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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크고 어딘가 모르게 음산한 분위기를 풍김. 연신 쨍그랑거리는 소리를 냄. 괴상한 버릇이나 행동은 겁은 없지만, 뭐든 잘 잊어버림. 흥분하면 춤을춤. 학생들 겁주는 걸 즐김. 이 선생님은 누구일까요? 미라를 좋아하는 나일 선생님이랍니다. 나일? 나일강이 생각나는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케하는 머리를 하고 계시는 군요. 아무 소리도 없이 짠- 하고 등장했다가 다시 소리 없이 사라지는 선생님은 살짝 무섭지만, 소녀같은 발랄함으로 미라를 가르치고 계신다.
수업 첫 시간에는 아마포로 한 학생을 미라처럼 돌돌 말고 그것을 까먹는 것은 기본, 기분이 좋으면 쨍그랑거리는 소리를 낸다. 미라의 종류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얼음 인간 미라, 절여진 미라, 구워진 미라. 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미라인 구워진 미라를 만나게 된다. 사실 미라라는 존재는 , 베일에 감춰진 느낌이라서 자꾸 캐보고 싶은 궁금증을 유발하는 존재이다. 이 책 속에서는 그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해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다루어 주고 있다. 아주아주 오래된 그러니까 약 기운전 30년까지 약 3000년동안 계속되었던 이집트의 미라는 과연 어떤 비밀을 담고 있을까? 나일 선생님의 정체는 무엇일까?
우리는 미라를 통해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다. "어떻게요? 미라는 말이 별로 없을 텐데요? " " 비록 죽어서 말은 못한다 하더라도, 시체는 많은 정보를 알려주지. 제대로 볼줄 아는 사람에게는 말이야. " 관의 나무를 통해서는, 미라가 언제쯤 만들어진 것인지를 알려주고, 꽃은 수천 년 전에 자라던 식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등 미라는 고대에 관한 많은 것을 알려준다.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에게는 말이다.
첫번째 수업부터 우리의 관심을 온통 빼앗아간 나일 선생님은, 다음 시간에는 특별한 손님이 온다고 예고한다. 살아 있는 미라인지, 죽어있는 미라인지 누구인지 알 수는 없지만 네피투투 9세라고만 알고 있으면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추리소설같이 술술 읽히는 재미난 책. 미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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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 시리즈 중 하나인 이 책을 2학년인 둘째가 보자마자 집어든다. 사실 여간해서는 조금만 쪽수가 많으면 안 읽으려고 해서 조금 두꺼운 책을 끝까지 읽어준 아픈 기억이 있는데 어쩐 일인지 이 책은 선뜻 집어든다. 그 모습을 보고 내심 걱정을 했다. 화사한 그림도 없고 반들반들한 종이도 아닌데... 과연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그런데 웬걸. 학교에 들고 갔던 아이가 돌아와서는 너무 재미있단다. 그래서 쉬는 시간을 이용해 다 읽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집트에 대해 그리고 미라에 대해 어른이나 아이를 막론하고 모두 궁금해 할 것이다. 지금이야 많은 책들이 나와서 그다지 신비롭지는 않겠지만 둘째에게는 꽤나 신기했나보다. 그러기에 여러 권 중에서 이 책을 제일 먼저 집어들었겠지. 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는데 도대체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 하며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다. 약간 신기한 스쿨버스와 비슷한 상황설정과 전개 방식이나 그림 등은 앗! 시리즈를 연상케 한다.
아이들은 유독 마법을 좋아한다. 공간이 변하거나 시간이 왔다갔다 해도 마법이라는 이름 아래에서는 모두 통용되고 이해된다. 그래서인지 여기서도 피클힐 마법학교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하고 기괴하고 심지어는 엽기적이기까지 한 수업을 받는다. 모름지기 공부란 직접 보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것을 선생님은 알고 있는 것일까. 이집트의 신들을 직접 만나는 것은 당연하고 미라를 만드는 방법까지 직접 참관을 하니 말이다. 그리고 그런 긴장감은 끝이라고 해서 대충 마무리 하지 않는다. 나일 선생님의 정체가 결국은...
이런 식으로 과학과 다른 분야를 접하게 한다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겠다. 지루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그나저나 나도 이런 학교를 다닌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더하지 않을까. 현실에서는 어림없지만 대신 이렇게 책으로라도 접할 수 있어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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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사 책중 고대문명에 대해서 읽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집트에 대한 관심이 새롭다. 특히 파라오와 미라는 최대 관심거리이기도 하다.그래서 피클힐마법학교 시리즈중 이책에 제일 먼저 손이 가게 되고, 읽다보니 앉은자리에서 다 보게 되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재미있다.학교에서 듣는 지루한 사회수업이 아닌 생생한 현장을 들여다보는, 내것으로 만들수 있는 그런 내용이다.
파클힐 마법학교에서 배우는 수업은 기존의 학교와는 사뭇 다르다. 단순히 미라수업은 미라에 대해 설명하는 수업이 아닌 그야말로 살아있는 수업이기때문이다.파라오를 이야기하면 파라오가 전차를 타고 교실로 들어오고, 미라 만드는 장면을 직접 볼수도 있고, 파라오가 잠든 피라미드 속으로 직접 가보기도 한다.
미라 만드는 방법은 다른 책을 통해서도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은 훨씬 더 생생한 느낌이 든다. 왜 안그렇겠는가? 미라를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니 말이다. 딱딱한 설명식이 아닌 나일 선생님과 아이들의 수업하는 모습과 대화 위주이기때문에 읽는 사람도 그 수업에 함께 참여하듯 책속에 빠지게 된다.
사람이 만든 미라이외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미라가 있다니, 그중에서도 절여진 미라와 구워진 미라가 있다는 것은 꽤 충격적이었다. 그이외 내장을 다 꺼내는 방법이나 다시 다른 것으로 속을 채우는 방법은 오늘날에서 보면 거의 엽기적이다.
화려한 그림이나 색은 없지만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재미있게 읽게 만드는 책이다. 사회수업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파클힐 마법학교에서 수업을 듣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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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나 이집트에 대한 이야기에 한동안 푹 빠졌던 큰 아이가 이제는 그러한 책을 더 이상 보지를 않는다. 왜냐고 물었더니, 다 비슷한 이야기이며 그런 책들이 모두 화려함을 자랑이라도 하듯 사진을 많이 싣고 있어 양장본이라 무겁기도 하거니와 사진조차도 그게 그거라며 색다름이나 개성이 없다고 한다. 헉~ 그러면서 시험기간인데도 이 시리즈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것이 또 이 <미라수업>책이다.^^ 동생이 이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어도 꿈쩍도 안하더만 아무래도 자신의 관심분야 였기 때문인지 깔깔대며 읽고 있다. 책도 다이어트를 한다면 이 책이 바로 그렇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보면 된다. 삽화에서 화려함을 찾는다면 실망할 테지만, 그만큼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었다면 어떤 책을 선택할지는 독자 자신의 몫이 되겠다.ㅎㅎ 미라 수업을 담당하는 나일 선생님은 매 순간 깜짝 놀래키거나 춤을 추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샘이다. 나일 선생님과 함께 미라 만드는 법에서 파라오의 장례식도 참석하는 경험은 색다른 체험이었고, 몰래 왕의 무덤을 도굴하러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살짝 들어가 보는 짜릿한 경험도 해 보게 된다. 아마포천 대신 화장지를 뚤뚤 말고 미라 흉내를 내고 싶어 하는 울 아들을 보니 으스스한 공포 분위기가 아니라 웃음이 더 먼저 터져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