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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힐 마법학교의 여덟번째 이야기, 사막 수업이다. 왠지 아쉬움이 느껴지며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고 싶어진다.
사막이라하면 전갈, 낙타, 대상, 모래바람, 지구의 사막화 이런 것들이 생각나는데 내 생각을 새롭게 바꿔줄 이야기들이 책 속에 많았다. 아주아주 넓고,아주아주 건조한 사막! 그런 사막에서 많은 생물들이 살고 남극에도 사막이 있다는 사실은 새롭게 알게되는 소중한 지식이다.
샌디선생님, 이름이 사막과 근사하게 어울린다. 가장 멀쩡하게 생기셨으며 덜 엽기적인 수업을 하신다고 볼 수 있다.
사막에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아빠가 사막에 다녀왔다고 했을 때, 세계 관광명소등을 제쳐두고 사막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어렸을 때 책 속에서도 보던 사막의 환상 때문인가? 이상한 외국 소설에 대상들이 나타나서 각자 자기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었는데, 그 때문에 사막에 대한 나의 인상은 - 지나치는 길, 지나가는 길목이라는 생각뿐이었다.
사막에 대한 이것저것 지식들을 배우고 보니, 사막은 뭔가 특별한 길목같아 보였다. 구비구비 인생길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기분처럼, 사막 수업을 통해 새로운 자기계발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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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라는 곳은 우리에게는 신비의 대상이 아닐까 싶다.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사막화가 심해진다는 걱정만 할 뿐 사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너무 덥고 물도 없고 까딱하다간 헤매고 다닐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사막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것도 없고 그다지 알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 책을 보기 까지는...
가끔 책에서 사막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 신기해 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신기해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독도마뱀은 꼬리에 지방을 저장해 두기 때문에 1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견딜 수 있다거나 어떤 사막은 400년 동안 비가 한 방울도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여전히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여기서 나오는 기둥선인장은 <선인장 호텔>에 나왔던 사구아로 선인장을 말하는 것 같다. 사실 사막의 생물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도,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 것도 그 책을 읽은 후였다. 전에는 나도 5학년짜리 고든처럼 사막에는 아무것도 살지 않거나 아주 조금만 사는줄 알았으니까.
이 책은 피클힐 마법학교 시리즈 마지막인데 8권이라 그다지 부담도 되지 않고 좋다. 너무 많으면 전부 사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은근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수업을 위해 사막에 갔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이건 마법이니까 별 걱정없이 내용에만 신경쓰면 된다. 그래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일까. 어쨌든 두꺼운 책이라면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 빼고는 거의 집어들지도 않는 아이가 이 시리즈는 선뜻 집어드는 걸 보니 내가 괜히 뿌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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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마법 같은 수업을 사막으로 직접 가서 낙타도 타고 고비사막에서는 대상을 만나는 신나는 모험을 하게 된다. 휘~잉 모래바람이 불고 사구와 같은 모래언덕, 전갈과 낙타, 선인장. 사막에 대해 알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을 꺼내보니 몇몇 단어밖에 떠오르질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이 내 단편적인 지식과 낱말에 살을 붙여 주게 된다. 남아메리카의 아타카마 사막은 400년 동안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을 만큼 강우량이 상당히 적고, 사하라 사막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곳으로 그늘에서 잰 온도가 무려 58도나 된다고 하니, 지난 여름 덥다고 헥헥 거린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한 번도 남극 대륙을 사막이라 생각 해 본적이 없는데 결과적으로 강수량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남극 대륙도 사막이라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의외였다. 그래도 온통 물이 얼어 붙은 얼음 천지인 곳이 사막이라는 사실은 쉽게 사막과 연결되어 지지는 않는다.^^ 개성 넘치는 샌디 선생님과의 사막 수업. 이렇게 마술과 같은 수업을 한다면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되고, 학교가 신나는 곳이며 공부가 세상에서 젤로 재미있는 것이라 생각될 텐데 정~~~말 아쉽다. 현실은 마법이 아니니깐^^ 그렇지만 <피클힐 마법학교> 시리즈로 간접적이나마 마법학교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다행이라 여겨야겠지. 다행인 것은 이 책을 아이가 정말로 좋아한다는 사실. 누가 더 빨리 읽나 시합을 할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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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를 타야만 신기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고생스럽게 버스를 올라타지 않아도 된다. 피크힐 마법학교에선 교실이 통째로 변한다.
샌디 선생님은 사회 담당이시다. 사막을 공부할 계획이다. 아이들은 사막에 대해 알고 있고 더이상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막은 아무 것도 살지 않는 모래무더기일 뿐이니까. 허나 아이들은 사막에 대해 배울수록 신기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년동안 사막에 내리는 비는 딱 25cm이다. 이마져도 내리지 않은 사막도 있다. 어떤 사막은 400년 동안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단다. 이정도면 아무리 열악한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동식물일지라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동식물에게 꼬옥 필요한 것은 물이므로.
남극대륙도 사막이라고 해야 한다는 것도 신기하다. 사막하면 일단은 모래가 있어줘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 연평균 강수량이 250mm 이하인 곳을 사막이라 한다. 남극 대륙은 눈이 많이 내릴 것 같지만 127mm도 되지 않는단다. 그러므로 사막에 포함된다.
사막에 사는 신기한 동물, 식물, 유일하게 사막에서 살고 있는 인간인 투아레그족, 사막을 횡단하는 상인들의 이야기, 지구 온난화로 사막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 사막화를 막기 위한 인간의 노력 등등 그야말로 사막에 관한 온갖 정보가 한 권의 책에 들어 있다.
초 고학년용 도서라는데 저학년도 충분히 좋아할 만큼 쉽고 재미있다. 이 책의 삽화는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적당한 수준으로 그려져 있어 좋았다. 모니터에서 쏟아져 나오는 동물이라던가, 15미터까지 자라는 기둥선인장의 뿌리가 15미터라는 사실 등등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저학년이 좋아하려면 글자가 좀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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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피클힐 마법 학교의 선생님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전문가이고 괴짜며 모든 것이 가능한 마법사이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가능하다. 그런 선생님과의 공부는 신기한 모험처럼 즐겁다. 테스 테일러 선생님의 사막 수업에서는 사막이 발생하게 되는 과정에서 사막에 사는 동식물, 사막에 사는 사람들, 오아시스, 고비 사막 등에 대해서 종횡무진 필요한 모든 것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보고 느낄 수 있게 수업을 진행한다. 물론 책을 읽는 아이들은 글과 그림으로 밖 알 수 없지만, 테스 테일러 선생님의 마법과 함께 하는 사막모험은 상상만으로 즐겁다. 다소 전문적인 이야기를 마법이라는 변화로 지루함을 덜어주고 있어 아이들이 좋아 할만하다. '신기한 스쿨버스'와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어 tv프로로 제작된다면 아이들 정말 좋아 할 것같다 |