎㅎ
더 이상 스포는 패스하기로 하고요.

참... 책을 읽으면서 일본 이름에 대해서는 잘 몰랐기에
구마이가 여자였다는 것은 막판에 알았어요.
일본 이름으로 성별을 구별하는 게 쉽지 않았기에
그 점이 조금 아쉬웠던 거 같아요.




전 <심야식당>무척 좋아했고 술도 좋아하는 편이라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재미있게 흥미롭게 읽었어요.

제일 재미있게 읽은 에피소드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두 번째 치킨라면과 맥주 이야기가 나오는 '꿈의 조각 면의 조각'입니다.
아무래도 제일 좋아하는 술이 맥주라서 그런 거 같아요.

유아사가 무심코 내뱉은 말...
"맥주 안주로 제일 어울리는 게 뭔 것 같아."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반쯤 읽었을 때 여동생과 점심을 하면서 
맥주 샘플러가 있어서 함게 주문하면서
여동생과 이야기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맥주 안주로 제일 맛있는 게 뭔 거 같아?"  
둘이서 맥주 안주로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정말 즐거운 식사를 했어요.

<나가에의 심야상담소>가 더욱 재미있었던 것은
책내용으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도 꼽을 수 있겠네요.


지루한 출퇴근 시간 또는 간만에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해요/

지루한 출퇴근 시간 동안을 즐겁게 해줄 것이고
조용한 휴식을 취하면서 재미있게 힐링의 시간을 줄 거예요.


술, 맛있는 안주 그리고 좋은 사람...
이 세 조합은 정말 언제나 좋을 수 밖에~ 

 

 

마지막으로 집에는 일본 치킨라면이 없어서
보통 라면에 라면 수프 반 넣고서 맥주를 마셔 보았습니다.
ㅋㅋㅋ

나름 괜찮았습니다. ㅎㅎ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q*****y 2016.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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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에의 심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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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음식들이 마구 땡긴다. 예를들면 굴, 은행, 치즈퐁뒤(이건 원래 좋아하는거임).그리고 어떤안주든 같은 맥주를 마시는 나에게 각 안주에 맞는 술을 골라 먹는 재미를 알아보고 싶어지게 했다. 나가에의 심야상담소란 사실 나가에,구마이,나쓰미란 세사람이 만든 술모임에서 비롯되었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적당한 안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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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음식들이 마구 땡긴다. 예를들면 굴, 은행, 치즈퐁뒤(이건 원래 좋아하는거임).그리고 어떤안주든 같은 맥주를 마시는 나에게 각 안주에 맞는 술을 골라 먹는 재미를 알아보고 싶어지게 했다.


나가에의 심야상담소란 사실 나가에,구마이,나쓰미란 세사람이 만든 술모임에서 비롯되었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적당한 안주가 생기면 으레 그렇듯 모여 술과 안주를 나눠먹는 모임. 지루함을 벗어나기 위해 돌아가며 손님을 한명씩 초대하게 되고 자연스레 풀어놓는 손님들의 고민을 나가에가 해결해주는 이야기로 진행이 된다.


손님들이 차려진 음식에 얽힌 옛 기억이나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면 나가에는 탐정 버금가는 추리로 전혀 생각지 못한 답을 내놓는다. 익혀 나오지 않는 돼지고기 찜을 내온 연인에게 마음이 식었음을 느끼는 손님에게 그것은 오히려 자신이 고민이 있음을 알아달라는 신호였다는 답을 내놓기도 하고, 대수롭지 않게 꺼낸 굴 이야기에 그 손님이 좋아한 사람까지 알아맞추는 대단히 명석한 두뇌를 가졌다.


너무 앞서가는 해석이라 차마 상상도 하지 못한 결말로 치닫는 것이 재미있었다. 책을 읽으며 재미있는 착오가 있었는데, 주인공의 성별을 끝까지 잘못 해석하고 읽어 책의 마지막에 가서 '뭐지 남자들끼리 사랑하는거야?'라며 황당해했는데 알고보니 그중 한명은 여성이었다...

ㅎㅎ 주인공의 성별을 바로잡았으니 왠지 책을 다시 읽어봐야 할 듯하다.


상담이란 걸 떠나서 맛있는 술이나 안주가 있으면 생각나는 친구들이 있는 이 관계가 왠지 모를 편안함을 주었다. 책에서 묘사하고 있는 나가에의 방은 늘 정돈되어 있고 불필요한 것은 없는 방이다. 그러한 나가에가 나쓰미가 연인을 모임에 데려오는 날 큰맘먹고 구비한 핫플레이트를 보며 왠지모를 감동이 느껴졌다.


나에게도 맛있는 음식과 술이 생각날때 연락할수 있는 친구, 연락을 해올 친구가 얼마나 있는가

함께 즐기며 나누는 이야기에 따뜻하게도 감사한 친구가 누구더라.

그러한 생각에도 잠겨보는 밤이다. 책을 읽으며 미스터리한 부분은 흥미롭고, 나누는 음식이야기 앞에선 따뜻하고 나가에의 해석에서는 놀라워서 이 책을 미식 미스터리, 연애 미스터리, 심리미스터리 등 한가지 장르로 정리할 수 없다는 말이 와닿았다.

c******a 2016.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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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에의 심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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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기 전 드라마 양희승 작가의 “늦은 밤 생각나는 술 한 잔 같은 소설” 이라길래 일부러 나도 늦은 밤 이 책 읽기를 시작 하였다. 술과 안주의 목차가 매우 신선했고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해 했고, 책 목차가 7개 이길래, 하루에 한 편씩 읽어도 재미있겠다 란 생각을 하며 책 읽기를 시작했다.나 역시 음주문화를 좋아하고 술도 술이지만 그 시간을 함께 즐기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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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기 전 드라마 양희승 작가의 늦은 생각나는 같은 소설이라길래 일부러 나도 늦은 읽기를 시작 하였다.

 

술과 안주의 목차가 매우 신선했고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해 했고, 책 목차가 7개 이길래, 하루에 한 편씩 읽어도 재미있겠다 란 생각을 하며 책 읽기를 시작했다.

나 역시 음주문화를 좋아하고 술도 술이지만 그 시간을 함께 즐기는 사람들과의 추억만들기가 너무 좋아서 더욱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지금은 아쉽게도 곧 출산 준비중이라 술을 멀리 하고 있지만 모유수유를 무사히? 끝내고 다시 나의 술 멤버들과 함께 할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터라 이 책은 더욱 내 흥미를 자극했다.

 

우선 하루에 한편씩 읽어야겠다는 계획은 읽는 순간 무산되어 하룻밤에 홀딱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이 책은 술과 안주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물로, 완전 추리소설이었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책에 대한 소개부분에서 이 작가는 일본에서 주목 받는 미스터리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의 주인공은 나가에, 구마이, 그리고 유아사 나쓰미는 대학 시절부터 술친구였다. 졸업 후에도 모두 도쿄에서 일하게 되어 기회가 마다 술자리를 갖는데, 3명만 만나니 심심해져서 한명 새로운 멤버를 소개하고 함께 술을 마신다. 그리고 새로 초대받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름의 상담을 해주는 내용이다. 근데 상담은 멤버가 “상담해 주세요~ 하고 나온다기보단, 던진 한마디, 행동, 사소한 동작 등에서 셜록 홈즈 처럼 의의를 제기하고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이야기를 끼워 나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서로 대화를 해가며, 너무 생동감있고 실제 앞에서 벌어지는 술자리모임인 것처럼 나는 에피소드마다 상담 이야기, 추리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 같다. 그리고 목차 중간쯤 되었을 때엔 나도 ‘악마 같은 두뇌를 가진 나가에’처럼 함께 추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였다. 이런데 어찌 책읽기를 멈출 있단 말인가.

 

책을 읽으며 나는 사실 술도 술이지만 이렇게 안주를 멋지게 만들어낼 있는 친구를 가진 것이 너무 부러웠다. 나는 만들지 못하고 창의적으로 안주를 생각해내지도 못하니 말이다.

 

책을 읽기 전에 등장하는 술과 안주가 매칭이 되는지 몰랐는데, 책을 읽고 나니 그럴싸 보이기도 했다. 나중에 이렇게 만들어 먹어봐야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응용은 기본으로 하고 말이다 ^^

 

번째 등장한 기린맥주는 정말 시원~~하게 마시고 싶은 충동에, 대리만족으로 애플스파클링 주스를 마시며 책을 읽었다.

책에 등장한 술과 안주를 아래와 같이 정리 하였다. 짭짤한 생라면은 사실 나도 자주 먹는 안주 하나이다.

 





첫 번째. 싱글몰트 위스키 + 신선한 생굴

두 번째. 시원한 맥주 + 짭짤한 생라면

세 번째. 화이트 와인 + 치즈 퐁뒤

네 번째. 일본식 소주 아와모리 + 돼지고기 찜

다섯 번째. 사케 + 볶은 은행

여섯 번째. 브랜디 + 버터에 구운 메밀 팬케이크

일곱 번째. 샴페인 + 훈제 연어

 

이 책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술과 안주 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함께 한다는 것의 즐거움도 깨닫게 해주는 것 같다. 이 많은 술과 안주를 혼자 먹는다면 별로 맛도 의미도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단순 고민상담을 하는 모임이라기 보단, 다른 이들의 크고 작은 사건들에 관심을 가져주고 함께 풀어주는 모습도 보여 뜨거운 술이 내 목을 타 내려가는 것처럼 따뜻한 정을 느꼈다. 특히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눈여겨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독창적이고 분석하고 추리하는 과정이 매우 신선하다.

YES마니아 : 로얄 f********r 2016.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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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친구가 생각나는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가볍게 읽기 좋네요^^
"술친구가 생각나는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가볍게 읽기 좋네요^^" 내용보기
육아서와 묵직한 책에 치여살다가 간만에 가벼운 맘으로 술술 읽은 책이에요^^ 처음 제목을 보곤 정말 밤에 하는 심리상담소 같은건줄 알았어요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라고 해서 무거운 내용이 전혀 아니에요 7가지의 에피소드로 나눠 읽어도 되고 한번에 쭉 읽어도 되네요 가독성이 워낙 좋아서 전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었어요^^     나가에, 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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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와 묵직한 책에 치여살다가


간만에 가벼운 맘으로 술술 읽은 책이에요^^



처음 제목을 보곤


정말 밤에 하는 심리상담소 같은건줄 알았어요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라고 해서 무거운 내용이 전혀 아니에요


7가지의 에피소드로 나눠 읽어도 되고


한번에 쭉 읽어도 되네요



가독성이 워낙 좋아서 전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었어요^^

 

 


나가에, 구마이, 그리고 나는 대학 시절 술친구였다


졸업후에도 셋 다 도쿄에서 일하게 되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술자리를 갖곤 했다.



일본소설이다보니 이름만 듣고선 성별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전 두번의 충격을 받았네요 >_<;;



그리고 이렇게 친구들이 자주 모여서 편안하게 술자리를 갖는것도


넘 부럽더라고요..




저도 결혼전엔 편안하게 술마시며 수다떨던 남자사람친구도 있었고~


평일이고 주말이고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말이죠..




결혼하고 육아에 치이다보니


어쩌다 한번 친구들을 만나는것도..


신랑과 미리 시간을 맞춰야하고 저녁도 아닌 낮시간을 이용하게 되네요..;

 

 


세 친구의 모임은...누군가 안주거리가 생기거나 좋은 술이 생기면


날을 잡아서 모이는데


다양한 안주와 함께 술마시는 모습을


세세하게 설명해주고있어서


왠지 저대로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하네요^^;;




전 사실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알콜이 살짝 들어간 달달한 술을 음료수처럼 먹는데 >_<;;



술을 하나의 음식처럼 음미하면서 즐기며


대화를 하는 풍경이 참 부럽게 느껴졌어요

 


추리소설이나 미스터리소설이라고 하면


왠지 으스스하고 보통사람이 생각하기 어렵고 까다로울것같은데



나가에의 심야상담소는


사람사이의 작은 오해를 풀어주는 정도라서


가볍게 읽기 좋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분위기가 가득한 소설이에요


세 친구의 아지트였던 나가에의 방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했네요 >_<



그 틈에 낑겨 앉아서 같이 한 잔 하고 싶은 생각도 ㅋㅋ




친구와의 술한잔과 편안한 대화가 생각나게하는 책이네요~^^

 

YES마니아 : 로얄 i***e 2016.05.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