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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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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라는 공간에서 태양의 기울기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삶의 변화가 이채롭고 다양하더라도..태양의 기울기가 변하지 안고 있기에 우리는 존재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당연한 것처럼.처음부터 주어진 것처럼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당연한 것들이었다.물과 공기,태양과 달..그 당연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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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라는 공간에서 태양의 기울기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삶의 변화가 이채롭고 다양하더라도..

태양의 기울기가 변하지 안고 있기에 우리는 존재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당연한 것처럼.

처음부터 주어진 것처럼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당연한 것들이었다.

물과 공기,태양과 달..그 당연한 것들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욕망과 탐욕으로 바꾸려 하고 있으며 회복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편리하다는 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것이지만

그럼으로서 우리는 그 당연한 것을 잃어가고 있다..



유월...

뜨거운 지금 이맘때 산과 들은 푸르디 푸른 자연을 우리에게 자랑하고 있다. 

그 푸른 자연속에서 새들과 곤충 벌과 나비들은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찬란한 녹색...우리에게 주어진 자연의 위대함 속에서..

우리는 존재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 자연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겸손과 겸허함이 아닐런지.

나 스스로 겸허함을 깨닫게 될 때 자연을 한번 더 보게 된다.

그리고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과거의 서문시장에는 정이 있었다.

그리고 사람이 모여 있었다..

넉넉함과 여유 속에서 북적북적 거리는 사람 내음새..

그 내음새는 서문시장 뿐은 아닐 것이다.

전국의 시골장터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여유로움..

그 여유로움은 언제가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전통시장,재래시장 살리기는 그 안의 시설이 깨끗해지고 좋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었다. 

아이들과 엄마,할머니가 지나가는 곳..

그들이 모여야만 전통시장은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 나눌 수 있으며 넉넉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내가 느끼는 전통시장에 대한 기억들.

그 기억들이 시 <큰장, 서문시장> 를 통해서 재생시킬 수 있었다

k*******2 2016.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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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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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규 작가의 신작 시집 『13월의 시』를 만났다. 제목이 독특하다. 「13월의 시」라니, 시인은 무엇을 노래하고 싶었던 걸까? 에티오피아에서 실제 사용하는 달력에는 13번째 달인 13월이 있다고 한다. 그러니, 에티오피에서 13월은 실제의 삶 속에 존재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오늘 우리에게 13월은 결코 일상의 시간이 아니다. 그러니, ‘13월의 시’란 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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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규 작가의 신작 시집 『13월의 시』를 만났다. 제목이 독특하다. 「13월의 시」라니, 시인은 무엇을 노래하고 싶었던 걸까? 에티오피아에서 실제 사용하는 달력에는 13번째 달인 13월이 있다고 한다. 그러니, 에티오피에서 13월은 실제의 삶 속에 존재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오늘 우리에게 13월은 결코 일상의 시간이 아니다. 그러니, ‘13월의 시’란 비일상의 시라 봐도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시인은 일상을 도외시한 시를 노래하려는 걸까? 그렇지 않다고 여겨진다. 오히려 시인은 비일상의 시간을 집어넣은 시집 『13월의 시』를 통해 일상을 노래하려는 것은 아닐까 싶다. 시집과 동명의 시를 살펴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시전문지 13월 호에 실린 나의 시를 아무리 읽어봐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 누가 썼는지도 모르겠다. 시가 이데아라고? 구원이라고? 시가 그렇게 위대하다고? 시의 위의(威儀)라고? 한 때의 상처와 마주했던 언어라고? 아팠던 상흔의 기억이라고? 오랫동안 단어들에 익숙한 한 사람이 단어 옆에 단어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이었다. 오랫동안 시에 익숙한 사람이 시 옆에 시와 나란히 멍청하게 서성거리고 있었다. 값비싼 종이에 인쇄된 먹으로 깊이 눌러 찍어낸 내 시의 가려운 혓바닥, 13월의 시를 나는 찢어버린다.

 

그러자 그 자리엔 푸른 나무 한 그루가 솟아났다. 영성의 땀방울이 찢어진 종이 잎에서 꿈틀대고 있었다.

<13월의 시> 전문

 

그렇다. 시인은 ‘13월의 시’를 찢어버린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푸르른 생명이 솟아오르고, 영성의 땀방울이 꿈틀댄다. 이렇게 찢어낸 시는 무엇인가? 그건 시인이 말하듯이 시인이 ‘아무리 읽어봐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 말할 그런 어려운 시다. 예전엔 시집 하나 손에 들고 다니던 모습이 흔한 풍경이었는데, 요즘엔 시가 독자들에게 외면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시가 난해하기 때문이 아닐까? 예전과 같이 시대적 아픔이나 사회적 부조리를 노래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흔한 사랑시가 가득한 것 역시 가볍게 여겨진다. 그러다보니 시가 자꾸 어려워지고, 시인의 세계에만 갇혀 버리기 때문이 아닐까?

 

이러한 때, 시를 찢어버리겠다 노래하는 시인의 용기, 그 시도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이렇게 일상이 배제된 시, 13월의 시를 찢어버린 그 자리에 시인이 채우고자 하는 것은 시의 원시성이다.

 

시간이 끌어오는 변화는 / 태양의 기울기이다. /

이 시대의 / 태양은 너무 많이 기울어져 있다. /

텅 빈 세련된 문명이 곳곳에 늘려 있다. / 복원할 수 없이 기울어진 /

태양을 밀어내고 / 주술 같은 원시성을 채워 넣는다.

<글머리> 전문

 

그러니, 결국 시인이 노래하고자 하는 시의 원시성은 결국 일상의 노래가 아닐까? 그렇기에 시인은 손녀가 주는 행복, 잠시 다녀간 손녀의 여운을 그리워하며 노래하기도 하고, 아내의 된장찌개, 일상의 식사요청을 노래하기도 한다.

 

손녀 윤이의 웃음소리는 / 마이다스의 손이다 / 추석에 다녀가면서 /

떨궈놓은 웃음소리 / 베란다 창가에 자글거리며 내려앉는다

<마이다스의 손> 일부

 

아내가 끓이는 된장찌개 소리와 / 식사하라는 다정한 부름을 /

듣지 못하는 / 난, 청력 장애인

<청력 장애인> 일부

 

어쩌면 이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노래하는 것이야말로 시의 원시성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일상 속에서 된장찌개를 끓이는 아내의 정성의 소리, 식사하라는 아내의 다정한 부름을 듣지 못하는 청력 장애인의 모습이 내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일상의 소소한 것들 속에서 행복을 찾고 감사하며 살아간다면, 어쩌면, 그 일상의 삶이 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함께.

h***r 2016.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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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13월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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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의 천으로 된 표지의 시집입니다. 이름도 특이한 "13월의 시"라는 제목이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이나 삽화 등으로 주의를 뺏기지 않고 오로지 시로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네요.   역시 시는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13월의 시는 어떨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왠지 현실에서 떨어져 나와서 멀리에서 편하게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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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의 천으로 된 표지의 시집입니다. 이름도 특이한 "13월의 시"라는 제목이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이나 삽화 등으로 주의를 뺏기지 않고 오로지 시로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네요.

 

역시 시는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13월의 시는 어떨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왠지 현실에서 떨어져 나와서 멀리에서 편하게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전문지 "13월"호에 쓴 저자의 시에 대한 생각을 쓴 "시"가 바로 "13월의 시"였네요. 시집에 실린 자신의 시를 "영성의 땀방울"을 종이에 쓴 것이라고 합니다. 시는 짧지만 시인의 마음을 오롯이 쏟아서 한단어 한단어를 찾아내어 써야 합니다. 그래서 "영성의 땀방울"이라고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이 시집에는 많은 시가 있지만 유독 "바람"이 들어간 시제목이 많이 나옵니다. 시인이 바람을 좋아하는가 봅니다. "자작나무와 바람"이라는 시는 나무에 쓰치는 바람이 느껴지는 제목이었는데요. 잠시도 멈추지 않고 부는 바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페이지로 된 시였지만 오랜 옛날부터 이어져 온 존재의 형상을 이야기하며 시간은 이어 간다고 쓰고 있습니다. 폭풍우와 눈이 내리고 바람 길이 생긴다는 많은 시간을 말하고 있어서 아주 긴 시간이 연상이 되는 짧은 시였습니다.

 

"투먼강"이라는 제목은 어느 나라의 강일까 궁금함을 자아냈는데요. 옛 거란의 땅에 있었던 강이름이었습니다. 저자가 "만주 여진의 삶과 언어"를 연구한다고 소개되어 있던 글을 읽은 적이있어서 이해가 되는 시제목이었습니다. 거란과 여진의 병사들이 건너다니고 여러 사내와 여자들이 지나다니던 강이었습니다. 동여진족의 깊은 혈맥의 사랑이 있는 투먼강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시였습니다.

 

울산의 유명한 문화지로 "반구대"가 있습니다. 지하로 깊이 포물선길을 내려가면 반구대 암석들이 있습니다. 물도 좋아서 경치가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학창시절 역사책에서 반구대의 문양에 대해 배운 적이 있었는데요. 고대인들의 미술을 볼 수 있었는데 주로 태양과 물고기 등을 형상화한 그림이었습니다. 저자는 호랑이와 살쾡이, 사람 얼굴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인은 예술성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를 읽고 그 장소를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는 언제나 원하는 시간에 짧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k****0 2016.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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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13월의 시
"[도서] 13월의 시" 내용보기
본래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내용 속에 녹아있는 무언가를 나 스스로 해석하는 것이라 생각 한다.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은 오늘날의 세상에서는 인터넷, 또는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 지 가능하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귀중한 시간을 들여, 길고 긴 '다른이의 글을 읽 는 다는 것' 그 행위에는 분명히 인간이 인간을 이해하려는 부단한 노력의 연속이며, 남이 상 각
"[도서] 13월의 시" 내용보기

본래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내용 속에 녹아있는 무언가를 나 스스로 해석하는 것이라 생각

한다.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은 오늘날의 세상에서는 인터넷, 또는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

지 가능하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귀중한 시간을 들여, 길고 긴 '다른이의 글을 읽

는 다는 것' 그 행위에는 분명히 인간이 인간을 이해하려는 부단한 노력의 연속이며, 남이 상

각하는 그 무언가를 다시 한번 내 속에 흡수하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허나 그렇게 생각하면, 시는 개인적으로 나에게 버거운 것으로 다가온다.  개성적이고 추상적

인 시... 굳이 말하자면 객관적인 글의 해석보다는 마음이 두들기는 이미지를 느끼는 것이 '시'

라는 것이라,  시 앞에서 나는 소믈리에 앞에 선 비 음주자요, 사자 앞에서 주름잡는 여우가 된

느낌이다.   아... 무섭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서평을 쓰는 처지가 되니, 어디 한번 짧

은 글 하나 남겨보도록 하자. ㅡㅅㅡ)/

 

(저자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이 시 에서, 저자의 과거와 그의 눈을 엿본 느낌을

받았다.    그가 그리는 세상,그리고 기억... 그는 자신이 마주하는 모든 것을 시로 표현한 것

같다.   자신이 선 땅, 그가 바라온 사회의 모순, 그리고 무언가를 통해서 떠올리기 시작한 그만

의 기억의 이야기... 이처럼 그가 표현한 이 수많은 시에서는 분명히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그

무언가가 녹아있다.   그렇다 저자는 '현실 너머의 감성'을 표현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나는 그

가 표현하는 시를 받아들이기에는 마음이 딱딱하기 그지없는 모양이다.   그렇기에 부끄럽지

만, 결국 책의 맨 뒷장을 뒤적인다.  마치 게임의 공략집을 뒤적거리는 것 처럼, 점점 시를 읽

는 것 보다, 평론가의 해석에 매달린다.    때문에 나는 반성한다.   과연 나는 이 책을 쓴 저자

에게 상당히 무례한 행동은 한 것은 아닌지?

q*******a 2016.06.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